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주일 전이었나요
버팔로 트레이스의 역사에 관해서
올리고 난 뒤로부터
많이도 기다렸습니다.
기다렸다고 해줘요 어서
지난번에 분명히
역대 제품군에 대해서
이야기 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이걸 역사적인 타임라인으로
설명하기보단
전설적인 라인업을 설명하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
그래서 이 증류소에서 나오는
라인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럼 가볼게요
따라와요
제품 라인업을
설명하기에 앞서서
저번에 설명했던
매쉬빌(Mashbill)에 대해서
먼저 설명 하겠습니다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제대로 밝힌 바는 없지만
사람들이 추정하는
매시빌 #1은
라이가 별로 포함되지 않은 라인이다.
그 뒤로 일본으로 간다는
매시빌 #2는
비교적 라이가 많이 포함된
라인들이다.
그리고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는
밀이 호밀을 대체한
Wheated mashbill도 존재한다.
메밀 막걸리가 바로 wheated bourbon 이다.
그리고 라이 위스키도 존재한다.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제품군은
역사적인 인물들을
제품 이름으로 쓴 제품이 많다.
우리로 치면
이순신 소주, 세종대왕 막걸리
광개토대왕 동동주 같은 거..
뒷이야기는 충분히 했으니-
이제 제품군을 소개해 보겠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약 25불
한국 오면 약 5만원선 되는 것 같다.
Mashbill #1으로 만들어졌고,
약 6~8년 정도 숙성된 버번이
섞여있다.
그래도 일본에 가는건 #2가 간다고 한다.
알콜 도수는 90proof(45%ABV)
이다. 이 버번은 사실 나온지 얼마 안됐다.
Sazerac이 1992년에 George T. Stagg를
매입하고 난 뒤 출시한 제품이다.
그 다음 소개할 버번이
와인앤모어에서 자주 보이는
Benchmark Old No.8
미국 가격으로 약 12불 정도이고
와인앤모어에서도
약 3만원대에서 본 것 같다.
Mashbill #1으로 만들어 졌고
3년 이상 숙성된 버번이 섞여있고
알콜 도수는 80proof(40%ABV)
정도이다.
굳이 치자면 빔 산토리에서
짐빔 화이트 정도 되는
포지션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소개할 버번이
Eagle Rare
미국 가격 기준으로는
30불 정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남대문 가격으로
8만원~9만원 선.
Mashbill #1으로 만들어 졌고
약 10년 이상 숙성된 버번이 섞였다.
알콜 도수는 90proof(45%ABV).
이 이글레어가 나오게 된 계기는
옆동네 버번 위스키인
와일드 터키의
러셀리저브 10년(구형)
이 버번을 견제하기 위해서
탄생한 버번이다.
디자인도 칠면조보다 강한
독수리가 심볼이고
숙성년수도 10년, 알콜 도수도 비슷하다.
다만 생각보다 맛이 따라가진 못했다는 평이 많다.
다음 소개할 버번은 바로-
E.H. Taylor
미국 가격 기준으로
약 40불 정도 하고
한국에서 약 12만원? 정도.
Mashbill #1이 정규 라인업 용으로 생산되고
최소 4년 숙성된 버번으로 나가지만
특이하게
Bottled in Bond 제품.
알콜도수는 100proof(50%ABV).
George T. Stagg가
Old Fashioned Copper증류소를
매입하기 전
주인이었던 Colonel E.H. Taylor
그 사람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나온 버번이다.
다음 소개할 위스키.
드디어 미국에는 없는데
일본에는 있는 그 위스키.
Blanton’s Single Barrel.
미국에서 어찌어찌 구하려면
약 60불 정도 한다는데,
한국에서 구하기는 어렵다.
이웃나라 일본에는
꽤 잘 구할 수 있다니
참고.
만들어 진 레시피는 Mashbill #2,
6~8년 숙성된 버번이
싱글베럴로 나온 제품이다.
알콜 도수는 92proof(46%ABV)
타카라슈조가 주장한
Mashbill#2는 일본으로만
수출한다의 그 대표격인 버번.
게다가
역사상 처음으로
싱글베럴 제품으로 선보인 버번.
이 버번은
미국 금주법시대를 이겨낸
Blangton을 기리기 위해
출시한 버번이다.
머리를 잘쓴 그 사람..
지금까지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제품을
가격 순으로 나열해서 소개한 글 이었습니다.
이게 다 소개하자니
너무나 긴 호흡-이기 때문에
한번 쉬어가고자 합니다.
다음에는 Aicient Age부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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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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