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한동안

버번 증류소에 관한 이야기를

안하고 버번위스키를

마시기만 했습니다-

계속 마시면 간-이 위험하니까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증류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버번 증류소 중에서

무슨 증류소를 할까-하다가

제가 아는 주류 블로거 중에서

한조님께서 헤븐힐 증류소 역사를

다뤄달라고 요청하셔서-

그래서 다뤄 보겠습니다.

헤븐힐 증류소

(Heaven Hill Distillery)

콜라 타먹을 때 맛있는 버번들

헤븐힐 증류소의 역사는

금주법이 1933년에 끝나고

버번업계가 초토화된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그 이전 버번- 궁금합니다

1929년부터 지속된

미국발 경제 대공황은

금주법마저 무너뜨렸지만

그 암울한 상황은 여전했었습니다.

1929년 10월 29일 검은 화요일 직후 월가 모습

그러나 큰일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시국이 어려울 때 일을 도모하는 법.

버번 업계를 주목하고있던

5형제가 있었으니-

아 너네 말고

데이비드, 에드, 캐리, 조지, 모우즈

(David, Ed, Gary, George, Mose)

샤피라(Shapira) 5형제입니다.

샤피라 5형제는

버번증류소들이 문을 닫아서

경쟁자들이 없어진 그 당시를

좋은 시기로 보고

증류소 부지를 물색했었습니다.

위기는 곧 경쟁자가 없는 것을 의미하지

그러던 1935.

여러명의 투자자들과 함께

켄터키 바즈타운 남부 농장부지를

윌리엄 헤븐힐에게서 매입하여

12명의 직원과 함께

증류소를 세우게 됩니다.

최초의 헤븐힐 증류소 모습

증류소 설립 당시의 헤븐힐 증류소 이름은

Old Heavenhill Springs Distillery

(올드 헤븐힐 스프링스 디스틸러리)

 

그리고 같은 해 1213.

첫 번째 배럴을 채우고,

스트레이트 버번의 최소 숙성년수인

2년을 채운 후 출시하여

꽤 괜찮은 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년 뒤 4년 숙성 버번을

내놓으면서 빠르게 수익금을

쌓아 나갔습니다.

2020 년 기준으로  9 백만 배럴을 생산했습니다 .

이렇게 쌓인 수익금들과

기존에 형제들이 가지고 있던

자본금으로

투자자들의 지분까지 모두 사들여서

완벽하게 가족기업 증류소로

출범하게 됩니다.

증류소들의 암흑기 그 두번째

잘 나가던 헤븐힐은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바로 2차 세계대전에 미국이 참전하면서

1942에 버번 증류를 금지당하고

전쟁용 알코올 생산을 받습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

1945년에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끝으로

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리게 되고

헤븐힐 증류소도 예전처럼

버번을 생산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기존 마스터 디스틸러였던

해리 빔의 사촌이었던

공식 초대 마스터 디스틸러. 이때만 해도 헤븐힐은 DSP-KY-31

얼 빔(Earl Beam)

마스터 디스틸러로 영입하게 됩니다.

 

마스터 디스틸러도 영입했겠다

순조롭게 증류를 하면서

1955930일에는

50만 배럴을 생산하게 되고

그로부터 2년 뒤, 1957.

하나의 버번이 출시 되는데-

그게 바로

헤븐힐을 현재도 먹여살리는

헤븐힐의 파이프라인.

에반 윌리엄스(Evan Williams)

에반윌리엄스 체험관도 있습니다

대 히트를 치게 된

헤븐힐 증류소.

1960년에는 기존 마스터 디스틸러였던

얼빔의 아들인

파커 빔(Parker Beam)

마스터 디스틸러가 되기 위해 합류하게 되고

그 이듬해 721일에

100만번째 배럴을 채우게 됩니다.

진정한 가족계승

68년에는 150만번째 배럴을 채우고-

1960년에 입사했던 파커 빔

1975. 아버지인 얼 빔에 이어서

헤븐힐의 마스터 디스틸러가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버번에 또 불어닥친 이벤트가 있었으니-

바로 Glut era.

보드카나 진 열풍이 불면서

버번은 노땅들이 마시는 술

이라는 인식으로 안팔리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에 대부분의 버번이

재정난에 허덕이고

보드카나 진을 따라잡겠다고

light whisky를 내놓는 등

맛이 아주 엷습니다

살아나기 위한 궁여지책을 내놓는데

헤븐힐만큼은

버번에 맛을 더하고

에반윌리엄스를 콜라에 타먹고

상쾌해지는 그런 이미지를 광고하여

젊은 술편안한 술임을 강조했고

버번 증류소들 중에 유독 에반윌리엄스만

판매량이 상승한 전례가 있습니다.

 

점점 회복해가던 와중

1983년에는 선대 마스터 디스틸러인

파커 빔의 아들인

크래이크 빔 (Craig Beam)

증류소에 합류하게 됩니다.

역시 마스터 디스틸러가 되기 위해서-

또 다시 빔 가문이 마스터 디스틸러로 -

위기를 극복하고-

승승장구하게 되는 헤븐힐-

1989에는

벌넷 진(Burnett’s Gin)

헨리멕케나(Henry McKenna)

할우드 캐나다 위스키

(Harwood Canadian whisky)

인수하게 됩니다.

그 맛있는 헨리멕케나가 이때!

그 이후에도 1993, 차례대로

필라델피아 블렌디드 위스키,

캐빈 스틸 버번, J. W. Dant 버번이나

Copa De Oro coffee 리큐르,

Dubonnet Aperitif,

Coronet VSQ brandy등을 인수해 나갑니다.

 

하지만 잘 나가던 헤븐힐-

존망을 결정짓게 되는 일이 일어나는데,

1996-

바로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시간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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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의 가성비 버번 3탄! 커클랜드 시그니처 바틀인본드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전 시간에 커클랜드 시그니쳐 싱글배럴 그리고 스몰배치버번 대해 얘기 했습니다 커클랜드 버번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의 가성비 버번! 커클랜드 시그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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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클랜드에서

작년에 출시했던

한국에서는 1월 즈음에

출시된 커클랜드 시그니쳐 버번.

이번 커클랜드의 콜라보는

1792 바톤증류소와 함께

진행했었습니다.

사제락 산하의 증류소

앞선 글에서도 말씀 드렸듯이

1792랑 느낌이 비슷하다-

어쩐다 얘기 했었는데

정작 1792 제품을

리뷰한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마셔봤습니다.

1792 바틀드 인 본드

(1792 Bottled in Bond)

왜 바나나맛 우유?

많은-분들이

1792를 버팔로트레이스의

다른 제품군, 혹은

버팔로트레이스 산하 증류소

라고 알고 계신데,

정확히는

바팔로트레이스 증류소를 소유한

사제락 컴퍼니(Sazerac company)

소유하고있는

증류소 중에 하나입니다.

내꺼-

1792 barton에 대해서

짧게, 아주 짧게 알고가자면

 

(바톤 증류소)

아 왜 길게 해달라고

1879년에

켄터키의 바즈타운에 설립됐었는데

원래 이 증류소 부지의 원 소유자는-

윌렛-!

윌렛증류소의 존 데이비드 윌렛이었다.

하지만- 슬하에 딸만 둘 있었던

존 윌렛은

사위 두명에게 증류소 운영을

맡기는데, 이때 증류소 이름이

Moore, Willett & Frenke.

(무어, 윌렛 앤 프렝키)

 

그 중 한명이었던 토마스 무어

금주법 이전까지 이 증류소를 지켰지만

금주법때 무너지게 됩니다.

금주법이 끝난 뒤에는

오스카 게츠라는 사람에게

증류소를 매각한 뒤

2009년부터 사제락 컴퍼니에 인수되어

버번의 인기 속에 헤엄치고 있는

그런 증류소입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버번 입문 3대장이라는 이름에

버번 입문 4대장으로 바꿔야 한다

라고 할 정도로 부담없고

맛이 풍부한 1792 스몰배치로

버번 입문자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제 버번입문은 조지 티 스택..

1792 스몰배치를

잠실 송리단길 소재의

라이언하트에서 마셔보고

? 괜찮네? 보이면 사야겠다

하던 와중에-

214월 즈음에

 

당시 동대문구 전농동에 있었던

세찌리쿼에서

1792 행사를 진행했어서

1792 보틀드 인 본드

11만원데에 판매하길래

업어왔습니다.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1792 Bottled in Bond

알아보자면

증류소는

바톤

(Barton)

 

매시빌은

옥수수 74%, 호밀 18%, 맥아 8%

숙성년수는 NAS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남대문 가격

120,000원 선

 

하지만 저-

214월경에

10만원 선으로

세찌리쿼에서 구매했었습니다.

 

알콜도수는 바틀드인본드니까

100 proof (50%ABV).

 

처음보는 버번이랑 소개팅하기-위스키 라벨 읽는 법

버번이 먼데? 뭐가 다른건데? 이 글 다분히 재미없는 정보, 강의 글이라 반응이 시원치 않지만 아직 이야기가 덜 끝났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길을 가다가 혹은 인터넷을 하다가 마주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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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ttled in bond

100proof여야 하는지는

윗글에 쓰여 있습니다-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자주 보네예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호밀 ,  바닐라 ,  카라멜 ,  오크
커클랜드  bib 도 라이 느낌이 강했는데

은 바로 이런 맛.

호밀 ,  카라멜 ,  바닐라 ,  오크
풀 느낌이 진짜 강한가?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호밀, 오크, 카라멜
끝까지 호밀이 사라지질 않네

서양 리뷰를 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풀떼기가 사라지지 않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마셔도 그렇게 느껴지는지

알아보기 위해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진한 호박색

헤헤 마쉿게따

--

킁카킁카-하면서

향을 맡아보면

우선 과일 느낌이 많이 납니다.

그 뒤를 이어서 라이에서 오는

허브의 향과 함께

가죽, 바나나향이

느껴집니다.

그 뒤를 옅게 바닐라오크

그리고 카라멜 향으로 채웁니다.

라이로 시작해서 가죽 ,  그리고 바나나로 가는 길

 

--

향을 맡고나서 이제 마셔보면

가장먼저 바닐라의 느낌이 나고

초콜렛바나나의 느낌이 나는데

초콜렛 묻힌 바나나의 느낌입니다.

그리고 살짝 크림느낌이 나는데

바나나와 만나서 바나나맛 우유

다가옵니다.

그 뒤로 한번 더 쩝쩝-해보면

카라멜맛과 오크

그리고 후추맛이 조금 납니다.

달콤달달하면서도 스파이스가 있는 맛

-피니쉬-

라이쪽 스파이스가 느껴지고

밀크카라멜의 느낌과

바나나 우유를 마신 뒤의 느낌이

임 안에 남습니다.

바나나맛 우유에 풀을 넣은 느낌

1792 바틀드 인 본드.

(1792 Bottled in bond)

최근에는 12만원의 가격은

너끈히 넘는 물건이 돼 버렸지만

여전히 가격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그러나 뛰어난 맛과 향을 내 주는

버번이라고 생각 합니다.

바틀드 인 본드 만큼은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탓인지

모르겠지만

지금 현재 가격이어도 마실만 하다-

라는 느낌입니다.

 

최근에 가격이 올라가고 있지만

보이면 사도 후회는 안하실

그런 버번이라고 생각 합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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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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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와일드터키 8년 리뷰/후기 하지만 테이스팅노트

러셀리저브 테이스팅노트 글 이 리뷰 또는 후기인 척 하지만 테이스팅노트를 올린지 또 일주일이 흘렀습니다. 반갑습니다. 반갑다고 해줘요 어서 지난번에 소개한 와일드 터키 101 NAS 이 친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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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전이죠

이제 좀 블로그 해봐야지-하면서

두근두근 와일드터키 글들을

올렸던 시기가

어느샌가 1년이 지났네요

 

그래서 오늘 소개드릴 버번.

옛날 생각도 할 겸,

오랜만에 하는 와일드터키 증류소의

극강의 가성비 배럴프루프

 

와일드 터키 레어브리드

(Wild turkey rare breed)

배럴프루프가 이 가격!?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자면

왜 배럴프루프인데 도수가 같아?”

라고 물으신다면-

 

처음보는 버번이랑 소개팅하기-위스키 라벨 읽는 법

버번이 먼데? 뭐가 다른건데? 이 글 다분히 재미없는 정보, 강의 글이라 반응이 시원치 않지만 아직 이야기가 덜 끝났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길을 가다가 혹은 인터넷을 하다가 마주친

liquorstroy.tistory.com

이 글에 나와있듯이-

레이브리드가 대표적으로

물을 안타고 도수를 맞추는

대표적인 버번입니다.

정답! 둘 다 짜다!

이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는

1991년에 6, 8, 12년된

버번배럴의 배럴프루프를 블렌딩하여

최초로 출시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까지 11번 배치가 넘게

출시 됐습니다.

 

와일드터키 역대 제품군 소개

지난시간까지 알아본 것이 와일드터키의 그 긴 역사를 (1830년부터...) 지루하고 기나긴 호흡으로 이어간 글이었다. 역사가 궁금한 분은 여기로 https://liquorstroy.tistory.com/9 그 역사 이야기를 하면서

liquorstroy.tistory.com

좀 더 자세한 레어브리드의 역사 이야기는

1년전에 이야기했던

역대 제품군 글에 자세-하게

얘기했었습니다-

 

레어브리드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이름에도 있듯이

와일드터키

(Wild turkey)

 

매시빌은 모든 와일드터키가 그러하듯

옥수수 75%, 호밀 13%, 맥아 12%

입니다.

13%인데 하이라이버번?

그럼 뭘로 다양한 맛을 내는거지?

숙성년수는 NAS인데

6, 8, 12년된 배럴을

블렌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남대문 가격

85,000

일반 리쿼샵에서는

9만원대 초반.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116.8proof (65.1%ABV)

 

자 이제 오는 순서는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오늘도 어서오고-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카라멜 ,  토피 ,  오렌지 제스트 ,  오크
달달하고 상큼한 향

은 바로 이런 맛.

라이 ,  단풍당 ,  가죽 ,  달콤한 클레멘타인 ,  담배
클레멘타인은 노래로밖에 못 들어봣는데-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카라멜 ,  단풍당 ,  라이 ,  가죽 ,  담배 ,  오렌지제스트 ,  토피
피니쉬가 상당히 풍부하네

서양 리뷰를 보면

대체적으로 달콤하고

상큼하지만

피니쉬로 갈수록

맛이 풍부해지는

그런 버번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아주 짙은 호박색

맛있는 색

--

킁카킁카- 하고 맡아보면

카라멜이 정말 강하고,

바닐라가 향긋하게 다가오는데-

오렌지 쪽의 시트러스 한 향이 올라옵니다.

그 뒤를 따르는 태운 오크의 향이 나는데

그리고 향의 궤는

와일드터키 101과 비슷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향에서 알콜 부즈가

의외로 튀지 않습니다.

역시 와일드터키 맞구나

--

향을 맡은 뒤- 맛을 보면

무림의 고수가 평소

기의 발산을 갈무리 하듯

맛을 보면 그 알콜 도수감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역시나 향이서 맡았던 카라멜맛과

바닐라. 그리고 시트러스한 느낌의 맛과

라이쪽에서 느껴지는

느낌과 과일의 느낌이 입에 느껴집니다.

달달하고 라이 느낌이 잘 살아있는데 느껴지는 도수감 .

-피니쉬-

길고 긴 카라멜과 함꼐

오렌지 계열의 시트러스함이

입안에 길게 남습니다.

달달 다라달달-

와일드터키 레어브리드.

(Wild Turkey Rare Breed)

1991년 돌연 등장하여

지금까지 배럴프루프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가격으로

큰 만족감을 주는,

가성비라는 단어에

딱 들어맞는 버번이 아닐까 합니다.

커클싱배가 있지만 그건 리미티드니까

 

비록 도수를 맞추기위해서

맛과 향은

포기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와일드터키처럼

퀄리티 컨트롤을 잘 유지하면서

제품군을 내놓는

증류소도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와일드터키는 지금처럼 쭉

우리의 곁에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캄파리 그룹이 그 길을 잘 지켜줄 것이라

기도하고 믿어봅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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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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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의 가성비 버번! 커클랜드 시그니쳐 싱글배럴 버번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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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에서 판매하는 버번

얼마전에 올렸었습니다

그런데

코스트코에는 항상 판매중인

괴물용량의 버번

하나 더 있습니다.

 

커클랜드 시그니쳐

테네시 위스키 1.75L

괴물용량, 싼 가격

항상 코스트코를 가면

한 켠에 얌전히-하지만

큰 덩치로 한 공간을 차지하고있는

위스키인데, 왠지 모르게

항상 남아있습니다.

관심좀..

가서 집으려고 하면

머릿속에서 한 마디가 울립니다.

코스트코에서는 갈색 술을 사면 안된다.”

하지만 지난번에

커클랜드 시그니처+바톤의 콜라보를 보면

버번에서는 적용되지 않는 것 같아서

용기내어 집어 왔습니다.

역시 버번이 아닌가

커클랜드 시그니쳐

테네시위스키 사워매쉬 1.75L

테네시 디스틸링 LTD

(Tennessee distilling LTD)

증류소 제품입니다.

이런 증류소가 있던가-

우리에게 상당히 생소한 증류소인데

아무래도 코스트코 측이

본격적인 버번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증류소를 세운 것으로 보이고-

그 중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잭다니엘을 표방해

테네시에다 증류소를 지은 것 같기도하고

애초에 kirkland라는 곳이

미국 테네시주 남단에 위치해 있기도 합니다.

내집마당 증류소 눈누난나

매시빌은

옥수수 70%, 호밀 15%, 맥아 15%

로서, 옥수수가 80퍼센트를 차지하는

잭다니엘과는 다른 매시빌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차콜 멜로잉-

즉 링컨카운티 프로세스를 거치긴 하는데

 

주류학개론 채널에서 봤었는데-

잭다니엘 증류소의 한방울씩 시도하는것과 다르게

여기는 그냥 때려 붓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한다면-

42,990.

그리고 알콜 도수는

80proof(40%ABV)

 

그럼 우선 마셔보기 전에-

늘 그렇듯이-

외국 맛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하려고 했는데

이상하게도 어디에도 테이스팅노트를

남겨놓은 곳이 없습니다.

리뷰 영상이 있긴 한데-

길기만 하고 부드럽다-정도만 남기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포브스가 언급한 위스키

포브스에서 사야한다고

기사까지 나와있는

그런 위스키입니다.

 

Why You Should Buy Costco’s Kirkland Signature Whiskies

Currently, Costco carries 10 whisky expressions under the Kirkland Signature brand: four Scotch whiskies, three bourbons and an Irish Whiskey, a Canadian whisky and a Tennessee whiskey. Below are tasting notes on the latter three whisky bottlings.

www.forbes.com

여기에도 부드럽다-정도만 있어서

그냥-제가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

연한 호박색

흐음-쿠씨안녕

--

향을 맡았을 때 잭다니엘

바나나향이 나기는 하지만

살짝 달달한 카라멜향과 함께

토스트 느낌의 향 그 뒤에

뒤쪽에서 초장향이 올라옵니다.

에이 아무리그래도 초장은 좀-

--

한모금-마셔보면

역시나 향에서 맡았던 바나나와 함께

바닐라 느낌이 있고 카라멜 느낌도 나지만

왠지 모르게 사라지지 않는 초장 느낌이

-거슬리긴 합니다.

상큼하기보단 좀 시큼한 느낌이 듭니다.

왜 사라지지 않는거지-

-피니쉬-

바닐라카라멜

분명히 존재감을 내 주지만

끝에와서 오크향이 납니다

그런데, 초장을 담았던

오크느낌이 짧게 남아있습니다.

배럴에이징 초장

커클랜드 테네시 위스키

분명 잭다니엘을 잡기 위해

나왔고 용량도 괴물용량이라

엄청난 가성비를 보여주지만

니트로 마시기에는-

글쎄-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칵테일-해봤는데

탄생했습니다 새로운 칵테일이

라모스 버번콕으로

승화해서 마셨습니다.

레시피는-

버번 45ml
생크림 30ml
레몬 7.5ml
라임 7.5ml
앙고스투라 비터스 4 dash
바닐라 익스트렉 2 dash

이렇게 소비하면 좀 괜찮은데

만들면 만들수록

어째선지 어깨근육이 커집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조지 티 스택.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좋았던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버팔로트레이스에서는 매년 Buffalo Trace Antique Collection 즉 BTAC를 매년 내놓습니다. 한병의 ‘정가’는 분명히 100불 쯤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에서는 미국 각 주마다 판매 수

liquorstroy.tistory.com

불과 어제였습니다.

George T. Stagg

테이스팅 노트를 남긴 것이.

 

앞서 말씀드렸듯이

BTAC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보틀이

바로 George T. Stagg입니다.

하지만 BTAC는 한정적이고

구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우리 모두를 구제하기 위해서

버팔로 트레이스 측에서

마련한 보틀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조지 티 스택 주니어라고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스택 주니어

(Stagg Jr.)

우리 스택이.. 버팔로 딸이에요

많은-분들이

스택주니어 또는 스태그 주니어를

티스택 주니어, 조지 티 스택 주니어라고

잘못 부르시는데,

정확한건 그냥

Stagg Jr.입니다.

 

때는 조지 티 스택을 마시고

그 맛을 잊지 못하면서

대체제를 찾던 와중

우연히도 제가 단골로 가는 바

바 라이언하트

에서 티스택과 비슷한 외관을

처음 만나고 바로 마셔봤었습니다.

스택주니어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아빠스택과 같은

버팔로트레이스

(Buffalo Trace)

 

매시빌은 비공개이긴 한데

버팔로트레이스랑 같은

Mash Bill #1 입니다.

매시빌 #1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호밀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숙성년수는 NAS이고

알콜 도수로

batch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제가 마셨던건 130.2 proof.

130.2 proofbatch 14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가격이 다 다릅니다.

왜냐면 매년 나올때마다

도수도 다르고 인기도 달라서

가격이 매번 다릅니다.

그래도 최근에 확인할 수 있었던

가격이-

남대문 가격

350,000

5년 전 가격이 17만원 이었는데-

 

바 라이언하트에서

한 잔당 가격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2020batch 14 기준

130.2proof (65.1%ABV)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오늘도 어서오고-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Brown sugar | Honey | Pecan | Maple | Thick oak | Beautifully rich

달달하고 강한 오크향

은 바로 이런 맛.

Dark brown sugar | Rich vanilla | Thick oak | Dark cherry | Apple | Thick & syrupy

흑설탕과 바닐라 그리고 살짝 신 느낌의 맛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Vanilla | Sugary oak | Dark chocolate | Light Maple | Ample heat | Rich & long lasting

달고 오크느낌이 있고 충분한 열감이 길게 가는구나

서양 리뷰를 보면

대체적으로 달콤하고

오크향이 강한

조지 티 스택의

축소판 처럼보입니다.

 

하지만-제가 앞서 말했듯이

제 입에는

전혀 다른 술이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로 다르게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아주 붉은 호박색

맛있는 색

--

향을 맡으면 바로 느껴지는건

티스택 보다 오히려

버팔로트레이스에 가까운

느낌이 납니다.

오렌지 쪽의 시트러스한 향과

체리, 그리고 설탕카라멜향이 나고

바닐라향과 태운 오크의 향

그리고 향신료쪽 향이 납니다.

상큼한데 달달한 느낌

--

향이 풍부한데 맛을 보면

입안에 풍부하게 카라멜맛이 퍼집니다.

그 뒤를 오크바닐라, 그리고 초콜렛맛이

달달-하게 받쳐줍니다.

카라멜이 지배적인 맛

-피니쉬-

달달한 위스키를 입에서

식도로 넘기고 나면

시트러스한 느낌과

카라멜이 오래 갑니다.

새콤달콤

스택 주니어.

(Stagg Jr.)

BTAC를 마시고 싶지만

마시지 못하고

대체제로 구해보라-

라는 의도로 만들어진

버팔로트레이스의

배럴프루프 시리즈 이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조지 티 스택의

하위버전이라기 보다

버팔로트레이스의

배럴프루프 버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에는 20만원 아래의

가성비 극강의 버번이었지만

지금은 35만원에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인-버번이 돼 버렸습니다.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버번의 가격이

다시한번 내려오는 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두둥-

버팔로트레이스에서는

매년 Buffalo Trace Antique Collection

BTAC를 매년 내놓습니다.

한병의 정가는 분명히

100불 쯤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에서는

미국 각 주마다

판매 수량을 다르게 조정해서

프리미엄이 붙게 하고

도매상들은

인기가 좋은 BTAC를 팔고 싶으면

정말 팔리지 않는 이상한 술을

박스로 받아야 한다던가 하는

이상한 끼워팔기를 하면서

엄청난 시가(時價)’가 생긴

상상속의 ()님이 돼가고 있습니다.

대충 상상속의 술 같은 느낌

그 중에서도 단연 인지도가 높고

인기가 좋으면서

평가도 좋은 보틀이 있는데-

조지 티 스택

(George T. Stagg)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좋았다

엔젤스 엔비 CS와 더불어서

제가 마셔본 버번 중에서

첫 손가락에 꼽을 수 있는

그런 버번입니다.

 

제가 이걸 처음 맛본건

아직 버번이 뭔지 아무것도 모를 때

그 이상으로 위스키에 대해

아무것도 모를 때

몰?루?

위스키가 뭐고

버번이 뭔지 모를 때 마셔도

이렇게 맛있는게 있다고!?

라는 놀라움과 함께

본격적으로 버번쟁이가 된

계기가 되는 그런 버번.

버번왕이 오레와 나루!

그 뒤로 마실 기회가 없다가

혹은 잔당 가격이 많이 비싸서

한잔해윤이라는

유튜브를 운영하시는

한잔해윤님께서 티스택 시음기와

사진을 제공해주셔서

 

한잔해윤

집에서 칵테일을 만들어 먹는 홈텐딩에 대한 영상을 제작합니다

www.youtube.com

급 마시고 싶어졌습니다.

정보를 찾아보니-

삼성동에 있는

몰트바 배럴

그곳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조지 티 스택(George T Stagg)

가만히 놔둘 수 없어서

후다닥. 다녀왔습니다.

조지티스택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버팔로트레이스

(Buffalo Trace)

사제락에 매각되기 전의

증류소 이름이 바로

선대 증류소 주인의 이름을 딴

조지 티 스택 증류소

(George T. Stagg distillery)

그렇습니다-

이 버번은 조지 티 스택을

기리기 위해서 나온

버팔로 트레이스의 사람이름 에디션

중에 하나입니다.

접니다만

매시빌은 비공개이긴 한데

버팔로트레이스랑 같은

Mash Bill #1 입니다.

매시빌 #1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호밀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15년 이상된 배럴에서

나온 버팔로트레이스의

고숙성 버번중 하나입니다.

두번째 가지 위에서 두 번째가 티 스택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가격이 다 다릅니다.

왜냐면 매년 나올때마다

도수도 다르고 인기도 달라서

가격이 매번 다릅니다.

그래도 최근에 확인할 수 있었던

가격이-

남대문 가격

1,750,000

 

또 최근에 본 곳이

도서관-이라고 불리는

위스키 라이브러리에서의 가격

120만원에서 140만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제가 마신

몰트 바 바이배럴에서는

한 잔 가격

8만원 선

배럴프루프지만 좀 낮은 도수
간단한 스토리-
조지 티스택 뚜껑-

그리고 알콜 도수는

2019년 빈티지 기준

116.9proof(58.45%ABV)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라고 하면서 시작하는데

제가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에서는

매년 BTAC를 리뷰하고 있습니다.

저도 블로그로  BTAC  매년 리뷰하고 싶습니다 .

그래서 오랜만에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BB어서오고-

그럼 시작합니다.

저도 언젠간..

여기서 이야기하는

어디보자-

러쉬초콜렛, 달콤한 시나몬 껍데기,

숙성된 오크가 잔에서 춤추고,

더 깊게 들어가면 멕시코산 바닐라 빈과함께

부드러운 카라멜 캔디의 향이 납니다.

초콜렛이 강하구만

 

은 바로 이런 맛.

맛표현이 조금 아쉽네

맛은 향만큼 그렇게 다양하지 않은데,

초콜렛과 달콤한 시나몬 껍데기가 강하고

다른 부가적인 맛이 느껴지며,

풍부하고 매운 느낌, 그리고 타격감이 있는데

참을만한 열감이 있으나,

그 강도가 가면 갈수록 강해집니다.

맛 표현 좀 더 잘해주지ㅠ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다시 풍부해지는 피니쉬

달콤함이 빠르게 숙성된 오크

가죽, 그리고 후추 느낌으로 대체되고

오크 느낌과 가죽느낌이 입안에

길게 남아있는데, 그 속에 바닐라 느낌이

연하게 느껴집니다.

맛보다는 다양한데, 오크느낌이 길구나

이번 서양리뷰를 보면

향과 맛에서 초콜렛이 길고

피니쉬로 갈수록 오크와 가죽 느낌

그리고 바닐라 느낌이 남아가는

스토리 있는 버번.

하지만 맛의 표현이 살짝 추상적인

느낌이 듭니다.

그렇게 내린 breaking bourbon

조지 티 스택 2019년의

최종적인 평가는 이렇습니다.

80점밖에 안돼?

그래서-

제가 리뷰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아주 붉은 호박색

헬로우-하와유-

--

향을 맡자 마자

단숨에 머릿속에 테이스팅 노트를

적을 수 있을 정도로

향이 직관적이고 다양하게

여러층으로 다가오는데 이걸 풀어보면

카라멜향이 정말 강하게 나고,

체리향과 바닐라

그리고 태운 오크향이

기분 좋게 또 조화롭게 납니다.

그에 더해서 과일의 느낌이 있으면서

달달한 건포도의 느낌도 있었습니다.

향의 끝에 달달하고 부드러운데

맛있는 향이 나는데

무슨 향인가-했더니

바닐라 크림 무스의 향이

그 끝에 납니다.

달달하고 달달하고 달달한 느낌

--

향으로 충분히 즐기고 나서

드디어 마셔보면-

마시자마자 태운 오크의 느낌이

강하게 나고, 바닐라카라멜,

그리고 과일향신료의 느낌

이와 더불어서 나는 구운 마시멜로

그리고 끝에서 후추의 느낌이 있는데,

오크와 후추의 느낌이 만나서

계피의 느낌으로 변합니다.

맛에서는 오크 느낌이 강하지만, 단맛이 받쳐준다.

-피니쉬-

한모금-머금은 뒤

식도로 보내주면 입안에는

오크향, 향신료의 그 향,

체리, 바닐라

그리고 카라멜향이 진하게 남는데

그 향들이 사라질 때 쯤

가스오부시에서 느낄 수 있는

뒷맛이 왠지모르게 느껴집니다.

MSG인가?

오크와 바닐라, 카라멜, 가스오부시의 향연

조지 티 스택.

(George T. Stagg)

버팔로 트레이스의 역사를 쓴 인물이자

지금은 상상속에서

한병 얻을 수 있는 버번입니다.

제가 버번쟁이의 길을 걷게 된 것도

어떻게 보면 다 조지 티 스택을

맛 보게 된 그 경험 덕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과거에 아무것도 모를 때 마셨을 그때도

미숙하지만 조금 알게 되고 나서 마신

지금도 여전히 저에겐 최고의 버번입니다.

 

ps. 옛날에는 99불이어도

사람들이 안사던 시기가 있었다는데

부럽기만 할 따름입니다.

 

혹시나

다른 BTAC리뷰가 궁금하시면

아래-를 보시면 됩니다.

 

윌리엄 라루 웰러. 드디어 주린이가 되었다!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윌리엄 라루 웰러 2019 (William Larue Weller 2019) 증류소 : 버팔로 트레이스(Buffalo trace) 매시빌 : 비공개 (밀 16-18%) 숙성년수 : 12년 6개월 가격 : 150만원 (보틀벙커/21.12) 한잔가격 : 162,000원 (몰..

liquorstroy.tistory.com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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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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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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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티 스택만큼 맛있었다고? 노아스밀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원래는 자체증류 증류소. 윌렛증류소 이야기 - 상편 많이 늦었습니다- 바쁘다 보니 글을 못올렸네요- 한동안-술 리뷰를 많이 했는데 정작 술 이야기는 안했죠 그래서 이번에 해볼 이야기. 다른

liquorstroy.tistory.com

지난시간에

윌렛증류소에서 나왔던

노아스밀-에서 다뤘습니다.

옛날에는 George T. Stagg급이었다니까

이 노아스밀에는

스몰배치 형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윌렛의 또 다른 스몰배치 시리즈

로완스 크릭

(Rowan’s Creek)

로완의 계곡-

맛봐야지 맛봐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다가

맛을 보게 된 곳은

잠실

송리단길에 있는 바 라이언 하트

로완스 크릭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노아스밀을 생산하는

윌렛증류소의 밑에 흐르는 계곡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증류소는 윌렛(Willett)

다른말로는

켄터키 버번 디스틸러스

(Kentucky Bourbon Distillers)

매시빌은 비공개-입니다.

사람들이 추측하기로는

호밀 함량이 25%정도는 돼 보이는

high rye 버번.

숙성년수는 NAS지만

추측하기로는 4~12년 숙성된

배럴을 섞은 그럼 제품-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맨 오른쪽 5번째가 로완스 크릭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한다면-

남대문 기준 가격

125,000

그리고 알콜 도수는

100.1proof(50.05%ABV)

 

늘 그렇듯이-

외국 맛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이상하게도 늘 리뷰를 참고하던

브레이킹 버번에서 리뷰한게 없길래

이번에 참고할 리뷰는

The Bourbon Gents의 리뷰

새로운 리뷰는 환양이야-

여기서 이야기하는

Large amounts of raisin immediately on the nose which seems to us, to be a regular aroma from the KBD ranges. Very creamy with vanilla tones, faint whiffs of dark chocolate. It reminds Mav of the Dairy Milk fruit and nuts chocolate bar.

대량의 건포도, 부드러운 바닐라,

다크초콜렛휘핑,

Dairy Milk fruit and cuts라는 이름의

초콜렛 바의 느낌

대체적으로 초콜렛과 과일의 느낌

은 바로 이런 맛.

Clearly it’s been in the barrel for several years and has an immediate aged oak taste, alongside the high rye standard pepper and spice hit, with a nutty after-taste. Coffee is also present after the initial visit.

오래된 오크의 맛, 고함량 호밀의

후추맛이 느껴지고

견과류의 맛이 뒤에 온다.

그리고 커피의 느낌이 뒤에 따라온다.

맛에서 향이 풍부한 것도 같다.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Finishing notes of oak and a lingering spiciness

여운이 남는

오크의 느낌

이거밖에?

이번 서양리뷰를 보면

향과 맛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피니쉬로 갈수록

임팩트가 사라지는 그런 느낌인 것 같은데

글쎄-과연 정말로 그런지

한번 마셔보자.

 

--

짙은 호박색

마쉿겠다

--

향을 맡자 마자

건포도건과일 사이에 있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 뒤를 따라오는 바닐라향과 함께

다크 초콜렛의 그 향이 들었는데,

이들이 합쳐서 밀크초콜렛 향을 내는

기분이 들었다.

달달-한 향 뒤로는

오크향과 함께 향신료느낌의

풀 느낌이 들었다.

과일은 과일인데 싱싱한 과일은 아니었다

--

향에서 즐겼으니- 이제는

한모금 꼴깍-해보면

사과쪽 과일을 말려놓은

건과일의 느낌과 함께

향에서 맡았던 바닐라캬라멜.

그리고 어딘가 넘어오는 다크초콜렛

달달하고 쌉싸름한 느낌과

-라이가 좀 있구나 싶은

후추의 맛. 거기에 더한

견과류의 느낌이 혀에 흐른다.

왠지 모르게 입에 느껴지는 사과산의 느낌

-피니쉬-

혀에 흐른 뒤

위스키가 남긴 흔적을 쩝쩝-

하면서 쫓아보면 느껴지는

오크와 건과일의 향이

입 안에 남는다.

건과일이 꽤 오래 남는다.

로완스 크릭 (Rowan’s creek).

윌렛 증류소에게 있어서는

노아스밀과 함께

윌렛을 다시 증류소로 돌아올 수 있게 한

효자 스몰배치 형제입니다.

이 증류소에 사는 고양이 이름도

노아와 로완으로 지었을 정도로

윌렛은 이 두 제품에 애정이 있죠.

애온쓰-귀엽..

길을 가다가

또는 리쿼샵에 들렀다가

노아스 밀 또는 로완스 크릭을 보면

냉큼 집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하나는 남겨주세요

저도-마실거에요 ㅠㅠ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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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지나고

벌써 한달이 지났습니다

시간 너무 빨라

그래서 2월의

와인앤모어 행사목록을 들고

다시 돌아 왔습니다.

 

29일부터 시작하죠?

와인앤 모어 2월 특가 품목

 

이번에 할인하는 주류

살펴 보겠습니다.

따라와요.

따라와요

그럼,

2229일부터

2233일까지

진행되는

와인앤모어

2월 특가 모어

알아보겠습니다.

훈연통이 셋투!

저번에 와인앤모어에서

할인한 적 있는

아드벡 언오가

이번엔

재밌어보이는 케이스와 함께

할인품목으로 나왔습니다.

-는 아드벡 언오를

꽤 좋아하는 편입니다.

다른 위스키 유튜버들은 싫어하지만

제가 처음으로 맛본

아드벡도 아드벡 언오였습니다.

맛보고 나서 느낀점은

아드벡 우가달

우기데일, 우거다일 등등

그 쉐리피트 전용으로 나왔던

라인업의 팀킬하는 포지션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충분히 퍼포먼스도 내주고

그런 아드벡 언오가

훈연통 케이스와 함께 나왔습니다.

쿠씨네 술술토크에서

리쿼샵 브이로그때 봤었는데

드디어 한국에 들어왔나봅니다.

이거, 맛있습니다.

아드벡 언오 스모커

 

알콜 도수는 46.6% ABV.

가격은 119,000입니다.

그런데

전점 합산 180

판매한다고 합니다-

오픈런..해야 겠군요.

와인앤모어 스토어픽!

미국의 리쿼샵들을 보면

러셀 스토어 픽이라던가

포로지스 스토어 픽이라던가

그런 리쿼샵과 증류소간의

콜라보 제품을 내놓고는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선

몇몇 스토어픽 제품이 있지만

이렇게 대-기업에서

스토어픽을 진행한건

아마도 처음-인 것 같습니다.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에서

78번 싱글배럴을 고른

버팔로트레이스 싱글배럴 셀렉트

사실 직접 맛보고

허니배럴이다 싶은 것을

고른것이지만

정규 라인과는 큰-차이는

없습니다.

 

알콜 도수는 45% ABV.

가격은 69,900입니다.

그런데 이 싱글배럴 셀렉트

전점 합산 200

판매한다고 합니다-

오픈런..

할 필요가 있을까?

싶은 보틀입니다.

기념품이 갖고싶으신 분

오픈런도 의미가 있겠네요.

주라-하면 다른게 생각나

주라 하면

최근에 큰 스캔들이 있었던

리쿼샵이 생각 나지만

실제 주라 라는 위스키는

스코틀랜드 남서쪽

아일라 섬 바로 위에 위치한

-은 섬입니다.

증류기의 높이가 높아서

깔끔하고 꽃 느낌이 나는

원액을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한 증류소입니다.

10년동안 버번캐스크에서

숙성을하고

쉐리캐스크에서 피니쉬를 거친

주라 10년에

전용잔 2개를 포함한 세트로

이번에 와인앤모어에서

할인을 진행합니다.

전용잔은 못참지

주라 10+전용잔 2개 패키지

전 점 합산 800세트 한정 판매하고

알콜도수는 40% ABV

가격은 79,900.

버번의 뉴메이크가 여기에!?

저는 이걸 바밤바에서

가장 먼저 마셔봤습니다.

달짝지근하고, 옥수수 느낌이

살아있는 보드카였던걸로

기억합니다.

? 캐릭터가 버번이랑 비슷한데?

한다면 맞습니다.

버팔로트레이스 마스터 디스틸러인

Harlen Wheatley

의 이름을 딴 보드카입니다.

이 보드카를 만들 때 들어간 곡물이

버팔로트레이스의 매시빌과 같다고 합니다.

버팔로 트레이스 매시빌은-안타깝게도

-밀 이지만

이 보드카가 아무튼 이걸 지켰답니다.

 

휘틀리 스몰배치 보드카

알콜 도수는 40%이고

가격은 53,900입니다.

마더 로씨아!

보트카-하면 러시아

러시아-하면 보드카

공식이긴한데,

우리가 아는 보드카중에

러시아산인 보드카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보드카가

스톨리치나야입니다.

우리나라는 앱솔루트 보드카가

제일 잘 알려져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스톨리치나야 보드카가

가장 잘 팔리는 보드카-라고 합니다.

그런 스톨리치나야 보드카 프리미엄이

1리터의 용량으로 할인을 한다고 합니다.

매끄럽고 과일 껍질의 느낌이 강한

스톨리치나야 프리미엄

알콜 도수는 40% ABV이고,

가격은 15,500입니다.

근본 블렌디드 위스키

1846년부터 이 세상에 나온 뒤

영국 왕실에 납품까지 하고있는

듀어스사의 화이트라벨-입니다.

바닐라와 꿀, 약한 피트

그리고 배의 느낌이 강한

균형이 잘 잡힌 블렌디드 위스키

입니다.

 

듀어스 화이트라벨

알콜 도수는 40% ABV.

가격은 26,900.

듀어스가 12년

한때 듀어스가

대란으로 여겨지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게 아마-

바로 이 듀어스 12년 얘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버번쟁이에겐 강건너 불구경

바닐라와 말린과일 등이

아주 기분좋게 다가온다고 합니다.

화이트라벨보다 상위등급의

듀어스 12

 

알콜 도수는 40% ABV.

가격은 43,900.

단짠단짠에 알콜까지

보드카 중에서 최초로

솔티드 카라멜 맛을 가진

보드카-입니다.

그리고 이 맛있는 솔티드 카라멜 보드카가

무려 1리터로 할인이 됩니다.

그런데, 알콜도수가 40을 안넘는

보드카라고 하기엔 살짝 애매한

그런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짠단짠이 생각보다

괜찮은 맛을 준다고 하는데-

과연 어떨지 기대가 됩니다.

 

스톨리치나야 솔티드카라멜

알콜 도수는 37.5% ABV.

가격은 15,500.

 

이 중에서 저는

아무래도

버번쟁이에 피트충이다보니

산다면 아드벡 언오 스모커하고

버팔로 트레이스 싱글배럴 셀렉트,

휘틀리 보드카를 살 것 같습니다.

버번피트-

이번 할인하는 주류중 증류주를 보면

아드벡 언오 스모커,

버팔로트레이스 싱글배럴 셀렉트#78

주라 10+전용잔 2개 세트,

휘틀리 보드카, 스톨리치나야 프리미엄,

듀어스 화이트라벨, 듀어스 12,

스톨리치나야 솔티드캬라멜

이상 8종이 있습니다.

 

드디어 스토어픽이 들어오는군요

버번의 문화가 더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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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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