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와일드터키 8년 리뷰/후기 하지만 테이스팅노트

러셀리저브 테이스팅노트 글 이 리뷰 또는 후기인 척 하지만 테이스팅노트를 올린지 또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다고 해줘요 어서 지난번에 소개한 와일드 터키 101 NAS 이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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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이죠

이제 좀 블로그 해봐야지-하면서

두근두근 와일드터키 글들을

올렸던 시기가

어느샌가 1년이 지났네요

 

그래서 오늘 소개드릴 버번.

옛날 생각도 할 겸,

오랜만에 하는 와일드터키 증류소의

극강의 가성비 배럴프루프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Wild turkey rare breed)

배럴프루프가 이 가격!?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왜 배럴프루프인데 도수가 같아?”

라고 물으신다면-

 

처음보는 버번이랑 소개팅하기-위스키 라벨 읽는 법

버번이 먼데? 뭐가 다른건데? 이 글 다분히 재미없는 정보, 강의 글이라 반응이 시원치 않지만 아직 이야기가 덜 끝났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길을 가다가 혹은 인터넷을 하다가 마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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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나와있듯이-

레이브리드가 대표적으로

물을 안타고 도수를 맞추는

대표적인 버번입니다.

정답! 둘 다 짜다!

이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는

1991년에 6, 8, 12년된

버번배럴의 배럴프루프를 블렌딩하여

최초로 출시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11번 배치가 넘게

출시 됐습니다.

 

와일드터키 역대 제품군 소개

지난시간까지 알아본 것이 와일드터키의 그 긴 역사를 (1830년부터...) 지루하고 기나긴 호흡으로 이어간 글이었다. 역사가 궁금한 분은 여기로 https://liquorstroy.tistory.com/9 그 역사 이야기를 하면서

liquorstroy.tistory.com

좀 더 자세한 레어브리드의 역사 이야기는

1년전에 이야기했던

역대 제품군 글에 자세-하게

얘기했었습니다-

 

레어브리드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이름에도 있듯이

와일드터키

(Wild turkey)

 

매시빌은 모든 와일드터키가 그러하듯

옥수수 75%, 호밀 13%, 맥아 12%

입니다.

13%인데 하이라이버번?

그럼 뭘로 다양한 맛을 내는거지?

숙성년수는 NAS인데

6, 8, 12년된 배럴을

블렌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남대문 가격

85,000

일반 리쿼샵에서는

9만원대 초반.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116.8proof (65.1%ABV)

 

자 이제 오는 순서는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오늘도 어서오고-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카라멜 ,  토피 ,  오렌지 제스트 ,  오크
달달하고 상큼한 향

은 바로 이런 맛.

라이 ,  단풍당 ,  가죽 ,  달콤한 클레멘타인 ,  담배
클레멘타인은 노래로밖에 못 들어봣는데-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카라멜 ,  단풍당 ,  라이 ,  가죽 ,  담배 ,  오렌지제스트 ,  토피
피니쉬가 상당히 풍부하네

서양 리뷰를 보면

대체적으로 달콤하고

상큼하지만

피니쉬로 갈수록

맛이 풍부해지는

그런 버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아주 짙은 호박색

맛있는 색

--

킁카킁카- 하고 맡아보면

카라멜이 정말 강하고,

바닐라가 향긋하게 다가오는데-

오렌지 쪽의 시트러스 한 향이 올라옵니다.

그 뒤를 따르는 태운 오크의 향이 나는데

그리고 향의 궤는

와일드터키 101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향에서 알콜 부즈가

의외로 튀지 않습니다.

역시 와일드터키 맞구나

--

향을 맡은 뒤- 맛을 보면

무림의 고수가 평소

기의 발산을 갈무리 하듯

맛을 보면 그 알콜 도수감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역시나 향이서 맡았던 카라멜맛과

바닐라. 그리고 시트러스한 느낌의 맛과

라이쪽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과일의 느낌이 입에 느껴집니다.

달달하고 라이 느낌이 잘 살아있는데 느껴지는 도수감 .

-피니쉬-

길고 긴 카라멜과 함꼐

오렌지 계열의 시트러스함이

입안에 길게 남습니다.

달달 다라달달-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Wild Turkey Rare Breed)

1991년 돌연 등장하여

지금까지 배럴프루프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큰 만족감을 주는,

가성비라는 단어에

딱 들어맞는 버번이 아닐까 합니다.

커클싱배가 있지만 그건 리미티드니까

 

비록 도수를 맞추기위해서

맛과 향은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터키처럼

퀄리티 컨트롤을 잘 유지하면서

제품군을 내놓는

증류소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와일드터키는 지금처럼 쭉

우리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캄파리 그룹이 그 길을 잘 지켜줄 것이라

기도하고 믿어봅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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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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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이 먼데? 뭐가 다른건데?
이 글
다분히 재미없는 정보, 강의 글이라
반응이 시원치 않지만
아직 이야기가 덜 끝났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길을 가다가 혹은
인터넷을 하다가 마주친
처음보는 버번 위스키
처음 보는 버번은 언제나 환영이야
하지만 처음 보다보니
어떤 버번인지 알아가고 싶은데-
도저히 귀가 어디고 입이 어딘지 몰라서
소개팅 하듯이 이거 저거 물어볼 수도 없다
그죠?

버번도 집이 없나봅니다-

하지만-
버번위스키는 당신을 볼때부터
몸에 많은 정보들을 써 다니기 때문에
굳이 묻지 않아도
병 구석구석을 뒤져보면 됩니다.

구석-구석 잘 보면 된다.

그럼 새로 만난 매력적인 버번
그 버번이랑 소개팅 할 수 있게
버번에 적힌 내용들이 뭔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제 글들이 장식이 아니게 돼버렷!

그럼 기본적으로
러셀리저브 싱글베럴로
설명을 하고
여기 없는 내용은 뒤에서 정리하겠습니다.

이제부터 내용에만 집중-해주셔요

우선 가장 처음에
눈에 들어오는 글자는
아주 크게
증류소 이름이나
이 술의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러셀네 선물, 최가면옥 감성 like that

보통 위스키들은
가장 크게 쓰여있는 글자는
증류소 이름이거나 회사 이름인 경우가
많다.

Kentucky

켄터키 후라이드 쫀쫀해요 빠ㅂ...죄송...

그리고 그 밑에 보이는
Kenducky straight bourbon whiskey
앞에 켄터키
당연히 이 버번 위스키가 만들어진
장소를 이야기 한다.
이건 테네시도 있고 인디아나 등등
많은 주가 올 수 있다.
혹시나 증류한 곳과 병입한 곳이 다르다면
NDP (Non Distiller Product)
라면, 병 어딘가에
Distilled in ㅇㅇㅇ bottled in ㅇㅇㅇ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을 것이다.

보통 인디아나라고 하면 MGP에서 많이 가져온다.

Straight
라벨에 스트레이트를 붙이려면
버번에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다
라는 것인데, 사실 버번의 조건이
기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라
의미는 없다.
E150A도 들어가면 안된다.
버번에서 스트레이트에 대한 조건은
2년이상 숙성하면 되고,
4년 이하일때는 숙성년수와
개월수를 표기해줘야 하고,
4년 이상의 경우에는 생략해도 된다.
하지만 6에서 7년 이상정도면
자랑스럽게 쓴다.

8살 짜리 칠면조-

Single Barrel

위스키로 하는 가챠-like that

제목 밑에 조금 큰 글씨로
싱글배럴 이라고 쓰여있다.
이 의미는
하나의 배럴에서 병입된 위스키
라는 의미이다. 즉, 배럴 번호마다
맛이 다를 수도 있다.라는 의미가 된다.
보통 Store pick 버번이라고 했을 때
이 경우를 따라가기도 한다.
결국, 캐바캐 라는 의미다.

Non-chill filtered

냉각여과 안했다-이말이야

이건 46도 알콜도수 이상이면
이 말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46도 미만이면 술에 단백질이나
지방산들이 응고돼서
덩어리진게 두둥실 떠다닌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냉각시킨 후 필터링을 하는데,
이 여과된게 또 맛을 내는거라
여과를 하게되면 맛이 빠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표기해주는
냉각여과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고
우리꺼는 46도 이상이에요!
라고 말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Proof

알성비를 따질때다.

여기에는 알콜도수와
용량을 나타낸다.
관세 낼때나 가격을 볼 때 중요한
요소기도 하다.
750ml(75cl)이고
110proof라는 이야기는
55%ABV라고 보면 된다.
미국식 proof 단위는 단순히
proof에서 절반을 나누면
우리가 아는 알콜도수가 나온다.

그럼 이제는 이 러셀리저브에
나와있지 않은
추가적인 용어들을 정리하도록 하자.

Bottled in bond

보틀드 인 본-드

이 바틀드 인 본드는
(바틀인본드, 보틀드 인 본드)
버번의 조건과
스트레이트의 조건을
모두 지키면서

한명의 마스터 디스틸러가 증류해야 하며

보세 숙성고에서

최소 4년을 숙성해야 하면서
한 해에 증류한 스피릿을 숙성한 배럴로만
병입해야 한다.
그리고 병입할 때에는
도수가 100proof(50%ABV) 여야 한다.
즉, 버번용어 중에 규제가 가장 많다.

Small batch

소규모 생산이라는 뜻

먼저 배치라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
배치란 싱글배럴들을 여러개 묶는
하나의 단위라고 보면 된다.
군대로 예를 들면,
한 개개인의 병사를 12명가량으로
묶으면 1개 분대가 되고,
그 분대 3개 정도가 모인 40명정도를
묶으면 1개 소대가 되고,
소대 3개가 모여 중대, 중대 5개가 모여
대대가 되듯이,
1명의 병사를 배럴로 봤을 때
XX대로 묶는 개념이
배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병사 한명이 다 배럴이다-

그럼 스몰배치란,
1개 배치에 묶인 배럴들의 양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대에 빗대어 표현하면,
장교 한명이
1개 대대인원을 통솔하는게
평균적인 능력이라고 봤을 때
스몰배치 장교는
1개 분대인원을 통솔하는 모습 정도이다.
그만큼 1개 배럴에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대장은 오늘도 실망했다.
그래서 그런지
배치 내에서의 맛 차이가 크지 않다.
그런데 간혹 배치마다 맛 차이가 있기도 한다.
그럼, 작다는 기준이 뭔데?
라고 하면, 법적인 기준이 없어서
1000개도 적은거고 1개도 적은거라
그냥 쓰이는 말일 가능성도 크다.

Barrel Proof

물타지 않았다-맛이 좋다-

싱글배럴과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배럴프루프 라는 말은
배럴에서 위스키를 병입할 때
물로 희석하지 않고 병입했다는 뜻이다.
절대 하나의 배럴에서 나왔다는 뜻이 아니다.
배럴프루프로 판매하겠다는 결정이 되면
세금을 내게 되는데, 거기서 1도 내외로
도수가 변할 수는 있다.
동의어로
Cask strength, Full proof, Barrel strength
(캐스크스트랭스, 풀푸르프, 배럴스트랭스)
가 있지만, 버번에서 법적으로 등재된 용어는
배럴푸르프 뿐이다.
배럴 프루프는 기본적으로 알콜 도수가 높고
높은 도수만큼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배치마다 도수가 바뀌지만,
도수가 같은 것도 있는데,
여러 개의 배럴로 도수를 맞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리는 소금물 농도랑 같다.

오늘은 버번위스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라벨에 적힌 용어들을 설명 드렸습니다.
이거 참고하시면서
처음만난 버번과 소개팅할 때
막힘없이 알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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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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