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월 와인앤모어 할인주류 리스트

이 글로부터 다시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오늘 해볼건
편의점에도, 마트에도
위스키라고 하면
모두가 알 수 있는 그런 위스키
분명히 버번인데
자꾸 테네시 위스키라고 차별 두려는
그런 위스키 회사
테네시에 위치한 아주 유명한
칵테일-하면 잭콕으로
다들 먼저 마셨을
잭다니엘스 (Jack Daniels)
입니다.

아 버번 맞는데

이전에 이야기했던
버팔로 트레이스가
단일 위치에서 가장 오래된
증류소로 기록을 가지고 있다면
잭 다니엘스는
미국에서 증류소 면허를 받고
단일 이름으로 가장 오래된 증류소

증류소 부지는 좀 넓은데
린치버그의 동굴에서 나오는
샘물 주변으로
축구장 약 100개 정도 넓이의
증류소 부지를 가지고 있다.
(약 822,000평)

이 안에 그 샘물이...

다른 증류소랑은 다르게
이 넓은 증류소 안에
차콜멜로잉, 다른말로는
링컨 카운티 프로세스
(Lincoln County Process)
를 위한 숯 만드는 공장,
소방서 등등을 갖추고 있는
증류소 내에서 웬만한 일처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불이 잘 붙는 증류소 특성상 필수다.

그리고
잭다니엘은 과연
버번인가 아닌가
라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기도 한데
내가 생각하기엔
버번이 맞는 것 같다.
중학교때 배운 집합관계에서 보면

이런 느낌이다.

결국 링컨카운티 프로세스를 했느냐
하지 않았느냐-의 차이에 따라
테네시 위스키와 버번을 나누는 기준인데
차콜멜로잉을 했다고 해서
이미 붙여진 버번의 조건을
당장 뗄 수는 없을 것이라는게
내 의견이다.
다른 공정이 더 들어갔다고 해서
버번이 아니게 되면
쉐리캐스크 피니싱을 하는
엔젤스엔비도 버번이 아니게 된다.

설명하지 못한 이야기들은
뒤에 더 하기로 하고,
잭다니엘스의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드디어 가는겨?

잭 다니엘
이 사람의 본명은
재스퍼 다니엘.
재스퍼를 줄여서
잭으로 부른 케이스.
이 잭은
1849년에 태어났는데
무려 10남매 중에서
막내로 태어났다고 한다.
그러나 태어난지 얼마 안돼서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한다.
10명이나 낳으셨는데 몸이 성할 리가..
그리고 아버지는 재혼을 했는데

10남매랑 같이? 재혼?

잭이 15살이 되던 해에
아버지마저 돌아가시게 된다.
그러나 새엄마는 바로 다른 남자랑
재혼을 하게 된다.
그리하여 잭은 버림을 받게 되는데-

이리오너라-

빛을 만나게 된다.
농장과 증류소를 소유하고 있던
댄 콜이라는 목사에게
거둬지게 되는데
이때부터 잭 다니엘은
위스키 만드는 일을 시작하게 된다.
위스키 만드는 일을 하면서
은인을 만나게 되는데
그 사람이 당시 댄콜의 노예였던
네이슨 니어리스트 그린.
(Nathan Nearest Green)

왼쪽에 있는 흑인분

세간에는 잭다니엘이
댄콜한테서
위스키 만드는 법을 배우고
혼자 잭다니엘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지만
2016
한 흑인 부동산업자의 조사를 통해
니어리스트 그린이 잭에게
챠콜멜로잉과 위스키 제작을
알려줬고, 사실상
니어리스트 그린이 처음부터 끝까지
잭다니엘스 위스키를 다 만들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투어에는 밝혀져 있네..허허

이렇게 위스키 만드는 법을
배웠지만, 댄 콜에게서 독립하고
잭은 증류가 아니라 위스키 판매를
먼저 했었다. 이 판매를 통해서
쩐을 마련하고 증류소를 차리게 된다.

증류소를 차린 뒤에 잭은
위스키를 홍보할 방법을 찾다가
밴드를 지원하기로 결정한다.
밴드를 지원하고 위스키를 쥐어주면서
밴드로 인해 몰린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잭다니엘스를 홍보했다.
이를 통해서 잭다니엘은
뮤지션이 좋아하는 위스키가 된 것이고
홍보의 효과는 대단했다.
밴드웨건 그 자체

이 후에도 여러 뮤지션들이 있다.

이렇게 밴드를 통해서 홍보하는데
한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밴드들이 가지고 다니면서
마시기엔 둥근 병이
굴러다니고 깨져서 불편했던 것.
그래서 1897년에 사각형의 병으로
디자인을 변경했다.

원랜 이렇게 둥글었다.

병 디자인도 바꿨고
판매를 하고 있다가
1904
세인트루이스 박람회에
우리가 아는
Old No.7으로 위스키를
출품한다.

우리가 아는 그 까만 레이블의 시작

이 Old No.7에 대한 의미는
썰이 많지만
그건 나중에 이야기 하기로 하자.
왜 썰이 많냐?
이 의미를 알려주기 전에
잭다니엘이 사망했기 때문이다.
사망 원인도 허무한게
자신의 금고 비밀번호가
생각 나지 않아서 발로 찼다가
파상풍으로 유발된 패혈증으로
하반신을 자르게 되고
얼마 못가
1911, 62세의 나이로
사망하게 된다.

금고를 찰 땐 조심합시다.

잭다니엘 사후에
금주법 시기를 겪으면서
다른 버번과 같이
힘든 시기를 겪게 되고
겨우 금주법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얼마 못가서 glut era가 찾아오게 되는데-
그 직전 즈음인
1956
Old forester를 소유한
주류기업에 인수당하는데,
그게 바로
브라운 포먼이다.

올드포레스터, 글렌드로낙 등등

인수된 뒤로
잭다니엘 No.27,
잭다니엘 싱글베럴, 젠틀맨 잭
등등의 후속 작품을 내기도 하면서
꾸준히
우리의 지갑을 위협하고 있다.

어..음 앞에서 얘기한
떡밥이라던지 논란거리를
회수를 해야되는데-
내용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시간에 얘기해보겠습니다.

칸이 부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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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을 이해 만들어진 위스키. 사제락 라이 이야기

지난주에 이 글에서 예고 했죠?

네 공간이 없었습니다.

예고 드린 대로
오늘 마셔보고 얘기드릴 술은
아메리칸 위스키 그 중에서도
라이 위스키
사제락 라이 (Sazerac rye)
따란.

이름 걸고 나왔습니다.

일단 Mash bill (매쉬 빌)을 보자면
호밀 51%
옥수수 39%
맥아 10%.
의외로 적은 호밀의 비중.

그럼 매쉬빌도 알았으니
이제 알려드리는 건
알콜도수, 가격 그리고 맛과 향.

우선 이 사제락 라이
남대문 가격으로는 90,000원.
강남에 있는 리커샵에서도
95,000원 정도
하지만 주류 박람회에서 구매가격은
85,000원.

싸다 싸-

알콜 도수는
라이 위스키니까 좀 낮은 듯한
90proof (45% ABV).

가격과 알콜 도수를 알아봤으니
이제 맛과 향을 알아보자.
오늘은 늘 맛과 향을 소개할 때
인용하던 단골 사이트.
Breaking bourbon에서 한 리뷰로
외국사람들의 입맛을 알아보자.

브하-

여기서 소개하는

“Aromas of orange zest, clove, and raisin greet the senses, with hints of rye spice and anise underneath.”


오렌지 제스트 향정향의 향,
건포도팔각향의 향
호밀의 매운 향

향신료 파티?

은 바로 이런 맛.

“Fruit flavors comprised of sweet apricots, orange peel, and plums meet more traditional notes of caramel and vanilla. Light barrel char teases in the background, along with a mix of raisin and anise underneath.”

달콤한 살구와 함께 나는 과일의 맛
오렌지 껍떼기자두의 맛이
전통적인 캬라멜바닐라 맛과 함께 어울린다.
그 뒤를 옅은 태운 오크의 맛이 받쳐주고,
그 아래 건포도와 섞인 팔각향의 맛이 함께한다.

맛이 되게 복합적인데 팔각향은 안빠지네

꿀꺽-넘기고 난 뒤의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Rye spice bursts forth, but only momentarily. A light black licorice note follows, but is quickly overtaken by a spicy-sweet blend of dark fruit, caramel, and black pepper.”

호밀의 매움이 가장 먼저 다가오고
감초의 가벼운 맛이 뒤 따르지만 그 뒤를
맵고 달콤한 다크프루트가 바짝 뒤따른다.
캬라멜흑후추의 맛이 남는다.

맵다가도 달콤한 그런 맛이 난다는 설명.

오랜만에 브레이킹 버번의
리뷰를 봤지만- 역시나
감이 잘 오지는 않는다.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하게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색, 향, 맛,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색-
생각보다는 진하지 않다.
호박색
을 띈다.

생각보다 옅은 호박색-

-향-
킁킁-하고 맡아보면
향신료에서 맡을 수 있는
그런 팔각향의 향이 느껴지고, 이 뒤로
역시나 라이 하면 나는 풀떼기의 향이난다.
좀더 킁킁-해보면 오크향과 함께
오렌지향도 나고, 의 느낌도 느낄 수 있다.
더 깊-게 마시면 초콜릿의 향과 버터향
느낄 수 있다.

생각보다 향이 다양하다.

-맛-
한 모금 꿀꺽-
집중해보면
이건 라이 위스키가 맞구나-
하는 듯한 매운 맛이 있고, 그 매운 맛을
감싸주는 살짝의 오일리한 느낌.
그리고 밀크 초콜릿과 함께 버터의 느낌이 나는데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후추의 맛이 나면서
깔끔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다.

균형이 잡힌 느낌

-피니쉬-
아메리칸 위스키 하면 느껴지는
바닐라가 피니쉬에서 느껴지고,
밀크 초콜릿스러운 피니쉬와 함께
화이트 와인을 마신 뒤의 그 끝맛.
조금은 텁텁?한 느낌도 입에 남는다.

꽤 괜찮음 피니쉬

버팔로트레이스를 소유한
사제락에서 나온
사제락 라이 6.
지난주부터 해서 이번 주 까지
내용이 끝이 났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이걸로 어서
올드패션드, 사제락같은
버번 칵테일만들어서
취해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취한 눈으로 읽어보시고
이 사제락 라이
나는 이런 맛 안 나던데?
불편-하실 수 있죠 네, 충분하죠.
그런데 그건
저랑 맛을 정의하는 기준이
다르신 것 뿐이죠.
사람마다 입맛은 제각각 이니까요.
게다가 또 다른 맛을 찾아가는게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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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서울 국제주류박람회 방문기

 

2021년 서울 국제 주류 박람회

갔다왔죠?

전리품들

사온 술이 있으면 뭐다?

따끈따끈할 때

뚜따-!해야 맛이다-이 말이야.

앗..아아...

아메리칸 위스키인

라이 위스키.

그 중에서도

버팔로트레이스를

일본한테서 산 회사.

사제락에서 나온

원 앤 온리 뉴 올리언스 오리지널

사제락 라이.

같은 이름의 칵테일도 있다-

하지만- 뚜따하기 전에

역사- 이 사제락이

어쩌다 칵테일 이름이 됐는지

칵테일이랑 관계는 어떻게 되는지

궁급해져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이 아메리칸 위스키

다른 보통의 버번이나

아메리칸 위스키와는 다르게

뉴올리언스 출신.

아-주 남쪽 덥디 더운 그곳

뉴올리언스 하면

미국에서도 아주 남부에 속하는

노예들을 이용해 농장을 운영했던

아픈 역사를 지닌 지역이다.

지금은 뭐 따뜻하고 살기좋은?

재즈, 커피등이

유명한 그런 재밌는 동네-

라는 이미지가 떠오르는

그런 동네다.

이것이 문화라는 것이다

이 사제락 이라는 브랜드

잘나가던 조지 티 스택 증류소를

매입한 것은 좋은데

도대체 무슨회사인데?

라고 궁금할 수도 있는데-

궁금하다고 해줘요

 

앞에서도 설명했듯이

사제락 이라는 회사 이름은

사제락이라는 칵테일 이름에서

유래된 그런 이름.

 

1840년 미국 뉴올리언즈

15-17 Royal street에는

“The Merchants Exchange Coffee House”

라는 이름의 크고 유명한 Bar가 있었다.

커피집인데 바라굽쇼..?

사실 이때 뉴올리언스에는

커피하우스라고 이름 붙이고

들어가보면 술집인 경우가 많았다.

아마도 세금 문제 때문일건데,

밀주인 문샤인도 세금 때문에 생김

아무튼

이 커피하우스의 주인이었던

Sewell T Taylor는 이 커피하우스를

Arron Bird에게 매매하게 되고

주류 수입업자로 전업하게 된다.

그때 수입하던 코냑 이름이

Sazerac de Forge et Fils.

지금 사제락이랑 다름

이 코냑과 페이쇼드 비터를 이용해

칵테일을 만들었는데,

맛이 좋아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사제락으로 만든 칵테일-

이 이름이 유명해져

칵테일 이름도 사제락이 되고

이걸로 유명해져

1852년에 업장 이름도 바꾸는데

그게 Sazerac Coffee House.

어떤 맛이었을지 궁금하다

지금까지 이어지는 사제락

이라는 이름의 유래가 된다.

 

이 뒤로 아론은 1860년에

John B. Schiller에게 커피하우스를 매각하고

1869년에 Sazerac coffee house의 점원이던

Thomas H. Handy

이 커피하우스를 매입하게 된다.

사제락 칵테일 홍보전단

그러던

1868

증류주가 각광을 받기 시작하는

사람들이 와인과 브랜디에서

다른 술로 눈을 돌리게 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와인 좋아하는 사람들은 알텐데

필록세라라는 병충해가 생기게 된다.

이 필록세라 사태로 사제락 꼬냑을

구할 수 없게 되자

강렬한 맛과 향을 가졌던,

당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라이 위스키와, 자신의 페이쇼드 비터,

설탕과 함께 섞은 칵테일을

만들어 냈고, 이 칵테일을 이전의 이름과 같이

이름 붙인게 사제락(Sazerac).

은은-하게 넘어오는 압생트의 향

현재는 이 레시피의 변형이

사제락으로 알려져 있고,

라이위스키를 넣었던 이 칵테일이

미국 최초 칵테일의 탄생한 시점이라고 불리고,

사제락 라이 위스키가 출발한 지점이라고

불리고 있다.

이런 역사가-

이렇게 시작한 사제락.

이 당시 이름은

Thomas H. Handy & co.

였는데-

1919- 미국의 실수

금주법이 시행되고

1920년에 주류나 바 사업보다

식료퓸 유통사업을 하기 위해서

Sazerac company로 이름을 변경한다.

 

1933년에 금주법이 끝이 나게 되고

사제락 칵테일 생산 외에도

다양한 주류 유통계에 큰손이 되고

1935년 즈음에 증류업 면허를 취득하게 된다.

 

그러던 1948. 사제락은

Magnolia사에 매각을 당하게 된다.

당시 사제락 매각 기사

그래도 사제락이라는 이름은

칵테일 제조에 한해서는 이름을 쓸 수 있었다.

우여곡절 끝에 다시 이름을 얻은

사제락은 20세기에 급성장을 하게 되는데,

1952년에 타카보드카를 런칭하고

쑤까불럇-!

1970년에 페이쇼드 비터를 구매하고

1989년에는 7개의 우리가 잘 아는

주류

벤치마크, 이글레어, 카스테이어스,

제임스 폭스 캐나다 위스키, 크라운 러스 보드카

니콜라이 보드카, 맥킬커디 슈냅스를

씨그램&선즈에서 매입한다.

우리가 아는 그 씨그램 맞다

이 후로도 성장을 멈추지 않던

사제락은

1992년에 버팔로트레이스

(당시 조지 티 스택 증류소)를 두고

일본의 타카라 슈조와 인수경쟁을 벌이다가

결국 증류소를 인수하고 1999년에

증류소 이름을 버팔로트레이스로 변경한다.

푸릉푸릉 물소추적 푸르릉

그러던 2006!

드디어 사제락 칵테일을 위한

사제락에 의한 사제락 라이를 출시한다.

병이 디자인이 잘 됐다

그래서 맛은 어떤데?

맛이 궁금하다고 어서 맛과 향을 알려줘

라고 하신다면- 역사 다 필요 없다면-

어허...

이리저리 쓰다보니까

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테이스팅 노트는 다음시간에

전달 드리겠습니다-

운만 띄워놓고 어디가냐-!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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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법 이전 버번의 재현, 리뎀션 버번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 글로부터 또 정확히 일주일.

이 친구의 사촌인 위스키를

데리고 왔습니다.

일단 설명할게요

이번에 소개할 버번 위스키

리뎀션 버번보다

이 회사에서 밀고있는 위스키.

금주법 이전 시대 위스키의 부활

리뎀션 위스키에서 내높은

라이 위스키인

Redemption Rye whiskey

따란.

라이가 돌아왔다!

이번에 보여드리는건

리뎀션 사에서 하는

정말로 라이 위스키에 대한 평가.

슬로건은

This is the Rye Revival

마 라이 다 좋아한다니까?

해석-

금주법 이전 버번의 재현, 리뎀션 버번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여기 있으니 참고 하시길-

해석 힘든거 아님. 암튼 아님.

MGPcontract distillerying

을 하는 회사인 만큼

라이 위스키에 대한 맛은

보장되는 그런 위스키-

배럴 가격만 좀 낮춰줘요

그래서 금주법 이전의 라이 레시피가 뭔가-

하고 Mash bill (매쉬 빌)을 보니

호밀 95%

맥아 5%.

말 그대로 다 때려박은

호밀 그 자체.

다른 라이 위스키도 이정도는 아니다.

그럼 리뎀션에 대한 이야기는 했으니

이제 알려드리는 건

알콜도수, 가격 그리고 맛과 향.

 

우선 이 리뎀션 라이

남대문 가격으로는

버번이랑 동일하게 65,000.

강남에 있는 리커샵에서도

70,000 정도

10만원 안쪽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맛있으면서

저렴한 그런 위스키.

 

알콜 도수는

버번보다 조금 높은

92proof (46% ABV)

그렇지

알콜도수가 90proof는 넘어야지.

 

가격과 알콜 도수를 알아봤으니

이제 맛과 향을 알아보자.

이전 글이었던 리뎀션 버번의

맛과 향을 공식홈페이지에서

참고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참고하는

공식 홈페이지의 글.

오늘도 오피셜-

여기서 소개하는

Big and spicy, toasted oak, vegetal notes, allspice and anise

토스트한 오크향풀떼기의 향,

올스파이스팔각향의 향

올스파이스..?

은 바로 이런 맛.

Beautiful rye spice with light floral and citrus notes along with dark spices and black pepper

호밀의 매콤함과 상큼.

흑후추의 맛.

호밀을 씹어먹는 취미는 없는데-

꿀꺽-넘기고 난 뒤의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Slight mint finish makes this great for sipping or mixing in a classic cocktail

약한 민트향

칵테일로 쓰기 좋을 것 같음

대놓고 칵테일 재료로 쓰라네

공식 홈페이지라

상당히 절제된 표현을 보여주지만

역시나

올스파이스, 호밀맛-

역시 모르겠다.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 , ,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

역시나-어김없이

진한 호박색

역시나 진한 호박색-

--

카라멜의 향과 함께

느껴지는 과일의 향,

손잡고 따라아오는 약한

바닐라 .

그 뒤를 따라 나오는

-역시 이건 호밀을 많이 썼구나-

하는 듯한 풀의 향과 함께

살짝 후추향이 난다.

역시 호밀을 높게 썼구먼

--

향으로 한번 즐겼으면

이제 한 모금 꿀꺽-

집중해보면

트로피칼하면 떠오르는 과일

그 맛과 함께, 향에서 맡았던

바닐라, 캬라멜 그리고 태운 오크

이 세 가지의 정석적인 맛과 함께

살짝 매콤-한 맛.

어딘가 모르게 시트러스함도 느껴진다.

재밌는 맛이 난다.

-피니쉬-

아주 약한 카라멜 향

그리고 후추계열 향이

입안에 살짝 남는다

페퍼드 캬라멜..?

금주법 이전 시대 위스키의 부활!

이라던가

This is the Rye Revival

에 알맞게 확실히

재밌는 맛과 매력적인 맛

두가지를 모두 가진

아메리칸 위스키

리뎀션 라이 위스키.

라이만 때려 박아서

다른 라이 위스키보다

다양한 맛을 내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있고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라이 위스키.

 

이 리뎀션 라이, 마셔보시고

나는 이런 맛 안 나던데?

하실 수 있죠 충분히.

저랑 맛을 정의하는 기준이

다르신 것 뿐이죠.

사람마다 입맛은 제각각 이니까요.

게다가 또 다른 맛을 찾아가는 것도

또 버번을 즐기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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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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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면조 잡으러 나온 독수리? 이글레어10년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 글을 올린 뒤에

1주일만에 버번이야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 해볼 이야기

드디어 이 주제를 합니다.

버번위스키가 뭔데? 뭐가다른건데?

왜 맛있다고 그러는건데?

왜 바닐라 캬라멜, 오크가 기본 맛인건데?

기준이 뭔데? 등등

버번위스키 전반-에 대해서 다뤄볼까 합니다.

네, 그것을 알려드리죠

아주 크게 말하면

버번위스키는 미국에서 온 위스키-를 말한다.

그런데, 모든 미국위스키가

버번위스키인건 또 아니다.

뭐야? 말장난해?

상관관계를 표시하면

이런-그림.

중학교였나요, 집합을 처음 배웠던게

그런데 이름이 왜 버번이냐-

라고 물으신다면,

설이 몇가지가 있다.

그런데, 가장 유력한 설은

미국 독립전쟁 당시

미국을 도왔던 프랑스의 부르봉(Bourbon)왕가

였는데, 이들을 기리기 위해서

켄터키주에 버번카운티라는 지명을 붙였고,

이 버번 카운티에서 위스키를 많이 생산하다보니

이 지역 위스키가 버번카운티 위스키가 됐고

나중엔 버번이라고 부르게 됐다는 이야기가 있다.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가 있는 위치.

버번위스키가 될 수 있는 조건은

조금 뒤에 설명하고,

역사-먼저 고다 고.

아메-리카

미국 역사는 잘 알려져 있듯이 17세기에

아일랜드 사람들청교도 박해를 피해서

신대륙이었던 아메리카-에 정착하기 시작한게

그 기원.

그래서 버번위스키에는 e가 붙은 위스키가 많다.

외쳐 E!!!

그때 아일랜드 사람들이 처음 정착한 곳이

섬이었는데,

여기 원주민들에게 본인들이 아일랜드에서 만들던

위스키-를 선물하면서 친분을 쌓게된다.

역시 술만큼 빨리 친해지는 건 또 없는듯

하지만,

양조주(최대 15%ABV)만 마시던 원주민 한테는

위스키란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강렬한 자극

40도이상의 알콜에 그 섬의 원주민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취한걸 보고

뭐야 쟤네 미친거야? 하면서

, 저기가면 미친놈들 볼 수 있는 섬이야

라는 의미에서 생겨난 지명이

Manahachtanienk(마나하크타니엔트)

오늘 말로는 Manhattan(맨하탄)

맨핻-은. 뉴욕의 이미지가 다 있는 곳

그렇게 그 섬에서

만들었던 위스키를 주다보니 이제 이 땅에서

위스키를 만들어야 할 때가 오게 되는데

이런, 이곳에는 보리가 없었다-

대신 발견한 호밀.

하이-

처음에 호밀로 만들기 시작하는데,

라이 위스키를 마셔보면 알겠지만

풀떼기 맛도 나고, 뭔가 맛이 조금 맵다.

지금 나오는건 아주 나아진거다

자기들이 마시던 달달-한 위스키가 아니어서

실망하던 이주민들.

점점 땅을 서쪽으로

개척하다보니

여기서 매년 실종되는 사람이 많단다.

옥수수를 발견하게 되고

이 옥수수가 달작지근-하니

위스키를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한다.

만들고 나니 달작지근-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고 한다.

이때부터가 아메리칸 위스키중에서

콘위스키의 시작이다.

조지 워싱턴도 옥수수 농사짓고 위스키 만들었단다-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을하고

조지워싱턴이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는데,

연방정부에는 돈이 없었다.

하는 짓이 예나 지금이나 똑같은데,

우리나라처럼 주세를 올려버린다.

그것도 제조자한테.

우리나라도 민중봉기 해야되나? 교육세는 왜 있는걸까

1791년에 위스키 세금 때문에

시위가 일어나고

이 시위가 발단이 돼서

1794년에 정말로 반란이 일어난다.

이게 그 유명한 위스키반란사건이다.

 

반란은 진압이 됐지만,

세금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자

위스키 제조업자들은 숨어서

밀주-를 만들게 된다.

와인앤모어에서 팔던데? 보드카 취급 받지만

나중에 이 문제는 해결돼서

밀주들이 양지로 나와서

제대로된 숙성을 거친 위스키가 된다.

 

이 위스키들이

양지로 나오면서

매쉬 빌(Mash bill)이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

제대로 된 Mash bill이 언제 시작됐는지

기록은 없지만,

1909년에 태프트 대통령이

Decision on Whisky에서

버번은 대부분의 옥수수로 만들어져야 한다!

라고 했었다.

 

제대로된 위스키가 정립됐지만,

미국 전역으로 유행하게 된 계기는

19세기에 찾아온

미국 서부개척시대의 영향이 컸다.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

사람들이 서부로 서부로 가면서

마을을 세우고,

왕래하는 사람이 많았다.

그리고 사람 많은 곳에 세워지는건?

술집이다.

당시에 음주운전도 없으니 뭐..

이 살룬-에서

생겨난 개념이 샷이다.

돈 없던 카우보이들이 총알 하나와

위스키 한잔을 바꿔먹었대서

나온 개념이었다.

1 shot = 1 총알

이런 살룬-문화와 위스키는

미국의 실수. 1919년 금주법의 시행으로

아메리칸 위스키의 전성기가 끝나게 된다.

이 전의 위스키가 맛있었다고들 한다.

금주법이 끝난 1933,

많은 버번 위스키 증류소들이

옛날 맛을 제현하기 시작했고

재 가동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1964

미국 의회에서 버번을 미국 특산물로 지정하고

이때 버번위스키의 조건이 정립된다.

그 조건이란,

1. 미국에서 증류될 것
2. 매쉬빌에는 옥수수가 51%이상 사용될 것
3. 증류한 스피릿이 160 proof를 넘지 않을 것
4. 오크통 통입도수는 125 proof를 넘지 않을 것
5. 오크통은 새로운 오크통을 태운 것 만을 사용할 것
6. 병입도수는 80 proof 이상일 것
7. 물을 제외한 기타 첨가물을 넣지 않을 것

여기 보면, 숙성년수 랑

증류기를 어떤 걸 써야 하는지

숙성장소가

나와있지 않다.

이거대로 하면

51% 옥수수를 포함한 mash bill

미국에서 증류하고,

통입도수를 지켜서

엄지손톱만한 태운 새 오크통에

5초 숙성시켜서 병에 담아도

버번이다.

New charred oak를 쓰지 않아서 버번이라고 못한다.

규정은 7가지 정도가 있다.

이걸 지키지 않으면

버번이라는 이름을 붙일 수가 없다.

호밀이 51%라서 버번이라는 말이 없다.

New charred oak만의 장점으로는

오크나무를 태웠을 때

나무가 갈라지면서 술과 오크나무의

바닐린이나 당과 잘 섞이게 된다.

바닐라 맛이 이거다.

우리가 위스키에서

바닐라 맛을 느낄 수 있는 이유가 된다.

, 버번에는 오크통 사이즈가 정해져있지 않아서

엄지손가락 만한 오크통에 숙성 시켜도

규정만 지키면 버번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자주 보는 버번들에는

대부분 Kentucky straight bourbon이라고 쓰여있다.

straight를 붙이려면 최소

최소 2년 이상 숙성시켜야 하고, 4년 미만의 경우

몇 년 몇 개월인지를 표기해야 한다.

4년을 넘기면 따로 숙성년수를 안써도 된다.

 

지금까지 버번 위스키의 역사와

버번위스키의 조건에 대래서 알아봤다.

한번은 해야지-했었는데

이제야 정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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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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