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재밌는 라이 위스키

리뎀션 라이 10년 배럴프루프
(Redemption Rye 10Y Barrel Proof)
증류소 : MGP (Midwest Grain Products)
매시빌 : 호밀 95%/맥아 5%
숙성 년수 : 10년
가격 : 28만원 (위스키샵 바이배럴/품절)
한 잔 가격 : 41,000원 (그라츠/22.2)
용량 : 750ml
알콜도수 : 116.2 proof (58.1%ABV)

리뎀션-
아마도 지나가면서
많이들 보셨을 겁니다.
우리나라에
꽤 많이 들어왔었고
맛도-뭐 나쁘지 않다고
했었으니까요.

This is the rye revival

리뎀션 회사에서도
라이 위스키에대한
캐치프레이즈를
대대적으로 진행하곤 합니다.
그런 라이 위스키의 진짜 맛을
느낄 수 있는-위스키가 있으니-!
바로

리뎀션 라이 10년 배럴프루프
(Redemption Rye 10Y Barrel Proof)

기존에-저는
리뎀션 라이를
꽤 맛있게 마시긴 했었습니다.

재밌게 마신 라이 위스키

재밌게 마셨던,
오 이 맛 재밌는데?했던
라이 위스키에
물을 타지 않고 나온
그리고 10년동안
배럴에서 숙성된 위스키가
병입돼서 출시된 것입니다.
어디서 구할 수 있었냐-
하면

가끔 진짜? 하는 위스키가 보입니다.

위스키샵 바이배럴에
작년 여름즈음에
한 자리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그와중에 저는-
구매도 안하고
한 두달정도 방치돼 있는걸
지켜만 봤습니다.

사!! 사오라고!! 사!!!

하-지만 저는
구매한건 아니고-

Korea Bourbon Whiskey Club

한국버번위스키클럽은 2014년부터 한국에 버번도 맛있는 술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버번의 고장 캔터키 출신 마크 패턴 Mark Patton 위스키 소믈리에 & 이그젝티브 버번 스튜어드와 오숙현 이그젝

www.youtube.com

유튜브 채널
한국 버번위스키 클럽
그곳의 회원이신
‘봉판사’님을 만나뵈러-
교대역 소재의
바 ‘그라츠’에서
마시게 됐습니다.

지하주차장
그 바로 옆에
완전히 다른 공간처럼
꾸며진 보틀샵 겸 바.
백바의 라인업이
휘둥그레 해지는
그런 바-입니다.

리뎀션 라이 10년 배럴 프루프에 대해
좀 자세히 알아보면-
증류소는 역시
증류소는-리뎀션-이 아니라
리뎀션이라는 이름은
병입회사의 이름일뿐,
실제 증류가 이뤄지는 곳은
인디애나에 있는 증류소인
MGP
(Midwest Grain Product)

매시빌은 MGP의 라이 매시빌.
호밀 95%, 맥아 5%.

숙성년수는 10년.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지금은 품절이지만
삼성동소재의
더 위스키샵 바이배럴에서
28만원 정도에
판매하는 것을 봤었습니다.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면에 적혀 있듯이
116.2proof (58.1%ABV)

꽤-높은 도수-

자 이제 오는 순서는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에서
리뷰를 안했길래-
Whiskey jug에서 해놓은
리뷰를 참고하겠습니다-

헤이-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오크, 밀가루, 말린 다크프루트, 토피, 로스팅한 견과류, 풀, 가죽, 담배
담배..냄새가 좋은게 맞던가

은 바로 이런 맛.

오크, 말린 다크프루트, 토피, 로스팅한 견과류, 가죽, 곡물, 퀴퀴함
맵긴 하지만 달달한 느낌이 좀 더 강한 느낌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오크, 철, 다크 프루트, 퀴퀴한 냄새
아니.. 퀴퀴한 위스키가 어디쒀

리뷰-가 어딘가 모르게
이상합니다-
저기 보이는
mustiness가 곰팡이
뭐 이런데서 느껴지는
퀘퀘한 그런 느낌인데
도대체 뭘 느낀걸까- 싶은데
진짜 그런지 한번 마셔보겠습니다.

--
진한 호박색-

사실 비교시음을 했습니다

--
향을 맡아보면-
라이 쪽에서 느낄 수 있는
과일 느낌이 확!하고 옵니다.
약간 체리블랙베리쯤 되는
그런 향입니다.
그 뒤를 오크향과 카라멜향,
그리고 과자-느낌이 좀 듭니다
에이스같은 그런 크레커향,
게다가 건강-이라고 하죠
한약재 이름인데, 생강 말린겁니다.
건강향이 맡아지고
그 끝을 후추향이
마무리해주는 기분입니다.

아주 다양하고 다채로운 향

--
향을 다 맡았으니
한 모금-마셔보면
역시 과일맛-알죠?
체리블랙베리를 섞어서
입에 넣는 그런 느낌-
그 뒤에 오크맛과 바닐라
그리고 카라멜맛이 나는데
어 뭐지-? 어딘가 부들부들한데
하며 좀 더 느껴봤더니
버터 느낌이 났습니다.
그리고 여러 번 마시면-
향에서 느꼈던 그 건강의 느낌이
느껴집니다.
살짝 맵싸하면서 후추쯤 되는
그런 향이라고 풀 수 있지만
뭐-저한텐 건강향입니다.

달게 시작했다가 스파이시하게 끝납니다.

-피니쉬-
피니쉬를 느끼기 위해서
쩝쩝-해보면,
과일느낌과 함께
카라멜, 오크
그리고 아주 약한
건강 느낌이 있습니다.

달다가 맵싸하고 깔끔한 느낌

리뎀션 라이 10년 배럴프루프.
(Redemption Rye 10Y Barrel Proof)
리뎀션이 MGP에서
나오지만- 역시 MGP는
정말 호밀을 잘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그 잘 사용하는 호밀이 95%씩이나
들어간 위스키는-
우리가 원래 맛보던, 의사결정을 하는
라이 위스키의 맛은 이렇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위해서
세상에 내놓은 것 같은
라이 위스키였습니다.
저는- 작년 여름즈음
진열돼있는 것을
그냥 지켜만 봤지만-
여러분은
발견하시면 구매해보시길 바랍니다.
확실히
“라이 위스키는 재밌어!”
라는 것을 공감하실 겁니다.

리뎀션의 다른 위스키들이
알아보고 싶으시면
아래의 테이스팅노트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금주법 이전 버번의 재현, 리뎀션 버번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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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is the Rye Revival, 리뎀션 라이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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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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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컨디션 탓인지-버번느낌이 났습니다

믹터스 US1 배럴 스트렝스 라이

(Michter’s US1 Barrel strengh Rye)

증류소 : 믹터스 증류소

매시빌 : 비공개

숙성년수 : NAS

가격 : 250,000(품절/22.02)

용량 : 700ml

알콜도수 : 112.0 proof (56%ABV)

 

믹터스-라고 한다면

모두에게 사워매시-라는

아메리칸 위스키로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입니다.

상당히 실험적인 증류소

최근엔 배럴스트랭스 라이

토스티드 배럴 피니쉬 버번 등으로

주정뱅이들에게 있어선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죠

곧-토스티드도 마시러 갑니다

하지만 인기가 많으면

구매가 어려운 법.

얼마 전이었는데-

믹터스 배럴 스트랭스라이

구매권이 추첨이었습니다.

그만큼 구매가 어려울만큼

인기가 좋은 술입니다.

내꺼도 남겨줘ㅠ

어디서 마셨냐-하면

-때리던 어느 날

바밤바의 요사장님께서

소환을 하셨습니다.

저는 라이도 좋아합니다

그래서-호다닥 하고

마시러 갔습니다.

 

윌리엄 라루 웰러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믹터스

(Michter’s distillery)

라이 위스키를

잘 뽑아내는 증류소로

유명하고-

통입도수 (Barrel entry proof)

103 proof로 상당히 낮은

증류소입니다.

게다가 특이하게도

칠 필터링을 한다고

광고하는 증류소이기도 합니다.

실험적인 증류소

매시빌은 비공개이긴 한데

라이위스키인 만큼-

호밀을 51%이상 쓴건 확실합니다.

 

그리고- 숙성년수는 밝히지 않는

NAS입니다.

아 형님 말구요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미국에서는 매년 내는 것 같지만

한국에는

거의 들어오지 않기 때문에

가격확인이 쉽지 않은데

그래도 최근에 확인할 수 있었던

가격이-

용산구 소재의

위스키바이블 가격

250,000

 

제가 마신

바밤바에서는

한 잔 가격

23,000

56.0 퍼센트-

그리고 알콜 도수는

바밤바 기준

112proof (56%ABV)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해서 breaking bourbon

보려고 했지만-

따로 리뷰해놓은게 없어서

 

The whisky study에서

리뷰한 것을 토대로

설명드리도록 하겟습니다-

안녕하셔요?

그럼 시작합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부드럽고 민트, 태운오크, 바질, 녹차, 마시멜로
민트..?

은 바로 이런 맛.

강한 호밀, 민트, 허브, 오크, 내슈빌 핫 치킨
내슈빌 핫 치킨이 왜 여기서 나와?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오크, 향신료, 고추소스, 시나몬, 후추
끝에서 향신료가 터지는 듯 하다

서양리뷰를 보면

호밀, 민트, 허브가

꽤 잘 느껴지나 봅니다.

 

그래서-

마셔보기로 했습니다

사랑해요 요사장님!

 

--

아주 붉은 호박색

 

반가워

--

향을 맡자 마자

왠지 모르게-라루웰러

겹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태운 오크과일이 부드럽게

다가오는 첫 느낌이

비슷했었습니다.

그 뒤를 향과 라이느낌

향신료초콜렛 느낌이

나타나긴 하는데-

이게 강하지 않아서

배럴 프루프가 맞나?

싶은 기분입니다.

잠깐..?라루웰러는 밀버번인뎁쇼?

--

맛을 봤을 때-

와우 풍선껌

트로피컬맛이 났습니다.

라이의 느낌과 토피,

바닐라맛과 카라멜,

초콜렛오크,

그리고 체리베리 느낌이

입안에 느껴졌습니다-

트로피컬쪽 맛은 강했지만 지울 수 없는 웰러..

-피니쉬-

지울 수 없는

제 안의 혼란스러움-

뒤로하고 넘겨봤습니다.

그러자 느껴지는 피니쉬는

후추의 느낌이 있었고-

과일느낌-그리고

오크초콜렛,

바닐라느낌이 입안에

남았습니다.

가장 끝에는 사과-

먹었을때의 그 느낌이

남아 돕니다.

피곤-했나봅니다

믹터스 US1 배럴스트랭스 라이.

(Michter’s barrel strength rye)

버번의 틀에 갇혀있지 않고

실험을 통해 맛있는 맛을

추구하는 증류소입니다.

기본 코어라인들을 마셔보면

어딘가 모르게

까끌까끌하다라는 느낌을

받게되는 위스키들이 나왔는데

이번에 나온 믹배라는

그런 느낌이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부들부들해서

어쩌면 호밀이 낮게 들어간게

아닌가-하는 의구심이 드는

그런 라이 위스키였습니다.

 

저는 라이도 좋아합니다.

하지만 최근에 피곤해서였는지

아니면 뚜따하고 난 직후라서

맛이 덜 풀려서인지-

그 타격감과

라이 본연의 즐거움을

느낄수 없었습니다-

나중에 체력을 회복하면

다시 한번 마셔보고

리뷰해야 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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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그 녀석. 올드포레스터 86proof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최초라는 타이틀을 너무 좋아하는 올드포레스터 이야기 - 상편 고오급 잭다니엘. Jack Daniel's single barrel barrel proof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모두의 첫 버번. Jack Daniel's Old No.7 리뷰/후기/테이스팅..

liquorstroy.tistory.com

이미 우리나라에서

흔히라면 흔히 보이는

버번 위스키

올드포레스터에 대해서

다뤄본게 지난주.

 

오늘 마셔볼건 버번이 아니라

같은 증류소에서 나온

옥수수의 함량보다

호밀을 함량이 더 많은 위스키.

라이위스키입니다.

이름은

Old Forester Rye 100 proof

따란.

100프루프- 알맞구먼

올드포레스터 라이

어디서 구하는데?

하면 사실..

우리나라에서 구하질 못합니다.

중대장은 구매처에 실망했다.

그럼 어떻게 구했는데!?

하면..

유튜브채널

 

홈텐딩백과-띠동갑 바텐더

칵테일바 운영중인 띠동갑 바텐더 부부가 만드는 칵테일(음식)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술에 관한 페이지입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저녁 6시에 업로드 됩니다. 정기 라이브는 월요일 밤 11시 !!!

www.youtube.com

홈텐딩백과에서 알게 된

당시 태용TV였는데,

미국에 거주하고 계신

학군 선배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물론 세금은 제가)

따-르라!(누구를) 나-아를!

마시기 전에

올드포레스터 라이의

기본 프로파일을 보면

브라운포먼 소유이고

증류소는 올드포레스터 증류소

알콜 도수는 100 proof(50%ABV)

숙성연수는 알 수 없는 NAS이고,

매쉬빌을 보니

호밀 65%, 맥아 20%, 옥수수 15%.

옥수수와 호밀 비율이 반대이고,

20192월에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럼 기본적인 이야기는 했으니

이제 알려드리는 건

가격 그리고 맛과 향.

 

우선 이 올드포레스터 라이

미국가격으로 750ml기준

23.

여기에 한국으로 배송 시키면

관세가 약 4만원정도가

더 붙는다.

 

이제 무슨 맛과 향이 나는지

알아 봅시다-

또레이킹

늘 참고하던

브레이킹버번에서

리뷰를 해놓아서

오늘은 브레이킹버번

리뷰를 참고합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Floral aromas upfront integrate with sweet brown sugar and a citrusy zest.”

꽃향기가 가장 많이나고,

황설탕시트러스한 제스트가 느껴진다.

라이 위스키에서 꽃향기가 나?

은 바로 이런 맛.

“A light hint of bananas is followed by a mixture of spices - cloves, allspice, and a trace of nutmeg. Cocoa and a faint nuttiness round it out, providing a well balanced and integrated sip.”

약간의 바나나맛과 함께

정향, 올스파이스, 넛맥과 같은

향신료들의 복합적인 맛이 느껴지고,

코코아와 약한 견과류 느낌이 감돈다.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듯 하다.

올스파이스가 뭐지?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Initial peppercorn spice is overtaken by brown sugar sweetness, yielding a medium length finish that trends towards the sweeter side.”

처음에 느껴지는 후추의 느낌은

황설탕의 단맛으로 이어진다.

중간정도의 피니쉬를 가지고 있고

갈수록 달아진다.

점점 달아진다는 단맛.

역시 라이위스키답게

향신료의 맛이 좀 더 많이

나는 것 같다.

올스파이스는 사실 먹어본 적 없지만

왠지 알 것 같긴 하다.

 

하지만-외국 리뷰만

소개할 수는 없으니까

 

시작되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 , ,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

버진오크를 사용하면

언제나 그렇듯

진한 호박색

잘 마시겠습니다 충성!

--

향을 맡았는데

역시나 브라운포먼 제품

바나나의 향이 나고,

부추쯤에서 나는

그런 향긋한 풀의 향과

정향 또는 팔각쯤의 향이 난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달달-캬라멜 향이 난다.

라이는 풀 향-

--

마셔보면 단박에

느껴지는

살짝 매운 느낌이 있다.

그리고 뒤이어 느껴지는

부추의 그 맛.

그런데 이게 아주 잠깐 지나가고

바닐라가 많이 올라온다.

그를 뒤따라 나는

정향육두구의 그런 맛.

계속 이 맛이 뭐지-하고

입안에 굴려보면

오크의 맛도 느껴진다.

육두구가 넛맥이다.

-피니쉬-

목으로 넘기고 나서도

여전히 부추향이 감돈다.

그 뒤를 따르는

설탕 묻힌 바나나를 먹는 느낌.

피니쉬도 꽤 훌륭한 것 같다.

바나나-

계속 부추향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지만

부추라고 표현한 이유는

향신료의 향과 풀 향이 같이 나는

라이 위스키의 특징을 잡아줄게 뭐일까

생각하다가 머릿속에 스친 것이

부추 였습니다.

그런데 풀떼기에 향신료향

이라고만 하기에는

기분나쁜 향이 아니었어서

부추

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혹시라도 부추 말고

다른 느낌이 있으셨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벼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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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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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면조 잡으러 나온 독수리? 이글레어10년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 글을 올린 뒤에

1주일만에 버번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해볼 이야기

드디어 이 주제를 합니다.

버번위스키가 뭔데? 뭐가다른건데?

왜 맛있다고 그러는건데?

왜 바닐라 캬라멜, 오크가 기본 맛인건데?

기준이 뭔데? 등등

버번위스키 전반-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네, 그것을 알려드리죠

아주 크게 말하면

버번위스키는 미국에서 온 위스키-를 말한다.

그런데, 모든 미국위스키가

버번위스키인건 또 아니다.

뭐야? 말장난해?

상관관계를 표시하면

이런-그림.

중학교였나요, 집합을 처음 배웠던게

그런데 이름이 왜 버번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설이 몇가지가 있다.

그런데, 가장 유력한 설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미국을 도왔던 프랑스의 부르봉(Bourbon)왕가

였는데, 이들을 기리기 위해서

켄터키주에 버번카운티라는 지명을 붙였고,

이 버번 카운티에서 위스키를 많이 생산하다보니

이 지역 위스키가 버번카운티 위스키가 됐고

나중엔 버번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가 있는 위치.

버번위스키가 될 수 있는 조건은

조금 뒤에 설명하고,

역사-먼저 고다 고.

아메-리카

미국 역사는 잘 알려져 있듯이 17세기에

아일랜드 사람들청교도 박해를 피해서

신대륙이었던 아메리카-에 정착하기 시작한게

그 기원.

그래서 버번위스키에는 e가 붙은 위스키가 많다.

외쳐 E!!!

그때 아일랜드 사람들이 처음 정착한 곳이

섬이었는데,

여기 원주민들에게 본인들이 아일랜드에서 만들던

위스키-를 선물하면서 친분을 쌓게된다.

역시 술만큼 빨리 친해지는 건 또 없는듯

하지만,

양조주(최대 15%ABV)만 마시던 원주민 한테는

위스키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강렬한 자극

40도이상의 알콜에 그 섬의 원주민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취한걸 보고

뭐야 쟤네 미친거야? 하면서

, 저기가면 미친놈들 볼 수 있는 섬이야

라는 의미에서 생겨난 지명이

Manahachtanienk(마나하크타니엔트)

오늘 말로는 Manhattan(맨하탄)

맨핻-은. 뉴욕의 이미지가 다 있는 곳

그렇게 그 섬에서

만들었던 위스키를 주다보니 이제 이 땅에서

위스키를 만들어야 할 때가 오게 되는데

이런, 이곳에는 보리가 없었다-

대신 발견한 호밀.

하이-

처음에 호밀로 만들기 시작하는데,

라이 위스키를 마셔보면 알겠지만

풀떼기 맛도 나고, 뭔가 맛이 조금 맵다.

지금 나오는건 아주 나아진거다

자기들이 마시던 달달-한 위스키가 아니어서

실망하던 이주민들.

점점 땅을 서쪽으로

개척하다보니

여기서 매년 실종되는 사람이 많단다.

옥수수를 발견하게 되고

이 옥수수가 달작지근-하니

위스키를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한다.

만들고 나니 달작지근-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가 아메리칸 위스키중에서

콘위스키의 시작이다.

조지 워싱턴도 옥수수 농사짓고 위스키 만들었단다-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하고

조지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는데,

연방정부에는 돈이 없었다.

하는 짓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우리나라처럼 주세를 올려버린다.

그것도 제조자한테.

우리나라도 민중봉기 해야되나? 교육세는 왜 있는걸까

1791년에 위스키 세금 때문에

시위가 일어나고

이 시위가 발단이 돼서

1794년에 정말로 반란이 일어난다.

이게 그 유명한 위스키반란사건이다.

 

반란은 진압이 됐지만,

세금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자

위스키 제조업자들은 숨어서

밀주-를 만들게 된다.

와인앤모어에서 팔던데? 보드카 취급 받지만

나중에 이 문제는 해결돼서

밀주들이 양지로 나와서

제대로된 숙성을 거친 위스키가 된다.

 

이 위스키들이

양지로 나오면서

매쉬 빌(Mash bill)이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제대로 된 Mash bill이 언제 시작됐는지

기록은 없지만,

1909년에 태프트 대통령이

Decision on Whisky에서

버번은 대부분의 옥수수로 만들어져야 한다!

라고 했었다.

 

제대로된 위스키가 정립됐지만,

미국 전역으로 유행하게 된 계기는

19세기에 찾아온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영향이 컸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사람들이 서부로 서부로 가면서

마을을 세우고,

왕래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사람 많은 곳에 세워지는건?

술집이다.

당시에 음주운전도 없으니 뭐..

이 살룬-에서

생겨난 개념이 샷이다.

돈 없던 카우보이들이 총알 하나와

위스키 한잔을 바꿔먹었대서

나온 개념이었다.

1 shot = 1 총알

이런 살룬-문화와 위스키는

미국의 실수. 1919년 금주법의 시행으로

아메리칸 위스키의 전성기가 끝나게 된다.

이 전의 위스키가 맛있었다고들 한다.

금주법이 끝난 1933,

많은 버번 위스키 증류소들이

옛날 맛을 제현하기 시작했고

재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1964

미국 의회에서 버번을 미국 특산물로 지정하고

이때 버번위스키의 조건이 정립된다.

그 조건이란,

1. 미국에서 증류될 것
2. 매쉬빌에는 옥수수가 51%이상 사용될 것
3. 증류한 스피릿이 160 proof를 넘지 않을 것
4. 오크통 통입도수는 125 proof를 넘지 않을 것
5. 오크통은 새로운 오크통을 태운 것 만을 사용할 것
6. 병입도수는 80 proof 이상일 것
7. 물을 제외한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을 것

여기 보면, 숙성년수 랑

증류기를 어떤 걸 써야 하는지

숙성장소가

나와있지 않다.

이거대로 하면

51% 옥수수를 포함한 mash bill

미국에서 증류하고,

통입도수를 지켜서

엄지손톱만한 태운 새 오크통에

5초 숙성시켜서 병에 담아도

버번이다.

New charred oak를 쓰지 않아서 버번이라고 못한다.

규정은 7가지 정도가 있다.

이걸 지키지 않으면

버번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가 없다.

호밀이 51%라서 버번이라는 말이 없다.

New charred oak만의 장점으로는

오크나무를 태웠을 때

나무가 갈라지면서 술과 오크나무의

바닐린이나 당과 잘 섞이게 된다.

바닐라 맛이 이거다.

우리가 위스키에서

바닐라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유가 된다.

, 버번에는 오크통 사이즈가 정해져있지 않아서

엄지손가락 만한 오크통에 숙성 시켜도

규정만 지키면 버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자주 보는 버번들에는

대부분 Kentucky straight bourbon이라고 쓰여있다.

straight를 붙이려면 최소

최소 2년 이상 숙성시켜야 하고, 4년 미만의 경우

몇 년 몇 개월인지를 표기해야 한다.

4년을 넘기면 따로 숙성년수를 안써도 된다.

 

지금까지 버번 위스키의 역사와

버번위스키의 조건에 대래서 알아봤다.

한번은 해야지-했었는데

이제야 정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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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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