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배럴픽을!!

코로나 때문에 일이 많아져서 한가롭게 보내기는 정말 그른 것 같은 3월- 이제 곧 등교를 하는 학생들이 첫 등교를 맞이하여 캠퍼스 등지에서도 설렘이 가득한 3월- 한국에서 스토어픽을 한 버번이 출시된다는 소식을 접했었습니다. 도대체 무슨 버번의 스토어픽이길래하는 궁금증에 한번 봤더니- 1792 풀프루프의 스토어픽이었습니다.

이야아아!

제가 전해들은 얘기로는- 한국 버번위스키클럽의 분들께서 1792배럴을 고르는데에 도움을 주셨고 그렇게 선택된 된 세 개의 샘플을 토대로 각각 위스키샵 바이배럴, 더 몰트샵, 원가바에서 스토어픽 제품을 출시한 것이라고 합니다. 스토어픽을 하신 분의 말씀을 들어보면, 세 가지 샘플의 맛이 다 달랐다고 하는군요. 기회가 되면- 나머지 스토어픽도 모두 비교해보고 싶습니다.

바이알 교환하실 분!?

1792 풀프루프 바이배럴 스토어픽 (1792 Full Prrof By Barrel Store Pick) 풀프루프가 뭔데 도대체?? 배럴프루프랑 같은거냐? 하면 이전 글에 제가 설명 해놨었죠.

풀 프루프가 뭐야? 배럴프루프야?

처음 보는 버번이랑 소개팅하기- 위스키 라벨 읽는 법 이 글 지난주에 이어서 또 이어지는 버번 정보글입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나온지는 좀 됐지만 언제 얘기하지-하고있던 Full Proof 길

liquorstroy.tistory.com

참고한번 해주시길 바랍니다.

봐주세요..

이 스토어픽 버번을 어떻게 구한지에대한 경로는 아주 간단합니다. 지갑이 아파하고 있던 어느 날 버번이야기를 하던도중 이번에 스토어픽이 출시예정이다- 아마 오늘일 것이다 라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얼마 안돼서 위스키샵 바이배럴 공지방에 1792 풀프루프 스토어픽 공지가 나왔습니다. 이를 보자마자 두근두근 하면서 제 지갑의 건강은 생각하지도 않고 사러가야한다는 생각만이 가득 찼습니다. 그리하여- 퇴근을 하고 바로 바이배럴로 달려갔습니다.

매번 위스키를 구매하던 삼성점이 아니라 왜 문정점의 좌표를 찍었느냐-하면 이것도 사연이 깁니다. 저도 처음에는 아무 생각없이 바이배럴 삼성점으로 갔다가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다만 바이배럴 문정점에서는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셔서 그길로 바로 문정점으로 향했습니다.

이곳에서는 강남사랑 상품권만 사용 가능합니다.

그래도 문정점까지 가서 온누리 상품권으로 구매했습니다.

온누리 하면 166,500원

1792 풀프루프 바이배럴 픽을 사들고 빠르게 집으로 도착했습니다. 집에 도착하여 명품을 구매한 첫날처럼 박스를 이리저리 돌려가보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위에서 찍은 사진-
옆에서 찍은사진- 상을 많이 받았음을 전-시
바톤 1792 증류소에 대한 이야기-
싱글배럴 셀렉트에 관한 이야기-
박스가 번쩍번쩍 참 멋있습니다.

박스 앞면에는 번쩍번쩍한 금테로 1792가 태양처럼 떠오르고 있습니다. 묘하게 욱일기가 떠오르는건 저만 그런가요 금테 안에 1792 풀프루프의 병이 예쁜 모습으로 까꿍-하고 있습니다. 옆면에는- 1792 풀프루프 싱글배럴 셀렉트의 스토리-등이 쓰여있었고, 뒤편에는 바톤1792 증류소의 스토리가 적혀 있습니다.

뒷편 사진-
얼른 마시고 싶다..!

박스를 까보면 안에 1792 풀프루프 바이배럴 픽의 자세한 설명이 적힌 종이가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1792 풀프루프 병 앞에

SINGLE BARREL SELECT
2021 KOREA RELEASE
by BARREL
BARREL #7050

이러한 내용이 있는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스티커에 붙어있는 KOREA에 가슴이 웅장해집니다.

게다가 그 뒤편에는 일반 1792 풀프루프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습니다.

배럴 픽에 대한 정보가 자세합니다.

배럴 번호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14-A-29-G4922.18-7050배럴-군번인가? 18-.. 3.5 charred 즉, 3 level 과 4 level의 사이정도로 태운상태의 아메리칸 오크가 숙성 배럴이며, 2014년 1월 29일에 라이 매시빌을 증류해서 53갤런의 125 proof로 통입한 그 버번을 2021년 8월 6일에 셀렉트해서 2021년 9월 8일에 병입했다. 라는 정보로 요약할 수 있겠군요. 요약이 안된듯 하지만...

1792 풀프루프 싱글배럴 셀렉트의 풀네임은- 1792 풀프루프 싱글배럴 셀렉트 바이 배럴 (1792 Full Proof Single Barrel Select by Barrel) 좀 자세히 알아보면- 증류소는 역시 바톤 1792 (Barton 1792) 1792로 유명한 그 증류소 맞고, 버팔로트레이스와 같은 사제락 컴퍼니 소속 증류소 입니다. 매시빌은 비공개이긴 한데- 라이 매시빌이라고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간에 알려진 소문으로는 기존에 릴리즈 되고 있던 1792 풀프루프의 매시빌이 옥수수 75%, 호밀 15%, 맥아 10% 이라고 하니까- 아마도 이 매시빌을 따르지 않았을까 저도 추측해 봅니다. 왜냐면- 와일드터키도 13%의 호밀을 사용하지만 하이라이 버번이라고 소개하고 있으니- 호밀 15%면 이것도 '라이'매시빌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숙성년수는 7년 7개월로, 2014년에 숙성을 시작해서 2021년에 세상에 나온 버번입니다. 노멀한 풀프루프는 8.5년입니다.

가격과 도수를 물어보신다고 하시면- 22년 3월 기준으로 바이배럴에서 185,000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면에 적혀 있듯이 125proof (62.5%ABV)입니다.

높은 도수-

2021 KOREA RELEASE이기 때문에- 외국에서 따로 테이스팅노트를 남겨둔 것이 없습니다.

펄-럭

그래서 이번엔 제 테이스팅노트로만 내용을 채워나가 보겠습니다.

--
붉은색 호박색-

과연 얼마나 다를 것인가-

--
향을 맡아보면- 바로 떠오르는 하나의 술이 있습니다. 바로 커클랜드 버번 싱글배럴- 제가 저번에 커클랜드 버번 싱글배럴 리뷰할때도 1792 풀프루프 향이 난다고 얘기한 적이 있습니다. 커클랜드 싱글배럴을 뒤로하고- 그 뒤를 킁킁-해보면
바나나향이 꽤 강하게 납니다. 그 뒤를 견과류향과 초콜렛, 그리고 카라멜, 바닐라향이 채워지면서 태운 오크향과 과일향이 납니다. 그리고 가장 끝에 살짝 향신료향이 나면서 깔끔하게 그 향을 마무리 합니다.

달달하고 향신료- 도수같지 않은 편안함-

--
향을 다 맡고 난 뒤에 한모금씩 마셔보면 입안에 초콜렛맛이 강하게 멤돕니다. 그리고 베리류의 상큼하고 다양한 맛과 카라멜맛으로 달달하게 입안을 채워줍니다. 게다가 버터, 바닐라의 포근한 맛과 함께 바나나맛이 느껴집니다. 무언가 다른 맛이 날까 싶어서 조금 지난 뒤에 마셔보면 마시멜로맛과 정향이 느껴지는- 다채로운 맛으로 변합니다.

직후와 나중의 맛이 살짝 다릅니다.

-피니쉬-
피니쉬를 느끼기 위해서 마신 뒤에 숨을 내쉬고 들이키다보면 바나나카라멜이 느껴지며 오크통에 숙성했음을 알려주는 진-한 오크- 그리고 다크초콜렛의 씁쓸하지만 달달한 느낌이 입안을 포근하게 감싸주면서 깊은 만족감을 줍니다.

달콤 씁쓸-

1792 풀프루프 싱글배럴 셀렉트 바이 배럴. (1792 Full Proof Single Barrel Select by Barrel) 확실히 맛이 다르냐- 라고 물으시면- 전체적인 맛과 향의 골자는 상당히 비슷하긴 합니다. 블라인드 테이스팅을하면 또 모르겠지만, 다른 술이라고 고를 수는 있겠다 싶은 맛과 향들이 몇 존재합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이번 배럴 픽은- 상당히 잘 고른 것 같습니다. 다음엔 1792 풀프루프와 비교시음이라거나 1792의 풀프루프의 다른 두가지 스토어픽과 비교시음 해보는 기회를 가져보고 싶습니다. 혹시 바이알 교환하실분 연락주세요..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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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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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치가 다르면 맛도 다를까?

노아스밀-이라고 한다면 어느날 법원이라는 바에 들러서 마시다가 제가 빠지게된, 지금도 변함없이 제가 구할 수 있는 선에서는 최애버번이라고 부를 수 있는, 그런 버번입니다. 물론 여러병 구할 수 있다면 구하고싶은 버번이기도 하구요.

노아의 물레방아

하지만- 최근에 가성비버번 추천한다! 하면 이름을 오르내리는 버번이다보니- 점점 더 구하기 어렵고 이제는 가성비라는 이야기를 해도 될지 싶을 정도로 점점 가격이 높아지는 느낌입니다. 그때마다 제 지갑에게 버틸 수 있는지를 물어봐야하는 지경에 까지 이르르고 말았습니다.

매번..미안해-

이미 작년에 노아스밀 20-23배치를 구해놓고, 다음 노아스밀이 들어오는 시기는 언제려나- 기다리고 있었는데, 최근에 노아스밀 21년 배치가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구해보려고 마음을 먹은 평화로운 3월의 어느날, 남대문시장에 들렀다가 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가격이 무려- 15만 5천원까지 높아져서- 이제는 직구를 정말 해야하나- 애국자의 길에 접어들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 당당하게 잡았어야했는데

그래도 눈에 보이면 집으라고 추천한 적도 있고 해서 바로 집어서 구해봤는데- 문득 드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과연- 배치와 년도가 다르면 맛이 다를까? 하는 생각 말이죠. 그도 그럴것이- 많은 커뮤니티에서 올드보틀과 맛이 다르다라고 이야기가 나오는 버번이기도 하지만, 제 생각에는 여지껏 퀄리티 컨트롤은 꽤 잘해왔다 라고 느껴왔으니까요. 물론 올드보틀과 맛이 다르다는 이야기는 16년도를 기점으로 맛이 변했다는 평가를 받은데서 기인합니다. 그럼- 1년 차이로는 맛이 얼마나 많이 변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알아보는 노아스밀 20-23 배치 (Noah’s mill 20-23 Batch) VS 노아스밀 21-53 배치 (Noah’s mill 21-53 Batch)

이것이..버티컬!?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한다면- 저는 보통 버번에 호일탑이 있으면 통채로 잡아 뽑는걸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번 노아스밀. 호일탑의 그 연결부위의 내구도가 아주 약하더라구요. 뽑으려고 힘을 주는 순간- 그 연결부위가 찢어져서 그냥 돌려따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저는 공병을 되팔지 않습니다.

노아스밀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하면서 간단한 설명을 하려고 했지만- 저는 이미 노아스밀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다뤘었죠. 그래서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에 맞춰서- 보실 분들은 보시고- 그냥 맛과 향이 궁금하신분들은 스킵하시라고- 이전 글의 링크를 걸어두겠습니다. 노아스밀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이 궁금하시다면- 이전글 링크를 봐 주시기 바랍니다.

조지 티 스택만큼 맛있었다고? 노아스밀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원래는 자체증류 증류소. 윌렛증류소 이야기 - 상편 많이 늦었습니다- 바쁘다 보니 글을 못올렸네요- 한동안-술 리뷰를 많이 했는데 정작 술 이야기는 안했죠 그래서 이번에 해볼 이야기. 다른

liquorstroy.tistory.com

하지만-가격과 도수는 앞서 얘기드렸지만- 이쯤되면 까먹을 수도 있으니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남대문 기준 가격 155,000원이며 알콜 도수는 114.3proof (57.15%ABV) 입니다.
알콜 도수와 가격. 다 알아봤으니 제가 늘 해오던 외국리뷰를 보자-라고 하려 했지만, 이번에는 버티컬아닌 버티컬이다보니 그저 제가 느낀 맛과 향으로 테이스팅노트를 채워나가기 위해 과거의 저를 소환해 보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참고할 리뷰는 버클술이의 리뷰입니다.

아유..제가 나오는건 쑥쓰럽네요

따라놓은 색을 보면 아주 붉은 호박색을 띕니다.

마쉿겠다

--

향을 맡자 마자 건포도가 토핑으로 올라간 크렘브륄레가 생각났다.
그 뒤로 맡아지는 사과느낌의 신 향과 함께, 초콜렛향. 그리고 당연하게 나는 캬라멜과 바닐라가 코 안에서 뛰어다닌다.
달달구리하고 균형잡힌 향

--

한모금-마셔보면 아까 느꼈던 그 건포도 띄운 크렘브륄레가 아직 살아있다. 그 뒤로 느껴지는건 아까의 사과 느낌 탓인지 와인의 맛과 함께, 어딘가 모르게 나는 풀의 맛, 초콜렛과 캬라멜, 그리고 바닐라. 그에 더해서 후추에 약간의 향신료 느낌. 그리고 태운 오크의 맛이 짠맛과 함께 난다.
달달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맛을 내준다.

-피니쉬-

마시고 난 뒤에 남는 느낌이 바닐라와 오크, 그리고- 달고나의 느낌과 함께 팝콘이나 뻥이요를 먹고 난 뒤 입에 남는 그 옥수수향이 입에 남는다.
카라멜 팝콘의 그 느낌..?

노아스밀 20-23 배치의 리뷰를
보면-굉장히 녹진한,
그리고 건포도와 와인쪽의 풍미도
함께 느껴지는
버번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노아스밀 21-53 배치의 맛과 향은
어떻게 다를지 한번 맛보겠습니다.

--
아주 붉은 호박색으로, 색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가 재구매한 버번은 손에 꼽습니다.

--
향을 맡자마자 강하게 느껴지는건 파베초콜렛-이었습니다. 그 초콜렛향과 함께 카라멜향이 나는데, 카라멜에 건포도가 잔뜩 박힌 녹진한 향이 납니다. 사실 이런 요리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왠지 모르게 그런 향이 납니다. 그리고 그뒤로 향을 맡는 위치를 아래에서 위로 조금 바꾸면 사과향과 바닐라향에 챠링을 했다는걸 알 수 있는 태운 오크향과함께- 카라멜라이징한 설탕향이 납니다.

달달하고 녹진한 향

--
한모금-마셔보면 향에서 느꼈던 파베초콜릿보다는 부담스럽지 않은 초콜렛카라멜 그리고 바닐라맛이 느껴집니다. 태운오크의 그 맛과함께 구운 마시멜로맛이 나서 달달한 맛에 역시 기분이 좋아집니다. 이래서 노아스밀을 마시나- 싶기도 합니다. 그런 단맛들의 뒤에서는 건포도맛에서 와인쯤 되는 맛이 납니다. 와인의 탄닌보다는 스위트와인의 깔끔하고 단맛들이 느껴지면서 그에 더해서 후추맛과 향신료 그리고 과일의 뉘앙스가 약하게 느껴집니다. 생각보다 진하게 나지 않는 느낌이지- 아주 약해서 거의 느껴지지 않는 수준은 아닙니다. 입에서 한참 굴리다가 입에서 넘길 때 쯤- 초정탄산수정도에서 느낄 수 있는 짜릿하고 쓴맛이 있는데다가 그 끝에서 정향의 스파이스가 입안에 남습니다. 거의 피니쉬로 분류해도 될 정도의 뉘앙스이긴 합니다.

달달하고 복잡하고 다양한데 스파이스가 있는 맛

-피니쉬-
마시고 난 뒤에 남는 느낌에선 바닐라초콜렛의 향과 함께 그리고 옥수수카라멜향이 습니다만- 아까 맛의 끝에서 느꼈던 정향이 지속적인 펀치를 날려줍니다.

분명히 단데 스파이스가 치는 그런 느낌

노아스밀은 여전히 맛있는 맛을 내주는 버번입니다.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제가 구할 수 있는 버번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선 여전히 최애 버번입니다. 비교한다고 해서 20년도와 21년도 노아스밀을 비교했지만, 20년도 배치와 비교해봐도 이번 21년 배치가 크게 달라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끝에서 치고 오는 라이에서 느낄 수 있는 정향의 스파이스가 조금 더 강해진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이겠습니다. 확실히 라이 위스키가 최근에 인기를 끌고 있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제품의 방향성도 라이위스키를 지향하고 있는 느낌입니다.

다음번에는- 조지 티 스택만큼 맛있다는 어마어마한 평을 받았던 마지막 세대인 2016년 노아스밀과의 비교하는 테이스팅노트로 다시 한번 찾아 뵙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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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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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주린이가 됐습니다.

윌리엄 라루 웰러 2019
(William Larue Weller 2019)
증류소 : 버팔로 트레이스(Buffalo trace)
매시빌 : 비공개 (밀 16-18%)
숙성년수 : 12년 6개월
가격 : 150만원 (보틀벙커/21.12)
한잔가격 : 162,000원 (몰트바배럴/22.02)
용량 : 750ml
알콜도수 : 128.0 proof (64%ABV)

버팔로트레이스에서는
매년 내놓는 BTAC.
분명 출고가는 100불정도인데
어째선지 판매하는 곳에선
가격이 10배정도 뛰어있는
신비한 마법을 부리는
그룹입니다.

몸값이 변신하는 술

그 중에서도 패피 밴 윙클과
비슷한 포지션에 있으면서
많은 분들이 BTAC중에
좋아하는 보틀을 꼽으라면
꼭 들어가기도 하고
시가가 가장 많이 올라가는
보틀이 있는데-
바로
윌리엄 라루 웰러
(William Larue Weller)

한병..가지고 싶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보면
이런-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드디어 주린이입니다.

(짤 by 조지 T. 부시)
주린이가 되려면
마셔야 하는 버번-
윌리엄 라루 웰러.
윌리엄 루어 웰러, 윌리엄 랄루 웰러

저도 드디어
주린이-가 됐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발베니12년을 안마셔봄

어디서 마셨냐-하면
저번에 티스택을 마셨던
그 몰트바
삼성동에 있는
몰트바 배럴
그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윌리엄 라루 웰러 2019
(William Larue Weller 2019)
지난번에 보고, 계속 생각나길래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윌리엄 라루 웰러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버팔로트레이스
(Buffalo Trace)
하지만- 뭔가 사람이름 같죠?
맞습니다.
우리에게
패피밴윙클로 잘 알려져있는
스티츨 웰러 증류소를 가지고있던
W.L Weller&sons
창립자입니다.
무려 1840년대에 사업을
일으켰던 사람이고
밀버번을 환상적으로
만들던 증류소의 소유주입니다.
그러니까
이 버번은 윌리엄 라루 웰러를
기리기 위해서 나온
버팔로 트레이스의 사람이름 에디션
중에 하나입니다.

접니다만

매시빌은 비공개이긴 한데
패피밴, 웰러에서 사용하는
밀버번입니다.

12년 이상된 배럴에서
나온 버팔로트레이스의
고숙성 버번중 하나입니다.

웰러 년수가 좀 낮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가격이 다 다릅니다.
왜냐면 매년 나올때마다
도수도 다르고 인기도 달라서
가격이 매번 다릅니다.
그래도 최근에 확인할 수 있었던
가격이-
잠실 소재의
보틀벙커 가격
1,500,000

아쉬움에 가격표만-

근데 미국에서는
시가로만
2300 정도 하더군요.
(270만원 상당..)

제가 마신
몰트 바 바이배럴에서는
한 잔 가격
16만원 선

120프루프-
간단한 스토리-
웰러 뚜껑

그리고 알콜 도수는
2019년 빈티지 기준
128.0proof(64%ABV)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 이젠 어디를 참고하실지
아실 것 같습니다.

Breaking Bourbon에서는
매년 BTAC를 리뷰하고 있습니다
저번에도 말했죠?

저도 블로그로 BTAC매년 리뷰하고 싶습니다.

그래서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BB어서오고-

그럼 시작합니다.

저도 언젠간-

여기서 이야기하는

체리, 다크초콜렛
향이 즐겁게 꽉차있다고 합니다.

은 바로 이런 맛.

자연건조된 오크 ,다크체리 ,초콜렛 ,시나몬
열감이 있고 입 전체에 기분좋게 다가온답니다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바닐라, 카라멜, 시나몬, 오크
중강 정도의 피니쉬. 오크는 피니쉬에서 약하답니다

서양리뷰를 보면
오크-초콜렛-체리가
적절히 조화된 버번인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내린 breaking bourbon의
윌리엄 라루 웰러 2019년의
최종적인 평가는 이렇습니다.

티스택보다 높다고?

그래서-
이런 맛있는 술
안 마실 수 없잖아요
제가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드디어 주린이!

--
아주 붉은 호박색

아..안녕 반가워

--
향을 맡자 마자
BTAC들의 특징인지
단숨에 테이스팅 노트를
적을 수 있을 정도로
향이 직관적이고 다양하게
다가왔습니다.
가장 먼저
태운 오크향이 강하게 다가왔는데
그 뒤를 뚫고 과일향이 올라옵니다.
그 뒤에 있는 향을 또 써보면
향신료향과 초콜렛향이
코안에 가득 찹니다.
조금 놔두면-고기 시즈닝할 때
팔각이 첨가돼있는 시즈닝향도
맡아집니다.

밀버번인데 이렇게 다양해!?

--
향만으로도 충분히 즐겁지만
역시-술을 저장하고 즐기는건
역시 뱃속에 들어갈 때-죠
맛을 보면-
역시 태운오크맛이 강하게 다가옵니다.
으엑-그거 이상한거 아니야?
라고 하실 수 있는데-
스모키함과 오크,
그리고 바닐라
같이 강하단 얘기입니다.
그 뒤로 과일맛도 강하게 옵니다.
맛이 강렬해서 조-금 집중해서
조금씩 헤쳐보면
카라멜토피-
그리고 향신료.
신기하게도 마라스키노 체리
그 맛이 느껴지고
넘기면서 다크초콜렛 뒷맛이
느껴집니다.

누가 밀버번 맛이 덜하다고 했던가-

-피니쉬-
이대로 입안의 술을
넘기기 싫지만-
그래도 피니쉬를 느껴야 하니까-
넘겨보면
바닐라가 여전히 강하고
그와 버금가게 강한
카라멜이 이어집니다.
태운 오크 느낌이 여전히도
길게 끌고가고-맛에서 느꼈던
체리도 남아있습니다.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우마미
느껴집니다.

MSG가 왜 이곳에?

윌리엄 라루 웰러.
(William Larue Weller)
읽는 방법에 따라서
윌리엄 루어 웰러,
윌리엄 랄루 웰러 라고도 부르지만
그건 중요하진 않고-
버번의 전설, 패피 밴 윙클을
생산했던 스티츨웰러의
시초였던 인물이었고,
그의 이름은 많은 사람들에 의해서
찬양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BTAC중에서
가장 시가가 많이 오르는 듯한
버번입니다.
하지만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금은 상상속에서나
한병 얻을 수 있는 버번입니다.

저는 아직 발베니 12도 안마셔봤..

드디어 마셔본 라루 웰러-
하지만- 제 입이 이상한건지
제 입에는 이상하게도
추억보정과 더불어서
티 스택이
조금 더 맛있게 느껴지는 현상은
아직- 주린이가 되기에는
한참 멀었다는 걸까 싶습니다.
발베니 12년 더블우드 마셔봐야 하나-

혹시나
다른 BTAC리뷰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보시면 됩니다.

조지 티 스택.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좋았던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버팔로트레이스에서는 매년 Buffalo Trace Antique Collection 즉 BTAC를 매년 내놓습니다. 한병의 ‘정가’는 분명히 100불 쯤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에서는 미국 각 주마다 판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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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븐힐의 생명줄

에반윌리엄스

(Evan Williams)

증류소 : 헤븐 힐(Heaven hill)

매시빌 : 옥수수 78%/호밀 10%/맥아 12%

숙성 년수 : 최소 4(NAS)

가격 : 30,000(남대문, 트레이더스)

용량 : 750ml

알콜도수 : 86 proof (43%ABV)

 

시작부터 위기였던 헤븐힐 증류소 이야기 -상편-

제-가 한동안 버번 증류소에 관한 이야기를 안하고 버번위스키를 마시기만 했습니다- 계속 마시면 간-이 위험하니까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증류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버번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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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질투한 천국의 언덕. 헤븐힐 증류소 이야기 -하편-

시작부터 위기였던 헤븐힐 증류소 이야기 -상편- 제-가 한동안 버번 증류소에 관한 이야기를 안하고 버번위스키를 마시기만 했습니다- 계속 마시면 간-이 위험하니까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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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헤븐힐 증류소의 의문점들 (feat.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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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한 세편에 걸쳐서

알아본 헤븐힐 증류소.

1주당 세금 80억..

그럼 증류소에 대해서 알았으니

이제 마셔봐야죠.

그래서 오늘 마셔볼 버번.

 

에반 윌리엄스

(Evan Williams)

 

버번 좀 마신다-싶은 사람들은

일찍이 남대문에서 사서

마셨지만-

작년까지는 제대로된

수입사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국내 인지도는

굉장히 낮은 버번이었습니다.

쟤 누구야 수군수군

그런 우리 버번쟁이들을

어엿비 녀기사

신세계 L&B에서 본격적으로

헤븐힐 증류소 버번들을

정식 수입하기 시작합니다.

사랑해요 용진이형!

헤븐힐이 진심이었던지-

최근에는 헤븐힐 증류소

팝업도 진행했었습니다.

 

와인앤모어 청담점 헤븐힐 팝업 방문기/후기

22년 1월 와인앤모어 할인주류 리스트 2022년 새해 첫 와인앤모어 행사목록을 들고 다시 돌아 왔습니다. 이번엔 놀랍게도 버번! 할인 품목이 많습니다. 그런데, 다른 주류는 미니어쳐로 할인을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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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윌리엄스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에반 윌리엄스. 사람 이름입니다.

무려 1783년부터 켄터키 루이빌에서

증류를 하기 시작한 인물이고,

최초로 상업적 증류소를 운영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름을 딴 에반 윌리엄스.

증류소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헤븐 힐

(Heaven Hill)

 

매시빌은

옥수수 78%, 호밀 10%, 맥아 12%

입니다.

 

숙성년수는 NAS인데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을

적은 것으로 봐서는

최소 4년 이상된 원액을

블렌딩 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측이유는 처음보는 버번과 소개팅하기 참고-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남대문 가격

30,000

그리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도

3만원에 판매하는 기적의 가격.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86proof (43%ABV)

 

자 이제 오는 순서는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오늘도 어서오고-

그런데-에반윌리엄스 단독이 아니라

에반윌리엄스 싱글배럴과

비교시음입니다.

나중에 나도 해봐야지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태운오크, 스모크, 저가지만 깊은 풍미
오크향이 두드러지는건가

은 바로 이런 맛.

싱글배럴보다 엷지만 카라멜, 오피맛
확실히 저가라인은 엷은건가-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태운오크
정말 이것 뿐인가?

이번리뷰는

싱글배럴과 비교시음이라 그런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옅은 호박색

아주 예전이라 미니어처-

--

킁카킁카- 하고 맡아보면

가장먼저 땅콩이 느껴지고

바닐라향이 맡아집니다

그 뒤를 따라서 카라멜

코에 들어옵니다.

짐빔-혹시 너니?

--

맛에서는

아까 향에서 나던

땅콩바닐라 맛이 느껴지지만

향에서 나지않던

오크의 맛이 느껴집니다.

땅콩이 살아있다..

-피니쉬-

피니쉬-를 느껴보려고

한참을 마시고 쩝쩝 해봤습니다.

그러자 저에게 느껴지는

오크향과 함께 바닐라.

피니쉬가 굉장히 짧습니다.

에반 윌리엄스.

(Evan Williams)

엘라이자 크레이그처럼

버번에서 최초를 표방하는 인물을

차용한 버번위스키입니다.

미국에서는 판매량으로 따지면

3위 정도 되는,

그야말로 헤븐힐의 밥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가라인에서 볼 수 없는

꽉찬 맛과 향으로,

가성비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버번이고-

헤븐힐 증류소가 살아났던 문구처럼

콜라랑 타마셨을 때 맛있는 버번

입니다.

한번 에반윌리엄스 콕.

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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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와일드터키 8년 리뷰/후기 하지만 테이스팅노트

러셀리저브 테이스팅노트 글 이 리뷰 또는 후기인 척 하지만 테이스팅노트를 올린지 또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다고 해줘요 어서 지난번에 소개한 와일드 터키 101 NAS 이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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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이죠

이제 좀 블로그 해봐야지-하면서

두근두근 와일드터키 글들을

올렸던 시기가

어느샌가 1년이 지났네요

 

그래서 오늘 소개드릴 버번.

옛날 생각도 할 겸,

오랜만에 하는 와일드터키 증류소의

극강의 가성비 배럴프루프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Wild turkey rare breed)

배럴프루프가 이 가격!?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왜 배럴프루프인데 도수가 같아?”

라고 물으신다면-

 

처음보는 버번이랑 소개팅하기-위스키 라벨 읽는 법

버번이 먼데? 뭐가 다른건데? 이 글 다분히 재미없는 정보, 강의 글이라 반응이 시원치 않지만 아직 이야기가 덜 끝났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길을 가다가 혹은 인터넷을 하다가 마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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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나와있듯이-

레이브리드가 대표적으로

물을 안타고 도수를 맞추는

대표적인 버번입니다.

정답! 둘 다 짜다!

이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는

1991년에 6, 8, 12년된

버번배럴의 배럴프루프를 블렌딩하여

최초로 출시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11번 배치가 넘게

출시 됐습니다.

 

와일드터키 역대 제품군 소개

지난시간까지 알아본 것이 와일드터키의 그 긴 역사를 (1830년부터...) 지루하고 기나긴 호흡으로 이어간 글이었다. 역사가 궁금한 분은 여기로 https://liquorstroy.tistory.com/9 그 역사 이야기를 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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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한 레어브리드의 역사 이야기는

1년전에 이야기했던

역대 제품군 글에 자세-하게

얘기했었습니다-

 

레어브리드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이름에도 있듯이

와일드터키

(Wild turkey)

 

매시빌은 모든 와일드터키가 그러하듯

옥수수 75%, 호밀 13%, 맥아 12%

입니다.

13%인데 하이라이버번?

그럼 뭘로 다양한 맛을 내는거지?

숙성년수는 NAS인데

6, 8, 12년된 배럴을

블렌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남대문 가격

85,000

일반 리쿼샵에서는

9만원대 초반.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116.8proof (65.1%ABV)

 

자 이제 오는 순서는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오늘도 어서오고-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카라멜 ,  토피 ,  오렌지 제스트 ,  오크
달달하고 상큼한 향

은 바로 이런 맛.

라이 ,  단풍당 ,  가죽 ,  달콤한 클레멘타인 ,  담배
클레멘타인은 노래로밖에 못 들어봣는데-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카라멜 ,  단풍당 ,  라이 ,  가죽 ,  담배 ,  오렌지제스트 ,  토피
피니쉬가 상당히 풍부하네

서양 리뷰를 보면

대체적으로 달콤하고

상큼하지만

피니쉬로 갈수록

맛이 풍부해지는

그런 버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아주 짙은 호박색

맛있는 색

--

킁카킁카- 하고 맡아보면

카라멜이 정말 강하고,

바닐라가 향긋하게 다가오는데-

오렌지 쪽의 시트러스 한 향이 올라옵니다.

그 뒤를 따르는 태운 오크의 향이 나는데

그리고 향의 궤는

와일드터키 101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향에서 알콜 부즈가

의외로 튀지 않습니다.

역시 와일드터키 맞구나

--

향을 맡은 뒤- 맛을 보면

무림의 고수가 평소

기의 발산을 갈무리 하듯

맛을 보면 그 알콜 도수감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역시나 향이서 맡았던 카라멜맛과

바닐라. 그리고 시트러스한 느낌의 맛과

라이쪽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과일의 느낌이 입에 느껴집니다.

달달하고 라이 느낌이 잘 살아있는데 느껴지는 도수감 .

-피니쉬-

길고 긴 카라멜과 함꼐

오렌지 계열의 시트러스함이

입안에 길게 남습니다.

달달 다라달달-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Wild Turkey Rare Breed)

1991년 돌연 등장하여

지금까지 배럴프루프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큰 만족감을 주는,

가성비라는 단어에

딱 들어맞는 버번이 아닐까 합니다.

커클싱배가 있지만 그건 리미티드니까

 

비록 도수를 맞추기위해서

맛과 향은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터키처럼

퀄리티 컨트롤을 잘 유지하면서

제품군을 내놓는

증류소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와일드터키는 지금처럼 쭉

우리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캄파리 그룹이 그 길을 잘 지켜줄 것이라

기도하고 믿어봅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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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티 스택.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좋았던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버팔로트레이스에서는 매년 Buffalo Trace Antique Collection 즉 BTAC를 매년 내놓습니다. 한병의 ‘정가’는 분명히 100불 쯤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에서는 미국 각 주마다 판매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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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어제였습니다.

George T. Stagg

테이스팅 노트를 남긴 것이.

 

앞서 말씀드렸듯이

BTAC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보틀이

바로 George T. Stagg입니다.

하지만 BTAC는 한정적이고

구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우리 모두를 구제하기 위해서

버팔로 트레이스 측에서

마련한 보틀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조지 티 스택 주니어라고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스택 주니어

(Stagg Jr.)

우리 스택이.. 버팔로 딸이에요

많은-분들이

스택주니어 또는 스태그 주니어를

티스택 주니어, 조지 티 스택 주니어라고

잘못 부르시는데,

정확한건 그냥

Stagg Jr.입니다.

 

때는 조지 티 스택을 마시고

그 맛을 잊지 못하면서

대체제를 찾던 와중

우연히도 제가 단골로 가는 바

바 라이언하트

에서 티스택과 비슷한 외관을

처음 만나고 바로 마셔봤었습니다.

스택주니어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아빠스택과 같은

버팔로트레이스

(Buffalo Trace)

 

매시빌은 비공개이긴 한데

버팔로트레이스랑 같은

Mash Bill #1 입니다.

매시빌 #1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호밀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숙성년수는 NAS이고

알콜 도수로

batch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제가 마셨던건 130.2 proof.

130.2 proofbatch 14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가격이 다 다릅니다.

왜냐면 매년 나올때마다

도수도 다르고 인기도 달라서

가격이 매번 다릅니다.

그래도 최근에 확인할 수 있었던

가격이-

남대문 가격

350,000

5년 전 가격이 17만원 이었는데-

 

바 라이언하트에서

한 잔당 가격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2020batch 14 기준

130.2proof (65.1%ABV)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오늘도 어서오고-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Brown sugar | Honey | Pecan | Maple | Thick oak | Beautifully rich

달달하고 강한 오크향

은 바로 이런 맛.

Dark brown sugar | Rich vanilla | Thick oak | Dark cherry | Apple | Thick & syrupy

흑설탕과 바닐라 그리고 살짝 신 느낌의 맛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Vanilla | Sugary oak | Dark chocolate | Light Maple | Ample heat | Rich & long lasting

달고 오크느낌이 있고 충분한 열감이 길게 가는구나

서양 리뷰를 보면

대체적으로 달콤하고

오크향이 강한

조지 티 스택의

축소판 처럼보입니다.

 

하지만-제가 앞서 말했듯이

제 입에는

전혀 다른 술이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로 다르게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아주 붉은 호박색

맛있는 색

--

향을 맡으면 바로 느껴지는건

티스택 보다 오히려

버팔로트레이스에 가까운

느낌이 납니다.

오렌지 쪽의 시트러스한 향과

체리, 그리고 설탕카라멜향이 나고

바닐라향과 태운 오크의 향

그리고 향신료쪽 향이 납니다.

상큼한데 달달한 느낌

--

향이 풍부한데 맛을 보면

입안에 풍부하게 카라멜맛이 퍼집니다.

그 뒤를 오크바닐라, 그리고 초콜렛맛이

달달-하게 받쳐줍니다.

카라멜이 지배적인 맛

-피니쉬-

달달한 위스키를 입에서

식도로 넘기고 나면

시트러스한 느낌과

카라멜이 오래 갑니다.

새콤달콤

스택 주니어.

(Stagg Jr.)

BTAC를 마시고 싶지만

마시지 못하고

대체제로 구해보라-

라는 의도로 만들어진

버팔로트레이스의

배럴프루프 시리즈 이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조지 티 스택의

하위버전이라기 보다

버팔로트레이스의

배럴프루프 버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에는 20만원 아래의

가성비 극강의 버번이었지만

지금은 35만원에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인-버번이 돼 버렸습니다.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버번의 가격이

다시한번 내려오는 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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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티 스택만큼 맛있었다고? 노아스밀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원래는 자체증류 증류소. 윌렛증류소 이야기 - 상편 많이 늦었습니다- 바쁘다 보니 글을 못올렸네요- 한동안-술 리뷰를 많이 했는데 정작 술 이야기는 안했죠 그래서 이번에 해볼 이야기.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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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간에

윌렛증류소에서 나왔던

노아스밀-에서 다뤘습니다.

옛날에는 George T. Stagg급이었다니까

이 노아스밀에는

스몰배치 형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윌렛의 또 다른 스몰배치 시리즈

로완스 크릭

(Rowan’s Creek)

로완의 계곡-

맛봐야지 맛봐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다가

맛을 보게 된 곳은

잠실

송리단길에 있는 바 라이언 하트

로완스 크릭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노아스밀을 생산하는

윌렛증류소의 밑에 흐르는 계곡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증류소는 윌렛(Willett)

다른말로는

켄터키 버번 디스틸러스

(Kentucky Bourbon Distillers)

매시빌은 비공개-입니다.

사람들이 추측하기로는

호밀 함량이 25%정도는 돼 보이는

high rye 버번.

숙성년수는 NAS지만

추측하기로는 4~12년 숙성된

배럴을 섞은 그럼 제품-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맨 오른쪽 5번째가 로완스 크릭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한다면-

남대문 기준 가격

125,000

그리고 알콜 도수는

100.1proof(50.05%ABV)

 

늘 그렇듯이-

외국 맛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이상하게도 늘 리뷰를 참고하던

브레이킹 버번에서 리뷰한게 없길래

이번에 참고할 리뷰는

The Bourbon Gents의 리뷰

새로운 리뷰는 환양이야-

여기서 이야기하는

Large amounts of raisin immediately on the nose which seems to us, to be a regular aroma from the KBD ranges. Very creamy with vanilla tones, faint whiffs of dark chocolate. It reminds Mav of the Dairy Milk fruit and nuts chocolate bar.

대량의 건포도, 부드러운 바닐라,

다크초콜렛휘핑,

Dairy Milk fruit and cuts라는 이름의

초콜렛 바의 느낌

대체적으로 초콜렛과 과일의 느낌

은 바로 이런 맛.

Clearly it’s been in the barrel for several years and has an immediate aged oak taste, alongside the high rye standard pepper and spice hit, with a nutty after-taste. Coffee is also present after the initial visit.

오래된 오크의 맛, 고함량 호밀의

후추맛이 느껴지고

견과류의 맛이 뒤에 온다.

그리고 커피의 느낌이 뒤에 따라온다.

맛에서 향이 풍부한 것도 같다.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Finishing notes of oak and a lingering spiciness

여운이 남는

오크의 느낌

이거밖에?

이번 서양리뷰를 보면

향과 맛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피니쉬로 갈수록

임팩트가 사라지는 그런 느낌인 것 같은데

글쎄-과연 정말로 그런지

한번 마셔보자.

 

--

짙은 호박색

마쉿겠다

--

향을 맡자 마자

건포도건과일 사이에 있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 뒤를 따라오는 바닐라향과 함께

다크 초콜렛의 그 향이 들었는데,

이들이 합쳐서 밀크초콜렛 향을 내는

기분이 들었다.

달달-한 향 뒤로는

오크향과 함께 향신료느낌의

풀 느낌이 들었다.

과일은 과일인데 싱싱한 과일은 아니었다

--

향에서 즐겼으니- 이제는

한모금 꼴깍-해보면

사과쪽 과일을 말려놓은

건과일의 느낌과 함께

향에서 맡았던 바닐라캬라멜.

그리고 어딘가 넘어오는 다크초콜렛

달달하고 쌉싸름한 느낌과

-라이가 좀 있구나 싶은

후추의 맛. 거기에 더한

견과류의 느낌이 혀에 흐른다.

왠지 모르게 입에 느껴지는 사과산의 느낌

-피니쉬-

혀에 흐른 뒤

위스키가 남긴 흔적을 쩝쩝-

하면서 쫓아보면 느껴지는

오크와 건과일의 향이

입 안에 남는다.

건과일이 꽤 오래 남는다.

로완스 크릭 (Rowan’s creek).

윌렛 증류소에게 있어서는

노아스밀과 함께

윌렛을 다시 증류소로 돌아올 수 있게 한

효자 스몰배치 형제입니다.

이 증류소에 사는 고양이 이름도

노아와 로완으로 지었을 정도로

윌렛은 이 두 제품에 애정이 있죠.

애온쓰-귀엽..

길을 가다가

또는 리쿼샵에 들렀다가

노아스 밀 또는 로완스 크릭을 보면

냉큼 집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하나는 남겨주세요

저도-마실거에요 ㅠㅠ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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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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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께서 한국매출보고 기뻐서 우신다고-

회원권-이라는
뭔가 그들만의 리그 같은
이상한 제도가 있지만
안에 들어가서
할인품목들
그리고 코스트코만의
자체 브랜드
커클랜드 시그니쳐
제품들을 보면
코스트코 회원권
내길 잘했어-
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가성비의 상징

그런 코스트코에서는
한가지 룰이 존재합니다.
코스트코에서는 갈색 술을 사면 안된다.”
그런데-이 말이
버번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벽을 깬 친구

커클랜드 7년 버번이
꽤 좋은 평을 받았고
단종됐다가-
1.75리터짜리 테네시 위스키로
다시 부활.

초장맛이 나는 버번

그리고.
작년 말 즈음.
커클랜드에서 새로운 버번을
선보입니다.
그게 바로!

1792의 그 증류소 바톤과 콜라보-!

커클랜드에서
1792의 그 증류소
바톤과 함께 콜라보를 하고
선보인 것이
스몰배치, 바틀인본드, 싱글배럴
이 세 제품.

그 중에서도
가장 주목 받았던 것은
무려 120proof(60%ABV)
아름다운 도수에
1L나 하는 대용량.
그리고 10만원도 안되는
저렴함까지 갖춘
커클랜드 시그니쳐 싱글배럴 버번
(Kirkland signature single barrel bourbon)

아름다운 도수, 아름다운 용량, 착한 가격

국내에는 약 300병 정도
들어왔다고 하는데-
22년 1월 22일.
130병 정도의 커클랜드 싱글배럴 버번이
처음으로 코스트코 양평점에 입점.

무려 5시간 정도만에 매진-

웬 빌런도 있었지만
박스 다른데로 빼돌린사람
저-는
한 병 구했습니다

당당하게 걷기-♪

커클랜드 시그니쳐
싱글배럴 버번
바이 바톤 1792 마스터 디스틸러
어휴 길다-
바톤(Barton)
증류소 제품입니다.
우리에게는 1792로 더 잘 알려진
그 증류소. 버팔로 트레이스랑 같이
사제락컴퍼니 산하에 있는 증류소-입니다.
매시빌은 비공개, 그러나
아마도-
바톤 1792를 생산하던
그 배럴에서 나왔을 것 같은
킹리적 갓심-
(맛이 흡사하다 상당히-)
그래서 추측하기로는
1792의 매시빌인
옥수수 74%, 호밀 18%, 맥아 8%
거기에 3.5charred
아닐까 생각합니다.
숙성년수는 NAS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한다면-
10만원도 안되는 가격
63,900.
그리고 알콜 도수는
120proof(60%ABV)

그럼 우선 마셔보기 전에-
늘 그렇듯이-
외국 맛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하게도 늘 리뷰를 참고하던
브레이킹 버번에서 리뷰한게 없길래
이번에 참고할 리뷰는
The whisky study의 리뷰

새로운 리뷰는 환영이야-

여기서 이야기하는

아 뭔가 긴데-

과일향과 함께 과즙팡팡 사과
그리고 향기.
고도수인것과 다르게 알콜향이 있지만
세지는 않고,
황설탕토피향, 캬라멜사과의 느낌.
그리고 오크향과함께
그을린 담배향이 난다고 한다.

사과느낌이 강하면- 강한 사워매쉬인가욤

은 바로 이런 맛.

이것도 길어-

오크맛과함께 강한 견과류맛,
곡물맛, 그리고 단맛과 함께
나무의 타닌감이 있고
120프루프지만 알콜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맛이 되게 쓸거 같은데?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이건 좀 짧네

오크느낌의 긴 피니쉬와
배럴의 향
그리고 바닐라가 그 뒤에 있다.

단조롭고 길다-

이번 서양리뷰를 보면
맛있는 위스키-라기보단
오크통의 나무란 나무는
다 빨아먹은 쓴 위스키-
라는 인식이 있는데-
과연 내가 마셔도 그럴지
한번 마셔보자.

--
아주 붉은 호박색

자-드가자-

--
향에서는
다크초콜렛이 강하게 나는데
이상하게 코를 박아 넣어도
60도 답지않게
알콜부즈가 튀지 않는다.
그 뒤로 연이어서
캬라멜, 바닐라의 향과
태운 오크의 향. 그리고
베리류의 향과 함께
향기와 시가향이 섞여서 난다.

향에서만큼은 꽤 다양한 향이 난다.

--
한모금-마셔보면
견과류의 고소한 느낌과 함께
오크의 맛. 그리고 향에서 느꼈던
초콜렛의 맛이 그대로 난다.
어딘가 모르게 블랙베리의 느낌이 나고
캬라멜바닐라가 뒤따라서
슬슬 나는데, 이 끝이
버터크림같은 포근한 맛으로 바뀐다.
그리고 그 끝에 정향쯤의 향신료 느낌이 난다.

다양하지만, 파워가 세지는 않다.

-피니쉬-
마시고 난 뒤에 남는 느낌이
초콜렛바닐라-
그리고 나 버번이요-하는
오크의 뒷맛이 느껴진다.

끝까지 남아있는 초콜렛-

커클랜드 시그니쳐 싱글배럴 버번
바이 바톤 1792 마스터 디스틸러
국내 통관소식과 함께
버번쟁이들을 기다리게 했고
하루만에 매진하게 만든-버번이지만
제가 느낀 느낌은 이렇습니다.
껍떼기는 K-9자주포지만
엔진이 K-21장갑차 정도 되는.
겉보기 대비 힘이 많이 빠진 느낌입니다.

60도라지만 체감도수는 45도 정도

느껴지는 맛도- 아주-깊지는 않고
이소룡이 말했던
1만가지의 발차기를 할 수 있는 사람
그 정도의 느낌입니다.
그래도
이 정도 가격에
이정도 도수와 용량!
그리고 다양한 맛!까지 생각하면
집어오기에는 충분한
그런 버번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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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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