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라이자 크레이그 배럴프루프 A120
(Elijah Craig Barrel Proof A120)
증류소 : 헤븐 힐(Heaven hill)
매시빌 : 옥수수 78%/호밀 10%/맥아 12%
숙성 년수 : 12년
가격 : 24만원 (와인앤모어/B521배치)
35만원 (남대문/21.06)
용량 : 750ml
알콜도수 : 136.6 proof (68.3%ABV)
지난 의혹글에서
버번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엘라이자 크레이그에 대해서
잠깐 언급했었습니다.
엘라이자 크레이그 배럴프루프 A120
(Elijah Craig Barrel Proof A120)
기존에 엘라이자 크레이그가
훌륭하게 나와있지만
물 타지 않은 맛은 어떨까?해서
헤븐힐에서 배치단위로 내놓는 버번.
그래서 배치마다 알콜 도수도 다르고
맛과 향도 다르다고 합니다.
헤븐힐이
정식 수입되기 전까진
남대문에서 발품을 팔아가면서
비밀스럽게 상인분께 여쭤보고
현금박치기로 슥삭-
결제해야 했는데
헤븐힐과 계약한 듯 보이는
버번에 진심이신
정용진 부회장님께서
통 크게-
엘라이자크레이그와
엘라이자 크레이그 BP를
수입해오셔서
남대문 가격보다 훨씬 저렴하게
구매가능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구매한건 아니고-
유튜브 채널
요사장TV
그곳의 회원이신
‘포텡’님과 함께-
마포 소재의
몰트바 ‘루바토’에서
마시게 됐습니다.
그리고-이곳의
오너바텐더께서도
유튜브채널을 운영하십니다.
클래식하고 편안한 분위기와
음악이 적절히 조화된 바
그리고 유튜브에서는
독일에서 피아노를 전공하신 사장님께서
연주해주시는 술과 관련된
피아노 연주까지 더해
한잔-하기 좋은 바입니다.
ECBP에 대해
좀 자세히 알아보면-
증류소는 역시
헤븐 힐
(Heaven Hill)
매시빌은 에반윌리엄스와 같은
옥수수 78%, 호밀 10%, 맥아 12%
입니다.
숙성년수는 12년.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남대문에서는
A120배치를
35만원 정도에
판매하는 것을 봤습니다.
하지만-B521배치의 경우
22년 1월경 와인앤모어 청담점에서
헤븐힐 팝업을 하고 있을 당시에
24만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면에 적혀 있듯이
136.6proof (68.3%ABV)
자 이제 오는 순서는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향은
Toasted oak | Dulce de leche | Vanilla | Ethanol
맛은 바로 이런 맛.
Brown sugar | Toasted marshmallow | Rye spice | Ethanol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Sweet vanilla | Oak | Long lingering heat
리뷰-가 어딘가 모르게
성의없어 보이긴하지만
확실히 달달한 버번인건
변함 없는 것 같습니다.
브레이킹버번에서 내린
ECBP A120배치에 대한
총평은 이렇습니다.
진짜 그런 맛이 나는지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색-
붉은색-
-향-
향을 맡아보면-
카라멜향이 먼저 느껴집니다.
자두향과 오크향-
그리고 메이플시럽향이 나면서
초코시럽향이 코안을
즐겁게 해줍니다.
달달한 향의 끝에는
계피향이
깔끔하게 마무리 해줍니다.
-맛-
향을 다 맡았으니
한모금-마셔보면
오크-맛이 지배적입니다.
사실 태운 오크라는 느낌보다
정말 그냥 오크입니다.
그 뒤를 감싸고 오는 건
카라멜과 바닐라 그리고-
바나나 에스테르맛이 느껴집니다.
그 바나나 껍질 안에 줄기 그거-
그리고 감초맛이 올라오고
그 외에도 계피, 생강, 과일맛이
미묘하게 느껴집니다.
-피니쉬-
피니쉬를 느끼기 위해서
쩝쩝-해보면,
초콜렛과 계피,
오크와 카라멜,
그리고 이상하게
시가향이 느껴집니다.
엘라이자 그레이그 배럴프루프 A120.
(Elijah Craig barrel Proof A120)
확실히
맛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하지만- 맛에서는
달긴한데 어딘가 모르게
쓴맛이 올라오긴 합니다만-
이 또한 좋은 풍미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향에서는 달달함의 끝이라고
생각되는 버번이었습니다.
A와 C가 이번에 맛있었다는데
다른 배치들도 궁금해지는
버번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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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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