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늦었습니다-

바쁘다 보니 글을 못올렸네요-

한동안-술 리뷰를 많이 했는데

정작 술 이야기는 안했죠

그래서 이번에 해볼 이야기.

다른 어디서도 따로 다루지 않은,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노아스밀의 증류소.

윌렛 증류소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윌렛버번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윌렛 증류소의 역사 자체는

1936년에 시작하지만

윌렛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공식 역사는

1684.

에드워드 윌렛이라는

사람의 역사로 시작한다.

역사 꽤 오래 됐는데?

술을 벌써 만든거야? 진짜?

하는데 이 에드워드 윌렛은

런던에서 백납이라고

주석이랑 납의 합금 물품의

무역업자로 시작해서

백납 장인이 된 사람이었다.

금속의 일종. 술이랑 관련 없음

2년 뒤 윌렛 가문은

미국으로 이주해 왔는데,

이때 정착한 위치가

워싱턴 D.C.랑 가까운

메릴랜드 주.

저기 빨간색 위치가 메릴랜드

그리고-

1792년에

에드워드 윌렛의 손자인

윌리엄 윌렛 주니어가

켄터키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윌렛가문의

켄터키 라이프가 시작된다.

1792년은 켄터키가 주로 승격된 해

아 그래서 증류는 언제 하는데-”

라고 하면 이제부터 증류하는 사람이

나오게 된다.

1800년대 후반,

켄터키에서도 버번위스키로 유명한

켄터키 바즈타운 (Barstown)으로

이사를 해 온 인물이 있는데,

존 데이비드 윌렛 (John David Willett)

윌렛의 술 역사는 나로부터-

존 데이비드 윌렛은 남북전쟁이 끝난 뒤부터

윌렛 증류의 역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는

무어(Moore), 윌렛&프렝키(Frenke) 증류소

설립하게된다.

당연하게 마스터 디스틸러.

딱히 증류소의 사진이 남아있거나 하진 않다

그런데, 이 사람은

술과 증류에 진심인 사람이었다.

시력이 좋지 않게 되는데

그런 장애에도 불구하고

루이빌에 2, 바즈타운에 3

5군데의 마스터 디스틸러를

맡게 된다.

게다가 존 데이비드 윌렛이

개발한 매시빌

훗날 윌렛 증류소의 매시빌

되기도 한다.

이 사람도 참-어릴 때 부터 시작했다

Aloysius Lambert Willett

John David Willet에 이어사

189815세의 나이로

버번관련 일을 시작한 곳이

Moore&Selliger증류소.

 

이런 상황에서

1909, 드디어 윌렛 증류소

자체만의 역사가 시작된다.

Thompson willett

탄생했다.

응애에요

이 사람은 뭐 일찍이 시작 안했어?

라고 하기엔

그가 10살일 때 시작된게

1919. 금주법이다.

그렇게 성년이 된

톰슨 윌렛은 금주법이 끝난 뒤

그의 가족 농장에 증류소를 세운게

1936.

여기서 이들의 첫 위스키가 나온다

윌렛 증류소에서는

1936년을 자신들의

공식 시작년도로 보고 있다.

그 이듬해인 1937,

317일에 드디어 이들의

첫 배럴이 웨어하우스A

저장이 된다. 이러고 그 해에만

30배럴을 증류해서

숙성을 시작했다고 한다.

톰슨윌렛과 웨어하우스A

1940년대에 이들의 위스키인

올드 바즈타운 버번위스키

(Old Bardstown bourbon whiskey)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다.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

1960년대에는 톰슨 윌렛이

캘리포니아 도매업자용으로

조니드럼 버번을 개발했고,

196018.

윌렛 증류소가 100000번째 배럴을

채우게 된다.

10만배럴이면-몇병이더라-

1964년에는 이 올드 바즈타운으로

아메리카 네이티브 스피릿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를 하게 된다.

오른쪽이 금메달 수상중인 톰슨윌렛

그런데-1960년대-

블로그 글을 차근차근

읽어오신 분이라면

뭔가 익숙한 시기인데-

바로 버번의 불황기.

Glut era가 오게 된다.

이 뒤로 이 윌렛 즐류소는

버번이 너무 안팔려서 그런지

1970년대에 버번사업을 접고

연료용 에탄올을 생산하다가

결국 1981.

파산을 하게 된다.

이때로 가면 버번 싸게 살 수 있는건데-

이러쿵 저러쿵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져서,

이쯤하고 다음번에

이 뒷 이야기로 이어 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부활 전문 버번 위스키, 우드포드리저브 이야기

버번의 새로운 행정구역, 우드포드리저브 디스틸러스 셀렉트 버번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21년 하반기 마지막 주류박람회. 서울 바&스피릿쇼 방문기/후기 21년 11월 와인앤모어 할인 주류 리스

liquorstroy.tistory.com

지난번에

우드포드리저브 역사이야기를

진행했었습니다.

그런데 이 글에서 등장한

채널이 있죠?

주락이월드.

아 대기업의 술 이야기는 이런건가

이 주락이월드 진행자가

조승원 기자님이신데,

이분, 한국 버번위스키계에서는

버번증류소를 모두 가보신,

게다가

그 경험을 바탕으로 책도 쓰신

위인같은 분이십니다.

 

그래서 오늘 이야기해 볼건

조승원 기자님께서 쓰신

버번 위스키를

사랑하는 사람들,

저 같은 버번쟁이에겐

바이블 같은 책.

버번위스키의 모든것

아- 이거 한번씩 다 읽어야 한다고

책 표지부터

버번위스키에서 볼 수 있는

버번 브랜드란 브랜드는

-적혀있습니다.

그런데 그 브랜드들이

병 모양으로 배열돼 있습니다.

근데 병 모양이-

우드포드리저브의 느낌이 납니다.

이것도 맛있군 법원하면 우포리-

이 책 저는 3쇄를 구매 했는데,

책 앞에는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네! 버번을 가까이!

친구를 가까이하고, 버번은 더 가까이하라!”

 

아 버번 가까이 해야죠.

본격적으로 책을 펴보면

조승원 기자님의 약력이 소개 돼있는데,

이분, 정말 술에 진심이십니다.

그 다음장에는

버번위스키를 주제로 한

영화나 책들의 명대사들이

적혀있습니다.

저도 언젠간 이런 대사를 써낼

그런 날이 왔으면 좋겠다-하면서

본격적인 내용으로 들어가 봅니다.

여기 안가보고 뭐했나 몰라

책은 버번 위스키 브랜드를

지역별로 구분해 놨습니다.

켄터키주에선

바즈타운/루이빌/

프랭크포트,로렌스버그,렉싱턴

그리고 테네시주까지

4개의 챕터로 이루어져 있고,

그 첫 시작은

메밀막걸리메이커스마크로 시작합니다.

제 첫 위스키 리뷰도 메이커스마크.

책을 읽는 내내

주락이월드를

텍스트로 변환해 놓은 것 같은

느낌으로 가득합니다.

조승원 기자님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

그런 문장에,

이제까지 영어로만 봐야했던

해당 증류소의 숨겨진 이야기

역사, 특이사항등을

버번 한잔 하면서

힘을 빼고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버번 좋고-책 좋고-

그런데 책이

워낙 잘 써져서 몰입감이 좋다보니

어느새

손에 버번이 있었다는 사실도 잊고

책을 읽게 됩니다.

아깝게 증발되는 내 버번

그만 마셔라 이 빌어먹..

이렇게 버번과 함께

버번이야기를 한 장-한장-

읽다보면 어느샌가

마지막장에 도달합니다.

 

그 마지막장 뒤에 있는

부록에는

뉴올리언스 술집소개,

버번위스키와 관련된 음악,

버번위스키 정보,

참고문헌 등의 정보를 추가로 제공합니다.

그야말로 정보의 혜자 책.

이 책만 읽어도..!

책을 다 읽고 나서는

어딘가 모르게

자신감 이랄까-

버번에 대해서 모르던걸

알게 된 느낌과,

헷갈렸던 것들이 정립되는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도 그 장소에서

기자님께서 느끼셨던 기분을

느껴보고 싶다-

묘한 인생의 목표가 생기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더 읽을 책이 늘었다.

버번 책으로 시작했지만

기자님의 다른 책

하루키를 읽다가 술집으로

또한 기대하게 되는,

그런 힘이 있는 책입니다.

제 입장에서는

버번위스키에 대해 알고 싶고

버번을 제대로 즐기고 싶고

술꾼의 술을 알고 인생이 즐겁고 싶다면

여러 번 읽어도 부족함이 없는

그런 책입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칠면조 잡으러 나온 독수리? 이글레어10년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 글을 올린 뒤에

1주일만에 버번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해볼 이야기

드디어 이 주제를 합니다.

버번위스키가 뭔데? 뭐가다른건데?

왜 맛있다고 그러는건데?

왜 바닐라 캬라멜, 오크가 기본 맛인건데?

기준이 뭔데? 등등

버번위스키 전반-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네, 그것을 알려드리죠

아주 크게 말하면

버번위스키는 미국에서 온 위스키-를 말한다.

그런데, 모든 미국위스키가

버번위스키인건 또 아니다.

뭐야? 말장난해?

상관관계를 표시하면

이런-그림.

중학교였나요, 집합을 처음 배웠던게

그런데 이름이 왜 버번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설이 몇가지가 있다.

그런데, 가장 유력한 설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미국을 도왔던 프랑스의 부르봉(Bourbon)왕가

였는데, 이들을 기리기 위해서

켄터키주에 버번카운티라는 지명을 붙였고,

이 버번 카운티에서 위스키를 많이 생산하다보니

이 지역 위스키가 버번카운티 위스키가 됐고

나중엔 버번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가 있는 위치.

버번위스키가 될 수 있는 조건은

조금 뒤에 설명하고,

역사-먼저 고다 고.

아메-리카

미국 역사는 잘 알려져 있듯이 17세기에

아일랜드 사람들청교도 박해를 피해서

신대륙이었던 아메리카-에 정착하기 시작한게

그 기원.

그래서 버번위스키에는 e가 붙은 위스키가 많다.

외쳐 E!!!

그때 아일랜드 사람들이 처음 정착한 곳이

섬이었는데,

여기 원주민들에게 본인들이 아일랜드에서 만들던

위스키-를 선물하면서 친분을 쌓게된다.

역시 술만큼 빨리 친해지는 건 또 없는듯

하지만,

양조주(최대 15%ABV)만 마시던 원주민 한테는

위스키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강렬한 자극

40도이상의 알콜에 그 섬의 원주민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취한걸 보고

뭐야 쟤네 미친거야? 하면서

, 저기가면 미친놈들 볼 수 있는 섬이야

라는 의미에서 생겨난 지명이

Manahachtanienk(마나하크타니엔트)

오늘 말로는 Manhattan(맨하탄)

맨핻-은. 뉴욕의 이미지가 다 있는 곳

그렇게 그 섬에서

만들었던 위스키를 주다보니 이제 이 땅에서

위스키를 만들어야 할 때가 오게 되는데

이런, 이곳에는 보리가 없었다-

대신 발견한 호밀.

하이-

처음에 호밀로 만들기 시작하는데,

라이 위스키를 마셔보면 알겠지만

풀떼기 맛도 나고, 뭔가 맛이 조금 맵다.

지금 나오는건 아주 나아진거다

자기들이 마시던 달달-한 위스키가 아니어서

실망하던 이주민들.

점점 땅을 서쪽으로

개척하다보니

여기서 매년 실종되는 사람이 많단다.

옥수수를 발견하게 되고

이 옥수수가 달작지근-하니

위스키를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한다.

만들고 나니 달작지근-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가 아메리칸 위스키중에서

콘위스키의 시작이다.

조지 워싱턴도 옥수수 농사짓고 위스키 만들었단다-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하고

조지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는데,

연방정부에는 돈이 없었다.

하는 짓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우리나라처럼 주세를 올려버린다.

그것도 제조자한테.

우리나라도 민중봉기 해야되나? 교육세는 왜 있는걸까

1791년에 위스키 세금 때문에

시위가 일어나고

이 시위가 발단이 돼서

1794년에 정말로 반란이 일어난다.

이게 그 유명한 위스키반란사건이다.

 

반란은 진압이 됐지만,

세금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자

위스키 제조업자들은 숨어서

밀주-를 만들게 된다.

와인앤모어에서 팔던데? 보드카 취급 받지만

나중에 이 문제는 해결돼서

밀주들이 양지로 나와서

제대로된 숙성을 거친 위스키가 된다.

 

이 위스키들이

양지로 나오면서

매쉬 빌(Mash bill)이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제대로 된 Mash bill이 언제 시작됐는지

기록은 없지만,

1909년에 태프트 대통령이

Decision on Whisky에서

버번은 대부분의 옥수수로 만들어져야 한다!

라고 했었다.

 

제대로된 위스키가 정립됐지만,

미국 전역으로 유행하게 된 계기는

19세기에 찾아온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영향이 컸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사람들이 서부로 서부로 가면서

마을을 세우고,

왕래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사람 많은 곳에 세워지는건?

술집이다.

당시에 음주운전도 없으니 뭐..

이 살룬-에서

생겨난 개념이 샷이다.

돈 없던 카우보이들이 총알 하나와

위스키 한잔을 바꿔먹었대서

나온 개념이었다.

1 shot = 1 총알

이런 살룬-문화와 위스키는

미국의 실수. 1919년 금주법의 시행으로

아메리칸 위스키의 전성기가 끝나게 된다.

이 전의 위스키가 맛있었다고들 한다.

금주법이 끝난 1933,

많은 버번 위스키 증류소들이

옛날 맛을 제현하기 시작했고

재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1964

미국 의회에서 버번을 미국 특산물로 지정하고

이때 버번위스키의 조건이 정립된다.

그 조건이란,

1. 미국에서 증류될 것
2. 매쉬빌에는 옥수수가 51%이상 사용될 것
3. 증류한 스피릿이 160 proof를 넘지 않을 것
4. 오크통 통입도수는 125 proof를 넘지 않을 것
5. 오크통은 새로운 오크통을 태운 것 만을 사용할 것
6. 병입도수는 80 proof 이상일 것
7. 물을 제외한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을 것

여기 보면, 숙성년수 랑

증류기를 어떤 걸 써야 하는지

숙성장소가

나와있지 않다.

이거대로 하면

51% 옥수수를 포함한 mash bill

미국에서 증류하고,

통입도수를 지켜서

엄지손톱만한 태운 새 오크통에

5초 숙성시켜서 병에 담아도

버번이다.

New charred oak를 쓰지 않아서 버번이라고 못한다.

규정은 7가지 정도가 있다.

이걸 지키지 않으면

버번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가 없다.

호밀이 51%라서 버번이라는 말이 없다.

New charred oak만의 장점으로는

오크나무를 태웠을 때

나무가 갈라지면서 술과 오크나무의

바닐린이나 당과 잘 섞이게 된다.

바닐라 맛이 이거다.

우리가 위스키에서

바닐라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유가 된다.

, 버번에는 오크통 사이즈가 정해져있지 않아서

엄지손가락 만한 오크통에 숙성 시켜도

규정만 지키면 버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자주 보는 버번들에는

대부분 Kentucky straight bourbon이라고 쓰여있다.

straight를 붙이려면 최소

최소 2년 이상 숙성시켜야 하고, 4년 미만의 경우

몇 년 몇 개월인지를 표기해야 한다.

4년을 넘기면 따로 숙성년수를 안써도 된다.

 

지금까지 버번 위스키의 역사와

버번위스키의 조건에 대래서 알아봤다.

한번은 해야지-했었는데

이제야 정리하게 됐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버팔로 트레이스 리뷰인 듯 후기 같은 테이스팅노트

 

이 글로부터 또 정확히 일주일.

일주일만에 글을 또 쓰게 되었습니다.

남들은 11포스팅 한다는데

글 쓰러 컴퓨터 앞에 앉는게

이렇게도 힘이 듭니다.

 

살..려줘...

 

이번에 소개할 버번 위스키

지난주에 소개한 물소,

버팔로 트레이스에서

캬라멜이 조금 더 많아진

버번위스키를 원한다면

조금 더 프리미엄을 찾는다면

눈에 보이게 되는 버번 위스키.

Colonel E. H. Taylor small batch.

따란.

 

버팔로 트레이스 역사에서 전설적인 인물 그 사람 맞다.

Colonel E. H. Taylor.

대략적인 정보는

 

물소가 걸어온 길 추적. 버팔로 트레이스 역대 제품군-상편

 

이곳에 아주 간략하게

소개가 돼 있습니다.

다른 제품도 궁금하시다면 클릭.

그럼 지금부터 입문 3대장에서 벗어난

이제 10만원대를 넘어가는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 소개할게요.

따라와요.

 

가볼게요 따라와요

버번 위스키에 입문을 하고

버팔로 트레이스의

그 캬라멜이 좋았다면 눈에 보이는

프리미엄 위스키.

Colonel E. H. Taylor.

그 중에서도 small batch.

 

뭐야? 스몰배치는 특별한거야?

스몰배치에 대한 얘기를

잠깐 해보자면

해석은

작은 규모의 생산 세트

무슨말이냐- 하면

버번 위스키를 생산하고

관리하고 창고에 저장하고

병입 하기 전에 블렌딩 할 때

일정 생산세트,

배치 단위로 관리하는데,

이 배치의 양이 많으면 많을수록

관리하기가 힘들 것이다-라는게

small batch를 제품으로 내놓는

회사들의 주장이다.

 

(커널 eh, 1792 스몰배치, 포로지즈 스몰배치, 메이커스마크)

(이 친구들이 스몰배치들이다.)

 

그런데,

얼마만큼의 배럴 개수가 스몰배치야?

라고 묻는다면,

회사 규모에 따라 다르다.

, 정해진 양이 없다.

1개를 관래히도 스몰배치고

1억개를 관리해도 스몰배치라면 스몰배치다.

 

재미 없는 얘기는 됐고

어서 버번의 가격이나 내놔라-!

한다면, 가격이 더 급하다면,

알려 드릴 수 있는 가격 기준.

 

그나마 좀 싸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엔 남대문에서 수입을 하지 않는지

잘 보이지는 않지만

기억 속에 존재하는 그 숫자는

남대문 가격으로 약 14만원 선.

강남에 있는 핫한 위스키 리커샵

몰트샵 바이 베럴

14만원 선에 형성돼 있다.

 

자 가격은 알았고

맛과 향은 어떠냐-!

맛과 향을 알려줘라-! 한다면,

가격보다 코와 혀가 즐거워야 한다면

지갑이 넉넉 하다면-

리뷰나 후기 또는 테이스팅 노트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려고 한다면,

바로 소개해드릴 수 있는

외국 사람이 해 놓은

테이스팅 노트.

맛과 향을 소개하는 사이트인

Flaviar에서 소개하는 맛과 향은 이렇다.

 

예? 맛이 어떻다고요? 뭐요..?

 

여기서 소개하는

“I’m greeted with butterscotch, caramel, warmed baked multigrain bread, and hints of liquorice and dried raisins, all of which are undermined by a heavy hanging dose of alcohol.”

 

이라는데, 대충 버터스카치캬라멜,

따끈하게 구워진 혼합곡물 빵,

약간의 민감초건포도의 힌트.

그리고 묵직한 알콜의 향.

뚜따 하자마자 맡으셨나봄..

 

대충 이런 향-

그리고, 이곳에서 소개하는

은 바로 이런 맛.

 

“Plump dried raisins, lightly charred oak, and vanilla are all front and center in this classic palate with a twist. The mouthfeel is nicely balanced and more floral than I expected based on the nose.”

 

해석해보면,

알이 꽉찬 건포도와 함께 느껴지는

살짝 태운듯한 오크 그리고 바닐라의 맛이 먼저 나고,

이 맛들이 입안에서 감도는 그런 맛.

그리고 생각보다 많이 나는 의 향과 맛.

 

으엑-뭐야 너 꽃도 먹니..?

꿀꺽-넘기고 난 뒤의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Vanilla, light tobacco, leather, and white pepper start the finish off, along with a pleasant burn that’s isolated to my mouth only.”

 

바닐라와 약간의 담배,

가죽 그리고 백 후추향이 입안에 남는다.

 

너 그런거 먹니..?

외국 사람들이 표현한 입맛은

역시나 확 와닿지가 않는다.

가죽을 씹어먹는 취미도 없거니와

비흡연자라서 담배 맛이라곤

아무고토 모르겠다.

 

그래서 한국사람으로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 , ,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

나 버번 맞다니까- 하는듯한

버팔로 트레이스보다는 조금 더 진한

호박색

 

색은 이런색-진한 호박색.

 

--

그렇지 이게 버번이지

100proof(50%ABV)가 맞다고 주장

하는듯한 알콜의 저릿-함과 함께

아주 강한 카라멜향이 코를 즐겁게 해준다.

그 강한 캬라멜 향이랑 같이 나와서

자칫하면 놓칠뻔한 바닐라 향도 함께

킁킁-맡을 수 있고, 그 뒤를 타고

이게 뭔 냄새지? 하고 한번 더 킁킁-

하면 맡아지는 나무판의 냄새.

태웠다기보다 정말 나무판의 향이 난다.

 

정말 나무의 그 향이 난다.

 

--

향으로 한번 즐겼으면

이제 한 모금 꿀꺽-

하고 입 안에서 무슨 맛이 나니-

하고 버번에게 물어보면

당연히 나는 버번이니까

아까 향에서 맡은 캬라멜 맛이 난단다-

그리고 바닐라 맛도 빼 놓을 수 없지-한다.

다른 사람들은 너 담배 맛 난다는데

딱 대-하고 계속 느끼다 보면

아까 향에서 느꼈던 나무맛과 함께

캠프파이어 할 때 불 주변에

서 있다가 우연히 입속으로 들어간

Ash()의 느낌.

그 재의 맛과 함께 끝을 감싸주는 듯한

후추의 맛. 꽤 밸런스가 좋다.

 

의도적으로 재를 먹으려고 했던건 아니고..쿨럭....

 

-피니쉬-

피니쉬는 아까 향에서도

맛에서도 강하게 났던

캬라멜과 함께 그 단맛이

-게 입안에 남아서 돌고 있다.

 

생각보다 단순-한 피니쉬

50도나 되는 이 버번 위스키

그런데도 강한 캬라멜을 찾는다면

추천할만한 버번 위스키가

Colonel E. H. Taylor.

이 위까지 콜로넬 이 에이치 테일러의

리뷰 또는 후기 정도 되는 성격의

테이스팅 노트였습니다.

 

누누이 말씀 드리지만

참고-정도만 하시는 글이지

절대적으로 이 맛이 나는게 맞아!

아닙니다.

사람마다 입맛은 다 다르니까요.

나는 이런 맛 안 나던데?

라고 하시면 글쎼요-

저랑 맛을 정의하는 기준이

다르신 것 뿐이죠.

게다가 또 다른 맛을 찾아가는 것도

또 버번을 즐기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송리단길 칵테일 바, 어른들의 놀이터 블랑 후기/ 바 호핑

 

술을 마시고 싶은데

어디서 마시면 되는데?

라는 물음에서부터 시작한

바 호핑 이야기.

송리단길 칵테일바,

블랑의 후기를 올리고

다시 또 일주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월월월월

 

어디서 마시는지 알았으니까

이제 다시 눈에 들어오는

위스키의 맛과 향.

 

지난번까지 소개한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

 

물소가 걸어온 길 추적. 버팔로트레이스 역대 제품군-하편

 

소개만 하고 마시질 않을거냐 쒸익쒸익

하실 것 같아요.

맞죠? 그렇다고 해줘요.

술은 자고로 머리가 아니라

마셔서 뱃속에 있을 때가

더 가치 있으니까요.

 

뱃속에 있어야 가치 있는 것이다-그런 것이다.

 

오늘 맛과 향을 소개할 위스키.

이 전에 역사만 알아본

버팔로 트레이스.

물소 추적

 

푸릉-푸릉-

 

그럼 시작합니다.

따라와요.

 

버번위스키 입문 3대장

그 시리즈 중에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위스키

버팔로 트레이스.

가격은 남대문 가격으로

30,000원 후반에서 40,000원 선

이마트 등에서도 와인앤 모어에서도

40,000원 후반대.

입문 3대장중에서 가장 저렴한 위스키.

 

가격은 알겠고,

맛과 향을 내놔라-!

하신다면,

 

공식 홈페이지 이야기는 이렇다.

 

“This deep amber whiskey has a complex aroma of vanilla, mint and molasses. Pleasantly sweet to the taste with notes of brown sugar and spice that give way to oak, toffee, dark fruit and anise. This whiskey finishes long and smooth with serious depth.”

 

여..영어..? 알아듣게 설명해 쒸익쒸익

 

공식홈페이지에 나온 글을

해석해보면 이렇다.

진한 호박색의 위스키.

복잡하게 얽힌 바닐라와 민트, 당밀의 향.

 

바닐라, 민트, 당밀..? 민초단이세요..?

 

흑설탕의 맛과 매운맛과 함께 느껴지는

오크, 토피, 다크푸르트와 아니스의 맛.

길고 부드럽고 깊은 피니쉬 까지.

 

이런 맛- 근데 팔각회향 맛이 뭔데..?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명하는

테이스팅 노트인데

한껏 힘을 뺀 느낌이 든다.

다른 리뷰어들과는 다른 단순한

테이스팅 노트.

 

그래도 여전히 느껴지는 의문.

달달한테 왜 매워..?

토피는 뭐고 아니스는 무슨 맛인데..?

 

혼-란 스러울 수 있다.

 

그래서 최대한 한국인의 경험에 맞게

버팔로 트레이스의 맛과 향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

나 버번 위스키 맞아-

하는 듯한 진한 호박색.

 

실제로 보면 이런 색

 

--

따라 놓자마자

코를 대고 킁킁- 맡아보면

나 버번 맞다고 했지-

하는 듯한 아세톤 향이 푸드덕 거린다.

이걸 무시하고 더 킁킁-해보면

이것이 테이스팅 노트에서 이야기하는

프루티인가..? 하는

과일에서 맡아봤을 상큼한 향

코를 한번 슥-하고 지나간다.

그 뒤로 손잡고 나오는

바닐라 향과 함께 달고나의 향.

 

달달-한 향. 그런 향.

 

--

향에서 달달-한 향이 났다면

맛은 어떨까.

맛에선 역시나

알콜 도수 45의 존재감을 내듯이

알콜에서 오는 저릿함

기본으로 깔고 간다.

그리고 버번이면 역시나

바닐라와 함께 나는 캬라멜의 맛.

그리고 느껴지는 참나무를 태우면 나는

그런 맛.

비유를 하자면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남은 나무 막대를 어디 버릴 곳 없나-

하면서 찾으면서 입에 빨고 다녔을 때

나는 그런 맛. Like that.

그리고 어딘가 모르게

까끌하고 거친듯한 맛이 입안에 남는데,

이게 다른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가죽맛?인지는 모르겠다.

오히려 오크나무 맛에 가깝다고 느꼇다.

 

다들 어렸을 때 참나무 한번씩 빨아 보잖아요?

 

-피니쉬-

입에서 충분히 즐긴 맛을

꿀꺽-하고 넘긴 뒤에 입을 쩝쩝-

해보면 아까 남던 까끌하고 거친 맛

그 뒤로 느껴지는 캬라멜 계열의 묘한 힌트.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에서 설명한 만큼

이 피니쉬가 깊거나 길지는 않다.

 

희미-하다.

 

여기까지

리뷰/후기 인 것 같지만

테이스팅노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이 리뷰/후기 또는 테이스팅노트를 보고

물소 한 마리 추적해볼까 생각하던 차에

마트에서 보고 위스키가 싸잖아?

하고 덥썩 집어왔다면,

그랬는데 자기랑 잘 맞다면

그건 그거대로

즐거운 한병이 될 것입니다.

축하해요.

 

반대로

한잔 마셔보고는

으엑 이게뭐야 블로그에서 본거랑

전혀 다르잖아 속았어!“

하신다면 그건 그거대로

좋은 경험이 됐겠죠.

 

늘 말씀 드리듯이 입맛은

개인의 취향과 편차가 존재 합니다.

이 글은 구매를 하시기 전에

한번 슬쩍 볼 수 있는

참고용- 인 것입니다.

 

그럼에도 입에 안맞는데

사온 700ml짜리 위스키가

아깝다면, 칵테일.

만들어 드셔야죠.

제가 매번 소개하는,

알려 드리겠다-하면서

또 리뷰로 넘어가는

그 칵테일 3잔 있죠?

버번콕, 맨하탄, 올드패션드.

맨날 한다면서 그냥 넘어가잖아

 

기다려 주세요

곧 이 칵테일들 정리해서

레시피와 함께

따란-하고 내 놓겠습니다.

약속-

 

약속...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버팔로트레이스 제품군 상편

 

이 전 글에 이어서

소개할 버번은

이제 남은 버번 위스키들은

바로 이런거.

 

남은건 비싼것 뿐..

그 중에 하나인

또 다른 미국에서 왔지만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버번.

Ancient age

 

고대 시대...

가격은 10불 이상이라는데

사실상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으니

일본 가실 일이 있으면

구매해보시기를.

만들어진 레시피는

Mashbill #2.

최소 3년 정도 된 버번이 섞인

버번이고

알콜 도수는 80~90proof(40~45%ABV)

버팔로 트레이스에서

라이가 더 높은 맛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고들 한다.

 

이어지는 버번은

흔히 볼 수 있는

하지만 비싼

W.L. Weller

 

버전이 여러개☆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25~99인데

남대문에서는 약 8만원

Antique 107의 경우

한국에서는 13만원 정도 하는

조금은 비싼 버번.

오늘 처음 소개하는 wheated bourbon

이 이름을 달고 나온

버번마다 다른데,

7년에서 12년된 버번이 섞였다.

웰러 이 사람도 버번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

웰러 스페셜의 경우

90proof(45%ABV)이고,

107 antique의 경우

이름 그대로 107proof(53.5%ABV)

부드러운 밀 버번의 맛을 느끼기엔

충분한 버번.

 

다음 소개할 버번은

버팔로 트레이스를 소유한

그 회사의 이름을 딴

Sazerac rye

 

이 이름의 칵테일도 있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27~99.

한국으로 오면

남대문 기준

43천원

이름에 라이가 붙은 것처럼

레시피는 라이 메시빌.

숙성년수는 4년에서 6년정도 된

버번이 섞여있고,

알콜 도수는 90proof(45%ABV)

이름에서처럼 회사 이름 걸고 나왔는데

맛이 있겠니 없겠니? 라는 평이 많다.

 

또 하나의 전설적인 인물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 중에 하나인

그의 이름을 딴

Elmer T. Lee single barrel

 

병에 보이는 저 사람 맞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약 40.

Mashbill #2로 만들어 졌고

이 말은 뭐다?

일본에만 들어간다- 이말이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숙성년수를

밝히고 있지 않는다.

또 다른 특이한 점으로는

싱글베럴 제품인데

도수가 90proof(45%ABV)로 낮다.

90proof는 낮은 것이다- 이말이야

 

드디어 전설의 그 버번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다는

분명히 있다는데

나한테는 없는

여자친구 전설같은 존재

Pappy Van Winkle

 

세상에 존재하긴 하니..?

 

가격은 정가 기준으로

미국에서 60~270이라는데

애초에 구할 수가 없어서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

대충 2000달러 이상 한다고..

레시피는 Wheated bourbon이고,

비싼 그 모델은 23년 숙성된 그 제품.

알콜 도수는 90proof정도인데

이 또한 제품마다 다르다.

패피밴 윙클도 어떻게 보면

와일드 터키의 러셀 리저브같은

패피 밴 윙클 가문의 이름을 건

버번 위스키 이다.

 

러셀리저브 시음기

 

이름을 내건 만큼

맛있는 위스키-라는 이야기다.

 

그 다음으로 소개할 버번.

버팔로트레이스의 실험적인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바로 그 버번 위스키.

Old Charter Oak

 

사진은 이런 오크를 썼단다.

 

가격은 미국에서 70.

한국에서 본 적은 없는데

보신 분이 있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10년 숙성된 버번이 병입되고,

알콜 도수는 90proof(45%ABV)

버팔로 트레이스의 실험적인 버번라인이며

매년 나오는 버번마다

다른 종류의 오크통에 숙성돼서 나온다고 한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제품 생산이 중단됐는데,

이 말은 2018년에 최적의 오크를 찾은게 아닌가

짐작된다.

 

다음으로는

패피 밴 윙클처럼

있다고는 하는데 본적은 없는

여자친구 전설 같은 버번 위스키

George T. Stagg

 

살아는 있는거니..?

 

가격은 정가로 99이지만

시가로는 1000달러 이상...

전설적인 위스키지만

이게 또 알려진게 많지 않다.

Mashbill이 여러종류이다.

사람들이 추정하기로는

15년 숙성된 버번이라고도 한다.

베럴 푸르프 제품이라서

그때마다 알콜 도수는 다르지만

대략 120~140proof(60~70%ABV)

워낙 구하기 어려운 버번이다보니

이거랑 비슷한

Stagg Jr.을 대신해서 마시기도 한다.

한국에선 이것도 비싸고 구하기 어렵지만

미국에선 그래도 리커스토어에서 보이는 수준.

미국에선 이런 말도 있다.

“George T. Stagg99불 정가에 샀다면

로또를 한주먹 가득 사라.”

 

마지막으로,

버팔로 트레이스에서 가장 비싼 버번.

O.F.C vintage

 

어우.. 존재는 하는건가

가격은 그때마다 다르고

메시빌은 비밀이다.

숙성 년수도, 그때마다

나오는게 다르다.

모든 것이 제 멋대로인 버번 위스키.

패키지도 구리로 1980이라고

앰보싱 각인돼있고,

O.F.C라고도 각인 돼 있다.

가격은 가장 최근에 나온

O.F.C 25년이

2500달러로 나왔다.

가격은 더 올라갈 예정...

 

지금까지 아주 유-명한 증류소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나오는

버번 위스키들 제품들을 가격 순으로

알려드려 봤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버번은 몇 안되지만

가까운나라 일본에 가시면

그래도 어렵지 않게 구한다고 합니다.

어서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버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런 알콜 친화적인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버팔로 트레이스 역사글

 

1주일 전이었나요

버팔로 트레이스의 역사에 관해서

올리고 난 뒤로부터

많이도 기다렸습니다.

기다렸다고 해줘요 어서

 

지난번에 분명히

역대 제품군에 대해서

이야기 할 예정이라고 했지만

이걸 역사적인 타임라인으로

설명하기보단

전설적인 라인업을 설명하는 것이

더 좋다고 판단.

그래서 이 증류소에서 나오는

라인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8로 8로미

 

그럼 가볼게요

따라와요

 

제품 라인업을

설명하기에 앞서서

저번에 설명했던

매쉬빌(Mashbill)에 대해서

먼저 설명 하겠습니다

 

매쉬빌#2는 일본으로 간다.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제대로 밝힌 바는 없지만

사람들이 추정하는

매시빌 #1

라이가 별로 포함되지 않은 라인이다.

 

얘네들이 그런 종류-

그 뒤로 일본으로 간다는

매시빌 #2

비교적 라이가 많이 포함된

라인들이다.

 

얘네들이 그런 종류-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다.

그리고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는

밀이 호밀을 대체한

Wheated mashbill도 존재한다.

 

얘네들이 이런거..

 

메이커스마크 증류소 역사

 

메밀 막걸리가 바로 wheated bourbon 이다.

 

그리고 라이 위스키도 존재한다.

 

얘네를 소유한 회사 이름 그대로 사제락.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제품군은

역사적인 인물들을

제품 이름으로 쓴 제품이 많다.

우리로 치면

이순신 소주, 세종대왕 막걸리

광개토대왕 동동주 같은 거..

 

뒷이야기는 충분히 했으니-

이제 제품군을 소개해 보겠다.

 

물소- 추적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25

한국 오면 약 5만원선 되는 것 같다.

Mashbill #1으로 만들어졌고,

6~8년 정도 숙성된 버번이

섞여있다.

그래도 일본에 가는건 #2가 간다고 한다.

알콜 도수는 90proof(45%ABV)

이다. 이 버번은 사실 나온지 얼마 안됐다.

Sazerac1992년에 George T. Stagg

매입하고 난 뒤 출시한 제품이다.

 

그 다음 소개할 버번이

와인앤모어에서 자주 보이는

Benchmark Old No.8

 

콜라 타먹을.. 맛. 좀 아쉽다는 평

미국 가격으로 약 12불 정도이고

와인앤모어에서도

3만원대에서 본 것 같다.

Mashbill #1으로 만들어 졌고

3년 이상 숙성된 버번이 섞여있고

알콜 도수는 80proof(40%ABV)

정도이다.

굳이 치자면 빔 산토리에서

짐빔 화이트 정도 되는

포지션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소개할 버번이

Eagle Rare

 

미국의 상징같은 독수리 위스키...

 

미국 가격 기준으로는

30 정도

하지만 한국에서는

남대문 가격으로

8만원~9만원 .

Mashbill #1으로 만들어 졌고

10년 이상 숙성된 버번이 섞였다.

알콜 도수는 90proof(45%ABV).

이 이글레어가 나오게 된 계기는

옆동네 버번 위스키인

와일드 터키의

러셀리저브 10(구형)

 

맛있었지...

 

이 버번을 견제하기 위해서

탄생한 버번이다.

디자인도 칠면조보다 강한

독수리가 심볼이고

숙성년수도 10, 알콜 도수도 비슷하다.

다만 생각보다 맛이 따라가진 못했다는 평이 많다.

 

다음 소개할 버번은 바로-

E.H. Taylor

 

원래는 사람이름 이었다..

 

미국 가격 기준으로

40불 정도 하고

한국에서 약 12만원? 정도.

Mashbill #1이 정규 라인업 용으로 생산되고

최소 4년 숙성된 버번으로 나가지만

특이하게

Bottled in Bond 제품.

알콜도수는 100proof(50%ABV).

 

George T. Stagg

Old Fashioned Copper증류소를

매입하기 전

주인이었던 Colonel E.H. Taylor

그 사람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나온 버번이다.

 

다음 소개할 위스키.

드디어 미국에는 없는데

일본에는 있는 그 위스키.

Blanton’s Single Barrel.

 

A.B 블랑톤. 그 사람 이름 맞다.

 

미국에서 어찌어찌 구하려면

60불 정도 한다는데,

한국에서 구하기는 어렵다.

이웃나라 일본에는

꽤 잘 구할 수 있다니

참고.

만들어 진 레시피는 Mashbill #2,

6~8년 숙성된 버번

싱글베럴로 나온 제품이다.

알콜 도수는 92proof(46%ABV)

 

타카라슈조가 주장한

Mashbill#2는 일본으로만

수출한다의 그 대표격인 버번.

게다가

역사상 처음으로

싱글베럴 제품으로 선보인 버번.

 

이 버번은

미국 금주법시대를 이겨낸

Blangton을 기리기 위해

출시한 버번이다.

머리를 잘쓴 그 사람..

 

지금까지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제품을

가격 순으로 나열해서 소개한 글 이었습니다.

이게 다 소개하자니

너무나 긴 호흡-이기 때문에

한번 쉬어가고자 합니다.

다음에는 Aicient Age부터 시작합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와일드터키 8년 리뷰 글

 

- 오래도 걸렸죠, 그렇죠?

최근에 정신이 없다 보니

글을 써야지-써야지 하다가

결국, 기절-해버리는

그런 삶을 살았습니다-

오래 기다렸습니다.

기다렸다고 해줘요 어서

 

지금까지 소개한 위스키가

 

버번위스키 입문 3 대장 중

빠빠빠 빨간맛 메이커스 마크

 

메이커스마크 역사글

 

입안에서 날뛰는 칠면조

와일드 터키

 

와일드 터키 역사 글

 

이제 소개할 위스키는

3대장 중에 마지막 하나

버팔로 트레이스

 

물소 추적...

 

현재 운영중인 증류소지만

미국 역사 기념물로 등록돼있는

유서깊은 증류소.

 

폐건물 개조하려고 들어갔더니

1873년에 쓰던 발효조가 발굴이 되는

증류소.

 

경주 같은 존재인가..?

가장 넓은 증류소인

메이커스 마크(1233000)보다

40%정도(533000)이지만

부지 사용 밀도로 보면

훨씬 건물이 많기 때문에

증류소 규모는 메이커스마크보다 크다.

그 땅에 건물로 빽빽하게 다 차있다.

 

빽빽-하네

게다가 숙성창고도 엄청 많고,

다른 주에도 짓고 있고

현재도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온도를 조절하는 등

실험적인 숙성방법을 적용하는

숙성창고도 다양하게 시도하고 있다.

 

이렇게 규모가 큰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

그 역사에 대해 알아보자.

 

버젓이 운영중이지만 기념물...

이름만 들으면

버팔로가 주는 느낌 그대로

엄청나게 거친 느낌이지만

 

푸릉 푸릉-

 

이 이름의 유래는

미 서부개척 시대에

개척되지 않은 길을

개척자들이 지나가기란 어려웠다.

그 개척되지 않은 길에

지나갈 수 있을 만한 길이 나 있었는데,

그게 바로

야생 버팔로가 지나간 길.

그 길을 따라 서부로 나아갔다 하여

그 이름이 물소 추적.

버팔로 트레이스

 

차보다 훨씬 크네...

 

증류소 이름의 유래는 알았으니

이 증류소의 역사를 알아보자.

 

당시에는 버지니아주였지만,

1792년에 주 개편이 되면서

지금은 켄터키주가 된 곳에

핸콕 리와 윌리스 리

(hancock Lee, Willis Lee)

두 이씨 형제가

정착해서 마을을 세우고

이름을 리스타운이라고 지은 것이

1775.

(현재는 Frank port로 바뀌었다.)

 

버지니아에서 켄터키로 독립.

 

리스타운에 있는 그 표지판..

 

그리고 이 리스타운에서

1786에 증류소가 세워졌다.

이 증류소가 현재의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모태가 된다.

 

여기 어딘가쯤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가...

이 증류소가 아마도 가장 오래된

버번 위스키 증류소라고 할 수 있다.

메이커스마크

단일회사 증류소로는 가장 오래됐고

잭다니엘

가장 먼저 합법적으로 면허를 받았지만,

단일 장소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

버팔로트레이스가 맞긴 하다.

 

조선시대부터 이어져온 전통 증류소 like that.

 

이렇게 서부개척지 한 중간

노른자위 땅에서

개척자 대상으로 장사하고

위스키를 팔면서

돈을 쏠쏠하게 벌고 있다가,

 

그 유명한 사람이

이 부지를 매입한다.

그게 바로

E.H.Taylor

 

원래는 사람이름..! 이 이름의 위스키, Connel E. H. Taylor가 있다.

 

이렇게 인수한 증류소이름을

테일러는 Old Fashioned Copper

로 바꾼다.

 

OFC 증류소 그림.

증류소 운영을 잘 하던 테일러.

그러던 중 1878

또 하나의 전설적인 인물인

George T. Stagg

이 증류소 부지를 매입한다.

이 조지 티 스택은

증류소 이름도

George T. Stagg Distillery로 바꾼다.

 

George T. Stagg. 같은 이름의 그 위스키가 아주 전설이다..

 

그리고 Colonel E.H Taylor를 쫓아낸다.

그리고 Colonel E.H Taylor

조지티스택 증류소가 차려준

Old Taylor 증류소로 독립한다.

 

팽 당한 테일러...

 

1897.

또 하나의 전설적인 인물

Albert Blanton이 입사한다.

 

우리가 아는 그 술, 블랑톤 맞다.

 

이 사람이 전설적인 이유는 바로

1919년에 미국에 불어닥친

버번의 암흑기..

금주법 시대에

증류소 문을 닫지않고 버텨냈다.

 

술...술을 줘라..!

 

블랑톤은 이 금주법을 어떻게 버텨냈나

하면, 의료용 위스키를 만들겠다고

정부랑 협상을 봤다.

 

역시 머리를..잘굴렸어...

 

지금 현재도 마약 중독자에게

마약을 일부 처방하고

우울증 환자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하듯

당시에는 우울증 및 알코올 중독자에게

위스키를 처방하곤 했다.

, 술을 사려면 처방전이 있어야 했다.

그 처방전도 응급용. 이라는 그 한마디면

술을 처방받을 수 있었다고...

처방 수는 셀 수 없을 정도

 

처방전 참 간단하네... 위조도 되겠다.

 

그러던 1949, 또 하나의 전설적 인물

Elmer T. Lee가 이 증류소에

입사하게 된다.

 

또 다른 이씨... 이 이름으로 난 술도 있다.

 

금주법도 버텨냈지만, 그들에게는

버번에게는 또 불어닥친 시련이 있었다.

바로

Glut Era.

1970년대부터 시작한

버번의 미래가 보이지 않던 그 시절.

 

눈감아봐, 그게 니 미래야^^

 

light whiskey로도 만들어 보고

블렌딩도 해보고 별 짓을 다했었다.

 

이 난항을 겪던 도중 등장한

일본회사.

타카라 슈조(宝酒造)

 

곤니치와...

 

그가 조지 티 스택 증류소의

25% 지분을 매수한다.

그리고 내건 조건.

나머지 75%의 지분도

내가 원할 수 있을 때 살 수 있어야 한다.”

“75%의 지분을 판매할 때도

30일 전에 나에게 통보해야 한다.”

 

딜? 딜.

 

그리고 사정이 좋아지지 않았던

조지 티 스택 증류소는

일본회사에게

Sezrac에게 증류소를 넘기겠다고

통보.

그러나 그 일본회사는

29일이 지나도 대답이 없었다.

 

묵-묵-부-답

 

그리고 30일이 되던 날!

일본인이 그 증류소를 사겠다고

대답해왔다.

 

돈...준비하는 시간이...^^

그리고 그 일본사람은

1992년에 바로 사제락에

조지 티 스택 증류소를 넘긴다.

머리 진짜 잘쓴다..

그리고 남긴 또 하나의 딜.

이 증류소의 메쉬빌 No.2

일본으로만 수출한다.”

 

그렇게 미국에는 없는

블랑톤 straight from the barrel 등은

일본에서는 구할 수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진다.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사제락(Sazerac)

조지티스택 증류소를 인수한다.

그리고 1999에 증류소 이름을

드디어

버팔로 트레이스라고 짓는다.

하지만, 여전히 법적 명칭은

조지 티 스택 증류소이다.

 

물소-추적!

 

그로부터 2년 뒤.

2001에 이 증류소는

단일 증류소로는 가장 오래 됐기에

미국 사적지로 등록이 된다.

 

이곳이 버번의 역사다-이말이야

 

그리고 2013에는

미국 국립 역사 기념물로 지정된다.

버젓이 사람들이 일하고 있는데

역사 기념물이다.

 

증류소에 사람있어요!

 

지금까지

버번위스키 입문 3대장

그 마지막 하나인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번엔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의

역대 제품군에 대해 설명 하려고 한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