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팔로트레이스 제품군 상편

 

이 전 글에 이어서

소개할 버번은

이제 남은 버번 위스키들은

바로 이런거.

 

남은건 비싼것 뿐..

그 중에 하나인

또 다른 미국에서 왔지만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는 버번.

Ancient age

 

고대 시대...

가격은 10불 이상이라는데

사실상 일본에서만 구할 수 있으니

일본 가실 일이 있으면

구매해보시기를.

만들어진 레시피는

Mashbill #2.

최소 3년 정도 된 버번이 섞인

버번이고

알콜 도수는 80~90proof(40~45%ABV)

버팔로 트레이스에서

라이가 더 높은 맛을 느끼고 싶다면

추천한다고들 한다.

 

이어지는 버번은

흔히 볼 수 있는

하지만 비싼

W.L. Weller

 

버전이 여러개☆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25~99인데

남대문에서는 약 8만원

Antique 107의 경우

한국에서는 13만원 정도 하는

조금은 비싼 버번.

오늘 처음 소개하는 wheated bourbon

이 이름을 달고 나온

버번마다 다른데,

7년에서 12년된 버번이 섞였다.

웰러 이 사람도 버번에서는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

웰러 스페셜의 경우

90proof(45%ABV)이고,

107 antique의 경우

이름 그대로 107proof(53.5%ABV)

부드러운 밀 버번의 맛을 느끼기엔

충분한 버번.

 

다음 소개할 버번은

버팔로 트레이스를 소유한

그 회사의 이름을 딴

Sazerac rye

 

이 이름의 칵테일도 있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27~99.

한국으로 오면

남대문 기준

43천원

이름에 라이가 붙은 것처럼

레시피는 라이 메시빌.

숙성년수는 4년에서 6년정도 된

버번이 섞여있고,

알콜 도수는 90proof(45%ABV)

이름에서처럼 회사 이름 걸고 나왔는데

맛이 있겠니 없겠니? 라는 평이 많다.

 

또 하나의 전설적인 인물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

역사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 중에 하나인

그의 이름을 딴

Elmer T. Lee single barrel

 

병에 보이는 저 사람 맞다.

가격은 미국 기준으로 약 40.

Mashbill #2로 만들어 졌고

이 말은 뭐다?

일본에만 들어간다- 이말이다.

이 제품은 특이하게 숙성년수를

밝히고 있지 않는다.

또 다른 특이한 점으로는

싱글베럴 제품인데

도수가 90proof(45%ABV)로 낮다.

90proof는 낮은 것이다- 이말이야

 

드디어 전설의 그 버번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다는

분명히 있다는데

나한테는 없는

여자친구 전설같은 존재

Pappy Van Winkle

 

세상에 존재하긴 하니..?

 

가격은 정가 기준으로

미국에서 60~270이라는데

애초에 구할 수가 없어서

가격은 천정부지로 올라간다.

대충 2000달러 이상 한다고..

레시피는 Wheated bourbon이고,

비싼 그 모델은 23년 숙성된 그 제품.

알콜 도수는 90proof정도인데

이 또한 제품마다 다르다.

패피밴 윙클도 어떻게 보면

와일드 터키의 러셀 리저브같은

패피 밴 윙클 가문의 이름을 건

버번 위스키 이다.

 

러셀리저브 시음기

 

이름을 내건 만큼

맛있는 위스키-라는 이야기다.

 

그 다음으로 소개할 버번.

버팔로트레이스의 실험적인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는

바로 그 버번 위스키.

Old Charter Oak

 

사진은 이런 오크를 썼단다.

 

가격은 미국에서 70.

한국에서 본 적은 없는데

보신 분이 있다면 제보 부탁드립니다.

10년 숙성된 버번이 병입되고,

알콜 도수는 90proof(45%ABV)

버팔로 트레이스의 실험적인 버번라인이며

매년 나오는 버번마다

다른 종류의 오크통에 숙성돼서 나온다고 한다.

2018년을 마지막으로 제품 생산이 중단됐는데,

이 말은 2018년에 최적의 오크를 찾은게 아닌가

짐작된다.

 

다음으로는

패피 밴 윙클처럼

있다고는 하는데 본적은 없는

여자친구 전설 같은 버번 위스키

George T. Stagg

 

살아는 있는거니..?

 

가격은 정가로 99이지만

시가로는 1000달러 이상...

전설적인 위스키지만

이게 또 알려진게 많지 않다.

Mashbill이 여러종류이다.

사람들이 추정하기로는

15년 숙성된 버번이라고도 한다.

베럴 푸르프 제품이라서

그때마다 알콜 도수는 다르지만

대략 120~140proof(60~70%ABV)

워낙 구하기 어려운 버번이다보니

이거랑 비슷한

Stagg Jr.을 대신해서 마시기도 한다.

한국에선 이것도 비싸고 구하기 어렵지만

미국에선 그래도 리커스토어에서 보이는 수준.

미국에선 이런 말도 있다.

“George T. Stagg99불 정가에 샀다면

로또를 한주먹 가득 사라.”

 

마지막으로,

버팔로 트레이스에서 가장 비싼 버번.

O.F.C vintage

 

어우.. 존재는 하는건가

가격은 그때마다 다르고

메시빌은 비밀이다.

숙성 년수도, 그때마다

나오는게 다르다.

모든 것이 제 멋대로인 버번 위스키.

패키지도 구리로 1980이라고

앰보싱 각인돼있고,

O.F.C라고도 각인 돼 있다.

가격은 가장 최근에 나온

O.F.C 25년이

2500달러로 나왔다.

가격은 더 올라갈 예정...

 

지금까지 아주 유-명한 증류소

버팔로 트레이스 증류소에서 나오는

버번 위스키들 제품들을 가격 순으로

알려드려 봤습니다.

한국에서 볼 수 있는 버번은 몇 안되지만

가까운나라 일본에 가시면

그래도 어렵지 않게 구한다고 합니다.

어서 우리나라도 일본처럼

버번을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런 알콜 친화적인

나라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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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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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까지

와일드터키의 역사와

그에 따라서 출시한 제품군

그야말로 칠면조 추적을 해왔다.

 

너 아니야...

이번시간에는

칠면조가 걸어오면서

생겨난 재밌는 이야기나

일화 등을 소개해 보도록 하겠다.

 

역사가 궁금하신 분은 여기로

 

제품군 링크는 여기로

 

대부분의 버번 위스키들이 그렇듯

와일드터키는

켄터키주에 있고,

그 중에서도 로렌스버그에 위치해 있다.

 

캔터키강 옆에 있는 와일드터키 증류소

 

요즘에 새로 와일드터키 101 8년이 나오고 있지만,

 

과거에서 돌아온♪ 칠면조 8살♪

 

원래는 8년이 구형 모델이었다.

 

90년대 초반까지는.. 8살이었다

1992년에 8 years old에서

Old No.8으로 라벨을 바꿨다.

 

갑자기 8살이 아니라니요..?

 

이때부터 NAS(Non aged statement)

시동을 걸었다.

 

동작그만 밑장째기냐..?

 

이 밑장을 한번 더 빼서

1998년에는 라벨에서 old No.8도 뺴게된다.

 

또.. 또 빠졌어..? 다음엔 81도 빼겠다..?(실제로 최근엔 빠졌음)

 

2000년대 들어서는 이제 년도 표기를 없앴고,

제품 뒷면에 6년에서 8년 숙성했다고

작게 표기하고 있다.

 

왜 뭐 7살쯤 됐는데 뭐

2001년에 나온 러셀 리저브 10년도

이 농간에 빗겨나가지 못했다.

원래는 와일드터키 러셀리저브 10

이었던 이름이

와일드터키라는 이름을 빼버리게 된다.

 

처음엔 분명히 와일드터키가 있었는데요.. 없어졌어요

 

이유는, 매대에 다른 회사 상품인척 하기 위해서.

동일 브랜드 제품의 매대 공간은 한정적이니

아예 다른 브랜드인 것처럼 하겠다는 속셈이었다.

 

10년은 이 후에도 고비를 겪는데,

10년 숙성을 하지 말지,

도수를 낮출지 고민하게 된다.

이때 지미러셀이

10년을 없앨 거면 내 이름을 빼달라고 요청한다.

그래서 탄생한게 러셀리저브 1090proof.

 

90proof로 내려간 10년 러셀리저브..

 

터키는 이렇게

레이블에 장난질만 한것도 아니고

고객의 컴플레인?

잘 반영했다.

 

그 반영의 증거로

와일드 터키는 다른 증류소들과 다르게

디자인이 정말 자주 바뀌었다.

1980년대 터키는 칠면조가 아예 노려보고 있다.

 

뭐 보냐

 

1990년대 터키는 정면을 보고 있다.

 

눈이 까매서 더 무서워...

 

2000년대 초반 터키는 옆으로 보고 있다.

 

쳐..쳐다봐서 미안해

 

2015년에

지금의 사실감있는 칠면조 디자인으로 바뀌게 된다.

 

다시 커졌어... (왜 뭐)

 

이렇게 디자인이 바뀐 이유는

레이블에 그려져 있는 칠면조가

너무 무섭게 그려져 있다

말 때문이었다.

 

게다가 역사 속에서

증류소와 판매자가 달랐다 보니

판매자 위치 표시가

달라졌다.

 

8년 숙성, 브루클린 뉴욕이라고 적힌 출처

처음에는 브루클린 출신이었다.

그러던

1958년에 앞 라벨이 바뀐다.

브루클린 뉴욕에서 뉴욕-NY’.

I love NY

austin nochols사가 뉴욕에 있는

병입회사 라서 아직 이렇게

뉴욕으로 이름표를 딱.

 

뉴-욕 콘크리트 정글 윗 드림즈 알 메이드 오브~

 

한동안 NewYork NY로 표기하다가

1972, 병입회사와 증류소가 합쳐진지

2년 정도 경과 한 뒤였는데,

이때부터 라벨이

뉴욕-NY’에서

지금의 로렌스버그-켄터키로 바뀐다.

 

잘 안보이지만 years old위에 로렌스버그 켄터키 라고 젹혀있다.

이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서

우리가 알고있는 로렌스버그-캔터키

그 증류소에서 나온 위스키임을

확실히 하고 있다.

 

위에서 알아본 것처럼

레이블은 자주 바뀌었지만,

그 맛은

통입도수가 107proof에서

115proof로 바뀌어 가면서

그 차이는 존재하지만

여전히

버번 위스키 입문 3대장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한결같이 맛있는 와일드터키이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최애 위스키로 자리잡고 있고

나의 최애 버번중에 하나 이기도 하다.

 

러셀네 선물, 최가면옥 like that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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