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자체증류 증류소. 윌렛증류소 이야기 - 상편

많이 늦었습니다- 바쁘다 보니 글을 못올렸네요- 한동안-술 리뷰를 많이 했는데 정작 술 이야기는 안했죠 그래서 이번에 해볼 이야기. 다른 어디서도 따로 다루지 않은,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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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병입 버번에서 다시 자체증류로. 윌렛 증류소 이야기 -하편

지난시간에 윌렛증류소의 파산- 즉 문 닫은 얘기 까지 했습니다. 원래는 자체증류 증류소. 윌렛증류소 이야기 - 상편 많이 늦었습니다- 바쁘다 보니 글을 못올렸네요- 한동안-술 리뷰를 많이 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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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시간에
윌렛 증류소가
처음 설립된 시기부터
잘나갔을 때,
망했을 때,
그리고 NDP였을 때
그리고 다시 자체증류
증류소로 돌아와서
지금의 위치에 있기까지의
이야기를 했습니다.

오르락-내리락-

하지만 중요한건-
역시 마시는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소개할 버번.
제 최애 버번중에 하나
그리고 옛날에는
George T. Stagg와 견줄만 했다는
그런 버번 위스키.
노아스밀
(Noah’s mill)

노아의 물레방아-

제가 이걸 처음 맛본건
종로에 있는 바 법원

옷..!? 오옷! 미미!

맛을 본 뒤
그 맛을 잊을 수가 없어서
결국 구매했었습니다-

요거는 신보틀-

그리고 바밤바에서
신보틀 구보틀을
또 맛을 보게 됩니다-

둘 다 마쉬따-

그만큼 저는 노아스밀을
참 좋아합니다.

노아스밀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윌렛(Willett)
다른말로는
켄터키 버번 디스틸러스
(Kentucky Bourbon Distillers)
매시빌은 비공개, 그러나
사람들이 추측하기로는
호밀을 사용한 버번배럴과
밀을 사용한 버번배럴을 같이 포함하여
‘블렌딩’ 하기때문에
옥수수, 호밀, , 맥아
모두를 포함하는
특이한 스타일의 버번
이라고도 한다.
게다가 스몰배치인데,
약 20개 배럴이 한 배치라서
스몰배치의 규모도 정말 작다.
숙성년수는 NAS지만
추측하기로는 4~15년 숙성된
배럴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맨 오른쪽이 윌렛증류소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한다면-
남대문 기준 가격
130,000
하지만 난

위스키 샵 바이배럴에서
행사할 때 (21년 7월경) 가격으로
구매한게
116,000원.
그리고 알콜 도수는
114.3proof(57.15%ABV)

늘 그렇듯이-
외국 맛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이상하게도 늘 리뷰를 참고하던
브레이킹 버번에서 리뷰한게 없길래
이번에 참고할 리뷰는
Bourbon&banter의 리뷰

새로운 리뷰는 환영이야-

여기서 이야기하는

Oak | Orange Peel | Walnut | Burnt Sugar | Alcohol | Tobacco
달고 상큼한데-담배냄새가 난다?

은 바로 이런 맛.

Toffee | Cinnamon | Roasted Pecans | Light Spice | Acidic | Vanilla
달고 향이 풍부한 맛-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Neat, there’s a solid burn throughout, but not unpleasant, especially for the proof with great toffee/dark caramel. Adding water, the sweeter elements come out more, with oak showing more with water. There’s an underlying fall spice that shows in the finish. And the finish is long and very pleasant, with notes of roasted nuts.

대충 보면, 토피, 다크 캬라멜맛이 있고
오크와 함께 향신료의 느낌과
로스팅된 견과류의 느낌이 난다고 한다.

다양-하다

이번 서양리뷰를 보면
상당히 자세하게 맛 표현을 해놨다.
하지만-우리의 입맛은
적어도 나는,
이렇게 발달해있지 않기 때문에
내가 느낀 맛은 어떤지-
한번 리뷰해보자.

--
아주 붉은 호박색

마쉿겠다

--
향을 맡자 마자
건포도가 토핑으로 올라간
크렘브륄레가 생각 났다.
그 뒤로 맡아지는 사과느낌의
신 향과 함께, 초콜렛향.
그리고 당연하게 나는
캬라멜바닐라
코 안에서 뛰어다닌다.

달달구리하고 균형잡힌 향

--
한모금-마셔보면
아까 느꼈던 그
건포도 띄운 크렘브륄레
아직 살아있다.
그 뒤로 느껴지는건
아까의 사과의 느낌 탓인지
와인의 맛과 함께,
어딘가 모르게 나는 의 맛,
초콜렛캬라멜, 그리고 바닐라.
그에 더해서 후추
약간의 향신료 느낌.
그리고
태운 오크의 맛이 짠맛과 함께 난다.

달달하고 복잡하고 다양한 맛을 내준다.

-피니쉬-
마시고 난 뒤에 남는 느낌이
바닐라오크,
그리고-
달고나의 느낌과 함께
팝콘이나 뻥이요를
먹고 난 뒤 입에 남는
옥수수 향이 입에 남는다.

캬라멜 팝콘의 그 느낌..?

노아스밀.
예전에 블렌딩할 시절에는
조지 티 스택만큼 맛있다
어마어마한 평을 받았던
화려한 과거를 가지고 있는
버번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맛있고
13만원에 이정도 맛을 내주는 버번은
많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제 기준으로는
제 최애 버번중에 하나입니다.
다만 국내 물량이 많지 않아서
구하기 어려워진게
최근의 흠이라면 흠입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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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었습니다-

바쁘다 보니 글을 못올렸네요-

한동안-술 리뷰를 많이 했는데

정작 술 이야기는 안했죠

그래서 이번에 해볼 이야기.

다른 어디서도 따로 다루지 않은,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노아스밀의 증류소.

윌렛 증류소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윌렛버번이 그렇게 맛있다는데-

윌렛 증류소의 역사 자체는

1936년에 시작하지만

윌렛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의 공식 역사는

1684.

에드워드 윌렛이라는

사람의 역사로 시작한다.

역사 꽤 오래 됐는데?

술을 벌써 만든거야? 진짜?

하는데 이 에드워드 윌렛은

런던에서 백납이라고

주석이랑 납의 합금 물품의

무역업자로 시작해서

백납 장인이 된 사람이었다.

금속의 일종. 술이랑 관련 없음

2년 뒤 윌렛 가문은

미국으로 이주해 왔는데,

이때 정착한 위치가

워싱턴 D.C.랑 가까운

메릴랜드 주.

저기 빨간색 위치가 메릴랜드

그리고-

1792년에

에드워드 윌렛의 손자인

윌리엄 윌렛 주니어가

켄터키주로 이사를 하게 되면서

본격적인 윌렛가문의

켄터키 라이프가 시작된다.

1792년은 켄터키가 주로 승격된 해

아 그래서 증류는 언제 하는데-”

라고 하면 이제부터 증류하는 사람이

나오게 된다.

1800년대 후반,

켄터키에서도 버번위스키로 유명한

켄터키 바즈타운 (Barstown)으로

이사를 해 온 인물이 있는데,

존 데이비드 윌렛 (John David Willett)

윌렛의 술 역사는 나로부터-

존 데이비드 윌렛은 남북전쟁이 끝난 뒤부터

윌렛 증류의 역사를 시작하게 된다.

그는

무어(Moore), 윌렛&프렝키(Frenke) 증류소

설립하게된다.

당연하게 마스터 디스틸러.

딱히 증류소의 사진이 남아있거나 하진 않다

그런데, 이 사람은

술과 증류에 진심인 사람이었다.

시력이 좋지 않게 되는데

그런 장애에도 불구하고

루이빌에 2, 바즈타운에 3

5군데의 마스터 디스틸러를

맡게 된다.

게다가 존 데이비드 윌렛이

개발한 매시빌

훗날 윌렛 증류소의 매시빌

되기도 한다.

이 사람도 참-어릴 때 부터 시작했다

Aloysius Lambert Willett

John David Willet에 이어사

189815세의 나이로

버번관련 일을 시작한 곳이

Moore&Selliger증류소.

 

이런 상황에서

1909, 드디어 윌렛 증류소

자체만의 역사가 시작된다.

Thompson willett

탄생했다.

응애에요

이 사람은 뭐 일찍이 시작 안했어?

라고 하기엔

그가 10살일 때 시작된게

1919. 금주법이다.

그렇게 성년이 된

톰슨 윌렛은 금주법이 끝난 뒤

그의 가족 농장에 증류소를 세운게

1936.

여기서 이들의 첫 위스키가 나온다

윌렛 증류소에서는

1936년을 자신들의

공식 시작년도로 보고 있다.

그 이듬해인 1937,

317일에 드디어 이들의

첫 배럴이 웨어하우스A

저장이 된다. 이러고 그 해에만

30배럴을 증류해서

숙성을 시작했다고 한다.

톰슨윌렛과 웨어하우스A

1940년대에 이들의 위스키인

올드 바즈타운 버번위스키

(Old Bardstown bourbon whiskey)

처음으로 세상에 나온다.

무슨 맛일지 궁금하다

1960년대에는 톰슨 윌렛이

캘리포니아 도매업자용으로

조니드럼 버번을 개발했고,

196018.

윌렛 증류소가 100000번째 배럴을

채우게 된다.

10만배럴이면-몇병이더라-

1964년에는 이 올드 바즈타운으로

아메리카 네이티브 스피릿에서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승승장구를 하게 된다.

오른쪽이 금메달 수상중인 톰슨윌렛

그런데-1960년대-

블로그 글을 차근차근

읽어오신 분이라면

뭔가 익숙한 시기인데-

바로 버번의 불황기.

Glut era가 오게 된다.

이 뒤로 이 윌렛 즐류소는

버번이 너무 안팔려서 그런지

1970년대에 버번사업을 접고

연료용 에탄올을 생산하다가

결국 1981.

파산을 하게 된다.

이때로 가면 버번 싸게 살 수 있는건데-

이러쿵 저러쿵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져서,

이쯤하고 다음번에

이 뒷 이야기로 이어 가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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