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칵테일을 한해 빨리 맛보았다. 장생건강원 바호핑/리뷰/후기

21년 하반기 마지막 주류박람회. 서울 바&스피릿쇼 방문기/후기 21년 11월 와인앤모어 할인 주류 리스트 언젠가부터 시작해서 정규 컨텐츠가 된 와인앤모어 할인 주류 시리즈. 하지만 이번엔 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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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의 마지막 바

장생건강원에 이어서

또 바에대한 이야기

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22년 새해 첫 바

바로

요하-

요사장TV의 요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서울 영등포 소재의

바밤바.

 

https://www.youtube.com/channel/UCzww46F6Cjj_I751OtLSXSQ

 

www.youtube.com

새해에 요사장TV

홈텐딩백과의 구독자이신

포텡님과 함께

바밤바를 찾아갔습니다.

가자마자 확인한건-

드로낙은 버번-

이라는 말씀을 확인하기위해

드로낙 12 한잔

쉐리쟁이 클라이머 가나요?

쉐리 위스키는 쉐리위스키엿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믹터스의 향기가 납니다.

그래서 버번이라고 하지 않으셨나

생각이 듭니다.

??? : 드로낙은 버번-

지켜냈습니다 버번쟁이 클라이머

그러나 오늘 마셔볼 위스키

드로낙이 아니라-

김창수 위스키의

김창수님께서

화이팅입니다!

바밤바에 들여놓으시길

요청하셨다는, 위스키

레이디 오브더 글렌

몰트락 11

(Lady of the glen

Mortlach 11)

달고 달고 또 단 올로로소 쉐리

그런데, 창수님을 제외하고는

제가 처음 주문하는 손님

이라고 합니다.

 

레이디 오브더 글렌-

이전에도 소개한

독립병입 회사이자

 

서윗한 계곡의 여인! 레이디 오브 더 글렌 00번 부나하벤 10년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맛있는 위스키 나침반! 위스키내비 독립병 No.1 글렌버기 13년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 글에서 등장한 사진이 하나 있죠? 네, 위스키내비님은 글렌버기 13년 위스키내비 커뮤니티릴리즈 No.1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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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제가 소개한

위스키내비님

콜라보 보틀도 나와 있습니다.

위스키나침반!

 

기본 정보를 좀 살펴보면-

어디보자아-

증류소는 몰트락(Mortlach)

혹스헤드에서 숙성되다가

약 몇 개월 동안

올로로소 쉐리로 피니쉬 됐다고 하고

총 숙성년수는 11으로,

2010119일에 증류해서

202161일에 병입했다고 합니다.

이 숙성된 싱글캐스크

캐스크 스트랭스로 병에 담아서

알콜 도수는 55.1%ABV

캐스크 번호는 #300649입니다.

혹스헤드는 우측에서 다섯번째

--

올로로소 쉐리에 피니쉬를 한

위스키라서 그런지

아주 붉은 색을 띈다.

쓱싸쓱싹-기대가 됩니다.

--

맡자마자 오! 쉐리!

하는 느낌과 함께

글렌알라키의 그 초콜렛 느낌이 났다.

그리고 이를 뒤따라오는

묘한 가죽의 냄새와 함께,

견과류, 건포도, , 씨리얼의 느낌이 났는데,

포도청의 향을 맡는 느낌이 났다.

알라키와 흡사한데 가죽에 담긴 느낌이다.

--

한모금-마셔보면

머릿속에 남는 단어는

하나밖에 없다.

달다!”

근데 이게 너무너무 달다.

집중해서 맛을 느껴보면

아까 향에서 느꼈던

과 함께 건포도, 그리고 몰티함이 오고

견과류느낌과 함께

글렌알라키의 그 초콜렛 느낌이 있다.

올로로소 쉐리의 특징인 것도 같은데-

그 뒤를 따라서

옅게 오크의 느낌도 있으면서

말린과일의 맛과, 향신료의 맛도

함께 다가온다.

전체적으로 달달-하다

-피니쉬-

넘기고 난 뒤는 의외로 가볍다.

무겁지않은 쉐리의 낭낭한 느낌과

꿀에 절인 포도를 먹은 뒤의 달작지근함,

그리고 안태운 오크의 느낌이

생각보다 길게 남아있다.

생각보다 가볍지만 길게 가는 느낌

레이디 오브 더 글렌

몰트락 11

캐스크번호 30064

아까 병 사진을 보시면

꽤 많이 사라진 것 같지만,

제가 첫 손님이랍니다. 창수님 제외하곤

그런데, 저는 이 달달함이

꽤 좋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창수님의 위스키가

점점 더 기대가 됩니다.

미안해 내 지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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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이었죠?
김창수 위스키의 김창수님께서
폭염에 더 이상 증류소를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하셔서
증류소 문을 닫고
제기동 소재의 세찌리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https://youtu.be/74ZgtKrm6JU

그때 세찌리쿼에서
위스키내비님과
함께 진행하는
독립병입에 대한 홍보/판매를
진행하셨습니다.

https://youtu.be/N_7ujUha0fY

제가 좀 늦게 간 탓인지
거의 다 팔렸고-
남아있는 건
한 다섯 종류?
남아있었고, 그 중에

이런 독립병이 있었어!?

하트브라더스. 그 중에서도
하나 남은
하트브라더스 달루인 13
포트 파이프 퍼스트필
(Hartbrothers Dailuaine 13y
First Port Pipe Filled)

이거다 이거-

창수님도 좋은 안목-
이라고 하셨고-
주변에 있으신 분도
포트캐스크 더 구하고 싶었는데-
라며 아쉬워 하셨습니다-
그렇게 예약을 하고-
한 한달?
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한달-뒤

글렌버기13년과 함께
부산항에 입항을 하고
세찌리쿼 사장님께서 열심히
RFID도 붙이시고 하셔서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휘슬피그도 같이 샀죠

이번 독립병입은
위스키내비님과의
콜라보 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에 하트브라더스
라는 독립병입사 제품을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하는
그런 독립병.
그래서 그런지
위스키내비의 마크는
어디에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마시기 전에
하트브라더스라는 회사와
달루인 증류소에 대해 알아보면

둘 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회사

하트브라더스(Hart brothers)는 1964년에
설립된 독립병 회사로,
19세기부터 캐스크 선택이나
병입하는데에 재능이 남달랐던
하트 형제에 의해 명맥이 유지된
유서깊은 독립병입 회사입니다.
현재도 숨어있는 아주 맛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발굴해서
병입하고 세상에 선보이는
그런 스카우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얘 달고 있는 듯

달루인 증류소는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디아지오 소속 증류소이고,
그 이름 뜻은 게일어로 녹색 계곡
자체 브랜드를 내기보다는
조니워커에 블렌딩 되거나
독립병입자에게 캐스크를 보내는
그런 증류소입니다.
증류 속도는 엄청 빠른 대신
자체 숙성창고가 작아서
대부분의 캐스크는
디아지오 웨어하우스에 보내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내는 제품으로는
달루인16년. 쉐리캐스크입니다-
아무래도 쉐리를 잘 쓰나 봅니다-

램은 많은데 하드는 64메가 정도?

그럼 제가 산 이 독립병의 스펙은
뭔지 한번 보겠습니다.

하트브라더스
증류소는 달루인
퍼스트필 포트 파이프 캐스크에서
13을 산 싱글캐스크
캐스크 스트랭스
병입한 제품-입니다.
알콜 도수가 무려 52.7%ABV
20082월에 증류해서
20213월에 병입을 했습니다.
그럼 스펙도 알았으니
맛을 보겠습니다-

어떤 캐스크인지는 제대로 나와있지 않습니다.

--
포트와인도 쉐리 계열이구나-
싶은 진한 적호박색

적호박색과 찐득한 느낌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 전용잔 ㅎㅇ

--
포트와인이 그래 이런거였어-!
하는 듯한 포트와인의 향.
이걸 좀더 자세하게 풀면
달달-한 향에 포도의 향기
그리고 상큼한 과일 또는 과즙 향기가 난다.
살짝은 고소한 볶은 몰트의 향도 있고,
태우지 않은 오크의 향이 끝을 살짝 치고 간다.

말 그대로 꿀 포도

--
원래 쉐리나 포트 캐스크
이쪽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기대하게 만드는 향을 맡았으니
맛을 보면,
혀에서 포도포도포도하면서
포도맛이 강렬하고, 과 같은
달작지근-한 단맛이 입안을 멤돌면서
그 꿀이 과일꽃에서 채취한 꿀이다-!
하는 듯한 과일의 맛과 함께,
캬라멜 맛이 또 버번쟁이의 입을
즐겁게 한다. 달고 달고 단맛을
헤집어 내다 보면 몰트
맛이 나는데, 조금더 집중 해보면
신기하게도
입안에 우마미(감칠맛)가 느껴진다.

MSG는 마싯지-

-피니쉬-
미원으로 내 입에 딱 맞춘듯한
그런데 그걸 에도 조금 담궜던
그런 포도의 맛이
길고 진하게 남는다.

입에 찰떡!

하트브라더스 달루인 13년
포트 파이프 퍼스트필 캐스크
싱글캐스크 캐스크 스트랭스.
위스키내비 님께서 맛 보시고
김창수님께서 추천하시고
세찌리쿼에서 구매한
세 채널의 콜라보 아닌 콜라보 제품
이었습니다.

쉐리, 포트와인
혹은 그 캐스크 제품이
꼬린내가 난다면서 안마셨던
그런 입을 가졌었는데,
막입이네..
입이 변했는지
이게 정말 잘 만든거였는지
쉐리, 포트와인캐스크가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이것도 진짜 잘 고르신거 같습니다.
앞으로 위스키내비님과
김창수님, 세찌리쿼 사장님
덕분에 좋은 독립병입이
저희 술쟁이들에게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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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위스키 나침반! 위스키내비 독립병 No.1 글렌버기 13년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 글에서
등장한 사진이 하나 있죠?

글렌버기 13년 ㅎㅇ

네, 위스키내비님은
글렌버기 13년
위스키내비 커뮤니티릴리즈 No.1
그보다 전에
레이디 오브 더 글렌
위스키내비 커뮤니티 릴리즈 No.0
이걸 먼저 내셨습니다-

정확히는 위스키내비
독자적인 독립병은 아니고,
레이디 오브 더 글렌
이라는 독립병입 회사와
진행하신 콜라보.

서윗한 계곡의 여인-

다행히도
영등포 소재 바밤바
오너 바텐더이자 요사장TV
요사장님께서
한병 가지고 계시더라구요.

요하-!

그래서
주문 하니까 주셨습니다.

어느 병이-게?

 

안타깝게도,
레이디 오브 더 글렌
위스키내비 커뮤니티 릴리즈 00번
(Lady of the Glen #00)
제가 첫 손님이 아니었습니다.

마시기 전에
이 독립병의 스펙을 보면

퍼스트필맞답니다. 위스키내비님 피셜

레이디 오브 더 글렌
위스키내비 커뮤니티 릴리즈 2021 #01
증류소는 부나하벤
(아일라인데 아일라 아닌 거기)
10년
엑스 올로로소 쉐리 퍼스트 필 혹스헤드에서 산
싱글 캐스크
캐스크 스트랭스로 병에 담아내서
알콜 도수가 무려 58.6%ABV
2010년 11월 11일에 증류해서
2021년 6월 12일에 병입을 했습니다.
그럼 스펙도 알았으니
맛을 보겠습니다-

혹스헤드는 우측에서 다섯번째

--
올로로소 쉐리 혹스헤드
역시나 진-하고 붉은
그런 호박색을 띄고 있다.

적호박색에 만족해 하는 중

--
이것이 쉐리다!하는 듯한
쉐리향 그 자체가 나면서
포도 또는 건포도 향이 나는데,
이것도 역시 에 뒤덮힌 그런
달달한 건포도향.
묵직하게 오크의 향이 나면서
과일의 향이 나는데,
비슷한 위스키가 머릿속에 연상 되는데
글렌드로낙 21이 머릿속에
딱 떠올랐다.

빌리워커 형이야..?

--
향을 충-분히 즐겼으니
한모금 꼴깍-하고 이리-저리
술을 입안에 굴려보면
묵직-한 맛이 입안에 멤돈다.
그 묵직함이 무엇인가-하고
물어보면 쉐리와인이구나-!
하고 답을 받는다.
같은 단맛과 건포도가 있고
그 건포도 뒤를 따라오는
달달한 과일의 맛.
이건 정말, 글렌드로낙
마셨을 때의 그 느낌이 확
하고 느껴진다.

글렌드로낙보다 좋아..!

-피니쉬-
꿀꺽-넘기고 나면
입안에 남아있는
달달-한 과일과 함께
달달-한 건포도의 그맛
근데 그게 오-래 간다.

달달-하고 달달-함의 연속

레이디 오브 더 글렌
위스키내비 커뮤니티 릴리즈 #00
위스키내비 님과
기존 독립병 회사인
레이디 오브 더 글렌의 콜라보 제품-
분명 부나하벤 10년인데
고급진 글렌드로낙의 맛이
입안에 확 풍기는 그런 한잔-
이었습니다.
심지어 꼬린내도 없어-!
이거 진짜 잘 고르신거 같습니다.
주변 바에서 이 위스키 라벨을
보신다면 꼭..! 주문하십쇼
후회 안 할겁니다.
위스키내비 독립병 시리즈는
영등포 소재 바밤바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중이십니다.
잔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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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10분짜리 6개면 한 시간 SSAP가능

유튜브-를 보다보면
빠르고 재밌게
짧은 호흡으로
후두룩 찹탁팍!
가볍-게 칵테일을 접할 수 있는
그런 채널이 있는가 하면

남자의 취미, 술덕후, 홈텐딩백과, 요사장TV, 술찬인생

캐쥬얼하게
야! 위스키 너두 마실 수 있어
하듯이 가볍-게
소개하는 그런 채널이 있습니다.

주류학개론, 쿠씨네 술술토크, 생명의 물

안녕하세요 취요기자둥입니다. 위즐
이런 대 술튜버 시대에
아-주 담백하게
조회수보다는
정보전달, 기록에 의미를 가지는 것 같은
진중하지만 그 어떤 채널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뤄서
대학 강의를 듣는 느낌이 드는
그런 채널도 있습니다.

김창수 위스키, 위스키 내비

이 두분의 경우 서로 교류도 하시는데
두분이 지향하시는 바는
비슷 하신 것 같습니다.
김창수 위스키님은
맛있는 국산 싱글몰트 위스키의 제조

김창수 위스키 유튜브 채널

위스키내비님은
이름 그대로 위스키에 대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시면서
맛있는 위스키 캐스크가
한국으로 올 수 있게
안내하는 독립병입
하는 최고의 독립병입자

위스키내비 유튜브 채널


그런 위스키 내비에서
이번에 글렌버기 13
퍼스트필 올로로소 쉐리 벗
싱글캐스크 캐스크 스트랭스
독립병입을 진행했습니다-
무려 독립병입 1랍니다.
이것도 또 엄청난 대란이었죠.
이때는 몰랐죠-0호가 있을줄은

키야 그림도 멋있고- 내비님 어머님께서 그리셨답니다

그리고 그 독립병입의 판매를 돕는
여러 리쿼샵들-
그 중에 세찌리쿼(현 세찌상회)

그 세찌리쿼에서
간접적으로 위스키내비 독병을
마실 기회가 생겼습니다.
정확히는 세찌리쿼에서
위스키내비를 수령하신
영등포 소재 바밤바
오너 바텐더이자 요사장TV
요사장님께서
주문 하니까 주셨습니다.

 

그것도 두 병 다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요사장님을 제외하고
바밤바에서 첫 번째로
위스키내비 독병 1번을 마신
그런 손님이었습니다-

마시기 전에
이 독립병의 스펙을 보면

구석구석 예쁘다-

위스키내비 커뮤니티 릴리즈 2021 #01
증류소는 글렌버기 (발렌타인의 거기)
13퍼스트필 올로로소 쉐리 벗에서 산
싱글 캐스크캐스크 스트랭스로 병에 담아내서
알콜 도수가 무려 55.2%ABV
2008326일에 증류해서
202141일에 병입을 했습니다.
그럼 스펙도 알았으니
맛을 보겠습니다-

벗은 오른쪽 세번째 캐스크

--
올로로소 쉐리 벗인데?
호박색으로 옅은 색을 나타내는데-
기존 쉐리 위스키들이
색소를 탄건가? 싶은 합리적
의심이 든다.

적호박색이 아니라서 살짝 당황

--
병을 땄는데 저 멀리서도
포도향이 포도포도포도하고 난다.
이걸 잔에 따르고 킁킁-해보면
코 안에 에 풍-담궈놓은 건포도 향에
향도 나면서, 볶은 몰트의 그 고소함과 함께,
나무향 조금과 함께 아니스의 향이 난다.
이를 뒤 따르는 과일향
상큼한 시트러스향이 코를 간질간질-한다.
전체적으로 우와! 쉐리 그 자체!
가 머릿속에 땅!때리는 그런 향-
그리고 버번만 마시다 보니까
코의 착각일 수 있는데 왠지 모를
바닐라가 코에 느껴졌다.
블루투스 테이스팅?

키야 이래서 사람들이 캐스크 스트랭스를 마시는구나

--
향을 충-분히 즐겼으니
한모금 꼴깍-하고 이리-저리
술을 입안에 굴려보면
내가 위스키를 마셨나? 싶을 정도로
와인의 느낌이 입안에 가득하고
을 가득 묻힌 포도의 아주아주
기분 좋은 단맛이 입 안에서
또 마시고싶다!를 부르고,
나무 진액과도 같은 -한 오크의 맛과
꽃맛이라기 보다 입안에 퍼지는
그리고 시트러스한 과일의 맛도 있으면서
그 뒤로 로스팅한 몰트의 고소함이
혀를 톡톡-하고 치고간다.

꿀에 절인 포도 있으면 계속 먹을 것 같은 그런 맛

-피니쉬-
꿀꺽-넘기고 나면
식도에서부터
“아까 에 절인 포도 여기있어요”
하는 듯한 피니쉬가
다음 잔을 부르고 있다.

꿀 포도 만드는 법 아시는 분?

석탄주(惜呑酒)
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주인데,
그 뜻은
잔이 비는 것을 슬퍼하는 술
너무 맛있어서 마시고 싶지만
술잔이 비는 것이 슬픈
그런 술입니다.
이번 글렌버기 독립병이
저에겐 석탄주가 아니었나-합니다.
버번의 바닐라,캬라멜,오크
가끔 땅콩
달달-함만 찾다가
이렇게 다채로운 맛과 향
그리고 이전에 이상한 쉐리위스키에서
느꼈었던 꼬린내도 없는
정말 잘-만들어진 쉐리위스키 한잔-
이었습니다.
이거 진짜 잘 고르신거 같습니다.
주변 바에서 이 위스키 라벨을
보신다면 꼭..! 주문하십쇼
후회 안 할겁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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