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테일을 위해 만들어진 위스키. 사제락 라이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지난주에 이어서

주류박람회에서 산 술 리뷰

2탄입니다.

글은 세 개지만 2탄-

예고 드린 대로

오늘 마셔보고 얘기드릴 술은

아프리카 동부

그 금빛 해안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

골드 오브 모리셔스 (Gold of Mauritius)

따란.

모리셔스의 금빛 해안-

원래 구매하려던건

골드오브 모리셔스

솔레라 배치 8이었지만

안타깝게도

9-에 입국하신다 하니

시간아 달려줘

아쉽지만 옆에 있던

골드오브 모리셔스 1

사왔습니다.

 

이 골드 오브 모리셔스

뭘로 만드나-보면

사탕수수로 만들고

따로 가당을 하지 않는 럼-입니다.

 

그럼 재료도 알았으니

이제 알려드리는 건

알콜도수, 가격 그리고 맛과 향.

 

우선 이 골드오브모리셔스

남대문 가격으로는 72,000.

동대문에 있는 리커샵에서도

72,000.

하지만 주류 박람회에서 구매가격은

66,000.

싸다 싸-

알콜 도수는

웬만한 럼이 그렇듯이

80proof (40% ABV).

 

가격과 알콜 도수를 알아봤으니

이제 맛과 향을 알아보자.

오늘은 버번이 아니니까

다른 사이트인

FLAVIAR에서 한 리뷰로

외국사람들의 입맛을 알아보자.

새 사이트 어서오고

우선 여기서 소개하는

“Dark copper.”

어두운 구리색-

진하긴 하다.

여기서 소개하는

“Slight musty cork-like note with dark chocolate, hot sawn wood and peanuts.”

 

곰팡이 핀 코르크다크 초콜릿의 향,

방금 톱질한 나무땅콩의 향.

곰팡이 핀 코르크 냄새를 왜 맡죠?

은 바로 이런 맛.

“Walnuts, wet cardboard, some more walnuts and sweet dark chocolate covered peanuts with peppery alcohol prickle.”

 

호두젖은 카드보드,

달콤한 다크 초콜렛땅콩과 함께

후추의 느낌나는 알콜이 찌른다.

젖은 종이 먹니..?

꿀꺽-넘기고 난 뒤의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Fiery finish with walnuts, dark chocolate and oak.”

 

호두, 다크초콜릿, 오크

불타는 듯한 피니쉬-

피니쉬에 드디어 오크가 나오네

오늘은 다른 사이트의

테이스팅 노트지만-

뭔가 이상한 맛이 가득하다

너 그런거 먹니-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 , ,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

아주아주 찐한

호박색.

어찌보면 캬라멜 그 자체

--

킁킁-하고 맡아보면

오크향과 함께, 바닐라의 향도 나고

포트와인 같은 포도의 찐득한 향.

그리고 견과류의 너티한 향도 나고

버터같은 향과 함께 커피향이 좀 난다.

향이 아주 다양-하다

--

한 모금 꿀꺽-

집중해보면

한층 더 단맛이 입에 들어오는데

캬라멜 시럽바닐라, 견과류의 맛과

살짝은 기름진 오일리, 포트와인 같은 맛과

커피에 진하게 흑설탕을 탄 것 같은 맛이 난다.

이야 달다 달아

-피니쉬-

캬라멜견과류, 그리고 커피향

입에서 떠나질 않는 느낌이고

와인의 끝맛이 살짝 느껴진다.

블랙커피에 시럽 타먹는 느낌?

프리미엄 다크럼

골드오브 모리셔스를

마셔봤습니다.

이거 아주 맛있습니다.

사람들이 버번 마시다가

왜 럼으로 넘어가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9월에 입국하시는

골드오브 모리셔스 솔레라 배치 8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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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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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을 이해 만들어진 위스키. 사제락 라이 이야기

지난주에 이 글에서 예고 했죠?

네 공간이 없었습니다.

예고 드린 대로
오늘 마셔보고 얘기드릴 술은
아메리칸 위스키 그 중에서도
라이 위스키
사제락 라이 (Sazerac rye)
따란.

이름 걸고 나왔습니다.

일단 Mash bill (매쉬 빌)을 보자면
호밀 51%
옥수수 39%
맥아 10%.
의외로 적은 호밀의 비중.

그럼 매쉬빌도 알았으니
이제 알려드리는 건
알콜도수, 가격 그리고 맛과 향.

우선 이 사제락 라이
남대문 가격으로는 90,000원.
강남에 있는 리커샵에서도
95,000원 정도
하지만 주류 박람회에서 구매가격은
85,000원.

싸다 싸-

알콜 도수는
라이 위스키니까 좀 낮은 듯한
90proof (45% ABV).

가격과 알콜 도수를 알아봤으니
이제 맛과 향을 알아보자.
오늘은 늘 맛과 향을 소개할 때
인용하던 단골 사이트.
Breaking bourbon에서 한 리뷰로
외국사람들의 입맛을 알아보자.

브하-

여기서 소개하는

“Aromas of orange zest, clove, and raisin greet the senses, with hints of rye spice and anise underneath.”


오렌지 제스트 향정향의 향,
건포도팔각향의 향
호밀의 매운 향

향신료 파티?

은 바로 이런 맛.

“Fruit flavors comprised of sweet apricots, orange peel, and plums meet more traditional notes of caramel and vanilla. Light barrel char teases in the background, along with a mix of raisin and anise underneath.”

달콤한 살구와 함께 나는 과일의 맛
오렌지 껍떼기자두의 맛이
전통적인 캬라멜바닐라 맛과 함께 어울린다.
그 뒤를 옅은 태운 오크의 맛이 받쳐주고,
그 아래 건포도와 섞인 팔각향의 맛이 함께한다.

맛이 되게 복합적인데 팔각향은 안빠지네

꿀꺽-넘기고 난 뒤의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Rye spice bursts forth, but only momentarily. A light black licorice note follows, but is quickly overtaken by a spicy-sweet blend of dark fruit, caramel, and black pepper.”

호밀의 매움이 가장 먼저 다가오고
감초의 가벼운 맛이 뒤 따르지만 그 뒤를
맵고 달콤한 다크프루트가 바짝 뒤따른다.
캬라멜흑후추의 맛이 남는다.

맵다가도 달콤한 그런 맛이 난다는 설명.

오랜만에 브레이킹 버번의
리뷰를 봤지만- 역시나
감이 잘 오지는 않는다.

모던하면서도 클래식하게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색, 향, 맛,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색-
생각보다는 진하지 않다.
호박색
을 띈다.

생각보다 옅은 호박색-

-향-
킁킁-하고 맡아보면
향신료에서 맡을 수 있는
그런 팔각향의 향이 느껴지고, 이 뒤로
역시나 라이 하면 나는 풀떼기의 향이난다.
좀더 킁킁-해보면 오크향과 함께
오렌지향도 나고, 의 느낌도 느낄 수 있다.
더 깊-게 마시면 초콜릿의 향과 버터향
느낄 수 있다.

생각보다 향이 다양하다.

-맛-
한 모금 꿀꺽-
집중해보면
이건 라이 위스키가 맞구나-
하는 듯한 매운 맛이 있고, 그 매운 맛을
감싸주는 살짝의 오일리한 느낌.
그리고 밀크 초콜릿과 함께 버터의 느낌이 나는데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맛을 후추의 맛이 나면서
깔끔하게 잡아주는 느낌이다.

균형이 잡힌 느낌

-피니쉬-
아메리칸 위스키 하면 느껴지는
바닐라가 피니쉬에서 느껴지고,
밀크 초콜릿스러운 피니쉬와 함께
화이트 와인을 마신 뒤의 그 끝맛.
조금은 텁텁?한 느낌도 입에 남는다.

꽤 괜찮음 피니쉬

버팔로트레이스를 소유한
사제락에서 나온
사제락 라이 6.
지난주부터 해서 이번 주 까지
내용이 끝이 났습니다.
저는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이걸로 어서
올드패션드, 사제락같은
버번 칵테일만들어서
취해봐야 겠습니다.

그런데 취한 눈으로 읽어보시고
이 사제락 라이
나는 이런 맛 안 나던데?
불편-하실 수 있죠 네, 충분하죠.
그런데 그건
저랑 맛을 정의하는 기준이
다르신 것 뿐이죠.
사람마다 입맛은 제각각 이니까요.
게다가 또 다른 맛을 찾아가는게
즐거움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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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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