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시간에

윌렛증류소에서 나왔던

노아스밀-에서 다뤘습니다.

이 노아스밀에는

스몰배치 형제가 하나 더 있습니다.

윌렛의 또 다른 스몰배치 시리즈

로완스 크릭

(Rowan’s Creek)

맛봐야지 맛봐야지-

하면서 미루고 있다가

맛을 보게 된 곳은

잠실

송리단길에 있는 바 라이언 하트

로완스 크릭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노아스밀을 생산하는

윌렛증류소의 밑에 흐르는 계곡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증류소는 윌렛(Willett)

다른말로는

켄터키 버번 디스틸러스

(Kentucky Bourbon Distillers)

매시빌은 비공개-입니다.

사람들이 추측하기로는

호밀 함량이 25%정도는 돼 보이는

high rye 버번.

숙성년수는 NAS지만

추측하기로는 4~12년 숙성된

배럴을 섞은 그럼 제품-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한다면-

남대문 기준 가격

125,000원

그리고 알콜 도수는

100.1proof(50.05%ABV)

늘 그렇듯이-

외국 맛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이상하게도 늘 리뷰를 참고하던

브레이킹 버번에서 리뷰한게 없길래

이번에 참고할 리뷰는

The Bourbon Gents의 리뷰

여기서 이야기하는 향은

Large amounts of raisin immediately on the nose which seems to us, to be a regular aroma from the KBD ranges. Very creamy with vanilla tones, faint whiffs of dark chocolate. It reminds Mav of the Dairy Milk fruit and nuts chocolate bar.

대량의 건포도, 부드러운 바닐라,

다크초콜렛의 휘핑,

Dairy Milk fruit and cuts라는 이름의

초콜렛 바의 느낌

맛은 바로 이런 맛.

Clearly it’s been in the barrel for several years and has an immediate aged oak taste, alongside the high rye standard pepper and spice hit, with a nutty after-taste. Coffee is also present after the initial visit.

오래된 오크의 맛, 고함량 호밀의

후추맛이 느껴지고

견과류의 맛이 뒤에 온다.

그리고 커피의 느낌이 뒤에 따라온다.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Finishing notes of oak and a lingering spiciness

여운이 남는

오크의 느낌

이번 서양리뷰를 보면

향과 맛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피니쉬로 갈수록

임팩트가 사라지는 그런 느낌인 것 같은데

글쎄-과연 정말로 그런지

한번 마셔보자.

-색-

짙은 호박색

-향-

향을 맡자 마자

건포도가 건과일 사이에 있는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 뒤를 따라오는 바닐라향과 함께

다크 초콜렛의 그 향이 들었는데,

이들이 합쳐서 밀크초콜렛 향을 내는

기분이 들었다.

달달-한 향 뒤로는

오크향과 함께 향신료느낌의

풀 느낌이 들었다.

-맛-

향에서 즐겼으니- 이제는

한모금 꼴깍-해보면

사과쪽 과일을 말려놓은

건과일의 느낌과 함께

향에서 맡았던 바닐라와 캬라멜.

그리고 어딘가 넘어오는 다크초콜렛의

달달하고 쌉싸름한 느낌과

아-라이가 좀 있구나 싶은

후추의 맛. 거기에 더한

견과류의 느낌이 혀에 흐른다.

-피니쉬-

혀에 흐른 뒤

위스키가 남긴 흔적을 쩝쩝-

하면서 쫓아보면 느껴지는

오크와 건과일의 향이

입 안에 남는다.

로완스 크릭 (Rowan’s creek).

윌렛 증류소에게 있어서는

노아스밀과 함께

윌렛을 다시 증류소로 돌아올 수 있게 한

효자 스몰배치 형제입니다.

이 증류소에 사는 고양이 이름도

노아와 로완으로 지었을 정도로

윌렛은 이 두 제품에 애정이 있죠.

길을 가다가

또는 리쿼샵에 들렀다가

노아스 밀 또는 로완스 크릭을 보면

냉큼 집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하나는 남겨주세요

저도-마실거에요 ㅠㅠ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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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많이 늦었습니다-

바쁘다 보니 글을 못올렸네요-

한동안-술 리뷰를 많이 했는데

정작 술 이야기는 안했죠

그래서 이번에 해볼 이야기.

다른 어디서도 따로 다루지 않은,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노아스밀의 증류소.

윌렛 증류소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윌렛 증류소의 역사 자체는

1936년에 시작하지만

윌렛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공식 역사는

1684년.

에드워드 윌렛이라는

사람의 역사로 시작한다.

술을 벌써 만든거야? 진짜?

하는데 이 에드워드 윌렛은

런던에서 백납이라고

주석이랑 납의 합금 물품의

무역업자로 시작해서

백납 장인이 된 사람이었다.

그 2년 뒤 윌렛 가문은

미국으로 이주해 왔는데,

이때 정착한 위치가

워싱턴 D.C.랑 가까운

메릴랜드 주.

그리고-

1792년에

에드워드 윌렛의 손자인

윌리엄 윌렛 주니어가

켄터키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윌렛가문의

켄터키 라이프가 시작된다.

“아 그래서 증류는 언제 하는데-”

라고 하면 이제부터 증류하는 사람이

나오게 된다.

1800년대 후반,

켄터키에서도 버번위스키로 유명한

켄터키 바즈타운 (Barstown)으로

이사를 해 온 인물이 있는데,

존 데이비드 윌렛 (John David Willett)

존 데이비드 윌렛은 남북전쟁이 끝난 뒤부터

윌렛 증류의 역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는

무어(Moore), 윌렛&프렝키(Frenke) 증류소를

설립하게된다.

당연하게 마스터 디스틸러.

그런데, 이 사람은

술과 증류에 진심인 사람이었다.

시력이 좋지 않게 되는데

그런 장애에도 불구하고

루이빌에 2곳, 바즈타운에 3곳

총 5군데의 마스터 디스틸러를

맡게 된다.

게다가 존 데이비드 윌렛이

개발한 매시빌이

훗날 윌렛 증류소의 매시빌이

되기도 한다.

Aloysius Lambert Willett도

John David Willet에 이어사

1898년 15세의 나이로

버번관련 일을 시작한 곳이

Moore&Selliger증류소.

이런 상황에서

1909년, 드디어 윌렛 증류소

자체만의 역사가 시작된다.

Thompson willett이

탄생했다.

이 사람은 뭐 일찍이 시작 안했어?

라고 하기엔

그가 10살일 때 시작된게

1919년. 금주법이다.

그렇게 성년이 된

톰슨 윌렛은 금주법이 끝난 뒤

그의 가족 농장에 증류소를 세운게

1936년.

윌렛 증류소에서는

1936년을 자신들의

공식 시작년도로 보고 있다.

그 이듬해인 1937년,

3월 17일에 드디어 이들의

첫 배럴이 웨어하우스A에

저장이 된다. 이러고 그 해에만

30배럴을 증류해서

숙성을 시작했다고 한다.

1940년대에 이들의 위스키인

올드 바즈타운 버번위스키가

(Old Bardstown bourbon whiskey)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다.

1960년대에는 톰슨 윌렛이

캘리포니아 도매업자용으로

조니드럼 버번을 개발했고,

1960년 1월 8일.

윌렛 증류소가 100000번째 배럴을

채우게 된다.

1964년에는 이 올드 바즈타운으로

아메리카 네이티브 스피릿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를 하게 된다.

그런데-1960년대-

블로그 글을 차근차근

읽어오신 분이라면

뭔가 익숙한 시기인데-

바로 버번의 불황기.

Glut era가 오게 된다.

이 뒤로 이 윌렛 즐류소는

버번이 너무 안팔려서 그런지

1970년대에 버번사업을 접고

연료용 에탄올을 생산하다가

결국 1981년.

파산을 하게 된다.

이러쿵 저러쿵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져서,

이쯤하고 다음번에

이 뒷 이야기로 이어 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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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