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6월 와인앤모어 할인 주류 리스트
이 글에서부터 시작한
와인앤모어 할인 주류 시리즈
와앤모가 대기업이다 보니
특가 할인이 떠버리면
무시무시하게 할인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7월은 언제하나-하고
각 재고 있었는데

벌써 시작했죠?
와인앤 모어 7월 특가 품목
월요일에만 업로드하다보니
조금 늦었습니다-

이번 할인도
살펴보면
뭐 이거저거 많습니다.
근데, 저는
와인보다는
모어에 관심이 더 많더라구요

아이들에 더 무게를 둔 편

그럼,
21년 7월 3일부터
21년 8월 7일까지
진행되는
와인앤모어
7월 특가 모어
알아보겠습니다.

글렌파클라스 105가 맛있는데..아아

글렌파클라스 증류소는
예전에 경영자한테
증류소 운영을 맡겼다가
그 경영자가 사기혐의로 구속되고
이리저리 고난을 겪으면서
어디에도 팔리지 않고
독립경영을 고수하는
특이한 증류소입니다.
게다가 이 글렌파클라스
독립병입자들한테 캐스크를 안주기로도
유명-합니다. 결국 여기 위스키는
여기에서만 맛볼 수 있다는 말이죠.
또 쉐리캐스크를 잘 쓰리고도 유명-합니다.
쉐리를 좋아한다!싶으면
사는것도 추천-드립니다.
이 추천-드릴만한 위스키
글렌파클라스 15년
알콜 도수는 46%이고
가격은 159,000입니다.

고요의 계곡-오리지널

하이랜드에서 엄청 유명한,
스코틀랜드 판매량 1위인
그런 스카치 위스키죠?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입문으로 마시기에도 좋고
버번 캐스크를 사용해서
깔끔하고
달달-한 맛을 자랑하는
글렌모렌지 오리지널이
드디어 할인을 합니다-
알콜 도수는 40%이고,
가격은 69,900입니다.

스카치 싱글몰트가 왔어요-

글렌모레이 증류소에서
샤르도네 와인 캐스크에
8개월동안 피니싱을 거친
그런 위스키-
최근에 보면 샴페인이나
와인 피니싱이 대세인거 같은데
뭔가 이것도 따라한 느낌-입니다.
옛날과는 다르게
숙성 년수는 따로 적혀있지 않는
NAS위스키.
알콜 도수는 40%이고
가격은 39,900입니다.

럼-럼이다!

증류주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럼-입니다.
애플톤 시그니처 블렌드는
다크럼 중에서도
저렴한 편에 속하는 그런 럼.
녹진-한 단맛이 꽤 인상적인
자메이칸 럼입니다.
알콜도수는 40% ABV이고,
가격은 39,000입니다.

핑꾸핑꾸하다

진인데, 핑크색이 가미된
그런 진입니다.
사실상 진에는 아는바가 없어서
그닥-땡기지는 않는데-
알콜 도수는 37.5% ABV.
? 선넘네?
40도 안넘으면서 진이라네요
맛과 향이 어떤지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살짝 아쉬운 낮은 도수.
그린올즈 와일드베리 핑크진
가격은 19,900입니다.

커피 리큐르가 하나 더!?

미스터 블랙은
이름에서도 볼 수 있듯이
블랙커피 리큐르-입니다.
같은 커피 리큐르가 라떼 리큐르에
설탕시럽 빵빵한 느낌이면
이친구는 단맛이 빠진,
말 그대로 블랙커피 그 자체입니다.
깔루아보다 커피 함량은 10배 높고
설탕 함량은 절반-인 제품입니다.
으엑 깔루아 너무 달아
단거 극협!하는 분들이 마시기 좋습니다-
알콜 도수는 25% ABV이고,
가격은 48,900입니다.

리치리치-붸페가면 있는 그 리치

우리나라에서 리치 리큐르-하면
찾을 수 있는 콰이페
리치 맛이 달달하고 맛있다 보니
콰이페도 또 맛있습니다-
알콜 도수는 20% ABV.
상할 수도 있는 도수인데-
아슬아슬-하죠?
빨리 뱃속에다 저장해야 겠습니다.
이번에 할인 가격은
25,000.
남대문이 3만원인데
더 싸네요? 역시
대기업의 할인. 따란-

이거 PX에서 많이 봤는데-

PX에서 군납으로
엄청 많이 보게 되는 그 술
엑스레이티드입니다-
열대 과일 리큐어인데,
마셔보면 달달-합니다 아주
알콜 도수는 17% ABV이고,
가격은 48,900입니다.
달달-하고 도수도 낮아서
탄산수 같은데 많이 섞어 마십니다-

이 중에서 저는
지난번에도 말씀 드렸다시피
고도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중에서 가장 도수가 높은
글렌파클라스 15이 끌리는 것 같습니다.

이번 할인하는 주류를 보면
글렌파클라스 15년, 글렌모렌지 오리지널,
슬렌모레이 샤르도네 캐스크, 애플톤 시그니처 블렌드,
그린올즈 와일드베리 핑크 진, 미스터 블랙,
콰이페, 엑스레이티드
이상의 8개의 주류들이 할인특가로 나왔군요

글렌파클라스 15년이 끌린다아아

개인적으로 모어 할인품목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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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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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산역 가고싶은 바, 바티크 후기/바호핑

지난주에는 한주 쉬어가는 글
간이 힘들게 술을 마시고 리뷰하는 것 보다
술을 마실 공간을 소개하는 그런 글.
바 호핑 글을 올렸습니다.

알콜이 올때가 됐는데...

간이 또 기다리는 것 같아서
이번주에는 버번 리뷰-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한번에 확 다시 높아지면 힘드니까
좀 저렴한 친구를 리뷰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소개할 버번 위스키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출시한
아주 저렴한 위스키
바로 집근처 와인앤모어를 가도
약 2만원 안쪽에 데려올 수 있는
그 버번 위스키.
우리들의 아픈 지갑을 구원할 것처럼 나타난 버번.
Benchmark Old NO,8.
따란.

아픈 지갑에 구원을 내려줄 것인가

이 벤치마크 Old NO.8 버번.
대략적인 정보는

물소가 걸어온 길 추적. 버팔로 트레이스 역대 제품군-상편

이곳에 아주 간략하게
소개가 돼 있습니다.
다른 제품도 궁금하시다면 클릭.
그럼 지금부터
묘하게 어떤 위스키가 생각나는
버번 위스키 리뷰 할게요, 따라와요.

가볼게요 따라와요

버번 위스키에 입문을 하고
강한 도수의 알콜 자극이 빡!
바닐라와 캬라멜
그리고 오크의 향이 빡!
하고 오는 자극에
계속 비싸고 맛있는 버번 위스키를 찾다보면
보이게 되는
폭팔하는 엥겔지수,
야위고 편찮아지는 내 작고 소중한 지갑...

묻고 더블로 갈 수가 없어요...

이대로 묻고 더블로 가-고 싶지만
언제나 오르지 않는 내 월급
들어오자마자 나가버리는 내 작고 소중한 월급.

퍼가요~♡

편찮으신 지갑을 들고
와인앤모어에 방문하게 되면
다른 버번 위스키보다 싼 가격에
한눈에 들어오는
벤치마크 올드넘버8 버번.

가슴이 두근두근..!

가격은 와인앤모어 기준 2만원
(2021.2월 기준 19,900원이었다.)
남대문 기준 28,000원.
남대문보다 와인앤모어에서 싼 몇 안되는
버번 위스키.
알콜 도수가 40%ABV에다가 NAS제품인걸 감안해도
정말 싼 가격.

이러면 짐빔보다 싸잖아..?


자 가격은 알았는데,
이거 아무리 싸도 맛이 없으면
향이 좋지 않으면
그냥 하수구한테 2만원 주는거잖아..?
그래서 맛이 어떤데..?
맛이 있어야 가성비 버번인지 알지!
라고 한다면,
버번 위스키 EOD를 원하신다면
지뢰를 대신 밟아주었으면 한다면,
우선 외국에서 리뷰한걸 보자.

늘 인용하던,
버번의 맛과 향을 소개하는
Breaking bourbon에서는
따로 이 벤치마크 버번을 소개하지 않았고,
그 옆동네
The Whiskey Jug에서
이야기하는 맛과 향은 이렇다.

오늘은 옆동네-


여기서 소개하는
“Candy corn, butterscotch, toasted grains, vanilla, corn and light bits of tart caramel apples, nuts and a creamy acidic nature like sour cream. I’ve definitely smelled worse, but it’s not bad for what it is.”

이라는데, 대충 캔디콘 향와 함께
버터스카치,
구운 곡물향바닐라,
약간은 카라멜 애플 타르트,
견과류 향사워크림의 신맛.
별로 좋지 않은 냄새가 난다는데
또 그렇게 나쁜 냄새는 아니란다.

무..무슨향..?

그리고, 이곳에서 소개하는
은 바로 이런 맛.

“Candy corn, caramel corn, vanilla, nuts, grain and a touch of oak and spice. The palate is more muted than the aroma, but there’s nothing offensive going on so there’s nothing to get too worked up about.”

해석해보면,
캔디콘, 카라멜 팝콘,
바닐라, 견과류, 곡류 그리고
태운 오크맛매운맛이 나는데,
향보다 많이 죽어있는 맛이 난단다.

캔디콘 맛이 특징인가보다

꿀꺽-넘기고 난 뒤의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Short drop of nuts, oak, vanilla and spice.”

짧게 끝나는
견과류, 오크, 바닐라의 향과 함께
남는 매운맛.

너무 싫었나..엄청 단답이네

외국 사람들이 표현한 입맛은
역시나- 어허... 하게 되는 반응이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건지
와닿지도 않는다.
캔디콘도 미국에서나 먹었지
한국에서는 본적도 없는 그런
천조국판 불량식품인데,
대충 버터스카치 하향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미국에선 할로윈때 가장 받기 싫어하는 사탕이라고..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색, 향, 맛,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
ㅈㅂ짐빔과 견주어도 손색없이 옅은 갈색

어이쿠 이런 사진을 잘못 넣었네


--
가격이 저렴한 위스키 답게
알콜향이 먼저 훅! 찌른다.
그래도 이건 시간 지나면 좀 나아지겠지..
찌르는 알콜향을 뒤로 하고 킁킁. 맡암보면
꽤 코게 다가오는 바닐라.
그리고 내가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 버번이다
라고 하는 것 같은 오크의 향과 함께 가죽향.
그리고 그 뒤에 묘하게 느껴지는 느끼한 버터.

향 자체는 나쁘지 않을지도..?

--
이제 한 모금 꿀꺽-
해보면
목 넘김이 꽤 부드럽다.
그리고 입안에 남는 바닐라의 맛.
연하게 느껴지는,
겨울철 가죽장갑을 벗으려고
입에 가죽장갑을 물었을 때 나는 가죽의 맛
그런데 왠지 모르게 느껴지는 깝깝한 맛
그리고 느껴지는 체리씨앗 씹은듯한 맛.

뭐야..?사람 먹는거 맞아??

-피니쉬-
꿀꺽-넘기고 나서
입안에 남는 피니쉬는
거의 없다.
바닐..라?가 조금 있기는 한데
그마저도 그렇게 남지는 않는다.

있었는데요..없어졌어요

40도의 이 버번 위스키
지갑이 많이 아프다면
그런데도 버번을 마시고 싶다면
데일리로 생각없이 니트로 마시고
칵테일 해 마시고
콜라 타 마실
가성비 극강의 버번을 찾는다면
추천할 만한 버번 위스키
벤치마크 올드 넘버 8.

이 글을 읽으시고
가성비 극강 버번
맛 설명을 그렇게 해놓으면
어떡하냐 쒸익쒸익-
하시면 어허...
글쎄요-
제가 느낀 맛은 이런 맛이었는걸요
혹시 구매하시면 입맛에 딱 맞으실지도 모르죠.
겁내지 말고 함 무봐라, 츄라이!
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긴 합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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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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