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법 이전 버번의 재현, 리뎀션 버번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이 글로부터 또 정확히 일주일.

이 친구의 사촌인 위스키를

데리고 왔습니다.

일단 설명할게요

이번에 소개할 버번 위스키

리뎀션 버번보다

이 회사에서 밀고있는 위스키.

금주법 이전 시대 위스키의 부활

리뎀션 위스키에서 내높은

라이 위스키인

Redemption Rye whiskey

따란.

라이가 돌아왔다!

이번에 보여드리는건

리뎀션 사에서 하는

정말로 라이 위스키에 대한 평가.

슬로건은

This is the Rye Revival

마 라이 다 좋아한다니까?

해석-

금주법 이전 버번의 재현, 리뎀션 버번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여기 있으니 참고 하시길-

해석 힘든거 아님. 암튼 아님.

MGPcontract distillerying

을 하는 회사인 만큼

라이 위스키에 대한 맛은

보장되는 그런 위스키-

배럴 가격만 좀 낮춰줘요

그래서 금주법 이전의 라이 레시피가 뭔가-

하고 Mash bill (매쉬 빌)을 보니

호밀 95%

맥아 5%.

말 그대로 다 때려박은

호밀 그 자체.

다른 라이 위스키도 이정도는 아니다.

그럼 리뎀션에 대한 이야기는 했으니

이제 알려드리는 건

알콜도수, 가격 그리고 맛과 향.

 

우선 이 리뎀션 라이

남대문 가격으로는

버번이랑 동일하게 65,000.

강남에 있는 리커샵에서도

70,000 정도

10만원 안쪽으로 구매할 수 있는

맛있으면서

저렴한 그런 위스키.

 

알콜 도수는

버번보다 조금 높은

92proof (46% ABV)

그렇지

알콜도수가 90proof는 넘어야지.

 

가격과 알콜 도수를 알아봤으니

이제 맛과 향을 알아보자.

이전 글이었던 리뎀션 버번의

맛과 향을 공식홈페이지에서

참고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참고하는

공식 홈페이지의 글.

오늘도 오피셜-

여기서 소개하는

Big and spicy, toasted oak, vegetal notes, allspice and anise

토스트한 오크향풀떼기의 향,

올스파이스팔각향의 향

올스파이스..?

은 바로 이런 맛.

Beautiful rye spice with light floral and citrus notes along with dark spices and black pepper

호밀의 매콤함과 상큼.

흑후추의 맛.

호밀을 씹어먹는 취미는 없는데-

꿀꺽-넘기고 난 뒤의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Slight mint finish makes this great for sipping or mixing in a classic cocktail

약한 민트향

칵테일로 쓰기 좋을 것 같음

대놓고 칵테일 재료로 쓰라네

공식 홈페이지라

상당히 절제된 표현을 보여주지만

역시나

올스파이스, 호밀맛-

역시 모르겠다.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 , ,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

역시나-어김없이

진한 호박색

역시나 진한 호박색-

--

카라멜의 향과 함께

느껴지는 과일의 향,

손잡고 따라아오는 약한

바닐라 .

그 뒤를 따라 나오는

-역시 이건 호밀을 많이 썼구나-

하는 듯한 풀의 향과 함께

살짝 후추향이 난다.

역시 호밀을 높게 썼구먼

--

향으로 한번 즐겼으면

이제 한 모금 꿀꺽-

집중해보면

트로피칼하면 떠오르는 과일

그 맛과 함께, 향에서 맡았던

바닐라, 캬라멜 그리고 태운 오크

이 세 가지의 정석적인 맛과 함께

살짝 매콤-한 맛.

어딘가 모르게 시트러스함도 느껴진다.

재밌는 맛이 난다.

-피니쉬-

아주 약한 카라멜 향

그리고 후추계열 향이

입안에 살짝 남는다

페퍼드 캬라멜..?

금주법 이전 시대 위스키의 부활!

이라던가

This is the Rye Revival

에 알맞게 확실히

재밌는 맛과 매력적인 맛

두가지를 모두 가진

아메리칸 위스키

리뎀션 라이 위스키.

라이만 때려 박아서

다른 라이 위스키보다

다양한 맛을 내지는 않지만

그 자체로도 충분히 매력있고

존재감을 확실히 드러내는

라이 위스키.

 

이 리뎀션 라이, 마셔보시고

나는 이런 맛 안 나던데?

하실 수 있죠 충분히.

저랑 맛을 정의하는 기준이

다르신 것 뿐이죠.

사람마다 입맛은 제각각 이니까요.

게다가 또 다른 맛을 찾아가는 것도

또 버번을 즐기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이웃추가/구독 부탁드립니다.

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풀 프루프가 뭐야? 배럴프루프야?

 

이 글로부터 또 정확히 일주일.

버번 정보글을

두 번 연속으로 하고나서

다시 하던대로

버번 테이스팅노트 작성하러 왔습니다.

다시 간이 힘들어질 시간입니다-

이번에 소개할 버번 위스키

그놈의 금주법이 있기 이전

미국에서 가장 사랑 받았다던

증류주였다던 라이 위스키.

그 맛을 살려내겠다고 나타난 브랜드

리뎀션 위스키에서 내높은

버번인

Redemption Bourbon whiskey

따란.

호밀로 만든게 좋다니까-

이 리뎀션 위스키사에서

주장하는 바는 이렇다.

라이 위스키 설명인 것 같긴 한데...

해석해보면,

라이위스키는 금주법 이전에

가장 사랑받는 증류주였고,

라이위스키가 가지는 풍부한 향은

미국의 역사와 닮아있다.

금주법을 거치면서 라이위스키들은 대부분 사라졌다.

미국인들이 여전히 그때를 그리워할 것이고-

우리가 다시 그때의 라이위스키를 만들면

사람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

리뎀션 위스키는

금주법 이전의 레시피에서 영감을 받았다-

라고한다.

영어공부 열심히 할걸-

그래서 리뎀션이라는 증류소에서

증류를 하나보다- 했는데,

회사 이름이

Bardstown Barrel Selections Inc.

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배럴을 골라서 병입하는 회사이다.

, MGP에 레시피를 주고 증류한 뒤에

병입만 켄터키에서 하는

그런 회사였다.

지난번에 설명했었다 이거

MGP의 원액이 맛이 좋기로

유명하니까 이렇게 하는게

머리가 좋은 것일 수도 있다.

가격만 좀 낮춰줘요

그래서 금주법 이전의 레시피가 뭔가-

하고 Mash bill (매쉬 빌)을 보니

옥수수 75%

호밀 21%

맥아 4%였다.

확실히 호밀의 분량이 높다.

다른 버번들의 호밀은 10%대 정도 된다.

그럼 리뎀션에 대한 이야기는 했으니

이제 알려드리는 건

알콜도수, 가격 그리고 맛과 향.

 

우선 이 리뎀션 버번

남대문 가격으로는 65,000.

그리고 와인앤모어 행사할때는

59,000 정도

10만원 안쪽으로 구매할 수 있는

그래도 저렴한 버번.

 

그리고 알콜 도수는

84proof (42% ABV)

버번이 40도 언저리면

심심한데-할수도 있지만

그래도 라이 비율이 높아서

어느 정도 커버는 가능할 것이다.

 

가격과 알콜 도수를 알아봤으니

이제 맛과 향을 알아보자.

늘 얘기하던 breakingbourbon에는 없고

공식 홈페이지에 맛과 향을 소개해놓은

글을 보도록 하자.

오늘은 오피셜-

여기서 소개하는

Caramel with just a touch of spice and hints of over-ripe bananas

카라멜과 잘익은 바나나,

그리고 약간의 향신료 향.

대충 이런 향-

은 바로 이런 맛.

Toffee, kola nut, and baking spice dominate with nuanced anise and black pepper

토피콜라 넛,

베이킹 스파이스와 함께

아니스후추의 맛이 지배적임

예? 우리가 아는 그 콜라요?

꿀꺽-넘기고 난 뒤의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Smooth with a sweet and spicy balance between corn and cracked pepper

부드럽고 달콤하고, 매운 향.

옥수수간 후추의 조화

후추 뿌린 옥수수라...

공식 홈페이지라

상당히 절제된 표현을 보여주지만

역시나

콜라 원 재료라는데

콜라 넛이 도대체 뭔지 모르겠다.

 

그래서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 , ,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

역시나 버번-이면

진한 호박색

그런데, 다른 고도수 버번이랑

비교하면 아주 진하진 않다.

역시나 진하지만 옅은 호박색-

--

바닐라의 향과 함께

이것이 프루티라는 것인가?하는

과일의 향, 그리고

-역시 이건 호밀을 많이 썼구나-

하는 듯한 풀의 향과 함께

살짝 매운 향이 난다.

역시 호밀을 높게 썼구먼

--

향으로 한번 즐겼으면

이제 한 모금 꿀꺽-

집중해보면

향에서 났던 바닐라와 함께

밀크 카라멜의 맛도 나면서

조금더 쩝쩝-해보면

어딘가 짠듯한 솔티드 카라멜의 맛도 난다.

입에 굴려가며 조금 더 집중하다보면

아주 약간의 오크맛과 함께

후추의 매운 맛이 난다.

단짠단짠의 조화-아주 조화-

-피니쉬-

아주 약한 카라멜 향

그리고 향신료의 향이

입안에 살짝 남는다

카레 카라멜..?

도수에서 살짝 아쉬운 감이 있는

버번 위스키

리뎀션 스트레이트 버번.

하지만 라이 비율이 높아서

낮은 도수보다 조금 더

다양한 맛을 보여주고 있고,

이들의 주력상품인

라이 위스키가 또 기대되는

그런 버번 위스키-입니다.

 

이 리뎀션, 마셔보시고

나는 이런 맛 안 나던데?

하실 수 있죠 충분히.

저랑 맛을 정의하는 기준이

다르신 것 뿐이죠.

사람마다 입맛은 제각각 이니까요.

게다가 또 다른 맛을 찾아가는 것도

또 버번을 즐기는 재미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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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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