지난1편에서는 증류소들이 glut era에 어떻게 버텼는지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하지만 버번 붐이 왜 어떻게 오게 됐는지는 아직 얘기가 나오지 않았죠. 그게 원래 목적인데 말이죠.. 그래서 이번 글은 버번 붐이 , 어떻게 오게 됐는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본격적인 버번 붐 이야기

이번 글은- 술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한 친구의 질문에서 시작된-글입니다. 그 질문 자체에 대한 답은 아무래도 오늘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걸 이제 들고 와!?

아무튼- 시작해 보겠습니다.

1999년 즈음- 버번의 판매량은 이전에 없을 정도로 낮았습니다. 오히려 금주법 시대가 나았을 수도 있겠군요.

암울하다..

99년 즈음에는 약 45만배럴정도 생산이 됐다고 합니다. 뭔가 잘 안와닿는데- 와닿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뒤의 현재 생산량과 비교하기 위해서 말씀 드린 것이니까요. 아무튼 현재의 생산량은5백만 배럴 정도입니다. 약 10배 넘게 상승한 소위말해 떡상하게 된 계기는 바로 해외수출에 있었습니다.

“국내가 아니라 세계로”

싱글배럴이 맛 좋기로 소문난 그곳

glut era당시에 포로지스는 우리가 알고있는 그 탄산수 회사, 씨그램에 소속돼 있었습니다당시에 어마어마하게 컸던 씨그램에 의해 미국 내에서 위스키 판매를 할 수 없었던 포로지스였지만 씨그램이 여기저기 주류회사들을 매각하면서 결국, 2002년에 기린 이치방이라는 맥주로 유명한 일본의 거대 주류회사 “KIRIN”인수됩니다. 그러면서 한명의 영웅이 마스터 디스틸러로 취임하게 되는데 바로 Jim Rutledge입니다. 마스터 디스틸러에 취임한 그는 키린을 상대로 포로지스 증류소의 버번 생산 허가를 받아냈고, 키린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에다 판매를 결정합니다.

결과는?

결과는 대-성공을 거둡니다. 실제로 2011년에 마스터 디스틸러였던 Jim Rutledge가 했던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우리는 매출 상승을 미국 밖에서 더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해외판매는 버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들이 반은 살려놓았습니다.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즈음 일본-하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그때 한국은 이제 막 잘살아보세 하던 새마을 운동기였고, 일본은 한국전쟁을 발판삼아서 경제가 살아나 모든 국민들이 돈을 써도 써도 다시 돈이 벌리는, 전례가 없이 잘 살았던 버블경제시기입니다.

사람 때리면 돈 나오고 막 그럼..?

당시 일본은 돈이 남아돌고 남아돌아서 고급술이었던 위스키 문화가 보급되기 시작했고, 위스키들을 마시던 중 일본사람들의 입맛에 맛았던 술이 바로 버번이었다고 합니다. 급기야는 미국 증류소들이 일본을 주요 수출국으로 여기게 되고, 이들을 위해서 일본 전용 제품을 내기도 합니다. 이에 더해 타카라슈죠, 키린, 산토리 등의 사례와 같이 일본에 의해서 증류소 인수가 일어나는 등. 엄청난 수익증가를 올리게 되죠. 일본에서 버번이 인기 있었던 이유는 나중에 자세하게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인기도 본격적인 버번 붐의 원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교황님도 극찬한 그 술”

Pappy Van Winkle

Pappy Van Winkle. 본격적인 버번 붐을 일으킨 진범이자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1999년 즈음을 버번붐의 태동으로 보고 있는데, 그때에도 이미 밴 윙클 브랜드는 버번 업계에서 최고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뭐 버번 마시던 사람들한테 알음알음으로 알려져 있는 브랜드였지만- 미국의 유명한 셰프인 Anthony BourdainDavid Chang지구 상 최고의 버번이라는 찬사와 함께

미국 유명 셰프 둘-

위스키 평가하는 Beverage testing institute에서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는 등 엄청난 찬사가 쏟아짐과 동시에 아주몹시매우굉장히 유명한 저널이었던 포브스, 포천, 월스트릿 저널등이 이러한 사실들을 보도하면서 본격적인 버번 붐이 시작됩니다. 고작- 년간 15병 출시되는 이 버번이 버번의 세상을 바꿨습니다. 김이 빠지지만, 유명인의 언급으로 인해서 말이죠. 여기에 더해서 패피밴의 인기를 하늘 끝까지 솟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켄터키 출신의 Jim Sichko라는 신부께서 바티칸에 계신 Francisco 교황님을 알현하면서 드리는 선물로 패피 밴 윙클 23년을 드렸던 사건이 있었는데-

교황님 되면 이런 선물 받는 건가..

당시 교황님께서 매우 귀하고 좋은 술 이라고 좋아하는 모습이 매스컴을 타게 됐고, 교황님도 극찬하는 술이라는

버번 위스키 타이틀을 얻게 되면서 최고의 버번에 국한하지 않고 급기야는 최고의 술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한병.. 정가로 사고 싶어요..

이 타이틀을 얻게된 패피밴 윙클은 하나의 좋은 트로피가 됐습니다. 점점 돈 많은 부자들, 그리고 최고의 술을 마시고 싶은 술꾼들, 술은 마시고 싶지 않지만 귀하다는 것들은 수집해야만 하는 수집가들이 이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몰리면서 버번 붐에 불을 지피고 석유를 들이 붓습니다.

 

“고급화, 그리고 수집욕”

 

패피 밴 윙클도 하나의 타이틀이자 트로피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수집욕을 자극했지만 버번 위스키에서는 이를 본딴 것인지 아니면 연쇄소비를 유도하는 것인지 모를 여러 가지 시리즈나 수집욕을 자극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걸 잘하는증류소들이 바로

부커스와 BTAC

매년 지날수록 짐빔에서는 프리미엄 버번인 부커스를버팔로 트레이스에서는 Buffalo Trace Antique Collection. 줄여서 BTAC을 매년 내놓습니다. 그런데 매년 내놓는 보틀들 마다 맛과 평이 서로 제각각입니다. 부커스의 경우에는 배치번호마다 맛이 달라서 수집하는 사람이 있거나 자신의 취향인 배치를 찾아서 구매하고- BTAC안에는 그 유명한 조지 티 스택윌리엄 라루 웰러이글레어 17년, 사제락 라이 18년, 토마스핸디 이렇게 5병이 출시되면서 수집욕을 자극합니다. 매년 이 고도수, 그리고 고숙성 버번이 출시되지만, 이걸 구하는 것이 또 하나의 "트로피화"되면서 이 트로피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그리고 이와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블랜튼 (Blanton’s)에도 수집요소가 존재합니다바로 병뚜껑에 존재하는- 경마 피규어와 글자인데요.

다 모으면 블랜튼스-

위 뚜껑이 총 8종인데, 이 뚜껑을 다 모으면 뚜껑의 경마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양이 되고 좌측 하단의 글자가 BLANTONS로 모두 완성되는 수집요소가 존재합니다. 이거랑 비슷한 사례가 최근에 우리나라에 있었죠? 저 어렸을때 유행했던 것 같은데- 최근에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는 포켓몬스터 빵 씰처럼 포켓몬 스티커라는 수집요소를 통해 판매량이 급증한 빵과 같은 사례처럼 다시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모두가 살기위해서 보드카처럼 옅어지기를 추구할 때 고급스러워지는 길을 택해 버번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다시 살려놓은 케이스이거나 아니면 다른 판매전략을 강구한 케이스입니다-

 

“버번이 망했듯이 다시 떠오르다”

Vodka martini. Shaken, not stirred

1편에서 버번이 어쩌다가 밀려나게 됐는지 설명했죠? 그렇습니다. 버번을 망하게 한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강력하고 쿨하고 매너있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버번이 다시 유행하고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게 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역시 영화로 망하면 영화로 다시..

존윅은 영화에서 매너..랑은 거리가 좀 있는 듯 하지만 상당히 강력하고 본인에게 위협을 가하는 무리를 혈혈단신으로 깨부수는 쿨하고 멋진 인물입니다그런 존윅이 버번을 좋아하는 캐릭터이며, 부상을 회복할 때 버번중에 하나인, Blanton‘s를 찾습니다. 이를 보면서 존윅에 매료된 사람들은 쿨하고 멋진 존윅이 마시는 블랜튼을 궁금해 했고- 눈에 불을 켜고 찾는 등한동안 블랜튼이 무척 구하기 어려워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어휴.. 이번에도 말이 길어졌군요- 오늘 못다한 이야기는 3편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3편에서는 버번이 가졌던 강점과 국내에서는 어떤 계기로 버번 붐이 일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 3편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버번 붐(Bourbon boom)이 시작된 이유는 뭘까? -3편-

지난 시간에 버번 붐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때도 엄청 길어졌죠- 지난 시간에 마무리 할 때 얘기 드렸던 버번 붐이 일어나기에 충분했던 버번의 강점과 국내에서 버번은

liquorstroy.tistory.com

 

혹시나- 1편을 못 보신 분들은 1편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버번 붐(Bourbon boom)이 시작된 이유는 뭘까? -1편-

갑자기 왜- 이런 정보글이 올라오나- 궁금하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이번 글은 어떻게 보면 헌정 글이고 어떻게 보면 강의 글이고- 또 어떻게 보면 요약 글-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왜 썼냐-

liquorstroy.tistory.com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드디어 주린이가 됐습니다.

윌리엄 라루 웰러 2019
(William Larue Weller 2019)
증류소 : 버팔로 트레이스(Buffalo trace)
매시빌 : 비공개 (밀 16-18%)
숙성년수 : 12년 6개월
가격 : 150만원 (보틀벙커/21.12)
한잔가격 : 162,000원 (몰트바배럴/22.02)
용량 : 750ml
알콜도수 : 128.0 proof (64%ABV)

버팔로트레이스에서는
매년 내놓는 BTAC.
분명 출고가는 100불정도인데
어째선지 판매하는 곳에선
가격이 10배정도 뛰어있는
신비한 마법을 부리는
그룹입니다.

몸값이 변신하는 술

그 중에서도 패피 밴 윙클과
비슷한 포지션에 있으면서
많은 분들이 BTAC중에
좋아하는 보틀을 꼽으라면
꼭 들어가기도 하고
시가가 가장 많이 올라가는
보틀이 있는데-
바로
윌리엄 라루 웰러
(William Larue Weller)

한병..가지고 싶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이런-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드디어 주린이입니다.

(짤 by 조지 T. 부시)
주린이가 되려면
마셔야 하는 버번-
윌리엄 라루 웰러.
윌리엄 루어 웰러, 윌리엄 랄루 웰러

저도 드디어
주린이-가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발베니12년을 안마셔봄

어디서 마셨냐-하면
저번에 티스택을 마셨던
그 몰트바
삼성동에 있는
몰트바 배럴
그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윌리엄 라루 웰러 2019
(William Larue Weller 2019)
지난번에 보고, 계속 생각나길래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윌리엄 라루 웰러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버팔로트레이스
(Buffalo Trace)
하지만- 뭔가 사람이름 같죠?
맞습니다.
우리에게
패피밴윙클로 잘 알려져있는
스티츨 웰러 증류소를 가지고있던
W.L Weller&sons
창립자입니다.
무려 1840년대에 사업을
일으켰던 사람이고
밀버번을 환상적으로
만들던 증류소의 소유주입니다.
그러니까
이 버번은 윌리엄 라루 웰러를
기리기 위해서 나온
버팔로 트레이스의 사람이름 에디션
중에 하나입니다.

접니다만

매시빌은 비공개이긴 한데
패피밴, 웰러에서 사용하는
밀버번입니다.

12년 이상된 배럴에서
나온 버팔로트레이스의
고숙성 버번중 하나입니다.

웰러 년수가 좀 낮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가격이 다 다릅니다.
왜냐면 매년 나올때마다
도수도 다르고 인기도 달라서
가격이 매번 다릅니다.
그래도 최근에 확인할 수 있었던
가격이-
잠실 소재의
보틀벙커 가격
1,500,000

아쉬움에 가격표만-

근데 미국에서는
시가로만
2300 정도 하더군요.
(270만원 상당..)

제가 마신
몰트 바 바이배럴에서는
한 잔 가격
16만원 선

120프루프-
간단한 스토리-
웰러 뚜껑

그리고 알콜 도수는
2019년 빈티지 기준
128.0proof(64%ABV)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 이젠 어디를 참고하실지
아실 것 같습니다.

Breaking Bourbon에서는
매년 BTAC를 리뷰하고 있습니다
저번에도 말했죠?

저도 블로그로 BTAC매년 리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BB어서오고-

그럼 시작합니다.

저도 언젠간-

여기서 이야기하는

체리, 다크초콜렛
향이 즐겁게 꽉차있다고 합니다.

은 바로 이런 맛.

자연건조된 오크 ,다크체리 ,초콜렛 ,시나몬
열감이 있고 입 전체에 기분좋게 다가온답니다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바닐라, 카라멜, 시나몬, 오크
중강 정도의 피니쉬. 오크는 피니쉬에서 약하답니다

서양리뷰를 보면
오크-초콜렛-체리가
적절히 조화된 버번인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내린 breaking bourbon의
윌리엄 라루 웰러 2019년의
최종적인 평가는 이렇습니다.

티스택보다 높다고?

그래서-
이런 맛있는 술
안 마실 수 없잖아요
제가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드디어 주린이!

--
아주 붉은 호박색

아..안녕 반가워

--
향을 맡자 마자
BTAC들의 특징인지
단숨에 테이스팅 노트를
적을 수 있을 정도로
향이 직관적이고 다양하게
다가왔습니다.
가장 먼저
태운 오크향이 강하게 다가왔는데
그 뒤를 뚫고 과일향이 올라옵니다.
그 뒤에 있는 향을 또 써보면
향신료향과 초콜렛향이
코안에 가득 찹니다.
조금 놔두면-고기 시즈닝할 때
팔각이 첨가돼있는 시즈닝향도
맡아집니다.

밀버번인데 이렇게 다양해!?

--
향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역시-술을 저장하고 즐기는건
역시 뱃속에 들어갈 때-죠
맛을 보면-
역시 태운오크맛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으엑-그거 이상한거 아니야?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스모키함과 오크,
그리고 바닐라
같이 강하단 얘기입니다.
그 뒤로 과일맛도 강하게 옵니다.
맛이 강렬해서 조-금 집중해서
조금씩 헤쳐보면
카라멜토피-
그리고 향신료.
신기하게도 마라스키노 체리
그 맛이 느껴지고
넘기면서 다크초콜렛 뒷맛이
느껴집니다.

누가 밀버번 맛이 덜하다고 했던가-

-피니쉬-
이대로 입안의 술을
넘기기 싫지만-
그래도 피니쉬를 느껴야 하니까-
넘겨보면
바닐라가 여전히 강하고
그와 버금가게 강한
카라멜이 이어집니다.
태운 오크 느낌이 여전히도
길게 끌고가고-맛에서 느꼈던
체리도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우마미
느껴집니다.

MSG가 왜 이곳에?

윌리엄 라루 웰러.
(William Larue Weller)
읽는 방법에 따라서
윌리엄 루어 웰러,
윌리엄 랄루 웰러 라고도 부르지만
그건 중요하진 않고-
버번의 전설, 패피 밴 윙클을
생산했던 스티츨웰러의
시초였던 인물이었고,
그의 이름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찬양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BTAC중에서
가장 시가가 많이 오르는 듯한
버번입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상상속에서나
한병 얻을 수 있는 버번입니다.

저는 아직 발베니 12도 안마셔봤..

드디어 마셔본 라루 웰러-
하지만- 제 입이 이상한건지
제 입에는 이상하게도
추억보정과 더불어서
티 스택이
조금 더 맛있게 느껴지는 현상은
아직- 주린이가 되기에는
한참 멀었다는 걸까 싶습니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마셔봐야 하나-

혹시나
다른 BTAC리뷰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보시면 됩니다.

조지 티 스택.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좋았던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버팔로트레이스에서는 매년 Buffalo Trace Antique Collection 즉 BTAC를 매년 내놓습니다. 한병의 ‘정가’는 분명히 100불 쯤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에서는 미국 각 주마다 판매 수

liquorstroy.tistory.com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조지 티 스택.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좋았던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버팔로트레이스에서는 매년 Buffalo Trace Antique Collection 즉 BTAC를 매년 내놓습니다. 한병의 ‘정가’는 분명히 100불 쯤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에서는 미국 각 주마다 판매 수

liquorstroy.tistory.com

불과 어제였습니다.

George T. Stagg

테이스팅 노트를 남긴 것이.

 

앞서 말씀드렸듯이

BTAC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보틀이

바로 George T. Stagg입니다.

하지만 BTAC는 한정적이고

구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우리 모두를 구제하기 위해서

버팔로 트레이스 측에서

마련한 보틀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조지 티 스택 주니어라고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스택 주니어

(Stagg Jr.)

우리 스택이.. 버팔로 딸이에요

많은-분들이

스택주니어 또는 스태그 주니어를

티스택 주니어, 조지 티 스택 주니어라고

잘못 부르시는데,

정확한건 그냥

Stagg Jr.입니다.

 

때는 조지 티 스택을 마시고

그 맛을 잊지 못하면서

대체제를 찾던 와중

우연히도 제가 단골로 가는 바

바 라이언하트

에서 티스택과 비슷한 외관을

처음 만나고 바로 마셔봤었습니다.

스택주니어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아빠스택과 같은

버팔로트레이스

(Buffalo Trace)

 

매시빌은 비공개이긴 한데

버팔로트레이스랑 같은

Mash Bill #1 입니다.

매시빌 #1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호밀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숙성년수는 NAS이고

알콜 도수로

batch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제가 마셨던건 130.2 proof.

130.2 proofbatch 14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가격이 다 다릅니다.

왜냐면 매년 나올때마다

도수도 다르고 인기도 달라서

가격이 매번 다릅니다.

그래도 최근에 확인할 수 있었던

가격이-

남대문 가격

350,000

5년 전 가격이 17만원 이었는데-

 

바 라이언하트에서

한 잔당 가격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2020batch 14 기준

130.2proof (65.1%ABV)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오늘도 어서오고-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Brown sugar | Honey | Pecan | Maple | Thick oak | Beautifully rich

달달하고 강한 오크향

은 바로 이런 맛.

Dark brown sugar | Rich vanilla | Thick oak | Dark cherry | Apple | Thick & syrupy

흑설탕과 바닐라 그리고 살짝 신 느낌의 맛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Vanilla | Sugary oak | Dark chocolate | Light Maple | Ample heat | Rich & long lasting

달고 오크느낌이 있고 충분한 열감이 길게 가는구나

서양 리뷰를 보면

대체적으로 달콤하고

오크향이 강한

조지 티 스택의

축소판 처럼보입니다.

 

하지만-제가 앞서 말했듯이

제 입에는

전혀 다른 술이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로 다르게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아주 붉은 호박색

맛있는 색

--

향을 맡으면 바로 느껴지는건

티스택 보다 오히려

버팔로트레이스에 가까운

느낌이 납니다.

오렌지 쪽의 시트러스한 향과

체리, 그리고 설탕카라멜향이 나고

바닐라향과 태운 오크의 향

그리고 향신료쪽 향이 납니다.

상큼한데 달달한 느낌

--

향이 풍부한데 맛을 보면

입안에 풍부하게 카라멜맛이 퍼집니다.

그 뒤를 오크바닐라, 그리고 초콜렛맛이

달달-하게 받쳐줍니다.

카라멜이 지배적인 맛

-피니쉬-

달달한 위스키를 입에서

식도로 넘기고 나면

시트러스한 느낌과

카라멜이 오래 갑니다.

새콤달콤

스택 주니어.

(Stagg Jr.)

BTAC를 마시고 싶지만

마시지 못하고

대체제로 구해보라-

라는 의도로 만들어진

버팔로트레이스의

배럴프루프 시리즈 이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조지 티 스택의

하위버전이라기 보다

버팔로트레이스의

배럴프루프 버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에는 20만원 아래의

가성비 극강의 버번이었지만

지금은 35만원에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인-버번이 돼 버렸습니다.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버번의 가격이

다시한번 내려오는 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두둥-

버팔로트레이스에서는

매년 Buffalo Trace Antique Collection

BTAC를 매년 내놓습니다.

한병의 정가는 분명히

100불 쯤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에서는

미국 각 주마다

판매 수량을 다르게 조정해서

프리미엄이 붙게 하고

도매상들은

인기가 좋은 BTAC를 팔고 싶으면

정말 팔리지 않는 이상한 술을

박스로 받아야 한다던가 하는

이상한 끼워팔기를 하면서

엄청난 시가(時價)’가 생긴

상상속의 ()님이 돼가고 있습니다.

대충 상상속의 술 같은 느낌

그 중에서도 단연 인지도가 높고

인기가 좋으면서

평가도 좋은 보틀이 있는데-

조지 티 스택

(George T. Stagg)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좋았다

엔젤스 엔비 CS와 더불어서

제가 마셔본 버번 중에서

첫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그런 버번입니다.

 

제가 이걸 처음 맛본건

아직 버번이 뭔지 아무것도 모를 때

그 이상으로 위스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

몰?루?

위스키가 뭐고

버번이 뭔지 모를 때 마셔도

이렇게 맛있는게 있다고!?

라는 놀라움과 함께

본격적으로 버번쟁이가 된

계기가 되는 그런 버번.

버번왕이 오레와 나루!

그 뒤로 마실 기회가 없다가

혹은 잔당 가격이 많이 비싸서

한잔해윤이라는

유튜브를 운영하시는

한잔해윤님께서 티스택 시음기와

사진을 제공해주셔서

 

한잔해윤

집에서 칵테일을 만들어 먹는 홈텐딩에 대한 영상을 제작합니다

www.youtube.com

급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삼성동에 있는

몰트바 배럴

그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조지 티 스택(George T Stagg)

가만히 놔둘 수 없어서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조지티스택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버팔로트레이스

(Buffalo Trace)

사제락에 매각되기 전의

증류소 이름이 바로

선대 증류소 주인의 이름을 딴

조지 티 스택 증류소

(George T. Stagg distillery)

그렇습니다-

이 버번은 조지 티 스택을

기리기 위해서 나온

버팔로 트레이스의 사람이름 에디션

중에 하나입니다.

접니다만

매시빌은 비공개이긴 한데

버팔로트레이스랑 같은

Mash Bill #1 입니다.

매시빌 #1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호밀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15년 이상된 배럴에서

나온 버팔로트레이스의

고숙성 버번중 하나입니다.

두번째 가지 위에서 두 번째가 티 스택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가격이 다 다릅니다.

왜냐면 매년 나올때마다

도수도 다르고 인기도 달라서

가격이 매번 다릅니다.

그래도 최근에 확인할 수 있었던

가격이-

남대문 가격

1,750,000

 

또 최근에 본 곳이

도서관-이라고 불리는

위스키 라이브러리에서의 가격

120만원에서 140만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마신

몰트 바 바이배럴에서는

한 잔 가격

8만원 선

배럴프루프지만 좀 낮은 도수
간단한 스토리-
조지 티스택 뚜껑-

그리고 알콜 도수는

2019년 빈티지 기준

116.9proof(58.45%ABV)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라고 하면서 시작하는데

제가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에서는

매년 BTAC를 리뷰하고 있습니다.

저도 블로그로  BTAC  매년 리뷰하고 싶습니다 .

그래서 오랜만에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BB어서오고-

그럼 시작합니다.

저도 언젠간..

여기서 이야기하는

어디보자-

러쉬초콜렛, 달콤한 시나몬 껍데기,

숙성된 오크가 잔에서 춤추고,

더 깊게 들어가면 멕시코산 바닐라 빈과함께

부드러운 카라멜 캔디의 향이 납니다.

초콜렛이 강하구만

 

은 바로 이런 맛.

맛표현이 조금 아쉽네

맛은 향만큼 그렇게 다양하지 않은데,

초콜렛과 달콤한 시나몬 껍데기가 강하고

다른 부가적인 맛이 느껴지며,

풍부하고 매운 느낌, 그리고 타격감이 있는데

참을만한 열감이 있으나,

그 강도가 가면 갈수록 강해집니다.

맛 표현 좀 더 잘해주지ㅠ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다시 풍부해지는 피니쉬

달콤함이 빠르게 숙성된 오크

가죽, 그리고 후추 느낌으로 대체되고

오크 느낌과 가죽느낌이 입안에

길게 남아있는데, 그 속에 바닐라 느낌이

연하게 느껴집니다.

맛보다는 다양한데, 오크느낌이 길구나

이번 서양리뷰를 보면

향과 맛에서 초콜렛이 길고

피니쉬로 갈수록 오크와 가죽 느낌

그리고 바닐라 느낌이 남아가는

스토리 있는 버번.

하지만 맛의 표현이 살짝 추상적인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내린 breaking bourbon

조지 티 스택 2019년의

최종적인 평가는 이렇습니다.

80점밖에 안돼?

그래서-

제가 리뷰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주 붉은 호박색

헬로우-하와유-

--

향을 맡자 마자

단숨에 머릿속에 테이스팅 노트를

적을 수 있을 정도로

향이 직관적이고 다양하게

여러층으로 다가오는데 이걸 풀어보면

카라멜향이 정말 강하게 나고,

체리향과 바닐라

그리고 태운 오크향이

기분 좋게 또 조화롭게 납니다.

그에 더해서 과일의 느낌이 있으면서

달달한 건포도의 느낌도 있었습니다.

향의 끝에 달달하고 부드러운데

맛있는 향이 나는데

무슨 향인가-했더니

바닐라 크림 무스의 향이

그 끝에 납니다.

달달하고 달달하고 달달한 느낌

--

향으로 충분히 즐기고 나서

드디어 마셔보면-

마시자마자 태운 오크의 느낌이

강하게 나고, 바닐라카라멜,

그리고 과일향신료의 느낌

이와 더불어서 나는 구운 마시멜로

그리고 끝에서 후추의 느낌이 있는데,

오크와 후추의 느낌이 만나서

계피의 느낌으로 변합니다.

맛에서는 오크 느낌이 강하지만, 단맛이 받쳐준다.

-피니쉬-

한모금-머금은 뒤

식도로 보내주면 입안에는

오크향, 향신료의 그 향,

체리, 바닐라

그리고 카라멜향이 진하게 남는데

그 향들이 사라질 때 쯤

가스오부시에서 느낄 수 있는

뒷맛이 왠지모르게 느껴집니다.

MSG인가?

오크와 바닐라, 카라멜, 가스오부시의 향연

조지 티 스택.

(George T. Stagg)

버팔로 트레이스의 역사를 쓴 인물이자

지금은 상상속에서

한병 얻을 수 있는 버번입니다.

제가 버번쟁이의 길을 걷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다 조지 티 스택을

맛 보게 된 그 경험 덕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과거에 아무것도 모를 때 마셨을 그때도

미숙하지만 조금 알게 되고 나서 마신

지금도 여전히 저에겐 최고의 버번입니다.

 

ps. 옛날에는 99불이어도

사람들이 안사던 시기가 있었다는데

부럽기만 할 따름입니다.

 

혹시나

다른 BTAC리뷰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보시면 됩니다.

 

윌리엄 라루 웰러. 드디어 주린이가 되었다!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윌리엄 라루 웰러 2019 (William Larue Weller 2019) 증류소 : 버팔로 트레이스(Buffalo trace) 매시빌 : 비공개 (밀 16-18%) 숙성년수 : 12년 6개월 가격 : 150만원 (보틀벙커/21.12) 한잔가격 : 162,000원 (몰..

liquorstroy.tistory.com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2021 서울 국제주류박람회 방문기

 

2021년 서울 국제 주류 박람회

갔다왔죠?

전리품들

사온 술이 있으면 뭐다?

따끈따끈할 때

뚜따-!해야 맛이다-이 말이야.

앗..아아...

아메리칸 위스키인

라이 위스키.

그 중에서도

버팔로트레이스를

일본한테서 산 회사.

사제락에서 나온

원 앤 온리 뉴 올리언스 오리지널

사제락 라이.

같은 이름의 칵테일도 있다-

하지만- 뚜따하기 전에

역사- 이 사제락이

어쩌다 칵테일 이름이 됐는지

칵테일이랑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궁급해져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이 아메리칸 위스키

다른 보통의 버번이나

아메리칸 위스키와는 다르게

뉴올리언스 출신.

아-주 남쪽 덥디 더운 그곳

뉴올리언스 하면

미국에서도 아주 남부에 속하는

노예들을 이용해 농장을 운영했던

아픈 역사를 지닌 지역이다.

지금은 뭐 따뜻하고 살기좋은?

재즈, 커피등이

유명한 그런 재밌는 동네-

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그런 동네다.

이것이 문화라는 것이다

이 사제락 이라는 브랜드

잘나가던 조지 티 스택 증류소를

매입한 것은 좋은데

도대체 무슨회사인데?

라고 궁금할 수도 있는데-

궁금하다고 해줘요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사제락 이라는 회사 이름은

사제락이라는 칵테일 이름에서

유래된 그런 이름.

 

1840년 미국 뉴올리언즈

15-17 Royal street에는

“The Merchants Exchange Coffee House”

라는 이름의 크고 유명한 Bar가 있었다.

커피집인데 바라굽쇼..?

사실 이때 뉴올리언스에는

커피하우스라고 이름 붙이고

들어가보면 술집인 경우가 많았다.

아마도 세금 문제 때문일건데,

밀주인 문샤인도 세금 때문에 생김

아무튼

이 커피하우스의 주인이었던

Sewell T Taylor는 이 커피하우스를

Arron Bird에게 매매하게 되고

주류 수입업자로 전업하게 된다.

그때 수입하던 코냑 이름이

Sazerac de Forge et Fils.

지금 사제락이랑 다름

이 코냑과 페이쇼드 비터를 이용해

칵테일을 만들었는데,

맛이 좋아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사제락으로 만든 칵테일-

이 이름이 유명해져

칵테일 이름도 사제락이 되고

이걸로 유명해져

1852년에 업장 이름도 바꾸는데

그게 Sazerac Coffee House.

어떤 맛이었을지 궁금하다

지금까지 이어지는 사제락

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다.

 

이 뒤로 아론은 1860년에

John B. Schiller에게 커피하우스를 매각하고

1869년에 Sazerac coffee house의 점원이던

Thomas H. Handy

이 커피하우스를 매입하게 된다.

사제락 칵테일 홍보전단

그러던

1868

증류주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와인과 브랜디에서

다른 술로 눈을 돌리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와인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텐데

필록세라라는 병충해가 생기게 된다.

이 필록세라 사태로 사제락 꼬냑을

구할 수 없게 되자

강렬한 맛과 향을 가졌던,

당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라이 위스키와, 자신의 페이쇼드 비터,

설탕과 함께 섞은 칵테일을

만들어 냈고, 이 칵테일을 이전의 이름과 같이

이름 붙인게 사제락(Sazerac).

은은-하게 넘어오는 압생트의 향

현재는 이 레시피의 변형이

사제락으로 알려져 있고,

라이위스키를 넣었던 이 칵테일이

미국 최초 칵테일의 탄생한 시점이라고 불리고,

사제락 라이 위스키가 출발한 지점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런 역사가-

이렇게 시작한 사제락.

이 당시 이름은

Thomas H. Handy & co.

였는데-

1919- 미국의 실수

금주법이 시행되고

1920년에 주류나 바 사업보다

식료퓸 유통사업을 하기 위해서

Sazerac company로 이름을 변경한다.

 

1933년에 금주법이 끝이 나게 되고

사제락 칵테일 생산 외에도

다양한 주류 유통계에 큰손이 되고

1935년 즈음에 증류업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그러던 1948. 사제락은

Magnolia사에 매각을 당하게 된다.

당시 사제락 매각 기사

그래도 사제락이라는 이름은

칵테일 제조에 한해서는 이름을 쓸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이름을 얻은

사제락은 20세기에 급성장을 하게 되는데,

1952년에 타카보드카를 런칭하고

쑤까불럇-!

1970년에 페이쇼드 비터를 구매하고

1989년에는 7개의 우리가 잘 아는

주류

벤치마크, 이글레어, 카스테이어스,

제임스 폭스 캐나다 위스키, 크라운 러스 보드카

니콜라이 보드카, 맥킬커디 슈냅스를

씨그램&선즈에서 매입한다.

우리가 아는 그 씨그램 맞다

이 후로도 성장을 멈추지 않던

사제락은

1992년에 버팔로트레이스

(당시 조지 티 스택 증류소)를 두고

일본의 타카라 슈조와 인수경쟁을 벌이다가

결국 증류소를 인수하고 1999년에

증류소 이름을 버팔로트레이스로 변경한다.

푸릉푸릉 물소추적 푸르릉

그러던 2006!

드디어 사제락 칵테일을 위한

사제락에 의한 사제락 라이를 출시한다.

병이 디자인이 잘 됐다

그래서 맛은 어떤데?

맛이 궁금하다고 어서 맛과 향을 알려줘

라고 하신다면- 역사 다 필요 없다면-

어허...

이리저리 쓰다보니까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테이스팅 노트는 다음시간에

전달 드리겠습니다-

운만 띄워놓고 어디가냐-! 가격은?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가격만 좀 착했더라면..‘맥캘란 에스테이트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갑자기 스코틀랜드 여행을 다녀오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어서오고-

이번에 맛볼 버번

와일드터키에 이어서 다시 등장한 조류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의 버번인

이글레어 10년 (Eagle rare 10 years)

 

칠면조 잡아먹는 독수리?

입문 삼대장 중에 하나인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에서

또 하나의 동물 시리즈 버번.

게다가 이 이글레어 10년은

와일드터키를 잡기 위해서

출시됐다는 소문이 있죠.

그래서 똑같은 조류지만 더 센 독수리..

 

마, 함 뜨까?

그럼 오늘은 이글레어10년의 맛과 향-

뿐만아니라 왜 경쟁 의혹을 받는지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지금부터 짧게 말하겠습니다.

오늘 맛과 향을 소개할 위스키.

이글레어 10년 (Eagle rare 10 years)

 

공식 홈페이지에선 이러한 설명.

가격은 남대문 가격으로

80,000원 후반에서 90,000원 선

그리고 알콜 도수는 90proof(45%ABV)

이전에 설명했던

러셀리저브 싱글베럴이나 10년숙성보다는

조금은 비싼 버번.

 

리뷰/후기 하는척 러셀리저브 싱글배럴 테이스팅노트

 

그럼 빠르게 알려드리는 맛과 향.

 

미국에서 하는 이야기

여기선 향을 이렇게 표현한다.

 

“Upfront I am hit with strong scents of orange peels and citrus mixed with aged oak. Lingering on the nose longer, I pick up scents of toasted marshmallow drizzled with honey. It’s not the most complex nose, but it’s a really easy nose to pick apart.”

대충 해석해보면

강력한 오렌지 껍질향과 함께 나는 숙성된 오크.

을 펴바른 마시멜로를 구운 향

향이 시고 달달 한가보다

맛에 대한 표현은

 

“The palate is simplistically sweet without a ton of depth. Upfront notes of honey, toasted brown sugar, new oak, and light traces of white pepper are all present.”

깊지 않은 단맛과 함께, , 구운 황설탕

새 오크와 함께 연한 백후추의 맛.

 

깊지 않은 단맛이라매???

피니쉬는 이렇게 쓰여있다.

 

“Medium in length, the most predominate notes are bubble gum, toffee, and honey. Light traces of vanilla and dry leather round out the finish.”

중간정도 여운에, 풍선껌, 토피, 그리고 과 함께

옅은 바닐라건조된 가죽향이 난다.

 

건조된 가죽향은 뭔데???

미국사람은 저렇게 느꼈으니

그럼 한국사람이 느꼈을땐-어떨까

 

--

버번 맞다 함 무봐라 츄라이

하는 듯한 진한 호박색.

 

독수리 구도를 잘못 잡았다.

--

따라 놓자마자

코를 대고 킁킁- 맡아보면

시트러스 계열의 상큼한 향과 함께

달달구리-한 향이 올라오는데,

달고나의 향과 많이 닮아있다.

이 달고나를 어떻게 만들었나-

하고 더 킁킁 해보면

태운 오크통에서 만들었단다-하는 듯한 향과

오크통을 태우면 바닐라 향이 난다고 알려준다.

게다가 이 바닐라가 가죽 주머니에 잠깐 있었는지

-하게 약한 가죽장갑 같은 향이 난다.

 

상큼 달달한 그런 향

--

향에서 상큼달달-한 향이 났다면

맛은 어떨까.

한모금 꿀꺽-해보고

입안에서 이리저리- 굴려보면

아주 진한 바닐라캬라멜이랑

손잡고 입안을 훑고 다닌다.

그리고 이 캬라멜을 만들 때

오크로 태웠는지, 태운 오크의 그런 맛도

입안에 느껴지는데, 그 끝에

오렌지 계열의 시트러스한 맛이

마무리를 해주는 느낌이다.

 

태운 오크맛은 오크를 잘 태우면 느껴지는 고소한 맛 있다.

-피니쉬-

다 넘기고 나서

입안에 남는 향은

다른 버번들과 다르게

상큼한 오렌지와 함께

달달한 그런 맛. 크렘브륄레 위에

설탕 태운 그 맛이 난다.

시트러스함이 다른 버번들과의

차이점이라면 차이점 같다.

시트러스 수윗이란 이런거다.

여기까지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를 얘기했고,

이제 앞에서 얘기한,

이글레어 10와일드터키를 따라잡기 위해

출시했다는 이야기 대해서 얘기해보자.

 

이글레어 10년은 1979씨그램 소유의 증류소인

Old Prentice Distillery에서

마스터 디스틸러인 찰스 빔(Charels Beam)

와일드터키 증류소 관계자였던 사람과 같이

출시한 버번 위스키였다.

 

우리가 아는 그 씨그램 맞다

이때당시 와일드터키는

101프루프8년 숙성 버번임을 강조했었고,

이글레어는 101proof 맞추되,

와일드터키보다 더 좋은 버번임을 강조하기 위해

10년 숙성으로 출시했었다.

 

조류 싸움. 푸드덕푸드덕

그러다 씨그램에서 사제락으로

증류소가 넘어가고 나서

2000년대 초반, 101proof에서

90proof로 내려가게 된다.

선넘네..?

 

왜..!왜 내린거야!!

알콜도수를 내린 이유에 대해서는

제대로 발표된 것은 없지만,

 

와일드터키 역대 제품군 소개

 

이 글의 러셀리저브10년 구형 이야기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러셀리저브 10101proof

10년 숙성은 그대로 두고, 알콜 도수만

101proof에서 90proof로 낮춘 것에

영향을 받지 않았나 추측하고 있다.

 

둘 다 90proof로 내려가 버렸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리뷰/후기 그리고 테이스팅노트. Colonel E. H. Taylor small batch

이 글로부터 또 정확히 이주일.
이주일만에 글을 또 쓰게 되었습니다.
어? 초심 잃었네?
게을러졌네??
가 아니라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습니다.

우지끈 우드득..! 다시 듣기 싫은 그 소리...


어깨가 탈골이 돼서
그것도 특이하게 탈골이 돼서
의사선생님께서 말하길
이정도 근력수준에서 어깨 탈골된게 신기하다
라셨고..
근육이 너무 강려크해서
사람 손으로 접골이 안된다며
결국 시술 했습니다.

뷰 조-타!


그래도 술은 마실 수 있으니
다행-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버번 위스키
버팔로 트레이스에서
호밀의 알싸함 보다 밀로 만든 버번을 찾는다면
눈에 보이게 되는 버번 위스키.
Weller antique 107.
따란.

웰러도 버번의 전설적인 인물 맞다.


이 웰러 엔틱 107.
대략적인 정보는

물소가 걸어온 길 추적. 버팔로 트레이스 역대 제품군-하편

이곳에 아주 간략하게
소개가 돼 있습니다.
다른 제품도 궁금하시다면 클릭.
그럼 지금부터 입문 3대장에서 벗어난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 제품이지만
결은 메이커스마크와 비슷한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소개할게요.
따라와요.

가볼게요 따라와요

버번 위스키에 입문을 하고
버팔로 트레이스의
이름은 좋지만 부드러웠으면-
하다면 찾게되는
프리미엄 위스키.
Weller.
그 중에서도 antique 107.
웰러 엔티크 107의
107은 역시나 미국의 알콜 도수
proof.

재미 없는 얘기는 됐고
어서 버번의 가격이나 내놔라-!
한다면, 가격이 더 급하다면,
알려 드릴 수 있는 가격 기준.

그나마 좀 싸다고 할 수 있다.

역시나 남대문에서 수입을 하지 않는지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기억 속에 존재하는 그 숫자는
남대문 가격으로 약 13만원 선.
강남에 있는 핫한 위스키 리커샵
몰트샵 바이 베럴
13만원에 형성돼 있다.

자 가격은 알았고
가성비 보다는 가심비를 추구한다면.
리뷰나 후기 또는 테이스팅 노트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려고 한다면,

버번의 맛과 향을 소개하는
Breaking bourbon에서
이야기하는 맛과 향은 이렇다.

예..?맛이 어떻다고요? 뭐요?

여기서 소개하는
“Aromas of lush dark fruit burst forth from the glass and combine with vanilla and caramel. There’s a healthy dose of seasoned oak which provides dimension. Finally, it’s punctuated with a pop of cinnamon bark spice and traces of black licorice.”

이라는데, 대충 다크푸르트와 함께
바닐라캬라멜의 조화,
잘 마른 오크나무,
계피나무 껍질의 매콤함.
그리고 밸런스잡힌 감초.

대충 이런 향-

그리고, 이곳에서 소개하는
은 바로 이런 맛.

“The first thing I notice is how full-bodied and oily the bourbon feels rolling around in my mouth. Cinnamon spice grips the taste buds, followed by cherries, dark fruits, raw sugar, and aged oak.”

해석해보면,
기름지고, 시나몬의 매움과 함께
체리다크푸르트, 비정제 설탕
오크의 맛이 난단다.

비정제 설탕 맛이 구분이 가던가..?

꿀꺽-넘기고 난 뒤의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A crescendo of cinnamon spice introduces the finish. Sweeter notes of caramel and vanilla follow. A flavor akin to tobacco hints in the background though it's subtle and hard to pinpoint.”

점점 강해지는 계피
캬라멜, 바닐라의 단맛
그리고 담배 맛이 입안에 남는다.

달달한거랑 담배맛이 공존하는건가..?

외국 사람들이 표현한 입맛은
역시나- 어허...
비흡연자다 보니 담배맛이 뭔지도
아무고토 모르겠다.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색, 향, 맛,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
호밀 빠져도 나는 버번 맞다니까-하는
진한 호박색

색은 이런 색-

--
그렇지 이게 버번이지
107proof(53.5%ABV)가 맞다고 주장
하는듯한 알콜의 저릿-함과 함께
아주 강한 카라멜향이 코에서 뛰 놀다가.
그 뒤를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바닐라 향.
킁킁-맡을 수 있고, 그 뒤를 타고
이게 뭔 냄새지? 하고 한번 더 킁킁-
하면 맡아지는 과일향의 냄새.
그리고 이제는 밀 버번의 특징인 것 같은
체리향
그리고 미묘하게 느껴지는 탄 듯한 오크향

밀버번은 다 체리향이 나는건가..?

--
향으로 한번 즐겼으면
이제 한 모금 꿀꺽-
집중해보면
107proof가 무색할 정도로
알콜이 느껴지지 않고 부드럽다.
아까 향에서 맡았던 캬라멜과 함께
바닐라탄 오크판위에서 시소놀이를 한다.

아주 부드러운 것이 인상깊었다.

-피니쉬-
꿀꺽-넘기고 나서
입안에 남는 피니쉬는
우선 오일리-하다
입이 미끌미끌-한 가운데에 느껴지는
문방구에서 사먹었을법한
밀크캬라멜이 입안에 남는다.

미끌미끌 캬라멜

50도가 넘는 이 버번 위스키
그런데도 부드러운 버번을 찾는다면
추천할만한 웰러 엔티크 107
이 위까지 Weller antique 107의
리뷰 또는 후기 정도 되는 성격의
테이스팅 노트였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고
나는 이런 맛 안 나던데?
쒸익 쒸익 하시면 어허...
글쎄요-
저랑 맛을 정의하는 기준이
다르신 것 뿐이죠.
사람마다 입맛은 제각각 이니까요.
게다가 또 다른 맛을 찾아가는 것도
또 버번을 즐기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버팔로트레이스 제품군 상편

 

이 전 글에 이어서

소개할 버번은

이제 남은 버번 위스키들은

바로 이런거.

 

남은건 비싼것 뿐..

그 중에 하나인

또 다른 미국에서 왔지만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버번.

Ancient age

 

고대 시대...

가격은 10불 이상이라는데

사실상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으니

일본 가실 일이 있으면

구매해보시기를.

만들어진 레시피는

Mashbill #2.

최소 3년 정도 된 버번이 섞인

버번이고

알콜 도수는 80~90proof(40~45%ABV)

버팔로 트레이스에서

라이가 더 높은 맛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고들 한다.

 

이어지는 버번은

흔히 볼 수 있는

하지만 비싼

W.L. Weller

 

버전이 여러개☆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25~99인데

남대문에서는 약 8만원

Antique 107의 경우

한국에서는 13만원 정도 하는

조금은 비싼 버번.

오늘 처음 소개하는 wheated bourbon

이 이름을 달고 나온

버번마다 다른데,

7년에서 12년된 버번이 섞였다.

웰러 이 사람도 버번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

웰러 스페셜의 경우

90proof(45%ABV)이고,

107 antique의 경우

이름 그대로 107proof(53.5%ABV)

부드러운 밀 버번의 맛을 느끼기엔

충분한 버번.

 

다음 소개할 버번은

버팔로 트레이스를 소유한

그 회사의 이름을 딴

Sazerac rye

 

이 이름의 칵테일도 있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27~99.

한국으로 오면

남대문 기준

43천원

이름에 라이가 붙은 것처럼

레시피는 라이 메시빌.

숙성년수는 4년에서 6년정도 된

버번이 섞여있고,

알콜 도수는 90proof(45%ABV)

이름에서처럼 회사 이름 걸고 나왔는데

맛이 있겠니 없겠니? 라는 평이 많다.

 

또 하나의 전설적인 인물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 중에 하나인

그의 이름을 딴

Elmer T. Lee single barrel

 

병에 보이는 저 사람 맞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약 40.

Mashbill #2로 만들어 졌고

이 말은 뭐다?

일본에만 들어간다- 이말이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숙성년수를

밝히고 있지 않는다.

또 다른 특이한 점으로는

싱글베럴 제품인데

도수가 90proof(45%ABV)로 낮다.

90proof는 낮은 것이다- 이말이야

 

드디어 전설의 그 버번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다는

분명히 있다는데

나한테는 없는

여자친구 전설같은 존재

Pappy Van Winkle

 

세상에 존재하긴 하니..?

 

가격은 정가 기준으로

미국에서 60~270이라는데

애초에 구할 수가 없어서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

대충 2000달러 이상 한다고..

레시피는 Wheated bourbon이고,

비싼 그 모델은 23년 숙성된 그 제품.

알콜 도수는 90proof정도인데

이 또한 제품마다 다르다.

패피밴 윙클도 어떻게 보면

와일드 터키의 러셀 리저브같은

패피 밴 윙클 가문의 이름을 건

버번 위스키 이다.

 

러셀리저브 시음기

 

이름을 내건 만큼

맛있는 위스키-라는 이야기다.

 

그 다음으로 소개할 버번.

버팔로트레이스의 실험적인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바로 그 버번 위스키.

Old Charter Oak

 

사진은 이런 오크를 썼단다.

 

가격은 미국에서 70.

한국에서 본 적은 없는데

보신 분이 있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10년 숙성된 버번이 병입되고,

알콜 도수는 90proof(45%ABV)

버팔로 트레이스의 실험적인 버번라인이며

매년 나오는 버번마다

다른 종류의 오크통에 숙성돼서 나온다고 한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제품 생산이 중단됐는데,

이 말은 2018년에 최적의 오크를 찾은게 아닌가

짐작된다.

 

다음으로는

패피 밴 윙클처럼

있다고는 하는데 본적은 없는

여자친구 전설 같은 버번 위스키

George T. Stagg

 

살아는 있는거니..?

 

가격은 정가로 99이지만

시가로는 1000달러 이상...

전설적인 위스키지만

이게 또 알려진게 많지 않다.

Mashbill이 여러종류이다.

사람들이 추정하기로는

15년 숙성된 버번이라고도 한다.

베럴 푸르프 제품이라서

그때마다 알콜 도수는 다르지만

대략 120~140proof(60~70%ABV)

워낙 구하기 어려운 버번이다보니

이거랑 비슷한

Stagg Jr.을 대신해서 마시기도 한다.

한국에선 이것도 비싸고 구하기 어렵지만

미국에선 그래도 리커스토어에서 보이는 수준.

미국에선 이런 말도 있다.

“George T. Stagg99불 정가에 샀다면

로또를 한주먹 가득 사라.”

 

마지막으로,

버팔로 트레이스에서 가장 비싼 버번.

O.F.C vintage

 

어우.. 존재는 하는건가

가격은 그때마다 다르고

메시빌은 비밀이다.

숙성 년수도, 그때마다

나오는게 다르다.

모든 것이 제 멋대로인 버번 위스키.

패키지도 구리로 1980이라고

앰보싱 각인돼있고,

O.F.C라고도 각인 돼 있다.

가격은 가장 최근에 나온

O.F.C 25년이

2500달러로 나왔다.

가격은 더 올라갈 예정...

 

지금까지 아주 유-명한 증류소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나오는

버번 위스키들 제품들을 가격 순으로

알려드려 봤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버번은 몇 안되지만

가까운나라 일본에 가시면

그래도 어렵지 않게 구한다고 합니다.

어서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버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런 알콜 친화적인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