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자체증류 증류소. 윌렛증류소 이야기 - 상편

많이 늦었습니다- 바쁘다 보니 글을 못올렸네요- 한동안-술 리뷰를 많이 했는데 정작 술 이야기는 안했죠 그래서 이번에 해볼 이야기. 다른 어디서도 따로 다루지 않은,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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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병입 버번에서 다시 자체증류로. 윌렛 증류소 이야기 -하편

지난시간에 윌렛증류소의 파산- 즉 문 닫은 얘기 까지 했습니다. 원래는 자체증류 증류소. 윌렛증류소 이야기 - 상편 많이 늦었습니다- 바쁘다 보니 글을 못올렸네요- 한동안-술 리뷰를 많이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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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간에
윌렛 증류소가
처음 설립된 시기부터
잘나갔을 때,
망했을 때,
그리고 NDP였을 때
그리고 다시 자체증류
증류소로 돌아와서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중요한건-
역시 마시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소개할 버번.
제 최애 버번중에 하나
그리고 옛날에는
George T. Stagg와 견줄만 했다는
그런 버번 위스키.
노아스밀
(Noah’s mill)

노아의 물레방아-

제가 이걸 처음 맛본건
종로에 있는 바 법원

옷..!? 오옷! 미미!

맛을 본 뒤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결국 구매했었습니다-

요거는 신보틀-

그리고 바밤바에서
신보틀 구보틀을
또 맛을 보게 됩니다-

둘 다 마쉬따-

그만큼 저는 노아스밀을
참 좋아합니다.

노아스밀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윌렛(Willett)
다른말로는
켄터키 버번 디스틸러스
(Kentucky Bourbon Distillers)
매시빌은 비공개, 그러나
사람들이 추측하기로는
호밀을 사용한 버번배럴과
밀을 사용한 버번배럴을 같이 포함하여
‘블렌딩’ 하기때문에
옥수수, 호밀, , 맥아
모두를 포함하는
특이한 스타일의 버번
이라고도 한다.
게다가 스몰배치인데,
약 20개 배럴이 한 배치라서
스몰배치의 규모도 정말 작다.
숙성년수는 NAS지만
추측하기로는 4~15년 숙성된
배럴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맨 오른쪽이 윌렛증류소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한다면-
남대문 기준 가격
130,000
하지만 난

위스키 샵 바이배럴에서
행사할 때 (21년 7월경) 가격으로
구매한게
116,000원.
그리고 알콜 도수는
114.3proof(57.15%ABV)

늘 그렇듯이-
외국 맛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이상하게도 늘 리뷰를 참고하던
브레이킹 버번에서 리뷰한게 없길래
이번에 참고할 리뷰는
Bourbon&banter의 리뷰

새로운 리뷰는 환영이야-

여기서 이야기하는

Oak | Orange Peel | Walnut | Burnt Sugar | Alcohol | Tobacco
달고 상큼한데-담배냄새가 난다?

은 바로 이런 맛.

Toffee | Cinnamon | Roasted Pecans | Light Spice | Acidic | Vanilla
달고 향이 풍부한 맛-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Neat, there’s a solid burn throughout, but not unpleasant, especially for the proof with great toffee/dark caramel. Adding water, the sweeter elements come out more, with oak showing more with water. There’s an underlying fall spice that shows in the finish. And the finish is long and very pleasant, with notes of roasted nuts.

대충 보면, 토피, 다크 캬라멜맛이 있고
오크와 함께 향신료의 느낌과
로스팅된 견과류의 느낌이 난다고 한다.

다양-하다

이번 서양리뷰를 보면
상당히 자세하게 맛 표현을 해놨다.
하지만-우리의 입맛은
적어도 나는,
이렇게 발달해있지 않기 때문에
내가 느낀 맛은 어떤지-
한번 리뷰해보자.

--
아주 붉은 호박색

마쉿겠다

--
향을 맡자 마자
건포도가 토핑으로 올라간
크렘브륄레가 생각 났다.
그 뒤로 맡아지는 사과느낌의
신 향과 함께, 초콜렛향.
그리고 당연하게 나는
캬라멜바닐라
코 안에서 뛰어다닌다.

달달구리하고 균형잡힌 향

--
한모금-마셔보면
아까 느꼈던 그
건포도 띄운 크렘브륄레
아직 살아있다.
그 뒤로 느껴지는건
아까의 사과의 느낌 탓인지
와인의 맛과 함께,
어딘가 모르게 나는 의 맛,
초콜렛캬라멜, 그리고 바닐라.
그에 더해서 후추
약간의 향신료 느낌.
그리고
태운 오크의 맛이 짠맛과 함께 난다.

달달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맛을 내준다.

-피니쉬-
마시고 난 뒤에 남는 느낌이
바닐라오크,
그리고-
달고나의 느낌과 함께
팝콘이나 뻥이요를
먹고 난 뒤 입에 남는
옥수수 향이 입에 남는다.

캬라멜 팝콘의 그 느낌..?

노아스밀.
예전에 블렌딩할 시절에는
조지 티 스택만큼 맛있다
어마어마한 평을 받았던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버번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맛있고
13만원에 이정도 맛을 내주는 버번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제 기준으로는
제 최애 버번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국내 물량이 많지 않아서
구하기 어려워진게
최근의 흠이라면 흠입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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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의 새로운 행정구역, 우드포드리저브 디스틸러스 셀렉트 버번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21년 하반기 마지막 주류박람회. 서울 바&스피릿쇼 방문기/후기 21년 11월 와인앤모어 할인 주류 리스트 언젠가부터 시작해서 정규 컨텐츠가 된 와인앤모어 할인 주류 시리즈. 하지만 이번엔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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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진행한

우드포드리저브 리뷰.

이 글이 갑자기

유입이 많아져서 뭐지?

하다가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깨달았습니다.

! 내가 우드포드리저브

역사 이야기를 안했구나!

그래서 늦은 감이 있지만

꺼내보는

 

우드포드리저브(WOODFORD RESERVE).

이야기.

 

부활 전문 버번-

우드포드리저브의 이야기는

179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1792, 버지니아로 이주해온

일라이자 페퍼라는 농부가

이 일대에서 증류소를 해먹고

살고 있었다.

 

1792하면 생각나는

바튼의 1792가 생각나는데

이 때 즈음에 버지니아주 지역 중

일부가 켄터키주가 된다.

1792년을 기점으로 바뀌었다.

이 일라이자 페퍼는

잉여작물로 위스키를 만들다가

점점 감당이 안되다보니

1812, 정식으로 땅을 사서

증류소를 설립하는데,

그게 지금의 우드포드리저브

증류소 부지이다.

여기도 뭐 꽤 오래 됐다.

이 일라아자 페퍼의 사망 뒤에

그 아들인 오스카 페퍼가

증류소를 물려받고,

이름을 올드 오스카 페퍼 증류소

라고 바꾼 뒤에

증류소는 잘나가기 시작한다.

이때도 전성기-

그 이유인 즉슨-

아주 뛰어난 위스키 장인이

들어왔기 때문이다.

그가 바로

제임스 크로(James Crow).

내가 뭐 했냐면

이 사람의 업적은

현대 버번업계에서

거의 공식처럼 쓰이는

1차 증류 후에 남은 찌꺼기를 활용해

발효 효율을 높이는

사워매쉬(Sour mash)방식을

가장 처음 완성한 일이다.

사워매쉬는 이제 공식이다.

게다가 이 사람이 들여온게

지금도 우드포드리저브의 상징인

구리 단식 즐류기로

세 번 증류하는 그 시스템.

생산량이 딸리긴 하지만-

그러나 흥이 있으면 망이 있다고,

오스카 페퍼 사망 이후에

증류소가 점점 망하기 시작한다.

오스카 페퍼의 증류소를

물려받은 사람이 누구냐하면

올드패션드를 가장 먼저 뉴욕에 알린 자.

당시 15세였던 James E. Pepper

15살짜리가 경영에 대해서

모르고 돈 씀씀이는 크고

이러다 보니 결국 빚을 못갚고

1878년에 래브로트 앤 그레이엄

(Labrot & Graham)

에 매각되고 만다.

이 뒤로 정신차린 제임스는

따로 증류소를 차리게 되고

올드페퍼 증류소

또 유명해지게 된다.

이거 마쉬따

다시 우드포드리저브 이야기로

돌아와서, 1941

지금의 모회사인

브라운포먼에 인수된다.

캬아-버번중에 최대 기업일듯

하지만, 브라운포먼 버프에도

이기지 못하던 시기가 있었으니

1960년에서 1980년까지 있었던

Glut era.

버번이 안팔리던 시기에

브라운포먼은 올드 오스카 페퍼 증류소를

매각하고 만다.

그것도 그냥 그 지역 농부한테..

이렇게 방치돼 있던 증류소는

1993년 버번 붐의 태동에 맞춰서

브라운포먼에 의해 다시 인수되고

증류소 이름도 우리가 알고있는

우드포드 리저브가 된다.

게다가 예전에 만들던

그 방식 그대로.

사워매시에

구리 단식 증류기로 3번 증류하고,

거기에 더해서 1830년경

올드 오스카 페퍼시절 지었던

석회로 만든 숙성고까지.

드디어!

구리 단식 증류기 뿐만 아니라

우드포드리저브는

사이프러스 나무 발효조에서

발효를 길게 (1주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이를 정립한 사람이

우드포드리저브를 살려놨다고 평가받는

브라운포먼 1대 마스터 디스틸러

링컨 헨더슨(Lincoln Henderson)

훗날 엔젤스 엔비의 창업자가 된다.

우드포드리저브의 효모 특성상

1주일 이상 발효를 해야

가장 맛이 좋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한다.

 

거기다가

링컨핸더슨은

우드포드리저브 초기 발전에

많은 기여를 하는데,

우드포드리저브 증류소를

가동한 뒤 6년정도 까지는

증류소의 위스키를 판매할 수 없으니

같은 브라운 포먼의 숙성고인

올드포레스터 증류소의 숙성고에서

허니배럴들을 찾아내서

우드포드리저브로 병입 하는 등

우드포드리저브를 마셨을 때

이 버번은 맛있다!

알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인 인물로도 유명하다.

glut era여서 배럴이 쌓여있었다

우드포드리저브는

증류소 역사 자체는 길지만

그 브랜드 자체의 역사는

30년도 되지 않았기 때문에

역사가 길지는 않지만,

그만큼 마케팅에 엄청 신경 쓴

브랜드.

켄터키-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스포츠

켄터키 더비.

이 켄터키 더비를 1999년부터 공식 후원하는,

2018년부터는 타이틀 스폰서 자격도

얻어낸, 켄터키 더비와 민트쥴렙으로

엄청 유명해진 버번 브랜드이기도 하다.

켄터키더비 에디션도 있다.

이렇게 짧은 역사에도

많은 각광을 받은 버번

우드포드 리저브.

1993년 증류소를 인수하면서

당시 브라운포먼 CEO

오슬리 브라운이 남긴

“세상이 깜짝 놀랄만한 버번위스키를 바로 이곳에서 다시 만들겠습니다.”

그 말로부터

2대 마스터 디스틸러인

크리스 모리슨이 남긴 인터뷰였던

“우드포드 브랜드를 출시하고 나서 14년간 계속 적자만 봤습니다.”

14년의 시간 안에서 적자가 남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들의 방식을 고수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도

좋은 버번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온

그들의 이야기를 곱씹으며

오늘의 이야기를 마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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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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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하반기 마지막 주류박람회. 서울 바&스피릿쇼 방문기/후기

21년 11월 와인앤모어 할인 주류 리스트 언젠가부터 시작해서 정규 컨텐츠가 된 와인앤모어 할인 주류 시리즈. 하지만 이번엔 주류 할인보다 신제품에 대한 홍보가 더 주류를 이룬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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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로부터 약 일주일.
근데 왜 바 앤 스피릿쇼
다녀오면서 받은 것에 대해
리뷰 글 안쓰냐!?
하실 수 있지만-
아직 쓸 거리가 안 모였어요

귀찮음을 이기고 나에게 힘을!

게다가 한동안 안했죠?
그래서 다시 돌아온
버번 위스키 리뷰.
원래 하던거 해야죠
지난번까지 했던 버번은
올드포레스터-였습니다.
오늘은 그 올드포레스터랑 같이
같은 회상 안에 소속된
버번하면 우포리-
라는 행정구역을 가지고 있는
우드포드리저브 (Woodford Reserve)
따란.

50도가 안넘네 허허

그 중에서도
디스틸러스 셀렉트
가장 기본 라인입니다.
브라운 포맨에서
나오는 버번중에서
핫하고 부드러운 버번으로
알려져 있고
86.4proof로 알콜도수가 낮은
그 버번.
줄여서 우포리-라고 부르는
그런 버번-입니다.

중대장은 도수에 실망했다.

도수가 전부는 아니지만
그래도 이 가격에 이 도수?
라고 하면 머뭇머뭇하게 됩니다.

마시기 전에
기본 프로파일을 보면
브라운포먼 소유이고
증류소는 우드포드리저브 증류소
그리고 브라운포먼 증류소
알콜 도수는 86.4 proof(43.2%ABV)
숙성연수는 알 수 없는 NAS이고,
매쉬빌을 보니
올드포레스터랑 똑같은
옥수수 72%, 호밀 18%, 맥아 10%.

에에? 증류소가 왜 두 개야?
하면, 우드포드리저브는
버번중에 몇 안되는
1차 증류를 팟스틸로 하는 증류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하면 물량이 딸려서
브라운포먼 증류소에서도 원액을
공급받는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브라운포먼쪽 증류소가
더 원액이 많지 않을까-하는
킹리적 갓심 like that.

그럼 기본적인 이야기는 했으니
이제 알려드리는 건
가격 그리고 맛과 향.

우선 이 우드포드리저브
남대문 가격으로는 750ml기준
115,000원에서 120,000원 선.
문정과 삼성에 있는
더 위스키샵 바이배럴에서는
21년 11월 15일 기준 가격
121,000원.

이제 무슨 맛과 향이 나는지
알아 봅시다-

또레이킹버번

늘 참고하던
그 곳이죠?
브레이킹버번에서
서양에서 어떤 맛을 느끼는지
확인해 봅시다.

여기서 소개하는

Simple classic bourbon scents of vanilla, honey, and light oak intermingle with light hints of orange rind and graham cracker.

단순하게 버번에서 느낄 수 있는
바닐라, , 얕은 오크,
약한 오렌지향그래이엄 크래커향-

저 크래커 별로 맛 없던데-

은 바로 이런 맛.

Slightly sweet and thin, the palate delivers light flavors of vanilla, honey, and citrus which rest over a thin layer of rye and oak.

약간 단맛과 엷은 맛을 보여주는데,
옅은 바닐라,
시트러스함과함께
얇게 호밀오크향이 깔려있다.

뭔 맛이 다 옅대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Green pepper, aged oak, leather, and hints of tobacco are all noticeable up front. As the finish lingers, it gives way to a slow burn with dry leather and a slight hint of tobacco lingering for a while. It contrasts the nose and palate in that the sweetness takes a backseat, but not necessarily in a bad way.

녹색 후추와, 에이징된 오크,
가죽, 담배의 피니쉬가 가장 먼저 오고
조금 지나고 나면,
마른 가죽이 타는 향과 함께
담배의 옅은 힌트가 멤돈다.
피니쉬가 향과 맛의 단맛과 대비되고,
단맛이 사라진다.

사람..먹는거 맞아?

이거 다 종합하면
거의 다 향과 맛이 옅은데
끝에 가선 매콤해지는?
표현하는 맛으로 보면
이거 사람 먹는게 맞나-싶다.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색, 향, 맛,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
버번이니까
호박색
그런데 조금은 옅다

미니어쳐로 대신-

--
향을 아주 코를
잔에다가 박어 넣고
킁카킁카-하면
시트러스한 느낌과 함께
캬라멜, 바닐라, 그리고
브라운포먼이면 빠질 수 없는
바나나 향.
덜태운 오크의 향에 향기가 난다.

생각보다 다양한데?

--
향을 한-참 맡고 난 뒤에
꿀꺽-입 안에 굴려보면
밀크캬라멜의 단맛과 함께,
바닐라의 포근한 맛,
그리고 다크 초콜릿의 달긴 한데
씁쓸한 맛과 함께,
바나나랑 같이 있을 것 같은 과일 맛,
그리고 향에서 맡았던 시트러스함과
끝에서 왠지 모르게 후추 맛이 느껴진다.

달고, 시고, 쓰고, 밸런스 괜찮다-

-피니쉬-
캬라멜 쪽이 나는데,
이건 좀 짧고,
다크 초콜릿 느낌의
그 86%카카오의 그
크레파스 같은 달긴한데 쓰고
입에 좀 남는 그런 피니쉬가 난다.

이거 다들 먹어봤죠?

주류학개론에서 그랬죠
이것도 맛있군
법원하면 우포리
이거 분명 맛은 있습니다.
달달하고 밸런스 잘 받쳐주는
그런 버번이었습니다.
1차 증류를 단식증류로 하고
두가지 증류소의 원액을 섞는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는
이 우드포드리저브-
버번하면 우포리-라는
다른 행정구역에 있는
버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가격이 조금 세다면 세지만
그래도 보이면 집어오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벼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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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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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시작해서

정규 컨텐츠가 된

와인앤모어 할인 주류 시리즈.

하지만 이번엔

주류 할인보다

신제품에 대한 홍보가

더 주류를 이룬 것 같더라구요.

언제부터-시작하나-

했는데, 좀 늦었습니다.

 

홈텐딩백과-띠동갑바텐더 유튜브 채널 해킹피해 공지, 복구기원

유튜브- 정말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제는 이거 없으면 거의 운동이건 뭐건 혼자 하는 것은 상상도 못할 그런 생활이 되 버렸습니다. 제가 술에 취미를 붙이고 아! 나도 블로그를 해봐야지!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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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충격을 먹어서

생각을 못했네요.

114일 시작했죠?

와인앤 모어 11월 특가 품목

조금 늦었습니다.

이번에 살펴보면

헤븐힐 증류소가

많이 나왔더라구요

헤븐힐 드디어!

버번 좋아하는

저한테는 최고죠.

네 저요.

그럼,

21114일부터

21122일까지

진행되는

와인앤모어

11월 특가 모어

알아보겠습니다.

에반윌리엄스 그것도 싱글배럴

와인앤모어 신제품인데,

헤븐힐 증류소의 제품-입니다.

헤븐힐 증류소는 1996117

증류소 화재로 인해서

아무것도 남지 않았던,

안타까운 과거를 가지고 있지만

짐빔 등의 인근 증류소들의

도움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었던

사연이 많은 증류소입니다.

그래서 싱글배럴 도수가 낮은건가

 

이러한 헤븐힐 증류소의

방향성이 어떤 방향인지

에반윌리엄스가 좋았다면

더 위로 더 풍부한 맛을 즐기고 싶다!

라고 한다면

망설임없이 추천할만한 버번

에반 윌리엄스 싱글 배럴.

7~8년 정도 숙성했고

마스터 디스틸러가 선정한

허니배럴 한 개에서

뽑아낸 맛좋은 위스키-입니다.

 

에반윌리엄스 싱글배럴

알콜도수는 43.3% ABV이고,

가격은 79,900입니다.

라세니가 갑자기? 웬일이지?

이거는 와인앤모어

신제품 홍보 제품입니다-

Larceny는 도둑질

이라는 뜻인데,

그 유래가 옛날에

탈세를 막기 위해서 증류소에 상주하던

국세청 직원쯤 되는 재무성 직원이

숙성창고 열쇠를 소지하고 있고,

이 열쇠를 이용해서 위스키를 훔쳐먹었는데,

그 중에 가장 악명 높은

피츠제럴드라는

허니배럴을 귀신같이 찾아 마시는

재무성 직원의 스토리를 차용한 위스키-입니다.

그래서 병 디자인이나

라벨 디자인도

열쇠와 열쇠구멍이죠.

이 라세니 스몰배치는

다른 버번과 다르게

밀버번입니다.

Wheatted bourbon.

게다가 200개의 배럴을 블렌딩하는

스몰배치 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아주 달달-하고 부드-러운

그런 버번으로

-주 매력있는 버번입니다.

 

라세니 스몰배치.

알콜 도수는 46% ABV,

가격은 64,000입니다.

헤븐힐의 기본라인!

켄터키 바즈타운에

위치해 있는

거대 증류소 헤븐힐에서

bottom shelf 라인으로 나오는

에반 윌리엄스입니다.

사람 이름이죠?

에반 윌리엄스.

웨일스 출신 이민자인

에반 윌리엄스가 켄터기 루이빌에

최초의 버번 증류소

세운 사람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켄터키에 가면 무려

에반윌리엄스 체험관도 있다고 하죠?

그만큼 미국에서 사랑 많-이받는

그런 버번입니다.

에반윌리엄스 블랙 버번 위스키.

알콜 도수는 43% ABV.

가격은 30,000입니다.

마쓰이도 또 쓰이

마쓰이 산인도

글렌모레이랑 같이

또 할인을 합니다.

물론, 다른 라인으로-

마쓰이 주조에서 나오는 위스키를

버번배럴로 숙성한

일본 위스키입니다-

지난번엔

하이볼 타먹기 좋다-라는 평을

봤는데 이번에는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마쓰이 산인 버번배럴.

알콜도수는 43% ABV

가격은 59,900.

글렌 또레이

지난번에 이어서

한 연속 세 달 인가요?

또 할인을 합니다.

글렌모레이에서

선보이는 와인캐스크 시리즈입니다.

해외 평을 보면

평이 적지만

아주 나쁜 것 같지는 않습니다.

사과, 건포도 쪽 향이 나는

글렌모레이 까베르네 캐스크 피니쉬.

알콜 도수는 40%이고

가격은 39,900입니다.

포션병!?

스페이사이드의

로티스 마을에서 생산되는

쉐리향을 잘 살린 위스키

글렌로티스 12년입니다.

1879년에 처음 생산하고

1994년에 싱글몰트 빈티지로 출시된 뒤

급성장한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안타깝게도 1차 세계대전과

뜻밖의 화재사고로 인해

위스키를 많이

잃은 전적이 있습니다.

헤븐힐도 그렇고.. 재난 특집인가

하지만 그건 아주 옛날이라

지금은 쉐리 잘 살린

그런 증류소 중에 하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글렌로티스 12

알콜 도수는 40% ABV이고,

가격은 79,900입니다.

벨루가? 내가 아는 그 벨루가?

롯데타워 아쿠아리움에 가면

만날 수 있는 귀여운

돌고래 같은 동물..이 아니라

여기서 말하는 벨루가는

철갑상어-랍니다.

정확히는 철갑상어의

한 종의 이름이라고 합니다.

이 보드카의 출신은

마더 로씨아-이고,

러시아에서 재배한

겨울보리를 증류해서 만드는

보드카입니다.

잘 맡아보면

위스키 뉴메이크의 풍미를

느낄 수 있을지도..?

 

벨루가 노블 보드카

알콜 도수는 40% ABV.

가격은 69,000.

나는 레드벨벳이 더 좋은데 ㅎ

이건 행사가는 아니고

와인앤모어 신제품 홍보입니다-

레드벨ㅂ..아니 블랙벨벳은

1951년 출시한 이후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캐네디언 위스키 브랜드입니다.

버번이랑 비슷하게

옥수수와 호밀 등을

주 원료로 하고있고,

최소 3년정도 숙성해서

병입한다고 합니다.

바닐라, 캬라멜, 코코넛

향이 나는 캐네디언 위스키

입니다.

 

블랙벨벳 오리지널

알콜 도수는 40% ABV이고,

가격은 25,900입니다.

중2병?

얘도 신제품 홍보입니다.

일본..어인데

직역하면

마계로의 초대.

이름이 상당히 중2스러운데

껍질째 구운 군고구마를 분쇄해서

증류한 군고구마 소주-입니다.

이름과는 다르게

굉장히 부드럽고

품위있는 맛이라고 합니다-

혹시-마계는 포근한 곳이던가요?

 

마카이에노 이자나이

알콜 도수는 25%이고

가격은 45,900입니다.

또 나왔네 군납술

지난번에 이어서

또 할인하는

PX에서 볼 수 있는 술

엑스레이티드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이전에 했으니 패스 하겠습니다.

엑스레이티드

알콜 도수는 17% ABV.

가격은 47,900.

 

 

이 중에서 저는

이번에

저는 에반윌리엄스 싱글배럴

정도가 끌리는 것 같습니다.

역시 난 버번..

이번 할인하는 주류를 보면

에반윌리엄스 싱글배럴, 라세니 스몰배치,

에반윌리엄스 블랙, 마쓰이 산인 버번배럴,

글렌모레이 까베르네 캐스크 피니쉬,

글렌로티스12, 벨루가 노블 보드카,

블랙벨벳 오리지널, 마카이에노 이자나이,

엑스레이티드

 

이상의 10개의 주류들이 할인특가로 나왔군요

전체적으로

알콜 도수는 좀 낮은 것 같습니다.

도수 높혀줘요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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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라는 타이틀을 너무 좋아하는 올드포레스터 이야기 - 상편

고오급 잭다니엘. Jack Daniel's single barrel barrel proof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모두의 첫 버번. Jack Daniel's Old No.7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 글로부터 약 일주일. 갑자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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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가 아직도 더 있어? 올드포레스터 이야기 하편

최초라는 타이틀을 너무 좋아하는 올드포레스터 이야기 - 상편 고오급 잭다니엘. Jack Daniel's single barrel barrel proof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모두의 첫 버번. Jack Daniel's Old No.7 리뷰/후기/테이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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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로부터 약 일주일.
역사를 알아 봤습니다.
그런데 사실 그렇잖아요
올드포레스터 역사는
마시면서 보는거고
정작 어디서 사고
어떤 맛이 나는지가 궁금하죠

왜 자꾸 알면서 그러지?

그래서 오늘 마셔볼 버번
잭다니엘과 같은 회사
올드포레스터 86proof
따란.

평소보다 낮은 도수

브라운 포맨에서
주력으로 내는 버번이고
잭다니엘이 훨씬 잘 팔리지만
90proof에서 86proof로
내린 그 버번.
bottled in bond가 있지만
한국에는 그냥
86proof만 팔리는
그런 버번-입니다.

중대장은 도수에 실망했다.

마시기 전에
기본 프로파일을 보면
브라운포먼 소유이고
증류소는 올드포레스터 증류소
알콜 도수는 86 proof(43%%ABV)
숙성연수는 알 수 없는 NAS이고,
매쉬빌을 보니
옥수수 72%, 맥아 18%, 호밀 10%.

그럼 기본적인 이야기는 했으니
이제 알려드리는 건
가격 그리고 맛과 향.

우선 이 올드포레스터 86 프루프
남대문 가격으로는 750ml기준
45,000원에서 5만원 선.


이제 무슨 맛과 향이 나는지
알아 봅시다-

오늘은 새로운 곳

늘 참고하던
브레이킹버번에서
리뷰를 해놓지 않아
오늘 소개하는 사이트는
The whiskey shelf.

여기서 소개하는

“Old Forester Bourbon has this oaky, roasty, and sweet caramel, vanilla, and gently smoked grain up front, followed by dried citrus peel, apple, candied fruits, cinnamon, and hints of licorice afterwards.”

오크향, 태운향, 달콤한 캬라멜,
바닐라, 스모키한 곡물향이 먼저 오고
그 뒤를 따라 말린 사과 껍질,
과일 사탕, 시나몬, 그리고 감초의 옅은 향이
따라온다.

호오? 꽤 많은 향이 나네?

은 바로 이런 맛.

“Old Forester 86 Proof Bourbon starts off with roasted caramel, apple, vanilla, and citrus with toasted oak and cinnamon that follow close behind. … caramel, brown sugar, vanilla, banana, toasted oak, cinnamon, citrus, and baked apples.”

로스팅한 캬라멜, 사과, 바닐라
시트러스한맛, 토스팅한 오크
시나몬이 먼저 느껴지고 …
캬라멜, 황설탕, 바닐라, 바나나,
토스팅한 오크, 시나몬,
시트러스, 구운 사과 맛이 난다.

입안에 머김기 전, 후 맛을 설명해서 둘로 나뉜다.

꿀꺽-넘기고 난 뒤의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The finish initially is light with honey, toasted grains, licorice, and citrus; and after a minute I start to get hints of banana.”

약한 과, 토스팅한 곡물,
감초, 그리고 시트러스
그리고 약간의 바나나.

다양한 피니쉬

모르겠는 맛은 없지만
진짜 다양-한 맛을 느끼고
츄잉하기 전, 후까지
아주 세분해서 맛을 제공했다.
그런데- 나는 그렇게 자세하게
구분하지 못하는데..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색, 향, 맛,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색-
버번이고 하니
진한 호박색
그런데 조금은 옅다

미니어쳐로 대신-

--
알콜 한번 훅-하고 날려주고
킁킁-하고 맡아보면
왠지모르게
그녀석잭다니엘의 향이 난다.
바나나의 향이 나고,
캬라멜향과 함께 느껴지는
태운 오크의 향.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과일의 향이 난다.

바나나다 이건 바나나다.

--
마셔보면
생각보다 알콜이 치거나
자극이 강하거나 그렇지 않다.
부드럽게 넘길 수 있는
그런 버번인데, 맛을 느껴보면
역시나 바닐라바나나맛,
오크의 느낌과 함께,
캬라멜맛이 느껴지는데
생각보다 강하지는 않다.
바나나와 바닐라가 만나서
바닐라 느낌이 엄청 살아나긴 한다.

바닐라가 꽤 강한 술이다.

-피니쉬-
피니쉬를 느끼려고
쩝쩝-후하-해보면
바나나의 맛과 함께
어디선가 고소한 견과류의 맛,
그리고 옅은 오크의 맛이
식도에서 느껴진다.

바나나-

금주법
이전에도, 중에도, 이후에도
살아 남아서 우리 곁에 있는 버번.
올드포레스터.
그 맛은
바나나와 바닐라의 맛이
합쳐져서 달달-한
그런 버번이었습니다.
어느쪽이냐 굳이 따지면
바닐라가 조금 더 센거 같습니다.
주변에 보인다면
하나 집어 오시는 것도
나쁘진 않을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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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오급 잭다니엘. Jack Daniel's single barrel barrel proof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모두의 첫 버번. Jack Daniel's Old No.7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 글로부터 약 일주일. 갑자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버번으로 넘어갔었죠? 그래서 오늘 마셔볼 버번 혹은 테네시 위스키. 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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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다니엘 이야기가

마지막 버번 얘기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 술을 뭘로하지?

하던 생각 중에

브라운포먼

이들의 술을 해보자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의 술

같은 브라운포먼 소속의

올드포레스터(Old Forester).

진짜 스테이츠맨 본부가 여기 있나요?

옛날 킹스맨 1에서는

달모어가 나왔었고

마셔보고 싶따-

킹스맨 2에서는

킹스맨 스테이츠맨의 지부가 있는

올드 포레스터가 나왔습니다.

1963년 배럴 하나 구멍 뚫었던데-

킹스맨에 나올 정도로

유명한 이 버번 위스키 증류소

150년도 더 된 증류소,

최초로 유리병에 병입한 버번 증류소

최초의 더블배럴 제품의 시작.

최초의 싱글배럴 제품 출시.

금주법 이전에도, 중에도, 이 후에도

같은 이름으로 위스키를 생산한 증류소

올드포레스터 역사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따라와요

올드포레스터의 설립자,

정확히는 Brown Forman의 설립자는

George Garvin Brown.

정확히는 그의 이복형제인

J.T.S Brown과 함께 설립했고,

이외에 조력자로

James Thompson, Henry Chambers,

Jeorge Forman등이 있었다.

내가 설립했다.

G.G. Brown1846년에 태어나서

1863년에 루이스빌로 이사온 뒤

우연히도 매약업에 뛰어들었다가

1870년에 올드포레스터-라는

위스키를 출시하게 됐다.

이때 당시만 해도 회사는

J.T.S. Brown & Bro

라는 이름으로 출시했었다.

 

그럼 올드 포레스터라는 위스키이름은

어디서 온 것이냐, 하면

1870년에 Dr. William Forrester

라는 의사의 이름을 빌려 위스키를 생산하고

Forrester맞다. R이 원래 두개

이 위스키 품질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Mattingly, Mellwood, Atherton

있던 증류소 제품을 병에 담아서

팔기 시작한 것이

최초로 병에 담아서 팔기 시작한

버번. 이때 나온 버번은

지금보다 더 높은 90 Proof (45%ABV)

너무나도 약병 서타일

그러던 1897년에 시행된

미국의 Bottled in Bond(바틀드 인 본드)

이 제도에 맞추기 위해서

세 군데에 있던 증류소를

하나로 할 필요가 있었고

이를 위해 Geroge Garvin Brown

1901년에 Mattingly증류소를

인수하게 된다.

, 바틀인 본드의 조건에 맞게

90proof였던 도수도

100proof로 높이게 된다.

 

최소 바틀인본드에 한 맺힌 분

 

(바틀인본드의 조건은 아래에서 참고할 수 있다.)

 

처음보는 버번이랑 소개팅하기-위스키 라벨 읽는 법

버번이 먼데? 뭐가 다른건데? 이 글 다분히 재미없는 정보, 강의 글이라 반응이 시원치 않지만 아직 이야기가 덜 끝났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길을 가다가 혹은 인터넷을 하다가 마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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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후로 1902

George Garvin Brown

1인 소유권을 가지게 되면서

회사의 이름도

J.T.S. Brown & Bro에서

Brown-Forman으로 바꾸게 된다.

대 주류기업, 브라운포먼의 시작이다.

미국 1위 버번 판매 나야나

어휴-

브라운포먼 얘기까지 나오는데

이렇게 오래 걸렸습니다.

영상으로 얘기하면

빠르고 간결하게

5분도 안될 내용이지만-

글로 표현하는건 역시

길어지네요.

오늘 못다한 이야기는

다음편, 하편에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여러분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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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첫 버번. Jack Daniel's Old No.7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 글로부터 약 일주일.

갑자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버번으로 넘어갔었죠?

이거 하려고 그랬습니다-

그래서 오늘 마셔볼 버번

혹은 테네시 위스키.

쿠씨네 술술토크에서

극찬한 버번!

Jack Danel’s single barrel barrel proof

따란.

잭다니엘 상상위 호환

미국에서 나왔을때도

? 잭다니엘이?

했던 취급을 받았던

미운오리새끼 느낌이었고,

저도 쿠씨네 술술토크에서

소개할때까진 모르고 있던

잭다니엘 싱글배럴 배럴프루프.

 

쿠씨네 술술토크 싱글배럴 배럴프루프 소개영상

 

영상에서도 소개됐듯이

잭다니엘인데 이렇게 맛있다고?

그리고 텁텁한 맛이

많이 없어진다는

잭다니엘 싱글 배럴 배럴 프루프.

잭콕으로마실 때 진짜 맛있다는

이 위스키, 한번 마셔봅시다.

 

마시기 전에

기본 프로파일을 보면

브라운포먼 소유이고

증류소는 잭다니엘스 증류소

알콜 도수는 130.1 proof(65.05%%ABV)

인데 싱글배럴 배럴프루프이기 때문에

배럴마다 알콜 도수는 달라집니다.

제껀 R-15에 RICK N9이네요

숙성연수는 알 수 없는 NAS이고,

매쉬빌을 보니 기본 잭다니엘과 같은

옥수수 80%, 맥아 12%, 호밀 8%.

아무리 낮아도 125proof는 간답니다.

그럼 기본적인 이야기는 했으니

이제 알려드리는 건

가격 그리고 맛과 향.

 

우선 이 잭다니엘 싱글배럴 배럴프루프

남대문 가격으로는 750ml기준

220,000.

쿠시네 술술토크 영상에서도

직구하더라도

180,000 정도.

미국에선 5만원 정도

 

잭다니엘 싱글배럴 배럴프루프 직구영상

 

이제 무슨 맛과 향이 나는지

알아 봅시다-

오늘도 역시나-브레이킹버번

오늘도 역시나-

버번이라면 보통 참고하는

외국사람의 입맛이 어떤가

알아볼 수 있는

브레이킹버번의 리뷰.

또레이킹

 

여기서 소개하는

“A combination of maple sugar candy and bananas lies on a bed of burnt wood.”

매이플 캔디바나나

사이좋게 태운 나무로 만든 침대에

누워있는 향.

잭다니엘한테 관심이 없네?

은 바로 이런 맛.

“Chocolatey sweet caramel and burnt wood hit first. Pipe tobacco follows, along with a good dose of bananas, some nuttiness, a bit of spice, and some of that maple sugar candy.”

초콜렛 풍미가 나는 달달한 캬라멜

태운 나무가 가장 먼저 치고,

파이프 담배맛이 따라온다.

거기다 아주 좋은 수준의 바나나 맛과

살짝의 견과류 스러움.

조금의 매운맛과

매이플 캔디가 함께한다.

그렇지 고도수는 다양한 맛이 나야지 응.

꿀꺽-넘기고 난 뒤의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This makes for a bold and spicy finish, and though the intense heat dissipates quickly, it leaves ample amounts of burnt wood and maple sugar candy lingering in balance for quite some time.”

강하고 매운 피니쉬와 함께

열감이 있고,

충분향 양의 태운나무

메이플 캔디가 밸런스를 잡고

오래 가는 피니쉬를 가진다.

강한 오크맛과 단풍나무향이 특징-

65도가 넘는 NAS

물 한방울 타지 않은

배럴프루프-

이렇게 많은 맛을 내는데-

파이프 담배맛이라니

담배를 먹어본 일이 없는

나로선 공감이 전혀 안된다.

너 그런거 먹니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 , ,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

버번이고

물도 안탔으니

쉐리위스키와도

견줄만한

찐한 호박색

정말 찐-한 색

--

알콜 한번 훅-하고 날려주고

킁킁-하고 맡아보면

바나나와 함께 태운 오크향이 나고

바닐라메이플시럽의 향이 짙게 난다.

거기다 따라와서

코를 툭 치고 폐로 넘어가는

약간의 견과류 .

바나나랑 바닐라향이 매우 흡사하다.

--

꿀꺽-해보면

역시 고도수! 짜릿해! 하는

알콜의 펀치가 우다다다 들어오는데

그 펀치 하나하나마다 달달-하다

꿀주먹

좀더 맛에 집중해보면

향에서도 맛에서도 떠나지 않는

바나나의 맛과 함께 태운 오크의 그 맛.

그리고 링컨카운티 프로세스가

이렇게 깊게 관여하다니..?

하고 느낄 수 있는 메이플 시럽 맛이

강렬하게 다가오고, 바나나가 지나간

그 자리를 바닐라가 와서 채우고,

메이플 시럽이 지나간 그 자리를

캬라멜이 후다닥 채우면서 끝이 난다.

아아-달달-한 펀치가 넘모 좋다-

-피니쉬-

피니쉬를 느끼려고

쩝쩝-후하-해보면

캬라멜초콜릿을 발라놓은

그 맛이 연상되고,

거기다 아까 났던 바나나가

피니쉬에선 바닐라로 변해서

-래 간다. 그런데!

메이플 시럽은 다시 살아나서

챠콜멜로잉은 이래서 하는거란다-

하는 듯한 피니쉬가

-게 이어진다.

아아 달달해-

Make it count

잭다니엘의 광고 문구죠.

그런데

잭다니엘 싱글배럴 배럴프루프는

그냥 자기 혼자서 카운트 하는

존재감 확실한 버번인 것 같습니다-

바나나향에 바닐라에

메이플 시럽까지-

확실히 챠콜멜로잉은

이래서 하는 느낌이 확확 듭니다.

테네시 위스키라는 카테고리를

따로 만들 정도의 자부심

이래서 느끼는건가-싶습니다.

 

게다가 이거 한단계 아래 있죠?

잭다니엘 싱글배럴 셀렉트

이것도- 맛있다고 합니다-

기회되면 한번 마셔보지요.

 

이 잭다니엘, 마셔보시고

나랑 다른데?

하실 수 있죠 충분히.

저랑 맛을 정의하는 기준이

다르신 것 뿐이죠.

게다가 또 다른 맛을 찾아가는 것도

또 버번을 즐기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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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이 만든게 아니야? 잭다니엘스 이야기

 

이 글로부터 다시

일주일도 더 지났죠.

네 바빴습니다.

오늘 해볼건

지난주에도 다뤘던

잭다니엘스 (Jack Daniels)

입니다.

논란투성이 그 술

그런데, 논란거리를 좀

얘기해볼까 합니다.

Tennessee whiskey is bourbon

다른 증류소와 다르게

유독 유명한 논란거리가

많은 증류소가 잭다니엘.

그도 그럴게, 잭다니엘이

너무 일찍 사망해서도

그 이유 중에 하나.

금고는 차는게 아닙니다.

그럼 지금부터 몇가지

잭다니엘의 논란?

혹은 숨겨진 이야기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1. 왜 Old No.7인지?

그..그게

여러 가지 설이 있는데

재스퍼 () 가 안알려주고

사망을 해서 그 누구도

그 의미를 모른다.

그런데 추정을 하면,

잭다니엘 증류소는 정부에서

나눈 구역인 4번 구역에서

7번째로 면허를 받은

증류소인데,

구역이 개편되면서 된게

5번 구역의 16번째 증류소.

그래서 옛날엔 7이라는 의미

이런 설도 있고

옛날에 발견한 7번째 레시피라는 설.

그냥 행운의 숫자 라는 설.

예전에 7개의 거래처로 시작했다는 설.

잭이 여자친구가 7 있었...다는 설.

JasperJ7로 보이게 썼었다는 설.

등이 있는데, 정확한건

하늘에 있는 잭다니엘 혼자만 알고 있다.

뭐-게?

2. 링컨 카운티 프로세스?

 

한방울-한방울-떨어뜨린다.

테네시 위스키로서 인정받기 위한

단 하나의 공정.

링컨 카운티 프로세스.

챠콜 멜로잉 이라고도 부르는데,

이게 뭐냐면

3미터 정도 되는 통에

사탕 단풍나무(Sugar maple)

숯을 채워 넣고

위스키 스피릿을 한방울-한방울-

떨어뜨리는 기법.

더치커피처럼 침출해낸다기보다

스피릿의 좋지 않은 성분을

흡착시켜서 정화하는 공정인데

첫 방울을 떨어뜨리면

3~5일 후에 밑으로 나오는 만큼

오랜 기간 숯에 흡착된다.

칠 필터링과 미슷한 개념인가?

좋지 않은 것만 흡착되면 좋은데

맛도 좀 빠져서 문제이긴 하다.

이 공정에서 사용하는 숯은

5~7개월 정도 사용하는데

다 쓴 숯은 정말 고기 굽는 숯으로

재활용하는데,

이게 또 맛이 엄청 좋단다.

한번 구워먹고 싶긴 하다.

3. 잭이 만든게 아니라며?

 

내가 다 만들었다니까

잭다니엘 증류소에서

2016년에 인정한 사실이 있는데

잭다니엘은 잭다니엘이 만든게 아니라

당시 흑인 노예였던

네이슨 니어리스트 그린에 의해서

만들어졌다는 사실.

세간에 알려져 있던 건

오갈 데 없던 잭다니엘.

그를 거두었던 댄콜

그의 밑에서 증류하는 법을 배우고

차렸던 증류소가 잭다니엘스이다-

라는게 정설이었는데,

한 부동산업자가

잭다니엘스 사진을 보다가

꼬박꼬박 이름을 올리고

사진도 같이 찍은 흑인을 유심히 봤었다.

노예였기도 했고

당시 흑백차별이 상상도 안될 정도로

심했던 미국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생각에

문헌정보를 찾고 찾아낸 결과

잭다니엘스라는 술 그자체는

니어리스트 그린이 전부 만든 것.

그 흔적이 남아있는 것이

링컨 카운티 프로세스.

이걸 개발했다는 건 썰이긴 하지만

18~19세기 아프리카는

수질이 나빠서 차콜 필터링을

하는 풍습이 있었는데,

아프리카 출신인 니어리스트 그린이

이를 술에 접목시킨 것이

링컨 카운티 프로세스 라는 설 이다.

이러한 이야기가 인정되면서

잭다니엘 증류소 투어를 가면

니어리스트 그린이 만들었다

라는 이야기를 공개해놓고 있다고 한다.

다른 증류소는 언제 공개하려나-

4. 버번? 테네시 위스키?

내가 볼땐 이런데-

테네시 위스키는 버번이 아니다!

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내 생각에는

테네시 위스키도 버번 맞다.

우선 테네시 위스키는

버번의 조건은 모두 지키고 있다.

 

버번이 뭔데? 뭐가 다른건데?

 

미국 테네시주에서 증류하고

옥수수 비율이 80%(51%이상)이고,

증류할 때 160프루프 미만이고

새 오크통을 태워서 사용하고

통입할 때 125프루프 미만이고

병입할 때 80프루프 이상인 그 조건.

모두 지킨다.

그래서 뭐가 다른건데?

다른점은 테네시 주에서

만들어 져야 한다는 점과

링컨카운티 프로세스.

그러나, 이것은

무언가를 첨가하기보다

빼내는 작업에 가깝기 때문에

이것 또한 버번의 조건에

결격사유가 되는 것은 없다.

테네시주도 미국의 한 주이다.

외교문서 공식 인증

국가끼리 무역서류에

품목을 결정할 때

테네시위스키는 정확히

테네시주에서 만들어진

스트레이트 버번 위스키

라는 이름으로 정의된다.

그런데 버번이라고 안 써놓던데!?

라고 물어본다면-

버번은 꼭 붙여야하는

필수사항이 아니라서다.

 

-정리하고 보니

-많은 내용을

써놓은 것 같습니다.

오늘 글을 정리하면

왜 올드넘버7인지 모르고

잭다니엘스는

잭다니엘이 만든 것이 아니고

잭다니엘은 버번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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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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