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에 버번 붐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때도 엄청 길어졌죠- 지난 시간에 마무리 할 때 얘기 드렸던 버번 붐이 일어나기에 충분했던 버번의 강점과 국내에서 버번은 어떻게 인기를 얻게 됐는가를 알아보겠습니다.

버번만의 강점, 그리고 국내 인기의 이유

이번 글은- 아니 이번 시리즈는 술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한 친구의 질문에서 시작된-글입니다. 그런데, 이번 글은 그 질문의 번외편 격인 글입니다.

아니 가지말고 이리와요

“위스키의 도수는 맛의 전투력”

위스키를 마시다 보면 주류관련 커뮤니티에서 소위 CS나 배럴프루프를 찾게 되는 분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배럴프루프는 마쉬따-

이분들의 논리는 하나입니다. 뭐 하나가 아닐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이 이유떄문에 찾습니다. 도수가 높은게 맛있다. 물을 타지 않을수록, 물을 덜 탔을수록 위스키에서는 소위 복합미늘어나게 되는데, 이 복합미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스카치와 버번의 차이가 바로 여기서 나타납니다. 알콜도수. 스카치 위스키 엔트리라고 하면 대부분 40%ABV이고 CS라고해도 60도까지 올라가는 스카치는 잘 없습니다. 이에 반해 버번의 엔트리라고 하면 대부분 43%ABV, 45%ABV 조금 높고, 배럴프루프라고 하면 60도 이상인 버번들이 심심치 않게 보입니다. 엔트리는 도긴개긴 게다가 Bottled in bond처럼 정부에서 보장하는 규제의 경우에도 50%ABV정도 되거나 그 이상 되는 위스키가 쉽게 보입니다. 그 이유가 왜그러냐-하면 바로 숙성환경에 따른 수분과 알코올 증발량 균형 차이입니다.

어..영어가 많은데에..

스카치 위스키의 경우춥고 습한 기후 때문에 숙성을 할수록 알콜의 증발은 잘 일어나지 않지만, 오크통 외부에 응결된 수증기가 오크 안으로 들어가 알코올 도수가 낮아져 갑니다. 반면에 버번의 경우덥고 건조한 기후 때문에 숙성을 할수록 물과 알콜이 모두 증발하지만, 물의 증발량이 더 많기 때문에 알콜도수가 높아져 갑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버번위스키에서는 스카치 위스키보다 고도수 위스키를 발견하기 쉬운 겁니다. 버번의 강한 도수와, 최근에는 더더욱 강한 자극을 찾는 젊은이들의 니즈가 만나게 되면서, 버번위스키의 고도수 인기가 생겨나게 된 것이죠.

 

“숙성년수가 다가 아니야”

 

지금도 위스키를 잘 알지는 못하지만 저도- 위스키를 처음 마시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때 조지 티 스택을 마셔서 그렇지.. 당시에 저는 자고로 위스키는 12년은 넘어야지! 어디 12년도 안된게 위스키야!?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하지만 버번위스키를 마시다보면, 12년, 아니 10년정도 되는 버번도 보기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10년정도 넘어가면 버번에서는 고숙성 이거든요. 버번위스키가 선택을 못받던 이유 중에 하나도 숙성년수가 낮다보니 상대적으로 저품질 처럼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버번에서는 숙성년수를 잘 밝히지 않는 NAS. Non Age Statement인 경우가 많습니다.

년수가 다-가 아닌겁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일반 대중들이 접근할 수 있는 정보량이 상당히 많고, 위스키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숙성년수가 다가 아니며 기온, 습도등등 많은 조건이 관여한다- 라는 사실을 알게 되는 대중들이 점점 많아집니다. 그리하여- 숙성년수가 상대적으로 낮은 버번도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게되는 시대가 오게 된 겁니다.

 

“한국에서 버번이 인기를 끈 이유”

 

한국에서도 버번위스키는 싸구려 술. 버번위스키가 10만원이 넘는다고? 에이 안먹어! 스러운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유튜버들의 많은 노력이..

유튜버들의 역할이 정말 컸습니다. 한국에서 버번위스키의 인기는 코로나로 인해서 홈술족이 늘다보니 술에 대한 정보를 유튜브에서 찾고는 합니다. 술 관련해서 정말 유명한- 버번을 좋아하는 '그' 유튜버-

버번의 도수는 맛의 전투력!

남자의 취미, 남취님의 덕이 큽니다. 그리고-

버번을 빛낸 인물들

쿠씨네 술술토크, 한국 버번위스키 클럽, 요사장TV, 술덕후 등등 우리나라에서 위스키 좀 다룬다고 하는 유튜버들께서, 특히 쿠씨네 술술토크와 한국 버번위스키 클럽은 버번위스키는 맛있다라는 컨텐츠들을 '전문적으로' 송출하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홈술을 하고 밤에 시간이 남아서 미춰버리겠는 우리들은 유튜버들이 맛있다고 이야기하는 버번위스키를 마시게 되고 이게 좋은건가..? 좋다면 좋은거겠지- 하면서 계속 소비하게 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버번은 실제로 맛있습니다.)

 

“코로나19 그리고 언택트”

이거- 안끝나요

코로나로 인해서 밖에서 만날 수 없게 되고 밤이 길어진 우리같은 소비자들은 술은 마시고 싶고, 그렇다고 혼술을 소주로 하면 술 너무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싫어하는 사람들.. 생각보다 많습니다. 게다가- 이런 언택트 시대에 자신을 표현하고, 있어보이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 또한 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대중매체의 영향도 큰데, 대중매체에서는 주로 알콜중독이거나- 실연당한 사람들이 소주를 혼자 마시는 반면, 위스키의 경우는 돈이 많거나 자신의 여유를 즐기는 사람들이 위스키를 혼자 마시는 장면이 자주 보입니다. 이러한 직관적인 이미지를 떠올렸을 때, 자연스럽게 "위스키는 혼자 마시면 나의 품격이 올라가는 술" 그리고 "사진 찍기 좋은 술"이 됩니다. 이렇게 한껏 플레이팅하고 있어보이게 사진을 딱- 찍어서 올리는 곳이- 인스타그램입니다.

버클입니다. 많관부-

인스타에 찍어 올리면 우선 나 자신의 품격이 올라간 듯한 느낌과- 혹시 지금 같은 술을 마신다거나 내가 아는 술이 나왔을때 연락이 소원했던 지인들과 연락 한번 더 하면서- 이렇게 사람 만나기 어려운 시대에 "관계"를 채워넣는 새로운 방법이 되는 겁니다. 이러한 이유로 국내 위스키 소비는 점-점 늘어났습니다.

 

“가성비보다는 가심비”

 

최근에 젊은층의 위스키 소비가 늘었는데- 코로나인 탓도 있지만 그 원인중에 하나로 생각해볼 수 있는 것이 최근 MZ세대들이 추구하는건 더 이상 가성비가 아니라 가심비다-라는 점입니다.

내가 만족해야 올바른 소비다-

더 이상 위스키가 비싸서 못 사 마신다는 인식보다는 내가 있어 보이려면내가 힙스터처럼 보이려면응당 사 마실 수 있다는 인식이 꽤 퍼져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갑은 아픕니다.

힙스터들의 술, 버번

이와 더불어서 미국에서부터 들어온 힙스터 문화에 의해 힙스터들의 술이라고 할 수 있는 버번위스키도 덩달아 한국에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가열되다 보니- 지금에 이르러서는 러셀리저브 싱글배럴의 경우 7만원대에 쉽게 구할 수 있던 가성비 버번위스키가 28만원 정도로 가격이 껑충 뛰어버리거나, 그 마저도 없어서 쇼트가 나는 등. 가면 갈수록 위스키가 구하기 어렵고 비싸지는 사태에 이르렀지만- 이 사태는 생산량 자체가 늘어나지 않는 이상- 혹은 소비형태가 변하지 않는 이상- 잦아들지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약 세편에 걸쳐서 버번 붐이 무엇인지-(1) 버번 붐의 이유가 무엇인지-(2) 버번 붐이 일어날 수 있는

버번의 강점과- 한국에서 어떻게 인기를 끌기 시작했는지-(3) 까지 해서 세 편을 모두 다뤄 봤습니다. 시리즈 물이다보니 아주아주 긴 글이지만,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제 나름대로 요약-이라는 글자 아래 우겨넣어 봤습니다만- 저의 언어능력 부족으로 인하여- 이렇게 길어졌습니다-

 

정말 아주몹시매우굉장히 짧게 정말 간닿나게 요약하면- 버번 붐은 수출량의 증가, 패피밴 윙클, 유명인의 언급, 그리고- 유튜브 등의 매체의 영향으로 일어났다고 요약할 수 있겠습니다.

 

혹시나 다음에 또 다룰 일이 있다면, 더 추가할 내용이 있다면- 지금보다 더 요약해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나- 1편과 2편을 못 보신 분들은 1편과 2편도 봐주시기 바랍니다-

 

버번 붐(Bourbon boom)이 시작된 이유는 뭘까? -1편-

갑자기 왜- 이런 정보글이 올라오나- 궁금하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이번 글은 어떻게 보면 헌정 글이고 어떻게 보면 강의 글이고- 또 어떻게 보면 요약 글-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왜 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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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 붐(Bourbon boom)이 시작된 이유는 뭘까? -2편-

지난1편에서는 증류소들이 glut era에 어떻게 버텼는지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하지만 버번 붐이 왜 어떻게 오게 됐는지는 아직 얘기가 나오지 않았죠. 그게 원래 목적인데 말이죠.. 그래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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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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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1편에서는 증류소들이 glut era에 어떻게 버텼는지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하지만 버번 붐이 왜 어떻게 오게 됐는지는 아직 얘기가 나오지 않았죠. 그게 원래 목적인데 말이죠.. 그래서 이번 글은 버번 붐이 , 어떻게 오게 됐는지 설명하려고 합니다.

본격적인 버번 붐 이야기

이번 글은- 술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한 친구의 질문에서 시작된-글입니다. 그 질문 자체에 대한 답은 아무래도 오늘 얘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걸 이제 들고 와!?

아무튼- 시작해 보겠습니다.

1999년 즈음- 버번의 판매량은 이전에 없을 정도로 낮았습니다. 오히려 금주법 시대가 나았을 수도 있겠군요.

암울하다..

99년 즈음에는 약 45만배럴정도 생산이 됐다고 합니다. 뭔가 잘 안와닿는데- 와닿지 않으셔도 됩니다. 이 뒤의 현재 생산량과 비교하기 위해서 말씀 드린 것이니까요. 아무튼 현재의 생산량은5백만 배럴 정도입니다. 약 10배 넘게 상승한 소위말해 떡상하게 된 계기는 바로 해외수출에 있었습니다.

“국내가 아니라 세계로”

싱글배럴이 맛 좋기로 소문난 그곳

glut era당시에 포로지스는 우리가 알고있는 그 탄산수 회사, 씨그램에 소속돼 있었습니다당시에 어마어마하게 컸던 씨그램에 의해 미국 내에서 위스키 판매를 할 수 없었던 포로지스였지만 씨그램이 여기저기 주류회사들을 매각하면서 결국, 2002년에 기린 이치방이라는 맥주로 유명한 일본의 거대 주류회사 “KIRIN”인수됩니다. 그러면서 한명의 영웅이 마스터 디스틸러로 취임하게 되는데 바로 Jim Rutledge입니다. 마스터 디스틸러에 취임한 그는 키린을 상대로 포로지스 증류소의 버번 생산 허가를 받아냈고, 키린은 미국과 유럽, 그리고 일본에다 판매를 결정합니다.

결과는?

결과는 대-성공을 거둡니다. 실제로 2011년에 마스터 디스틸러였던 Jim Rutledge가 했던 인터뷰에서 밝히기를- 우리는 매출 상승을 미국 밖에서 더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만큼 해외판매는 버번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이들이 반은 살려놓았습니다.

1960년대에서 1980년대 즈음 일본-하면 무슨 생각이 드시나요? 그때 한국은 이제 막 잘살아보세 하던 새마을 운동기였고, 일본은 한국전쟁을 발판삼아서 경제가 살아나 모든 국민들이 돈을 써도 써도 다시 돈이 벌리는, 전례가 없이 잘 살았던 버블경제시기입니다.

사람 때리면 돈 나오고 막 그럼..?

당시 일본은 돈이 남아돌고 남아돌아서 고급술이었던 위스키 문화가 보급되기 시작했고, 위스키들을 마시던 중 일본사람들의 입맛에 맛았던 술이 바로 버번이었다고 합니다. 급기야는 미국 증류소들이 일본을 주요 수출국으로 여기게 되고, 이들을 위해서 일본 전용 제품을 내기도 합니다. 이에 더해 타카라슈죠, 키린, 산토리 등의 사례와 같이 일본에 의해서 증류소 인수가 일어나는 등. 엄청난 수익증가를 올리게 되죠. 일본에서 버번이 인기 있었던 이유는 나중에 자세하게 한번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의 인기도 본격적인 버번 붐의 원인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교황님도 극찬한 그 술”

Pappy Van Winkle

Pappy Van Winkle. 본격적인 버번 붐을 일으킨 진범이자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많은 사람들이 1999년 즈음을 버번붐의 태동으로 보고 있는데, 그때에도 이미 밴 윙클 브랜드는 버번 업계에서 최고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뭐 버번 마시던 사람들한테 알음알음으로 알려져 있는 브랜드였지만- 미국의 유명한 셰프인 Anthony BourdainDavid Chang지구 상 최고의 버번이라는 찬사와 함께

미국 유명 셰프 둘-

위스키 평가하는 Beverage testing institute에서 100점 만점에 99점을 주는 등 엄청난 찬사가 쏟아짐과 동시에 아주몹시매우굉장히 유명한 저널이었던 포브스, 포천, 월스트릿 저널등이 이러한 사실들을 보도하면서 본격적인 버번 붐이 시작됩니다. 고작- 년간 15병 출시되는 이 버번이 버번의 세상을 바꿨습니다. 김이 빠지지만, 유명인의 언급으로 인해서 말이죠. 여기에 더해서 패피밴의 인기를 하늘 끝까지 솟게 만드는 사건이 발생하게 됩니다. 바로 켄터키 출신의 Jim Sichko라는 신부께서 바티칸에 계신 Francisco 교황님을 알현하면서 드리는 선물로 패피 밴 윙클 23년을 드렸던 사건이 있었는데-

교황님 되면 이런 선물 받는 건가..

당시 교황님께서 매우 귀하고 좋은 술 이라고 좋아하는 모습이 매스컴을 타게 됐고, 교황님도 극찬하는 술이라는

버번 위스키 타이틀을 얻게 되면서 최고의 버번에 국한하지 않고 급기야는 최고의 술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한병.. 정가로 사고 싶어요..

이 타이틀을 얻게된 패피밴 윙클은 하나의 좋은 트로피가 됐습니다. 점점 돈 많은 부자들, 그리고 최고의 술을 마시고 싶은 술꾼들, 술은 마시고 싶지 않지만 귀하다는 것들은 수집해야만 하는 수집가들이 이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몰리면서 버번 붐에 불을 지피고 석유를 들이 붓습니다.

 

“고급화, 그리고 수집욕”

 

패피 밴 윙클도 하나의 타이틀이자 트로피가 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수집욕을 자극했지만 버번 위스키에서는 이를 본딴 것인지 아니면 연쇄소비를 유도하는 것인지 모를 여러 가지 시리즈나 수집욕을 자극하는 것들이 많습니다. 그걸 잘하는증류소들이 바로

부커스와 BTAC

매년 지날수록 짐빔에서는 프리미엄 버번인 부커스를버팔로 트레이스에서는 Buffalo Trace Antique Collection. 줄여서 BTAC을 매년 내놓습니다. 그런데 매년 내놓는 보틀들 마다 맛과 평이 서로 제각각입니다. 부커스의 경우에는 배치번호마다 맛이 달라서 수집하는 사람이 있거나 자신의 취향인 배치를 찾아서 구매하고- BTAC안에는 그 유명한 조지 티 스택윌리엄 라루 웰러이글레어 17년, 사제락 라이 18년, 토마스핸디 이렇게 5병이 출시되면서 수집욕을 자극합니다. 매년 이 고도수, 그리고 고숙성 버번이 출시되지만, 이걸 구하는 것이 또 하나의 "트로피화"되면서 이 트로피를 구하기 위해 사람들이 줄을 섭니다. 그리고 이와 다른 느낌이긴 하지만, 블랜튼 (Blanton’s)에도 수집요소가 존재합니다바로 병뚜껑에 존재하는- 경마 피규어와 글자인데요.

다 모으면 블랜튼스-

위 뚜껑이 총 8종인데, 이 뚜껑을 다 모으면 뚜껑의 경마선수가 결승선을 통과하는 모양이 되고 좌측 하단의 글자가 BLANTONS로 모두 완성되는 수집요소가 존재합니다. 이거랑 비슷한 사례가 최근에 우리나라에 있었죠? 저 어렸을때 유행했던 것 같은데- 최근에 다시 유행하기 시작하는 포켓몬스터 빵 씰처럼 포켓몬 스티커라는 수집요소를 통해 판매량이 급증한 빵과 같은 사례처럼 다시 판매량이 급증하기 시작한 사례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례들은 모두가 살기위해서 보드카처럼 옅어지기를 추구할 때 고급스러워지는 길을 택해 버번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다시 살려놓은 케이스이거나 아니면 다른 판매전략을 강구한 케이스입니다-

 

“버번이 망했듯이 다시 떠오르다”

Vodka martini. Shaken, not stirred

1편에서 버번이 어쩌다가 밀려나게 됐는지 설명했죠? 그렇습니다. 버번을 망하게 한 주요 원인 중 하나가- 강력하고 쿨하고 매너있는 주인공이 등장하는 영화-였습니다. 그런데 버번이 다시 유행하고 사람들이 눈에 불을 켜고 찾게 되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역시 영화로 망하면 영화로 다시..

존윅은 영화에서 매너..랑은 거리가 좀 있는 듯 하지만 상당히 강력하고 본인에게 위협을 가하는 무리를 혈혈단신으로 깨부수는 쿨하고 멋진 인물입니다그런 존윅이 버번을 좋아하는 캐릭터이며, 부상을 회복할 때 버번중에 하나인, Blanton‘s를 찾습니다. 이를 보면서 존윅에 매료된 사람들은 쿨하고 멋진 존윅이 마시는 블랜튼을 궁금해 했고- 눈에 불을 켜고 찾는 등한동안 블랜튼이 무척 구하기 어려워지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어휴.. 이번에도 말이 길어졌군요- 오늘 못다한 이야기는 3편에 이어서 하겠습니다- 3편에서는 버번이 가졌던 강점과 국내에서는 어떤 계기로 버번 붐이 일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그 3편은 아래 링크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버번 붐(Bourbon boom)이 시작된 이유는 뭘까? -3편-

지난 시간에 버번 붐이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때도 엄청 길어졌죠- 지난 시간에 마무리 할 때 얘기 드렸던 버번 붐이 일어나기에 충분했던 버번의 강점과 국내에서 버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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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1편을 못 보신 분들은 1편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버번 붐(Bourbon boom)이 시작된 이유는 뭘까? -1편-

갑자기 왜- 이런 정보글이 올라오나- 궁금하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이번 글은 어떻게 보면 헌정 글이고 어떻게 보면 강의 글이고- 또 어떻게 보면 요약 글-입니다. 그런데 이 글을 왜 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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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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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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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왜- 이런 정보글이 올라오나- 궁금하신 분이 계실지도 모르지만- 이번 글은 어떻게 보면 헌정 글이고 어떻게 보면 강의 글이고- 또 어떻게 보면 요약 글-입니다

과연 버번 붐은 왜 시작 됐을까

그런데 이 글을 왜 썼냐- 왜 쓸 생각이 들었냐-하면, 술에 대해서 공부하고 싶어하는 한 친구의 질문에서 시작된-글입니다. 상당히 술에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이 친구가

최근들어서 위스키가 갑자기 젊은층에서 인기가 많아진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뭐냐- 갑자기 인기가 많아지려면 분명히 이유가 있을것인데, 어떻게 해야 되냐?

라고 물어보길래 머릿속에 떠오른 사건이 있었습니다. 바로 버번 붐.

옛날엔 저렴한 술이었는데 분명히

 

“버번 붐(Bourbon boom)이 도대체 뭔데?”

 

버번 붐 얘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버번 붐 (Bourbon boom)이 뭔지에 대해 먼저 설명해야 합니다.

갑자기 폭등한 판매량

버번 붐이라는 말 그 자체를 보면, 버번과 폭탄을 뜻하는 붐의 합성입니다. 그 말뜻을 설명하자면-  우리가 흔히 50-60년대 태어나신 분들을 베이비 부머 세대라고 불르고 있습니다. 말 그대로 출생률이 폭증했던 시기를 의미하죠. 이와 같은 말로써, 버번붐이라는 현상/시기는 버번의 판매량이 폭팔적으로 증가한 시기를 의미합니다.

그럼 버번 판매량이 급증한게 굳이 용어까지 만들 필요가 있을 정도로 중요한 사건이 됐냐? 스카치는 따로 스카치 붐 이런 용어 없지 않냐- 하고 물으신다면, 버번 붐 이전의 버번은 존망을 고민할 정도로 정말 '더럽게' 안 팔렸습니다.

 

“Glut era?”

 

버번붐 이전에 버번은 존망을 고민할 정도로 안팔렸다고 얘기 드렸습니다. 그 시기를 미국에서는 Bourbon glut era라고 부릅니다. 그러니까 버번 붐을 알기 위해서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 더 나아가서 2000년대 초반까지 버번이 너무 안 팔려서 고숙성 버번이 넘쳐나는 시기였던 Glut era를 알고 지나가야 합니다. 이 당시의 버번업계는 버번이 너무 팔리지 않아서 도자기 같은 기념품에 넣어 우연히 술을 판매한다거나, 8년짜리 버번에 16년 숙성 버번 원액이 들어가거나 하는, 어떻게 보면 버번의 퀄리티에 있어서는 황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근데 이렇게 남아돌정도로 왜 버번이 안팔리고 있었는가 하면,

보드카 마티니. 젓지말고 흔들어서

1962년부터 제작되어 미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영국 해군소속 엘리트 첩보요원인 제임스 본드가 나오는 007의 영향이 굉장히큽니다. 역사적으로 미국은 유럽의 문화와 풍습을 굉장히 동경해오기도 했고, 돈을 벌면 유럽 귀족처럼 꾸미고 사는 것이 성공한 삶이라는 인식이 남아있을 때였습니다. 그런 문화 속에서 공산당을 물리치는 강력함과 그 속에 보이는 매너 가득한 영국 신사인 제임스 본드가 우아하게 보드카를 마시는 그런 모습에 많은 미국 젊은이들이 매료됐거든요. 비슷하게 영국에서 인기를 끄는, 그리고 마티니에 기주였던 진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게 됩니다.

 

게다가-

미국에 보드카가 퍼지게 된 계기

모스코 뮬이라는 칵테일과 함께 스미노프가 미국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면서 그 당시 미국에서는 미국의 젊은이! 힙스터! 하면 보드카와 진을 마시는 유행생겼습니다. 그에 반해서 원래 미국의 전통술이었던 버번위스키는 소위 노땅들의 술이라는 인식이 강하게 박혔습니다.

서부시대 총잡이가 들이키는 그런 술

그러면서 점-점 버번들은 정말 찾는 사람만 찾을 정도로 잊혀져 가고 이때 많은 증류소들이 재정난을 참지 못하고

문을 닫거나 이리저리 매각 당하는 등, 안타까운 사태들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암흑기가 있으면 저항세력도 있는 법. 이 Glut era를 극복하려고 노력한 여러 증류소들이 있었습니다.

 

“Glut era 극복기”

 

glut era에는 많은 증류소들이 이리저리 인수되거나 문을 닫거나 하면서 버티게 됩니다. 일부 증류소에서는 light whiskey라고 해서 최대한 보드카와 비슷한 느낌의 가벼운 버번을 출시하기도 하면서 보드카나 진의 인기를 조금이나마 따라가려고 했으나- 가벼운느낌을 원하면 더 싼 보드카 마시지 그런 증류소는 얼마 버티지 못하고 망하던 그런 시기였습니다. 그 와중에 이를 버티기 위해서 자신의 길을 고수하던 증류소들이 있었으니-

질면조도 어려웠습니다.

일례로 와일드터키의 전설적인 마스터 디스틸러이자 리빙 레전드인 지미 러셀 옹께서도 glut era당시에 버번이 팔리지 않자 마스터 디스틸러 본인이 트럭에 버번을 싣고 가서 직접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는 등 발품을 팔아서 판매하는 열정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버번의 맛을 잃지않고 꾸준히 개발해 나가거나 블렌딩을 통해 러셀리저브 10년 101을 출시하는 등. 꾸준한 고급화를 이어나가던 증류소였습니다.

지금의 버번 붐을 있게 한 장본인

버팔로트레이스, 당시에는 George T. Stagg증류소는 야금야금 어딘가로 팔리다가 한 곳으로 인수 됩니다. 그게 바로 일본의 타카라 슈조. 하지만 바로 직후 사제락에 인수되죠. 일본의 타카라 슈조에서 사제락에 인수됐지만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 제품들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어서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해외 수출 관련한 내용은 다음편에 다뤄보도록 하죠. 사제락에 인수된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 그러나 이때 당시의 계약조건이 제대로 해결되지 않은 것이 있어서 지금도 Mash bill number 2일본에서만 판매됩니다. 그 중 대표적인 것이 블랜튼 입니다.

존윅의 버번인데 일본에만 판매중-

 

에반 윌리엄스로 살아가는

헤븐힐 증류소는 glut era당시에 에반윌리엄스의 맛과 향은 유지하되 광고를 다르게 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좀 더 가볍게 즐기고 싶다면 에반윌리엄스에 콜라를 섞어 마셔도 좋다 라는 캐치프레이즈처럼, 가볍고 파티에 즐길 수 있는 술이라는 인식을 심어준다다는 전략 입니다. 이와 더불어 신문인터뷰에서 밝힌 바와 같이 버번이 늙은 카우보이가 급하게 마시는 낡은 이미지를 탈피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이런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서 에반윌리엄스는 glut era에서도 살아남았죠.

왁스탑으로 유명한 그 버번

메이커스마크를 금주법 이후에 다시 세운건 빌 새뮤얼스입니다. 그러나 메이커스마크가 다시 인기를 끌게 된건

그의 아들이었던, NASA에서 로켓 엔진 만들다가 주류사업에 뛰어든 빌 새뮤얼스 주니어 덕분입니다. 이분은 걸어 다니는 전광판이라고 불릴 정도로 광고의 천재였다고 불립니다. 물론- 본인 자체도 엄청 튀기도 했구요. 어느 파티에서도 눈에 띄었고 광고도 이때까지보다 재밌는 방식으로 하는 신기한 노선을 타게 됩니다.

지금도 메이커스마크 광고는 재밌습니다.

재밌는 광고와 잘 튀는 아이디어로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고, glut era를 버티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메이커스마크 증류소는 짐빔에 인수되고 이 짐빔이 산토리에 인수되고 난 뒤 세계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상황이 나아진 버번 브랜드였습니다. 물론 고급화 전략도 꾸준히 유지했구요.

 

다른 증류소들도 이야기할 것이 더 많지만- 어유..벌써 이렇게 말이 길어졌네요. 곧이어 2편에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어떻게 버번 붐이 일어나게 됐는지 그 이유에 대해서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2편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버번 붐(Bourbon boom)이 시작된 이유는 뭘까? -2편-

지난1편에서는 증류소들이 glut era에 어떻게 버텼는지에 대해 알아 봤습니다- 하지만 버번 붐이 왜 어떻게 오게 됐는지는 아직 얘기가 나오지 않았죠. 그게 원래 목적인데 말이죠.. 그래서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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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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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배럴픽을!!

코로나 때문에 일이 많아져서 한가롭게 보내기는 정말 그른 것 같은 3월- 이제 곧 등교를 하는 학생들이 첫 등교를 맞이하여 캠퍼스 등지에서도 설렘이 가득한 3월- 한국에서 스토어픽을 한 버번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버번의 스토어픽이길래하는 궁금증에 한번 봤더니- 1792 풀프루프의 스토어픽이었습니다.

이야아아!

제가 전해들은 얘기로는- 한국 버번위스키클럽의 분들께서 1792배럴을 고르는데에 도움을 주셨고 그렇게 선택된 된 세 개의 샘플을 토대로 각각 위스키샵 바이배럴, 더 몰트샵, 원가바에서 스토어픽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합니다. 스토어픽을 하신 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세 가지 샘플의 맛이 다 달랐다고 하는군요. 기회가 되면- 나머지 스토어픽도 모두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바이알 교환하실 분!?

1792 풀프루프 바이배럴 스토어픽 (1792 Full Prrof By Barrel Store Pick) 풀프루프가 뭔데 도대체?? 배럴프루프랑 같은거냐? 하면 이전 글에 제가 설명 해놨었죠.

풀 프루프가 뭐야? 배럴프루프야?

처음 보는 버번이랑 소개팅하기- 위스키 라벨 읽는 법 이 글 지난주에 이어서 또 이어지는 버번 정보글입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나온지는 좀 됐지만 언제 얘기하지-하고있던 Full Proof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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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한번 해주시길 바랍니다.

봐주세요..

이 스토어픽 버번을 어떻게 구한지에대한 경로는 아주 간단합니다. 지갑이 아파하고 있던 어느 날 버번이야기를 하던도중 이번에 스토어픽이 출시예정이다- 아마 오늘일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얼마 안돼서 위스키샵 바이배럴 공지방에 1792 풀프루프 스토어픽 공지가 나왔습니다. 이를 보자마자 두근두근 하면서 제 지갑의 건강은 생각하지도 않고 사러가야한다는 생각만이 가득 찼습니다. 그리하여- 퇴근을 하고 바로 바이배럴로 달려갔습니다.

매번 위스키를 구매하던 삼성점이 아니라 왜 문정점의 좌표를 찍었느냐-하면 이것도 사연이 깁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바이배럴 삼성점으로 갔다가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만 바이배럴 문정점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셔서 그길로 바로 문정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강남사랑 상품권만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도 문정점까지 가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했습니다.

온누리 하면 166,500원

1792 풀프루프 바이배럴 픽을 사들고 빠르게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명품을 구매한 첫날처럼 박스를 이리저리 돌려가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위에서 찍은 사진-
옆에서 찍은사진- 상을 많이 받았음을 전-시
바톤 1792 증류소에 대한 이야기-
싱글배럴 셀렉트에 관한 이야기-
박스가 번쩍번쩍 참 멋있습니다.

박스 앞면에는 번쩍번쩍한 금테로 1792가 태양처럼 떠오르고 있습니다. 묘하게 욱일기가 떠오르는건 저만 그런가요 금테 안에 1792 풀프루프의 병이 예쁜 모습으로 까꿍-하고 있습니다. 옆면에는- 1792 풀프루프 싱글배럴 셀렉트의 스토리-등이 쓰여있었고, 뒤편에는 바톤1792 증류소의 스토리가 적혀 있습니다.

뒷편 사진-
얼른 마시고 싶다..!

박스를 까보면 안에 1792 풀프루프 바이배럴 픽의 자세한 설명이 적힌 종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1792 풀프루프 병 앞에

SINGLE BARREL SELECT
2021 KOREA RELEASE
by BARREL
BARREL #7050

이러한 내용이 있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스티커에 붙어있는 KOREA에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게다가 그 뒤편에는 일반 1792 풀프루프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배럴 픽에 대한 정보가 자세합니다.

배럴 번호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14-A-29-G4922.18-7050배럴-군번인가? 18-.. 3.5 charred 즉, 3 level 과 4 level의 사이정도로 태운상태의 아메리칸 오크가 숙성 배럴이며, 2014년 1월 29일에 라이 매시빌을 증류해서 53갤런의 125 proof로 통입한 그 버번을 2021년 8월 6일에 셀렉트해서 2021년 9월 8일에 병입했다. 라는 정보로 요약할 수 있겠군요. 요약이 안된듯 하지만...

1792 풀프루프 싱글배럴 셀렉트의 풀네임은- 1792 풀프루프 싱글배럴 셀렉트 바이 배럴 (1792 Full Proof Single Barrel Select by Barrel) 좀 자세히 알아보면- 증류소는 역시 바톤 1792 (Barton 1792) 1792로 유명한 그 증류소 맞고, 버팔로트레이스와 같은 사제락 컴퍼니 소속 증류소 입니다. 매시빌은 비공개이긴 한데- 라이 매시빌이라고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간에 알려진 소문으로는 기존에 릴리즈 되고 있던 1792 풀프루프의 매시빌이 옥수수 75%, 호밀 15%, 맥아 10% 이라고 하니까- 아마도 이 매시빌을 따르지 않았을까 저도 추측해 봅니다. 왜냐면- 와일드터키도 13%의 호밀을 사용하지만 하이라이 버번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니- 호밀 15%면 이것도 '라이'매시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숙성년수는 7년 7개월로, 2014년에 숙성을 시작해서 2021년에 세상에 나온 버번입니다. 노멀한 풀프루프는 8.5년입니다.

가격과 도수를 물어보신다고 하시면- 22년 3월 기준으로 바이배럴에서 18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면에 적혀 있듯이 125proof (62.5%ABV)입니다.

높은 도수-

2021 KOREA RELEASE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따로 테이스팅노트를 남겨둔 것이 없습니다.

펄-럭

그래서 이번엔 제 테이스팅노트로만 내용을 채워나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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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색 호박색-

과연 얼마나 다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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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맡아보면- 바로 떠오르는 하나의 술이 있습니다. 바로 커클랜드 버번 싱글배럴- 제가 저번에 커클랜드 버번 싱글배럴 리뷰할때도 1792 풀프루프 향이 난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커클랜드 싱글배럴을 뒤로하고- 그 뒤를 킁킁-해보면
바나나향이 꽤 강하게 납니다. 그 뒤를 견과류향과 초콜렛, 그리고 카라멜, 바닐라향이 채워지면서 태운 오크향과 과일향이 납니다. 그리고 가장 끝에 살짝 향신료향이 나면서 깔끔하게 그 향을 마무리 합니다.

달달하고 향신료- 도수같지 않은 편안함-

--
향을 다 맡고 난 뒤에 한모금씩 마셔보면 입안에 초콜렛맛이 강하게 멤돕니다. 그리고 베리류의 상큼하고 다양한 맛과 카라멜맛으로 달달하게 입안을 채워줍니다. 게다가 버터, 바닐라의 포근한 맛과 함께 바나나맛이 느껴집니다. 무언가 다른 맛이 날까 싶어서 조금 지난 뒤에 마셔보면 마시멜로맛과 정향이 느껴지는- 다채로운 맛으로 변합니다.

직후와 나중의 맛이 살짝 다릅니다.

-피니쉬-
피니쉬를 느끼기 위해서 마신 뒤에 숨을 내쉬고 들이키다보면 바나나카라멜이 느껴지며 오크통에 숙성했음을 알려주는 진-한 오크- 그리고 다크초콜렛의 씁쓸하지만 달달한 느낌이 입안을 포근하게 감싸주면서 깊은 만족감을 줍니다.

달콤 씁쓸-

1792 풀프루프 싱글배럴 셀렉트 바이 배럴. (1792 Full Proof Single Barrel Select by Barrel) 확실히 맛이 다르냐- 라고 물으시면- 전체적인 맛과 향의 골자는 상당히 비슷하긴 합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을하면 또 모르겠지만, 다른 술이라고 고를 수는 있겠다 싶은 맛과 향들이 몇 존재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배럴 픽은- 상당히 잘 고른 것 같습니다. 다음엔 1792 풀프루프와 비교시음이라거나 1792의 풀프루프의 다른 두가지 스토어픽과 비교시음 해보는 기회를 가져보고 싶습니다. 혹시 바이알 교환하실분 연락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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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가 다르면 맛도 다를까?

노아스밀-이라고 한다면 어느날 법원이라는 바에 들러서 마시다가 제가 빠지게된, 지금도 변함없이 제가 구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애버번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런 버번입니다. 물론 여러병 구할 수 있다면 구하고싶은 버번이기도 하구요.

노아의 물레방아

하지만- 최근에 가성비버번 추천한다! 하면 이름을 오르내리는 버번이다보니- 점점 더 구하기 어렵고 이제는 가성비라는 이야기를 해도 될지 싶을 정도로 점점 가격이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그때마다 제 지갑에게 버틸 수 있는지를 물어봐야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르고 말았습니다.

매번..미안해-

이미 작년에 노아스밀 20-23배치를 구해놓고, 다음 노아스밀이 들어오는 시기는 언제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최근에 노아스밀 21년 배치가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구해보려고 마음을 먹은 평화로운 3월의 어느날, 남대문시장에 들렀다가 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격이 무려- 15만 5천원까지 높아져서- 이제는 직구를 정말 해야하나- 애국자의 길에 접어들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당당하게 잡았어야했는데

그래도 눈에 보이면 집으라고 추천한 적도 있고 해서 바로 집어서 구해봤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과연- 배치와 년도가 다르면 맛이 다를까? 하는 생각 말이죠. 그도 그럴것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올드보틀과 맛이 다르다라고 이야기가 나오는 버번이기도 하지만, 제 생각에는 여지껏 퀄리티 컨트롤은 꽤 잘해왔다 라고 느껴왔으니까요. 물론 올드보틀과 맛이 다르다는 이야기는 16년도를 기점으로 맛이 변했다는 평가를 받은데서 기인합니다. 그럼- 1년 차이로는 맛이 얼마나 많이 변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는 노아스밀 20-23 배치 (Noah’s mill 20-23 Batch) VS 노아스밀 21-53 배치 (Noah’s mill 21-53 Batch)

이것이..버티컬!?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저는 보통 버번에 호일탑이 있으면 통채로 잡아 뽑는걸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번 노아스밀. 호일탑의 그 연결부위의 내구도가 아주 약하더라구요. 뽑으려고 힘을 주는 순간- 그 연결부위가 찢어져서 그냥 돌려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공병을 되팔지 않습니다.

노아스밀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하면서 간단한 설명을 하려고 했지만- 저는 이미 노아스밀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다뤘었죠. 그래서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 맞춰서- 보실 분들은 보시고- 그냥 맛과 향이 궁금하신분들은 스킵하시라고- 이전 글의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노아스밀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궁금하시다면- 이전글 링크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조지 티 스택만큼 맛있었다고? 노아스밀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원래는 자체증류 증류소. 윌렛증류소 이야기 - 상편 많이 늦었습니다- 바쁘다 보니 글을 못올렸네요- 한동안-술 리뷰를 많이 했는데 정작 술 이야기는 안했죠 그래서 이번에 해볼 이야기.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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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가격과 도수는 앞서 얘기드렸지만- 이쯤되면 까먹을 수도 있으니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남대문 기준 가격 155,000원이며 알콜 도수는 114.3proof (57.15%ABV) 입니다.
알콜 도수와 가격. 다 알아봤으니 제가 늘 해오던 외국리뷰를 보자-라고 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버티컬아닌 버티컬이다보니 그저 제가 느낀 맛과 향으로 테이스팅노트를 채워나가기 위해 과거의 저를 소환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참고할 리뷰는 버클술이의 리뷰입니다.

아유..제가 나오는건 쑥쓰럽네요

따라놓은 색을 보면 아주 붉은 호박색을 띕니다.

마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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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을 맡자 마자 건포도가 토핑으로 올라간 크렘브륄레가 생각났다.
그 뒤로 맡아지는 사과느낌의 신 향과 함께, 초콜렛향. 그리고 당연하게 나는 캬라멜과 바닐라가 코 안에서 뛰어다닌다.
달달구리하고 균형잡힌 향

--

한모금-마셔보면 아까 느꼈던 그 건포도 띄운 크렘브륄레가 아직 살아있다. 그 뒤로 느껴지는건 아까의 사과 느낌 탓인지 와인의 맛과 함께, 어딘가 모르게 나는 풀의 맛, 초콜렛과 캬라멜, 그리고 바닐라. 그에 더해서 후추에 약간의 향신료 느낌. 그리고 태운 오크의 맛이 짠맛과 함께 난다.
달달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맛을 내준다.

-피니쉬-

마시고 난 뒤에 남는 느낌이 바닐라와 오크, 그리고- 달고나의 느낌과 함께 팝콘이나 뻥이요를 먹고 난 뒤 입에 남는 그 옥수수향이 입에 남는다.
카라멜 팝콘의 그 느낌..?

노아스밀 20-23 배치의 리뷰를
보면-굉장히 녹진한,
그리고 건포도와 와인쪽의 풍미도
함께 느껴지는
버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노아스밀 21-53 배치의 맛과 향은
어떻게 다를지 한번 맛보겠습니다.

--
아주 붉은 호박색으로, 색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재구매한 버번은 손에 꼽습니다.

--
향을 맡자마자 강하게 느껴지는건 파베초콜렛-이었습니다. 그 초콜렛향과 함께 카라멜향이 나는데, 카라멜에 건포도가 잔뜩 박힌 녹진한 향이 납니다. 사실 이런 요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그런 향이 납니다. 그리고 그뒤로 향을 맡는 위치를 아래에서 위로 조금 바꾸면 사과향과 바닐라향에 챠링을 했다는걸 알 수 있는 태운 오크향과함께- 카라멜라이징한 설탕향이 납니다.

달달하고 녹진한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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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모금-마셔보면 향에서 느꼈던 파베초콜릿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초콜렛카라멜 그리고 바닐라맛이 느껴집니다. 태운오크의 그 맛과함께 구운 마시멜로맛이 나서 달달한 맛에 역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래서 노아스밀을 마시나- 싶기도 합니다. 그런 단맛들의 뒤에서는 건포도맛에서 와인쯤 되는 맛이 납니다. 와인의 탄닌보다는 스위트와인의 깔끔하고 단맛들이 느껴지면서 그에 더해서 후추맛과 향신료 그리고 과일의 뉘앙스가 약하게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진하게 나지 않는 느낌이지- 아주 약해서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은 아닙니다. 입에서 한참 굴리다가 입에서 넘길 때 쯤- 초정탄산수정도에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하고 쓴맛이 있는데다가 그 끝에서 정향의 스파이스가 입안에 남습니다. 거의 피니쉬로 분류해도 될 정도의 뉘앙스이긴 합니다.

달달하고 복잡하고 다양한데 스파이스가 있는 맛

-피니쉬-
마시고 난 뒤에 남는 느낌에선 바닐라초콜렛의 향과 함께 그리고 옥수수카라멜향이 습니다만- 아까 맛의 끝에서 느꼈던 정향이 지속적인 펀치를 날려줍니다.

분명히 단데 스파이스가 치는 그런 느낌

노아스밀은 여전히 맛있는 맛을 내주는 버번입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제가 구할 수 있는 버번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선 여전히 최애 버번입니다. 비교한다고 해서 20년도와 21년도 노아스밀을 비교했지만, 20년도 배치와 비교해봐도 이번 21년 배치가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끝에서 치고 오는 라이에서 느낄 수 있는 정향의 스파이스가 조금 더 강해진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겠습니다. 확실히 라이 위스키가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제품의 방향성도 라이위스키를 지향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다음번에는- 조지 티 스택만큼 맛있다는 어마어마한 평을 받았던 마지막 세대인 2016년 노아스밀과의 비교하는 테이스팅노트로 다시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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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신 것 중 가장..좋았습니다.

리뎀션-버번. 아마도 제가 버번에 입문한 지 얼마 안됐을 때 와인앤모어 할인품목으로 나왔을 때 한 병 구매해서 마셔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도 굉장히 가성비 버번이라고 여겼던 기억이 나는군요.

금주법 이전 버번의 재현

금주법 이전 버번의 재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MGP에서 소싱해온 버번인데요. 이 버번에 물을 타지 않은 버번이 바로 리뎀션 버번 9년 배럴프루프 (Redemption Bourbon 9Y Barrel Proof) 기존에-한병 사서 마셨을때도 리뎀션 버번을 꽤 좋게 보고있었고- 한병 마시는 동안 맛있게 마셨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 친구도 가성비라면 가성비

그 맛있게 마셨던 버번에 물을 타지 않았다니- 그리고 9년 숙성의 나름 고숙성 버번이라니- 버번쟁이로서 또 놓칠수 없다고 생각해서- 마셔보기로 했었습니다. 어디서 마셨나 하면 유튜브 채널인 한국 버번위스키 클럽의 회원이신 '봉판사'님에게 버번에 대한 이야기와 견해를 듣기위해 방문한 바 그라츠에서 봉판사님의 추천으로 마실 수 있었습니다. 지난 글에서 리뎀션 라이 10년 배럴프루프와 같이 마시고 비교시음 했었던 녀석 중에 하나 입니다.

 

리뎀션 버번 9년 배럴 프루프에 대해서 이야기를 좀 해보면, MGP증류소에서 증류하여 리뎀션에 의해서 병입된 버번이며, MGP버번의 매시빌은 옥수수 75% 호밀 21%, 맥아 4% 입니다. MGP에서 증류되고 9년을 숙성한뒤 병입된, 그럭저럭 고숙성의 버번입니다. 가격조건이야 작년 여름즈음에 바이배럴에서 28만원 정도에 판매했지만- 뭐 저는 구매하지 않았고, 고대역 그라츠에서 잔당 41,000원으로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알콜 도수는- 라벨에 적혀있듯이 108.2proof (54.1%ABV)입니다.

꽤 높은도수-108에 눈이 갑니다.

외국에선 어떤 맛인지 궁금하여- 마셔보고 난 뒤 외국리뷰가 궁금해서 찾아봤었습니다- 늘 참고하던 Breaking bourbon에서는 리뷰해놓은게 없어서 다른 리뷰사이트인 Whiskey jug에서 해놓은 리뷰를 참고한 뒤에, 제 테이스팅노트를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은- 

다크프루트, 오크, 가죽, 빵 굽는 향, 후추, 견과류, 코코아
달콤달달-

은 이런 맛입니다-

오크, 다크프루트, 바닐라, 빵굽는 느낌, 후추, 가죽, 견과류, 코코아
향과 큰 차이는 보이지 않습니다.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오크, 다크프루트, 바닐라, 옥수수
드디어 나왔다! 옥수수!

이번에 확인한 리뷰는 분명 같은 곳에서 리뷰를 참고했지만, 리뎀션 라이 배럴프루프보다는 훨씬 나은 리뷰를 보여줍니다. 아무래도 위스키저그는 라이 위스키를 싫어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그때의 제가 한모금-두모금 하면서 느꼈던 테이스팅노트를 지금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제가 따라놓고 봤던 색은 진한 호박색이었습니다.

비교시음중입니다-

눈으로 색을 즐긴 뒤- 향을 즐기려 코를 대고 맡아보면- 바닐라카라멜이 굉장히 크게 다가옵니다. 그와 함께 케이크 쪽에서 느낄 수 있는 생크림 느낌이 조금 있습니다. 그 뒤를 향과 정향느낌 그리고 오크향이 코에 꽉 채워서 다가옵니다.

어우 달달하다 야

향을 다 맡았으니 맛을 즐기기 위해서 한 모금 마셔보면 카라멜바닐라, 그리고 설탕을 태운 그 맛. 크렘브륄레의 맛이 나고태운 오크 맛이 나면서- 태운오크맛과 크렘브륄레가 합해져서 달고나 느낌이 나기도 합니다. 달달한 맛과 함께 나는 알싸한, 화한 느낌이 있는데, 그 맛이 뭐였냐 하면 정향후추쪽 맛들이 그 끝에 살짝 느껴지는 수준입니다. 이게 불편한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시작은 달았으나- 그끝은 깔끌하리라

입에있던 위스키를 이윽고 목으로 넘긴뒤- 피니쉬를 느끼기 위해서 쩝쩝- 해보면 카라멜이 또 길게 남고옥수수맛이 느껴집니다그 뒤를 오크느낌과 함께 정향느낌이 입안에 남아서 얼른 다음잔을 마시라면서 제 손을 끌어당깁니다.

달다가 맵싸하고 깔끔한 느낌

리뎀션 버번 9년 배럴프루프. (Redemption Bourbon 9Y Barrel Proof) MGP에서 리뎀션으로 배럴을 가져와서 판매하는 버번입니다만, 역시 MGP가 유명해진데에는 비단 라이 뿐만이 아니라 버번도 잘 만들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 같습니다.

기존의 리뎀션 버번과 비교했을 때 확실히 도수의 탓인지 더 다채로운 맛을 보여주는데- 그렇다고 기존 리뎀션이 약하냐 라고하면 또 그건 아닙니다. 이 배럴프루프를 마셔보고나서야 기존 리뎀션 버번이- 어째서 그런 맛을 가질 수 있었는지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리뎀션 배럴프루프가 진열돼있다면, 이제는 망설이지 않고 한병 집어올 것 같습니다.

 

리뎀션의 다른 배럴프루프가 알아보고 싶으시면 아래의 테이스팅노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리뎀션 라이 10년 배럴프루프. 재밌었던 라이 위스키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리뎀션 라이 10년 배럴프루프 (Redemption Rye 10Y Barrel Proof) 증류소 : MGP (Midwest Grain Products) 매시빌 : 호밀 95%/맥아 5% 숙성 년수 : 10년 가격 : 28만원 (위스키샵 바이배럴/품절) 한 잔 가격 :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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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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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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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가 시작하는 3- 제 생일도 있는 달입니다.

 

달마다 월 초가 되면 그달의 위스키 및 증류주 할인을 확인하는 저지만

이번달에는 안타깝게도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딱 6종 정도-

실망한 마음을 뒤로하고 할인품목을 살펴 보겠습니다.

 

와인앤 모어 3월 특가 품목

 

2234일부터 2245일까지 진행되는데 어떤것이 있는지

와인앤모어 3월 특가 모어 알아보겠습니다.

 

미국에서 싱글몰트를?

이 위스키를 딱 보고 버번쟁이인 저로서는 그렇게 감흥이 크지 않았습니다. 미국 싱글몰트라니.. 하지만 마셔본 평으로는 생각보다 괜찮은, 그리고 버번느낌을 내주는 위스키라는 평이 자자 합니다. 버번 캐스크에서 50%, 셰리캐스크에서 25%, 뀌베 캐스크에서 25%의 원액을 블렌딩했고, 각각 3년 숙성한 원액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어린 위스키지만- 그래도 맛은 괜찮다고 합니다.

 

커리지 앤 컨빅션 아메리칸 싱글몰트 알콜 도수는 46%이고 가격은 129,000입니다.

311일부터 판매개시하며, 전 점 합산 900병 판매 예정이랍니다.

 

오드뷔-가 할인을?

브랜디에서 좀 더 규제가 많은, 더 소규모의 개념이 꼬냑이라는건 많이들 알고 계시지만, 아르마냑도 있다는것을 아는 분들은 많지 않습니다. 꼬냑 옆동네이면서 정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맛있는 브랜디가 있는 지역이 바로 아르마냑 입니다.

그 중에서도 숙성을 하지 않은, 오드뷔-등급이 이번에 할인품목으로 나왔습니다. 야아아 근데 블랑쉬라잖아-! 라고 하신다면- 블랑이 프랑스어로 하얗다-라는 의미입니다.

 

어른들의 놀이터, 송리단길 바 블랑 후기/호핑

버팔로 트레이스 역대 제품 글 링크 약 1주일 전이었나요 버팔로 트레이스의 제품군에 대해서 너무 길어서 두 번의 글로 나누어서 쓴 그 글을 올리고 난 뒤로부터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이번에

liquorstroy.tistory.com

여기서 설명을 했었죠.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보드카로 분류되지만 확실히 다른 맛과 향이 있습니다. 아르마냑의 원액의 맛과 향이 궁금하다면 구매해보시는것도-추천합니다.

 

아르마냑 들로르 블랑쉬 알콜 도수는 42% ABV가격은 49,900입니다.

그런데 전점 합산 900판매하고 311일부터 판매한다고 합니다-

 

글렌피딕 모양-

글렌피딕의 회사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의 블렌디드 위스키입니다. 병모양이 삼각형인것이 글렌피딕과 많이 닮은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그란츠에는 아마도 윌리엄 그랜츠 앤 선즈 소속 증류소들의 원액이 많이 들어갔을 것이라고 보이는데- 그 증류소들이 오픈대란을 일으켰던 발베니, 부동의 생산량 및 판매량 1위 글렌피딕, 그리고 키닌비 증류소 입니다. 

글렌피딕, 발배니 다 내꺼

잘나가는 글렌피딕을 가진 회사가 왜 블렌디드 위스키를 내놓았냐-하면, 원래 블렌디드 위스키를 납품하다가 블렌디드 회사가 휘청하니까 불안해져서 "내가 직접 블렌디드 위스키 라인을 만들겠어!" 라면서 만든 라인업입니다- 그 중에 트리플우드-

저 아직 발베니 12년 못 마셔봤어요

퍼스트필 버번과 세컨드 필 아메리칸 오크, 그리고 버진오크-를 사용해서 버번캐스크의 바닐라향, 그리고 아메리칸 오크의 청량감, 버진오크의 스파이시를 살렸다고합니다. 사실 실제로 마셔보진 않았지만, 이대로 맛을 내준다면 충분히 데일리로 즐길만 하다고 봅니다. 그런 그란츠 트리플우드를 무려 1리터로 판매한다고 합니다. 싸고 저렴하게 다양한 맛을 느끼고 싶다라면 추천할만 합니다.

 

그란츠 트리플우드 알콜 도수는 40% ABV가격은 15,500입니다.

가성비의 그 이름 커티삭-

커티삭-하면 언제나 마트 구석에서 저렴한 가격과 함께 얌전히 진열돼있는 저렴한 이미지가 먼저 떠오릅니다. 그런데 왜 이름이 커티삭이냐-하면 커티삭의 어원이 대항해시대에 주로 수송선으로 사용됐던 범선의 한 종류입니다. 무려 돛이 30개 이상 있었다고하는.. 이 커티삭은 유럽에다가 중국산 차를 수송했던 역할을 하였었고, 금주법 시대때 버번과 블렌딩하여 미국사람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고도 합니다. 그리고, 한국사람들에게 인지도가 높은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가 굉장히 좋아했다고도 전해집니다. 그의 소설에서도 "커티삭 좋아해요?"라는 구절이 등장할 정도죠.

버번좋아해요?지갑이 위독하지만 위스키를 계속 즐기고 싶어! 하이볼이라도 타먹고싶어! 하시는 분께 추천하는 위스키-입니다.

 

커티삭 블렌디드 스카치 위스키 용량은 500ml이며 알콜 도수는 40% ABV이고, 가격은 17,900입니다.

요즘 클럽에서 이거 마시나요?

아그와-아구와- 뭐 부르는 사람마다 다 다르게 부르기도 합니다. 하지만- 아구와라는 글자를 보면 웬만한 사람들이 떠올리는건 아구와밤-일겁니다. 재료중에 코카인에 쓰이는 그 코카잎을 사용했다고 하지만, 마약의 기분을 느낄 수 있는건 알코올 뿐입니다. 그런데 이 아구와, 색깔이 좀 특이합니다. 왕년에 나 클럽 좀 다녔다- 하시는 분들은 녹색의 그 아그와를 떠올리시겠지만 이건- 블러드 오렌지, 레드 갈랑가 등을 함유해서 빨간빛을 띠는 꽤 예쁜 색깔을 하고 있습니다. 다른 추천 레시피들이 있지만- 그래도 역시 아구와밤이죠. 그렇게 아구와밤으로 마시라고 전용잔까지 두개를 줍니다. 하지만 용량은 500ml...

 

아구와 디아블로 잔세트 알콜도수는 20% ABV 가격은 37,500. 전 점 합산 600세트판매한다고 합니다.

10년 숙성 포트와인-

둘다 타우니 포트와인-입니다. 숙성을 진행하면서 와인의 풍미는 옅어지고 버터스카치나 견과류 느낌이 강해지는, 즉 오크느낌이 강해지는 특이한 스타일의 포트와인입니다. 원래 포트와인이 그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는 포트와인이라곤 콥케밖에 마셔본 일이 없어서 비교가 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기회에 경험치쌓아 보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폰세카 10년 타우니포트, 그라함 10년 타우니포트그레이엄 같은데.. 둘 세트로 판매하며 알콜 도수는 20% ABV. 가격은 100,000.

 

이 중에서 저는 이번에는 한 달 쉬어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갑이 아파해서 말이죠

곧 오게될 생일을 맞아서 생년빈티지 위스키를 구매하고 지갑이 아파져서 당분간 위스키 구매는 쉬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번 할인하는 주류 중 증류주를 보면 커리지 앤 컨빅션 아메리칸 싱글몰트, 아르마냑 들로르 블랑쉬, 그란츠 트리플우드커티삭, 아그와 디아블로, 폰세카 10+그라함 10이상 6품목을 할인하네요-

이번달은 쉬자-

이번 달은 양조주쪽 할인이 많아져서 증류주는 별로 없나 봅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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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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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재밌는 라이 위스키

리뎀션 라이 10년 배럴프루프
(Redemption Rye 10Y Barrel Proof)
증류소 : MGP (Midwest Grain Products)
매시빌 : 호밀 95%/맥아 5%
숙성 년수 : 10년
가격 : 28만원 (위스키샵 바이배럴/품절)
한 잔 가격 : 41,000원 (그라츠/22.2)
용량 : 750ml
알콜도수 : 116.2 proof (58.1%ABV)

리뎀션-
아마도 지나가면서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에
꽤 많이 들어왔었고
맛도-뭐 나쁘지 않다고
했었으니까요.

This is the rye revival

리뎀션 회사에서도
라이 위스키에대한
캐치프레이즈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곤 합니다.
그런 라이 위스키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는-위스키가 있으니-!
바로

리뎀션 라이 10년 배럴프루프
(Redemption Rye 10Y Barrel Proof)

기존에-저는
리뎀션 라이를
꽤 맛있게 마시긴 했었습니다.

재밌게 마신 라이 위스키

재밌게 마셨던,
오 이 맛 재밌는데?했던
라이 위스키에
물을 타지 않고 나온
그리고 10년동안
배럴에서 숙성된 위스키가
병입돼서 출시된 것입니다.
어디서 구할 수 있었냐-
하면

가끔 진짜? 하는 위스키가 보입니다.

위스키샵 바이배럴에
작년 여름즈음에
한 자리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저는-
구매도 안하고
한 두달정도 방치돼 있는걸
지켜만 봤습니다.

사!! 사오라고!! 사!!!

하-지만 저는
구매한건 아니고-

Korea Bourbon Whiskey Club

한국버번위스키클럽은 2014년부터 한국에 버번도 맛있는 술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버번의 고장 캔터키 출신 마크 패턴 Mark Patton 위스키 소믈리에 & 이그젝티브 버번 스튜어드와 오숙현 이그젝

www.youtube.com

유튜브 채널
한국 버번위스키 클럽
그곳의 회원이신
‘봉판사’님을 만나뵈러-
교대역 소재의
바 ‘그라츠’에서
마시게 됐습니다.

지하주차장
그 바로 옆에
완전히 다른 공간처럼
꾸며진 보틀샵 겸 바.
백바의 라인업이
휘둥그레 해지는
그런 바-입니다.

리뎀션 라이 10년 배럴 프루프에 대해
좀 자세히 알아보면-
증류소는 역시
증류소는-리뎀션-이 아니라
리뎀션이라는 이름은
병입회사의 이름일뿐,
실제 증류가 이뤄지는 곳은
인디애나에 있는 증류소인
MGP
(Midwest Grain Product)

매시빌은 MGP의 라이 매시빌.
호밀 95%, 맥아 5%.

숙성년수는 10년.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지금은 품절이지만
삼성동소재의
더 위스키샵 바이배럴에서
28만원 정도에
판매하는 것을 봤었습니다.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면에 적혀 있듯이
116.2proof (58.1%ABV)

꽤-높은 도수-

자 이제 오는 순서는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에서
리뷰를 안했길래-
Whiskey jug에서 해놓은
리뷰를 참고하겠습니다-

헤이-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오크, 밀가루, 말린 다크프루트, 토피, 로스팅한 견과류, 풀, 가죽, 담배
담배..냄새가 좋은게 맞던가

은 바로 이런 맛.

오크, 말린 다크프루트, 토피, 로스팅한 견과류, 가죽, 곡물, 퀴퀴함
맵긴 하지만 달달한 느낌이 좀 더 강한 느낌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오크, 철, 다크 프루트, 퀴퀴한 냄새
아니.. 퀴퀴한 위스키가 어디쒀

리뷰-가 어딘가 모르게
이상합니다-
저기 보이는
mustiness가 곰팡이
뭐 이런데서 느껴지는
퀘퀘한 그런 느낌인데
도대체 뭘 느낀걸까- 싶은데
진짜 그런지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
진한 호박색-

사실 비교시음을 했습니다

--
향을 맡아보면-
라이 쪽에서 느낄 수 있는
과일 느낌이 확!하고 옵니다.
약간 체리블랙베리쯤 되는
그런 향입니다.
그 뒤를 오크향과 카라멜향,
그리고 과자-느낌이 좀 듭니다
에이스같은 그런 크레커향,
게다가 건강-이라고 하죠
한약재 이름인데, 생강 말린겁니다.
건강향이 맡아지고
그 끝을 후추향이
마무리해주는 기분입니다.

아주 다양하고 다채로운 향

--
향을 다 맡았으니
한 모금-마셔보면
역시 과일맛-알죠?
체리블랙베리를 섞어서
입에 넣는 그런 느낌-
그 뒤에 오크맛과 바닐라
그리고 카라멜맛이 나는데
어 뭐지-? 어딘가 부들부들한데
하며 좀 더 느껴봤더니
버터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여러 번 마시면-
향에서 느꼈던 그 건강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살짝 맵싸하면서 후추쯤 되는
그런 향이라고 풀 수 있지만
뭐-저한텐 건강향입니다.

달게 시작했다가 스파이시하게 끝납니다.

-피니쉬-
피니쉬를 느끼기 위해서
쩝쩝-해보면,
과일느낌과 함께
카라멜, 오크
그리고 아주 약한
건강 느낌이 있습니다.

달다가 맵싸하고 깔끔한 느낌

리뎀션 라이 10년 배럴프루프.
(Redemption Rye 10Y Barrel Proof)
리뎀션이 MGP에서
나오지만- 역시 MGP는
정말 호밀을 잘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 잘 사용하는 호밀이 95%씩이나
들어간 위스키는-
우리가 원래 맛보던, 의사결정을 하는
라이 위스키의 맛은 이렇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위해서
세상에 내놓은 것 같은
라이 위스키였습니다.
저는- 작년 여름즈음
진열돼있는 것을
그냥 지켜만 봤지만-
여러분은
발견하시면 구매해보시길 바랍니다.
확실히
“라이 위스키는 재밌어!”
라는 것을 공감하실 겁니다.

리뎀션의 다른 위스키들이
알아보고 싶으시면
아래의 테이스팅노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금주법 이전 버번의 재현, 리뎀션 버번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풀 프루프가 뭐야? 배럴프루프야? 이 글로부터 또 정확히 일주일. 버번 정보글을 두 번 연속으로 하고나서 다시 하던대로 버번 테이스팅노트 작성하러 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버번 위스키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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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Rye Revival, 리뎀션 라이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금주법 이전 버번의 재현, 리뎀션 버번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 글로부터 또 정확히 일주일. 이 친구의 사촌인 위스키를 데리고 왔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버번 위스키 리뎀션 버번보다 이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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