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븐힐 고숙성이 요기잉네?

에반윌리엄스 12101 프루프

(Evan Williams 12Y 101 Proof)

증류소 : 헤븐 힐(Heaven hill)

매시빌 : 옥수수 78%/호밀 10%/맥아 12%

숙성 년수 : 12

가격 : 4150(일본)

용량 : 750ml

알콜도수 : 101 proof (50.5%ABV)

 

헤븐힐 증류소의 밥줄. 에반 윌리엄스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에반윌리엄스 (Evan Williams) 증류소 : 헤븐 힐(Heaven hill) 매시빌 : 옥수수 78%/호밀 10%/맥아 12% 숙성 년수 : 최소 4년 (NAS) 가격 : 30,000원 (남대문, 트레이더스) 용량 : 750ml 알콜도수 : 86 proof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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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마셔본

헤븐힐의 밥줄-

에반윌리엄스 블랙

콕으로 마시면 그렇게 맛있다우

이전에 질문에서

헤븐힐의 고숙성 버번은

어디로 가는가?

라는 질문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헤븐힐 증류소의 의문점들 (feat.한조)

시작부터 위기였던 헤븐힐 증류소 이야기 -상편- 제-가 한동안 버번 증류소에 관한 이야기를 안하고 버번위스키를 마시기만 했습니다- 계속 마시면 간-이 위험하니까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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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숙성. 여기있습니다.

 

에반 윌리엄스 12101 프루프

(Evan Williams 12Y 101 proof)

 

에반윌리엄스 블랙이

국내에 수입되고는 있지만-

도수와 숙성감이

아쉽다는 분들을 위해

헤븐힐이 내 놓은 버번.

그 동물의 느낌

하지만-

한국에는

정식 수입되진 않고

2의 버번국인 일본에서는

꽤 저렴하게 판매 합니다.

부럽따 제2버번국

그런데- -

일본에서 직구한건 아니고

어떻게 마셨냐 하면

 

Korea Bourbon Whiskey Club

한국버번위스키클럽은 2014년부터 한국에 버번도 맛있는 술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자 버번의 고장 캔터키 출신 마크 패턴 Mark Patton 위스키 소믈리에 & 이그젝티브 버번 스튜어드와 오숙현 이그젝

www.youtube.com

유튜브 채널

한국 버번위스키 클럽

그곳의 회원이신

봉판사님을 만나뵈러

교대역 소재의

그라츠-에서 마셔봤습니다.

편안한 분위기에

? 이런 술이 있다고?

하게되는 라인업과-

리쿼샵까지 같이 운영중인

괜찮은 바에서 마셨던

에반윌리엄스 12.

이게 킾이었는지 판매였는지 기억이 안나..

 

에반윌리엄스 12년에 대해

좀 자세히 알아보면-

증류소는 역시

헤븐 힐

(Heaven Hill)

 

매시빌은 에반윌리엄스와 같은

옥수수 78%, 호밀 10%, 맥아 12%

입니다.

 

숙성년수는 12.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한국에는 없고-

일본 가격

4150

 

그리고 알콜 도수는

이름에도 있듯이

101proof (50.5%ABV)

 

자 이제 오는 순서는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오늘도 어서오고-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태운오크 ,  바닐라 ,  카라멜 ,  호밀 ,  가죽 ,  그레이엄 크래커 ,  구운 마시멜로 ,  황설탕
향이 달달하게 꽉 차있네에

은 바로 이런 맛.

카라멜 ,  호밀 ,  오크 ,  바닐라 ,  시나몬 ,  꿀 ,  황설탕
달고 단데 향신료로 잡은 밸런스 -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시나몬 ,  오크 ,  바닐라 ,  후추 ,  가죽
끝에가선 스파이스들 위주입니다 .

이번리뷰는

달달한 첫 느낌으로 시작하여

끝으로 가면 스파이스가 올라와서

다음 잔을 부르는 마력이 있는

버번으로 보입니다.

정말 그런지-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한 호박색

아ㅏㅏ좋다아ㅏㅏ

--

-금 집중하고

킁킁-맡아보면

직관적으로 맡아지는건

바닐라와 함께 나는 오크-

그런데 오크향이 좀 강합니다.

그리고 계피의 느낌이 살짝 있습니다.

그 뒤를 따라서 황설탕향과

밀크초콜렛향이 달달-하게 다가옵니다.

넘모달다ㅏㅏㅏ-

--

향을 다 맡았으니

한모금-마셔보면

우선 직관적으로

단맛이 올라옵니다.

그 단맛이 어떤 맛인고-하니

크림 카라멜.

흔히들 테이스팅노트에서

토피라고 부르는것과 비슷합니다.

그리고 바닐라맛과 함께

황설탕, 그리고 라이쪽에서

느껴지는 향신료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이 향신료 느낌이 뭐냐-하면

바깥에 오래 놔둔 정향

씹었을 때 나는

연한 향신료느낌 입니다.

그리고 그 끝을 감싸는

오크맛이

다음을 부르는 듯 합니다.

다음을 부르는 갈무리-

-피니쉬-

어서 다음 모금을 마시고 싶지만

피니쉬를 느끼기 위해서

쩝쩝-해보면,

아까 팔레트의 끝에서 났던 정향 느낌과

태운 오크, 그리고 느낌이

-게 남습니다.

그리고 얼른 돌아가는 다음 모금

에반 윌리엄스 12101 프루프.

(Evan Williams 12 Years

101 Proof)

기존 에반윌리엄스 블랙보다

한층 더 다양해진 맛을 보여주는

고숙성에 고도수 버번입니다.

신세계 L&B에서

조금 더 힘 내 주셔서

에반윌리엄스 12년도

정식 수입됐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거-마쉿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헤븐힐의 생명줄

에반윌리엄스

(Evan Williams)

증류소 : 헤븐 힐(Heaven hill)

매시빌 : 옥수수 78%/호밀 10%/맥아 12%

숙성 년수 : 최소 4(NAS)

가격 : 30,000(남대문, 트레이더스)

용량 : 750ml

알콜도수 : 86 proof (43%ABV)

 

시작부터 위기였던 헤븐힐 증류소 이야기 -상편-

제-가 한동안 버번 증류소에 관한 이야기를 안하고 버번위스키를 마시기만 했습니다- 계속 마시면 간-이 위험하니까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증류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버번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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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질투한 천국의 언덕. 헤븐힐 증류소 이야기 -하편-

시작부터 위기였던 헤븐힐 증류소 이야기 -상편- 제-가 한동안 버번 증류소에 관한 이야기를 안하고 버번위스키를 마시기만 했습니다- 계속 마시면 간-이 위험하니까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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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한 세편에 걸쳐서

알아본 헤븐힐 증류소.

1주당 세금 80억..

그럼 증류소에 대해서 알았으니

이제 마셔봐야죠.

그래서 오늘 마셔볼 버번.

 

에반 윌리엄스

(Evan Williams)

 

버번 좀 마신다-싶은 사람들은

일찍이 남대문에서 사서

마셨지만-

작년까지는 제대로된

수입사가 없어서

상대적으로 국내 인지도는

굉장히 낮은 버번이었습니다.

쟤 누구야 수군수군

그런 우리 버번쟁이들을

어엿비 녀기사

신세계 L&B에서 본격적으로

헤븐힐 증류소 버번들을

정식 수입하기 시작합니다.

사랑해요 용진이형!

헤븐힐이 진심이었던지-

최근에는 헤븐힐 증류소

팝업도 진행했었습니다.

 

와인앤모어 청담점 헤븐힐 팝업 방문기/후기

22년 1월 와인앤모어 할인주류 리스트 2022년 새해 첫 와인앤모어 행사목록을 들고 다시 돌아 왔습니다. 이번엔 놀랍게도 버번! 할인 품목이 많습니다. 그런데, 다른 주류는 미니어쳐로 할인을 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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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윌리엄스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에반 윌리엄스. 사람 이름입니다.

무려 1783년부터 켄터키 루이빌에서

증류를 하기 시작한 인물이고,

최초로 상업적 증류소를 운영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름을 딴 에반 윌리엄스.

증류소는 아까 말씀드렸듯이

헤븐 힐

(Heaven Hill)

 

매시빌은

옥수수 78%, 호밀 10%, 맥아 12%

입니다.

 

숙성년수는 NAS인데

켄터키 스트레이트 버번을

적은 것으로 봐서는

최소 4년 이상된 원액을

블렌딩 한 것으로 보입니다.

추측이유는 처음보는 버번과 소개팅하기 참고-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남대문 가격

30,000

그리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도

3만원에 판매하는 기적의 가격.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86proof (43%ABV)

 

자 이제 오는 순서는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오늘도 어서오고-

그런데-에반윌리엄스 단독이 아니라

에반윌리엄스 싱글배럴과

비교시음입니다.

나중에 나도 해봐야지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태운오크, 스모크, 저가지만 깊은 풍미
오크향이 두드러지는건가

은 바로 이런 맛.

싱글배럴보다 엷지만 카라멜, 오피맛
확실히 저가라인은 엷은건가-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태운오크
정말 이것 뿐인가?

이번리뷰는

싱글배럴과 비교시음이라 그런지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옅은 호박색

아주 예전이라 미니어처-

--

킁카킁카- 하고 맡아보면

가장먼저 땅콩이 느껴지고

바닐라향이 맡아집니다

그 뒤를 따라서 카라멜

코에 들어옵니다.

짐빔-혹시 너니?

--

맛에서는

아까 향에서 나던

땅콩바닐라 맛이 느껴지지만

향에서 나지않던

오크의 맛이 느껴집니다.

땅콩이 살아있다..

-피니쉬-

피니쉬-를 느껴보려고

한참을 마시고 쩝쩝 해봤습니다.

그러자 저에게 느껴지는

오크향과 함께 바닐라.

피니쉬가 굉장히 짧습니다.

에반 윌리엄스.

(Evan Williams)

엘라이자 크레이그처럼

버번에서 최초를 표방하는 인물을

차용한 버번위스키입니다.

미국에서는 판매량으로 따지면

3위 정도 되는,

그야말로 헤븐힐의 밥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저가라인에서 볼 수 없는

꽉찬 맛과 향으로,

가성비가 무엇인지 보여주는

버번이고-

헤븐힐 증류소가 살아났던 문구처럼

콜라랑 타마셨을 때 맛있는 버번

입니다.

한번 에반윌리엄스 콕.

해보시길 바랍니다. 정말 다릅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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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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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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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위기였던 헤븐힐 증류소 이야기 -상편-

제-가 한동안 버번 증류소에 관한 이야기를 안하고 버번위스키를 마시기만 했습니다- 계속 마시면 간-이 위험하니까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증류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버번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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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질투한 천국의 언덕. 헤븐힐 증류소 이야기 -하편-

시작부터 위기였던 헤븐힐 증류소 이야기 -상편- 제-가 한동안 버번 증류소에 관한 이야기를 안하고 버번위스키를 마시기만 했습니다- 계속 마시면 간-이 위험하니까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증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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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두 역사글-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올렸더니

한조님께서 헤븐힐 증류소 역사를

다뤄달라고 요청하셨던 이유가

역사가 아니라 여러 가지 의문점에 대해

알고싶으셔서-라고 다시 설명해 주셨습니다.

역사! 열심히 했는데!

그래서 다시다뤄 보겠습니다.

헤븐힐 증류소

(Heaven Hill Distillery)

그 의문점

팩트에 뇌피셜 한꼬집-

이번 글은

한조님께서 하신 질문을 토대로

작성이 됐고-

한조님도 찾아보시고 답이 없는걸

저에게 질문하셨기 때문에-

저도 답을 못찾고

해외에서도 답을 못내고 있는 경우

뇌피셜로 답을 낼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질문사항이 추가될 때마다

글이 약간의 수정이 있을 예정입니다.

잘 봐주세요

부탁드립니다아

Q. 증류소가 불 탔을 때 증류소 불탔을 때 짐빔같은 도와준 증류소의 스타일을 따라했는지, 이전과 이후의 맛변화, 캐릭터 변화

1996년에 헤븐힐 증류소가

전소하고 나서

99년에 번하임 증류소를 인수하기까지

짐빔이나 바톤증류소 등

많은 증류소들이 도와주었습니다.

그런데 이 증류소들의 스타일을 따라했느냐

하면- 일부는 맞습니다.

왜냐면-

pre-fire버전과 현재 증류 setup

달라졌습니다.

이건 이전-
이건 이후-

가장 큰 차이는-

발효과정에서 사용하는

발효조의 종류

나무발효조를 일부 사용하다가

화재 이후에

스테인리스 강철 발효조로 변했고

증류하는 도수가 화재 전에는

1차 증류

125~130 proof (62.5~65%ABV)

2차 증류

138 proof (69%ABV)

증류한 반면

화재 이후에는 증류도수를

연속식 증류기를 통해 140proof (70%ABV)

일정하게 뽑아냅니다.

증류 도수만 해도 꽤 큰 변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중요한건 맛인데-

가장 큰 변화는

짐빔증류소가 도와준 이후로-

형이 거기서 왜 나와?

땅콩맛이 두드러지게 나는 편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캐릭터 쪽도

2차 증류를 했으니

캐릭터성도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 봅니다.

더 거칠어졌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Q. 헤븐힐의 고숙성은 어디로 가는가?

이건 헤븐힐 소싱버번이

어떤 것인지 물어보시는 항목인데-

헤븐힐 소싱중에 가장 대표적인 회사가

레벨옐이 나오고
바즈타운 버번이 나옴

레벨옐이나 에즈라브룩스를 생산하는

Luxco에서 헤븐힐 소싱 버번입니다.

최근에 MGP에 인수됐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헤븐힐에서 증류중이긴 합니다

분명 이들은 자체증류소가 있지만

오래전부터 헤븐힐에서 버번을 받아 왔어서

여전히 상당부분

헤븐힐 증류소에 의지한다고 합니다.

게다가 레벨옐의 경우

그 맛있다는

올드 피츠 제럴드와 비슷한 곳에서

생산되는 배럴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 더 바즈타운 버번입니다.

바즈타운 퍼렌드-

Bardstown bourbon

Ferrand라는 제품에

헤븐힐 버번이 들어갑니다-

어떻게 아냐고요?

매시빌이

옥수수 78%, 호밀 10%, 맥아 12%.

이런 곳이 바로 헤븐힐입니다.

 

그 외에도-

헤븐힐 소싱 버번 있나요?
럭스코의 레벨
바즈타운에서 최근까지 헤븐힐꺼 사용했었다는 이야기
스택주니어? 패피밴 윙클?
웃기지마! 패피밴은 옛날에 번하임에서 생산한 적 있어서 그런거야

이런 얘기들이 있는데

그 중에 패피밴 윙클이

헤븐힐 소싱이라는 글이 있는데-

뭔일인고 하니-

원래 패피밴 윙클을 생산하던

스티첼 웰러가 디아지오에 의해서

증류소를 닫게 되고

레시피와 효모를

번하임 증류소에 양도하게 됩니다.

이 번하임 증류소를 헤븐힐이 인수했으니-

헤븐힐이 같이 얻게 된

오래된 숙성 배럴들은

패피밴 윙클에 쓰이는게-맞기는 합니다.

하지만 뭐-지금은

사제락 산하의

Old Rip Van Winkle Distillery

에서 생산하고 있으니-

이제는 더 이상 헤븐힐에서

생산되고 있지는 않죠.

Q. 엘라이자 크레이그 목사의 진실, 차링 캐스크의 썰과 진실

엘라이자 크레이그.

동명의 헤븐힐 버번이 있지만

이분은 버번을 창조했다고도

일컬어지는,

챠링캐스크를 처음 썼다고도 알려져있는

버번의 아버지입니다만-

버번의 아버지-

실질적인 역사는

딱히 그렇지는 않습니다.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직접적인 증거가 없습니다.

 

엘라이자 크레이그는

1789년에

훗날 우드포드 카운티가 되는

페이엣 카운티에 증류소를 설립했습니다.

세간에 알려져 있듯이

버번카운티에서 증류를 한적이

우선 없습니다.

여기서도 꺠름직-

 

위스키의 권위자인

찰스 켄드릭 카우드리에 따르면

엘라이자 크레이그가

당시 만들던 위스키랑

크게 다른 위스키를 만들진

않았을 것이라고 보고 있고

1874년에 크레이그가

버번을 처음 만들어 냈다고

추측할 수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만-

직접적인 언급도 없이 굉-장히

부정확합니다.

게다가 챠링캐스크를 사용했다거나

연습했다는 개연성도 따로 기록이

없습니다.

 

이런 스토리에서 갑자기 생각난게-

 

말하지 못한 잭다니엘의 숨겨진 이야기

잭이 만든게 아니야? 잭다니엘스 이야기 이 글로부터 다시 일주일도 더 지났죠. 네 바빴습니다. 오늘 해볼건 지난주에도 다뤘던 잭다니엘스 (Jack Daniels) 입니다. 그런데, 논란거리를 좀 얘기해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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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다니엘의 니어리스트 그린입니다.

좌측이 니어리스트 그린

실제 엘라이자 크레이그는

어마어마한 노예를 부리는 주인

이었고- 그 노예 중에 하나가

자신의 고향에서

탄화된 목재로 액체를 걸러 마시거나

숙성하여 깨끗하게 마셨던 것을

생각하여 증류한 뉴메이크를

태운 오크통에 담아서 보관했고

그 체계를 만들었지만-

노예인 탓에 기록으로 남지 못하고

어물쩡 엘라이자 크레이그의

공이 되지 않았을까-

뇌피셜을 펼쳐 봅니다.

혹은-

노예가 숙성시키던 위스키를

우연히 마셔보고

? 이거 괜찮은데? 하고서

너도나도 따라하면서

엘라이자 크레이그 증류소에

있던게 이런 방식이더라구

하던게 남은게 아니었을까-

생각합니다.

Q. 올드 피츠제럴드 관련 역사

올드 피츠제럴드는

미국 재무성 직원이었던

존 피츠제럴드

(John E. Fitzgerald)

모티브로 하고 있습니다.

라세니도 같은 컨셉

피츠제럴드의 묘사는 거의 도둑..
이건 실제로 마쉿다고 합니다

증류소 직원도, 주인도 아닌

재무성직원이 왜 유명하냐 하면

좋은 위스키를 찾는데

도가 튼 인물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버번업계에서

피츠제럴드 = 맛있는 버번

이라는 공식이 생겨있습니다.

근데 이 올드피츠제럴드가

왜 특히 유명하고 떡상했냐 하면

다-이거때문이다!

올드 피츠제럴드는

원래 패피밴 윙클을 생산하던

스티첼 웰러 증류소의 버번.

하지만 디아지오가 증류소를 폐쇄하면서

갈 곳 잃은 올드 피츠제럴드를

헤븐힐에서 인수하여

생산하게 된 버번-입니다.

그런데, 최근 웰러 엔틱 107

떡상한 사례와 비슷하게

패피밴윙클과 같이 생산되었던

버번이다보니 사람들이 또 수군수군.

-싹 하면서 떡상하게되는 결과를

보이고 맙니다-

 

우선 질문은 이것으로 끝입니다.

나중에 추가되면-

더 답변하겠습니다-

물론 이거 봐주시는 분들도

자유롭게 추가해주십쇼

환영합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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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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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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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부터 위기였던 헤븐힐 증류소 이야기 -상편-

제-가 한동안 버번 증류소에 관한 이야기를 안하고 버번위스키를 마시기만 했습니다- 계속 마시면 간-이 위험하니까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증류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버번 증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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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1996년 그 사건 직전까지

이야기를 했죠?

 

그럼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하늘이 질투했던

천국의 언덕.

헤븐힐 증류소 이야기

그렇게 다 가져갔어야만 속이 후련했!냐!

1996. 헤븐힐에는

존망을 논해야 하는

큰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안돼! 버번이 하늘로 간다!

뉴스에도 아주 크게 나갔던

96년 헤븐힐 화재였습니다.

96117.

비가 내리는 와중에

번개가 내리쳤고- 운명처럼

숙성고에 불이 붙었습니다.

불은 고도수의 알콜과

숙성고의 알콜 증기를 먹이 삼아

삽시간에 번졌고

이윽고 증류소 전체를 삼켜 나갔습니다.

불은 헤븐힐 증류소의

위스키 3000만리터를 집어삼켰고

오크통은 불과 만나 터지면서

별똥별처럼 하늘을 날아다녔습니다.

 

이때의 충격 때문인지

최초 설립자였던 샤피라 5형제중

마지막 생존자였던

조지 샤피라 옹께서 세상을 등지십니다.

1904-1996

화재로 인해 모든 것을 잃은

헤븐힐 증류소-

언론 발표상으로는

1935년부터 지켜온

효모를 지켜낸게 유일한 소득이라지만

맛을 보면 못지킨 것 같은데..?

정작 중요한 증류시설이 없었습니다.

하지만-헤븐힐의 화재 소식을 듣고

증류소의 마스터 디스틸러로서

함께 해왔던 짐빔 증류소

지근거리에 있는 바톤증류소

잭다니엘로 유명한 브라운 포먼까지

헤븐힐 증류소가 재건되기까지

자사의 증류시설을 사용하고

재건을 도왔습니다.

5252-도우러 왔다구

증류 시설을 사용하면서

재건준비를 하던 헤븐힐은

1999.

켄터키에서 가장 처음으로

증류소 면허를 부여받은

번하임(Bernheim) 증류소를 인수하여

이때부터 자체 증류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만들어진 배럴에 붙은 DSP-KY-1

이에 이어서

그 유명한 버번을 인수하는데, 그게

패피 밴 윙클과 같은 스티츨 웰러 출신인

올드 피츠제럴드(Old Fitzgerald)

이것도 떡상한 버번

그 뒤로도 2004년에는

버번 헤리티지 센터를 걸립하는 등

방문자 유치에 힘쓰기도 했습니다.

방문자들을 위한 체험공간을

늘려가던 헤븐힐은

2013년에 켄터키 루이빌 지역에

에반윌리엄스 익스피리언스를

(Evan Williams Bourbon Experience)

건립하여 대중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가보고 싶다

2014에는 계속 늘려가던

주류 브랜드들과

증류소를 분리하고 싶었는지

80주년을 하루 앞두고

기존의 헤븐힐에서

헤븐힐 브랜드로 명칭을 개정하고

로고도 새로 발표했습니다.

이 밑에 보드카나 리큐르가 많습니다

2018년에는 헤리티지 센터의 증축등

더 많은 투자를 진행 했습니다.

 

최근-소식은 썩 좋지 못합니다.

2021911일 헤븐힐증류소 노동자 조합이

계약조건등에 항의를 하면서

파업을 진행했는데요.

다행히 동년 1023일에 노사합의가 잘 돼서

마무리 됐다고 합니다.

파업 멈춰!

헤븐힐 증류소는

개인적으로 콜라 타먹을 때

가장 맛있는 버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세계인들이 그런건지

이를 증명하듯

헤븐힐 증류소가 켄터키주에

지불하는 세금은

1주일에 80(700만 달러)정도입니다.

시작부터 위기였고

증류소가 다 타버려서

예전 증류소는 방문자 센터 정도로

사용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항상 그 위기를 극복하면서

천국을 보여주고있는 헤븐힐 증류소.

최근에 한국에 정식 수입되면서

알려진 버번 브랜드이지만

더 많은 제품군이 저렴한 가격에

한국 시장에 풀리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 마쉬따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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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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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한동안

버번 증류소에 관한 이야기를

안하고 버번위스키를

마시기만 했습니다-

계속 마시면 간-이 위험하니까

조금 쉬어가는 의미로

증류소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버번 증류소 중에서

무슨 증류소를 할까-하다가

제가 아는 주류 블로거 중에서

한조님께서 헤븐힐 증류소 역사를

다뤄달라고 요청하셔서-

그래서 다뤄 보겠습니다.

헤븐힐 증류소

(Heaven Hill Distillery)

콜라 타먹을 때 맛있는 버번들

헤븐힐 증류소의 역사는

금주법이 1933년에 끝나고

버번업계가 초토화된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그 이전 버번- 궁금합니다

1929년부터 지속된

미국발 경제 대공황은

금주법마저 무너뜨렸지만

그 암울한 상황은 여전했었습니다.

1929년 10월 29일 검은 화요일 직후 월가 모습

그러나 큰일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시국이 어려울 때 일을 도모하는 법.

버번 업계를 주목하고있던

5형제가 있었으니-

아 너네 말고

데이비드, 에드, 캐리, 조지, 모우즈

(David, Ed, Gary, George, Mose)

샤피라(Shapira) 5형제입니다.

샤피라 5형제는

버번증류소들이 문을 닫아서

경쟁자들이 없어진 그 당시를

좋은 시기로 보고

증류소 부지를 물색했었습니다.

위기는 곧 경쟁자가 없는 것을 의미하지

그러던 1935.

여러명의 투자자들과 함께

켄터키 바즈타운 남부 농장부지를

윌리엄 헤븐힐에게서 매입하여

12명의 직원과 함께

증류소를 세우게 됩니다.

최초의 헤븐힐 증류소 모습

증류소 설립 당시의 헤븐힐 증류소 이름은

Old Heavenhill Springs Distillery

(올드 헤븐힐 스프링스 디스틸러리)

 

그리고 같은 해 1213.

첫 번째 배럴을 채우고,

스트레이트 버번의 최소 숙성년수인

2년을 채운 후 출시하여

꽤 괜찮은 평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2년 뒤 4년 숙성 버번을

내놓으면서 빠르게 수익금을

쌓아 나갔습니다.

2020 년 기준으로  9 백만 배럴을 생산했습니다 .

이렇게 쌓인 수익금들과

기존에 형제들이 가지고 있던

자본금으로

투자자들의 지분까지 모두 사들여서

완벽하게 가족기업 증류소로

출범하게 됩니다.

증류소들의 암흑기 그 두번째

잘 나가던 헤븐힐은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바로 2차 세계대전에 미국이 참전하면서

1942에 버번 증류를 금지당하고

전쟁용 알코올 생산을 받습니다.

1945년 8월 15일. 광복.

1945년에 일본의 무조건 항복을 끝으로

2차 세계대전이 막을 내리게 되고

헤븐힐 증류소도 예전처럼

버번을 생산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기존 마스터 디스틸러였던

해리 빔의 사촌이었던

공식 초대 마스터 디스틸러. 이때만 해도 헤븐힐은 DSP-KY-31

얼 빔(Earl Beam)

마스터 디스틸러로 영입하게 됩니다.

 

마스터 디스틸러도 영입했겠다

순조롭게 증류를 하면서

1955930일에는

50만 배럴을 생산하게 되고

그로부터 2년 뒤, 1957.

하나의 버번이 출시 되는데-

그게 바로

헤븐힐을 현재도 먹여살리는

헤븐힐의 파이프라인.

에반 윌리엄스(Evan Williams)

에반윌리엄스 체험관도 있습니다

대 히트를 치게 된

헤븐힐 증류소.

1960년에는 기존 마스터 디스틸러였던

얼빔의 아들인

파커 빔(Parker Beam)

마스터 디스틸러가 되기 위해 합류하게 되고

그 이듬해 721일에

100만번째 배럴을 채우게 됩니다.

진정한 가족계승

68년에는 150만번째 배럴을 채우고-

1960년에 입사했던 파커 빔

1975. 아버지인 얼 빔에 이어서

헤븐힐의 마스터 디스틸러가 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버번에 또 불어닥친 이벤트가 있었으니-

바로 Glut era.

보드카나 진 열풍이 불면서

버번은 노땅들이 마시는 술

이라는 인식으로 안팔리던 시기였습니다.

 

이 시기에 대부분의 버번이

재정난에 허덕이고

보드카나 진을 따라잡겠다고

light whisky를 내놓는 등

맛이 아주 엷습니다

살아나기 위한 궁여지책을 내놓는데

헤븐힐만큼은

버번에 맛을 더하고

에반윌리엄스를 콜라에 타먹고

상쾌해지는 그런 이미지를 광고하여

젊은 술편안한 술임을 강조했고

버번 증류소들 중에 유독 에반윌리엄스만

판매량이 상승한 전례가 있습니다.

 

점점 회복해가던 와중

1983년에는 선대 마스터 디스틸러인

파커 빔의 아들인

크래이크 빔 (Craig Beam)

증류소에 합류하게 됩니다.

역시 마스터 디스틸러가 되기 위해서-

또 다시 빔 가문이 마스터 디스틸러로 -

위기를 극복하고-

승승장구하게 되는 헤븐힐-

1989에는

벌넷 진(Burnett’s Gin)

헨리멕케나(Henry McKenna)

할우드 캐나다 위스키

(Harwood Canadian whisky)

인수하게 됩니다.

그 맛있는 헨리멕케나가 이때!

그 이후에도 1993, 차례대로

필라델피아 블렌디드 위스키,

캐빈 스틸 버번, J. W. Dant 버번이나

Copa De Oro coffee 리큐르,

Dubonnet Aperitif,

Coronet VSQ brandy등을 인수해 나갑니다.

 

하지만 잘 나가던 헤븐힐-

존망을 결정짓게 되는 일이 일어나는데,

1996-

바로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 이야기는 다음시간에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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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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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1월 와인앤모어 할인주류 리스트

2022년 새해 첫 와인앤모어 행사목록을 들고 다시 돌아 왔습니다. 이번엔 놀랍게도 버번! 할인 품목이 많습니다. 그런데, 다른 주류는 미니어쳐로 할인을 합니다. 내일부터(1월 5일) 시작하죠? 와

liquorstroy.tistory.com

와인앤모어

매달 할인할 때마다

남대문과 버금가는 가격으로

가벼운 지갑에 축복을 내려주는-

고마운 리쿼샵입니다.

용진이형 땡큐!

이번 달

와인앤모어 할인을 보다가

심상치 않은 글을 봤습니다.

으아니? 헤븐힐?

지지난달인가부터

신세계L&B에서 헤븐힐 주류들을

파격적으로 공식 수입해서

판매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팝업까지 진행한다고 하여

가봤습니다.

헤븐힐 팝업.

팝업은 못참짘ㅋㅋㅋ

헤븐힐은-

짐빔, 버팔로트레이스,

와일드터키, 메이커스마크와 함께

미국 내에서 버번 브랜드!

하면 바로 떠오르는

그런 증류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나 안알려졌다-이말이야

우리나라에선

지금까지 정식 수입되지 않아

인지도가 그닥-이지만

미국내에서는 돈을 엄청 벌어들이는

증류소입니다.

얼마나 버냐-하면

일주일에 켄터키에 내는 세금이

80억 가량 낸다고 합니다-

켄터키에서도 못 건든다-

FLEX!

헤븐힐의 역사에대해

아주 잠깐! 다루고 가면

금주법이 휩쓸고 난 뒤인 1935.

물좋고 경치좋은

헤븐힐(Heaven hill)

증류소를 세운 사람들이

5명의 샤피라 형제

(Shapira brothers).

이들이 있기에 헤븐힐이 있었다-

그리고 한 사람이 더 있는데,

이 헤븐힐 증류소의

초대 마스터 디스틸러였던

조셉 빔(Joseph Beam)

아랫줄 가운데. 짐빔의 첫째 사촌이다.

그들이 힘을 합쳐

대중에게 맛 좋은 버번위스키를 선보였고

1990년대에는 라인업을 다양화해서

미국에서 입지를 다져갔었다.

마쉬-따

그런데-

하늘은 천국의 언덕에게

좋은것만 주지 않았다.

1996117.

헤븐힐 증류소에는 이례적인

큰 불이난다.

96년 헤븐힐 화재사건이다.

뉴스에서 생중계 해주던 사건이다.

전 세계 버번의 일부가

하늘로 날아갔지만,

루이빌 주변의 버번 브랜드,

그리고 초대 마스터 디스틸러였던

조셉 빔의 인연으로 짐빔에서도

불타 사라진 헤븐힐 재건이 될 때까지

많은 도움을 주었고,

헤븐힐은 다시 멋지게 부활을 해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일주일 세금 80억-like that

역사는 알아봤고-

지금부터 해볼 이야기는-

와인앤모어 청담점 지하에서 진행하는

헤븐힐 증류소 팝업.

와인앤모어 청담점은

꽤 커서 1층과 지하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와인 위주이고

지하에 와인과 모어가 있다.

그렇게 지하로 내려가면

생각보다 작은규모-파노라마로 찍을껄

말 그대로 와인앤모어 내부에

별도의 헤븐힐만의 공간이

와인앤모어 청담점에 생긴 구조-

 

조금 더 가까이 가서 바라보면

에반 윌리엄스가 먼저 보이는데,

에반 윌리엄스의 제품 스토리와 함께

판매하는 가격이 750ml30,000

이라고 진열돼 있다.

짐빔을 위협하는 버번 2인자

그리고 그 밑에..

판매한다면 가지고 싶은

에반윌리엄스 칵테일 키트가 있는데

아쉽게도 비매품..

가질수 없다면 부셔버..읍읍

제발..팔아주세요...!

고개를 90도 돌려보면

나란히 진열돼있는

도둑질(Larceny) 버번

그리고 라세니 배럴프루프

각각 79,000원과 290,000.

제가 한번 돼보겠습니다 도둑-

귀신같이 허니배럴을 찾았다고 하는

미 재무성 직원

피츠 재럴드가 훔칠만한 버번이다-

해서 나온 밀 버번.

이것도 밑을 보니-

가지고 싶게 생긴

비매품 전용잔 세트

아 전용잔은 못참짘ㅋㅋ

거기서 고개를 또 90도로 돌리면

얌전히 자리하고 있는

1789년 켄터키주에서 최초로

증류소를 세운

엘라이자 크레이그의 이름을 딴

엘라이자 크레이그

(Elijah Craig) 스몰배치

엘라이자 크레이그 배럴프루프

얌전-

가격은 각각

97,000원과 240,000

배럴프루프의 배치는 B521배치.

 

남대문 등지에선

꽤 비싸게 불렀던 것 같은데

여기선 정말 싼 편이다.

그리고 나오려는데

내 발목을 붙잡는

구스아일랜드 버번카운티

이번엔 헤븐힐 배럴이라고 했다.

스타우트이고 헤븐힐 배럴에서

숙성하여 더 깊은 풍미가 나는

구스아일랜드 버번카운티

45,000에 판매하고 있었다.

 

근데-나오면서

기념품 같은 건 없어?

라고 물으신다면-

있다.

전용 코스터가 있다.

전면이 코팅된 코르크 재질이라

물이 닿아도 괜찮고,

밑면은 코르크라 잘 미끄러지지도 않는다.

아주 유용할 것 같이 생겼다.

그래서 아까 그 칵테일키트랑 전용잔은요

 

이렇게 구경을 다-하고 나니

아까 얌전히 진열돼있던

아가들을 데려올까 하다가

얇고 병든 내 지갑이 애처로워

눈물을 머금고..

와인앤모어 청담을 나왔다.

미안해

알아보지 못하고 그냥 테이블로 쓰이는..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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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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