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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티 스택. 함께하는 모든 순간이 좋았던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버팔로트레이스에서는 매년 Buffalo Trace Antique Collection 즉 BTAC를 매년 내놓습니다. 한병의 ‘정가’는 분명히 100불 쯤에서 왔다갔다 하지만 버팔로트레이스 증류소에서는 미국 각 주마다 판매 수

liquorstroy.tistory.com

불과 어제였습니다.

George T. Stagg

테이스팅 노트를 남긴 것이.

 

앞서 말씀드렸듯이

BTAC중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보틀이

바로 George T. Stagg입니다.

하지만 BTAC는 한정적이고

구하고 싶은 사람들이 많은

우리 모두를 구제하기 위해서

버팔로 트레이스 측에서

마련한 보틀이 있었으니-

그게 바로

조지 티 스택 주니어라고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스택 주니어

(Stagg Jr.)

우리 스택이.. 버팔로 딸이에요

많은-분들이

스택주니어 또는 스태그 주니어를

티스택 주니어, 조지 티 스택 주니어라고

잘못 부르시는데,

정확한건 그냥

Stagg Jr.입니다.

 

때는 조지 티 스택을 마시고

그 맛을 잊지 못하면서

대체제를 찾던 와중

우연히도 제가 단골로 가는 바

바 라이언하트

에서 티스택과 비슷한 외관을

처음 만나고 바로 마셔봤었습니다.

스택주니어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증류소는 아빠스택과 같은

버팔로트레이스

(Buffalo Trace)

 

매시빌은 비공개이긴 한데

버팔로트레이스랑 같은

Mash Bill #1 입니다.

매시빌 #1의 특징이라고 한다면

호밀 함량이 낮은 것이 특징입니다.

 

숙성년수는 NAS이고

알콜 도수로

batch를 확인할 수 있는데

제가 마셨던건 130.2 proof.

130.2 proofbatch 14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하신다면-

가격이 다 다릅니다.

왜냐면 매년 나올때마다

도수도 다르고 인기도 달라서

가격이 매번 다릅니다.

그래도 최근에 확인할 수 있었던

가격이-

남대문 가격

350,000

5년 전 가격이 17만원 이었는데-

 

바 라이언하트에서

한 잔당 가격이

잘 기억나진 않지만

그리 비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알콜 도수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2020batch 14 기준

130.2proof (65.1%ABV)

 

외국의 맛을 알아보자-

하면서 늘 참고하는

Breaking Bourbon의 리뷰

오늘도 어서오고-

그럼 알아보겠습니다.

 

여기서 이야기하는

Brown sugar | Honey | Pecan | Maple | Thick oak | Beautifully rich

달달하고 강한 오크향

은 바로 이런 맛.

Dark brown sugar | Rich vanilla | Thick oak | Dark cherry | Apple | Thick & syrupy

흑설탕과 바닐라 그리고 살짝 신 느낌의 맛

식도에서 느껴지는

피니쉬는 이런 맛

Vanilla | Sugary oak | Dark chocolate | Light Maple | Ample heat | Rich & long lasting

달고 오크느낌이 있고 충분한 열감이 길게 가는구나

서양 리뷰를 보면

대체적으로 달콤하고

오크향이 강한

조지 티 스택의

축소판 처럼보입니다.

 

하지만-제가 앞서 말했듯이

제 입에는

전혀 다른 술이라고 봐도

무방한 정도로 다르게 느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한번

테이스팅 해보겠습니다.

 

--

아주 붉은 호박색

맛있는 색

--

향을 맡으면 바로 느껴지는건

티스택 보다 오히려

버팔로트레이스에 가까운

느낌이 납니다.

오렌지 쪽의 시트러스한 향과

체리, 그리고 설탕카라멜향이 나고

바닐라향과 태운 오크의 향

그리고 향신료쪽 향이 납니다.

상큼한데 달달한 느낌

--

향이 풍부한데 맛을 보면

입안에 풍부하게 카라멜맛이 퍼집니다.

그 뒤를 오크바닐라, 그리고 초콜렛맛이

달달-하게 받쳐줍니다.

카라멜이 지배적인 맛

-피니쉬-

달달한 위스키를 입에서

식도로 넘기고 나면

시트러스한 느낌과

카라멜이 오래 갑니다.

새콤달콤

스택 주니어.

(Stagg Jr.)

BTAC를 마시고 싶지만

마시지 못하고

대체제로 구해보라-

라는 의도로 만들어진

버팔로트레이스의

배럴프루프 시리즈 이지만

전체적인 느낌은

조지 티 스택의

하위버전이라기 보다

버팔로트레이스의

배럴프루프 버전-

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옛날에는 20만원 아래의

가성비 극강의 버번이었지만

지금은 35만원에 구할 수 있으면

다행인-버번이 돼 버렸습니다.

 

그런 날이 올지 모르겠지만

버번의 가격이

다시한번 내려오는 날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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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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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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