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의 가성비 버번 3탄! 커클랜드 시그니처 바틀인본드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전 시간에 커클랜드 시그니쳐 싱글배럴 그리고 스몰배치버번 대해 얘기 했습니다 커클랜드 버번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가성비 버번! 커클랜드 시그니쳐
liquorstroy.tistory.com
커클랜드에서
작년에 출시했던
한국에서는 1월 즈음에
출시된 커클랜드 시그니쳐 버번.
이번 커클랜드의 콜라보는
1792 바톤증류소와 함께
진행했었습니다.
앞선 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1792랑 느낌이 비슷하다-
어쩐다 얘기 했었는데
정작 1792 제품을
리뷰한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마셔봤습니다.
1792 바틀드 인 본드
(1792 Bottled in Bond)
많은-분들이
1792를 버팔로트레이스의
다른 제품군, 혹은
버팔로트레이스 산하 증류소
라고 알고 계신데,
정확히는
바팔로트레이스 증류소를 소유한
사제락 컴퍼니(Sazerac company)가
소유하고있는
증류소 중에 하나입니다.
1792 barton에 대해서
짧게, 아주 짧게 알고가자면
(바톤 증류소)
1879년에
켄터키의 바즈타운에 설립됐었는데
원래 이 증류소 부지의 원 소유자는-
윌렛증류소의 존 데이비드 윌렛이었다.
하지만- 슬하에 딸만 둘 있었던
존 윌렛은
사위 두명에게 증류소 운영을
맡기는데, 이때 증류소 이름이
Moore, Willett & Frenke.
(무어, 윌렛 앤 프렝키)
그 중 한명이었던 토마스 무어가
금주법 이전까지 이 증류소를 지켰지만
금주법때 무너지게 됩니다.
금주법이 끝난 뒤에는
오스카 게츠라는 사람에게
증류소를 매각한 뒤
2009년부터 사제락 컴퍼니에 인수되어
버번의 인기 속에 헤엄치고 있는
그런 증류소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버번 입문 3대장이라는 이름에
버번 입문 4대장으로 바꿔야 한다
라고 할 정도로 부담없고
맛이 풍부한 1792 스몰배치로
버번 입문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1792 스몰배치를
잠실 송리단길 소재의
라이언하트에서 마셔보고
오? 괜찮네? 보이면 사야겠다
하던 와중에-
21년 4월 즈음에
당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었던
세찌리쿼에서
1792 행사를 진행했어서
1792 보틀드 인 본드를
11만원데에 판매하길래
업어왔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1792 Bottled in Bond를
알아보자면
증류소는
바톤
(Barton)
매시빌은
옥수수 74%, 호밀 18%, 맥아 8%
숙성년수는 NAS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남대문 가격
120,000원 선
하지만 저-는
21년 4월경에
10만원 선으로
세찌리쿼에서 구매했었습니다.
알콜도수는 바틀드인본드니까
100 proof (50%ABV).
처음보는 버번이랑 소개팅하기-위스키 라벨 읽는 법
버번이 먼데? 뭐가 다른건데? 이 글 다분히 재미없는 정보, 강의 글이라 반응이 시원치 않지만 아직 이야기가 덜 끝났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길을 가다가 혹은 인터넷을 하다가 마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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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Bottled in bond가
100proof여야 하는지는
윗글에 쓰여 있습니다-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향은
맛은 바로 이런 맛.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서양 리뷰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풀떼기가 사라지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마셔도 그렇게 느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색-
진한 호박색
-향-
킁카킁카-하면서
향을 맡아보면
우선 과일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 뒤를 이어서 라이에서 오는
허브의 향과 함께
가죽, 바나나향이
느껴집니다.
그 뒤를 옅게 바닐라와 오크
그리고 카라멜 향으로 채웁니다.
-맛-
향을 맡고나서 이제 마셔보면
가장먼저 바닐라의 느낌이 나고
초콜렛과 바나나의 느낌이 나는데
초콜렛 묻힌 바나나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살짝 크림느낌이 나는데
바나나와 만나서 바나나맛 우유로
다가옵니다.
그 뒤로 한번 더 쩝쩝-해보면
카라멜맛과 오크맛
그리고 후추맛이 조금 납니다.
-피니쉬-
라이쪽 스파이스가 느껴지고
밀크카라멜의 느낌과
바나나 우유를 마신 뒤의 느낌이
임 안에 남습니다.
1792 바틀드 인 본드.
(1792 Bottled in bond)
최근에는 12만원의 가격은
너끈히 넘는 물건이 돼 버렸지만
여전히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그러나 뛰어난 맛과 향을 내 주는
버번이라고 생각 합니다.
바틀드 인 본드 만큼은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탓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 가격이어도 마실만 하다-
라는 느낌입니다.
최근에 가격이 올라가고 있지만
보이면 사도 후회는 안하실
그런 버번이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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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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