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리저브 싱글배럴'에 해당하는 글 2건

언젠가부터 시작해서
정규 컨텐츠가 된
와인앤모어 할인 주류 시리즈.
와앤모가 대기업이다 보니
특가 할인이 떠버리면
무시무시하게 할인이 되더라구요.
지난달에는 위스키가 그렇게 많더니
그래서 10월은 언제하나-하고
각 재고 있었는데

오늘부터(10월 6일) 시작했죠?
와인앤 모어 10월 특가 품목
기다리다가-
조금 늦었습니다.

이번 할인은 살펴보면
지난달에 힘을 많이 썼는지
할인 품목이 살짝 아쉽더라구요.

더 줘..할인 더 줘...

이번엔 위스키보다는
다른 할인이 좀 더 많은 것
같습니다.

모어 늘려주세요...

그럼,
21106일부터
21113일까지
진행되는
와인앤모어
10월 특가 모어
알아보겠습니다.

오! 들어왔다 러셀!

버번쟁이라면
우리나라에서 가성비 끝판왕
러셀리저브 싱글배럴입니다.
한 7월 쯤부터
구하기 어려워 졌는데
이번에 다시 들어왔나봅니다.
버번 좋아한다면,
버번 좀 괜찮은거 마시고 싶다면
들이는거 강력히 추천합니다.
러셀리저브 싱글배럴.
알콜 도수는 55% ABV.
가격은 89,900입니다.
각 매장 8병씩만 들어오는데
항간에는 벌써 다 팔렸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잭다니엘의 또 다른 한정판

설립자인 잭 다니엘이
잭다니엘을 홍보하기 위해서
개장했다고 하는
린치버그에 있던 화이트 래뱃 살룬의
오픈 125주년 헌정 보틀입니다.
레드독 살룬과 비슷한
그런 특별판 보틀입니다-
구하기 쉬운 한정판은 손 대는거 아니랬는데
미국 테네시주와 몇몇 국가에서만
판매 한다고 하며,
외국 평은 꽤 좋습니다.
무난무난하고 맛도 풍부한데,
토스팅한 오크, 바닐라, 캬라멜,
모카커피, 바나나, 진저브레트 맛이 난답니다.

호오? 이런 맛?

잭다니엘 화이트 래빗 살룬
알콜 도수는 43%이고
가격은 120,000입니다.

꽤 괜찮지 이거

엔트리 급에서 늘 좋은 평을 받는
글렌모렌지의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 피니시 버전.
라산타는 게일어로 따뜻함/ 열정을 의미하는데
그냥 좀 붉어서 그런 이름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맛은 꽤 괜찮습니다.
글렌모렌지 라산타
알콜도수는 43% ABV
가격은 99,000.

산음? 산의 어두움?

지난달에도
마쓰이에서 BTEC컨셉의
오크나무를 다르게 한
제품군이 한정판으로 나왔는데

평은 보통 이런 평-

이번에도 다른 제품으로
할인을 합니다.
최근에 마쓰이주조 제품이
할인이 좀 되는 것 같군요.
버번캐스크를 사용했고,
과일 풍미와 바닐라 향을
즐길 수 있다고 합니다.
마쓰이 산인
알콜 도수는 43% ABV이고,
가격은 39,000입니다.

101마리 아님. 81마리임

와일드터키에서 나온
101보다 자극을 줄인,
알콜 도수를 줄인 버번입니다.
개인적으로 101을 더 좋아하는데
내가 버번을 시작하는데
너무 자극적이야 부담스러워!
좀 부드러운걸 내게 줘!
한다면 추천-드립니다.
와일드터키 81.
알콜 도수는 40.05% ABV.
가격은 43,900.

또렌모레이-

글렌모레이가
3달 연속으로 할인을 합니다.
반응이 좋아서 잘 팔리는건지
아니면 안 팔려서
계속 할인을 하는건지-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글렌모렌지 셰리 캐스크

외국 평이 꽤 괜찮습니다.
역시 셰리는 셰리인가 봅니다.
맛은
바닐라, 시나몬, 오렌지,
다크초콜렛, 토피, 건과일
맛이 난다고 합니다.

대충 이런 맛-

셰리 피니시가 궁금하다-
하면 한번 시도하셔도 좋을 듯 합니다.
글렌모레이 쉐리캐스크 피니쉬
알콜 도수는 40% ABV.
가격은 39,900.

응? 꼬냑이?

테세롱 꼬냑
뭔가 생소하다면
생소할 수 있습니다만
테세롱 꼬냑은 원래 XO만
전문적으로 생산하던
꼬냑 하우스인데,
이걸 블렌딩(composition)하면서
급이 낮아진?(VSOP등급)
꼬냑입니다.
꼬냑도 블렌딩할 때 가장
숙성년수가 낮은 것을 기준으로
년도수를 표기하거든요.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가 유일하게 100점을 준
꼬냑 하우스에서 나온 엔트리 꼬냑.
꼬냑이 궁금하다-하면
한번 시도해보셔도 괜찮을 듯 싶습니다.
꼬냑알못..
테세롱 꼬냑 컴포지시옹
알콜 도수는 40% ABV이고,
가격은 79,000입니다.

주정강화와인 마쉬써

주정강화와인은
쉐리와인이랑 포트와인
두 종류가 있는데, 그 중에
포트와인입니다.
루비, 타우니, 화이트 포트와인
이 세 종류가 있는데-
글쎄요 저도 콥케만 마셔봐서
모르겠지만, 해외 평점.
꽤 나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85%정도
호감도를 보여 줍니다.
바닐라 아이스크림 스럽다는데
함 무봐라-츄라이☆
레큐아 루비/타우니/화이트 포트와인
각 병당
알콜 도수는 19% ABV,
가격은 15,000입니다.

이 중에서 저는
아무래도 버번쟁이다보니
산다면 러셀리저브 싱글배럴하고
잭다니엘 화이트 래빗 살룬을 살 것 같은데
이번달은 지갑에게 휴식을 줘도
되겠다-싶은 정도의 끌림입니다.
러셀리저브 매진

버번버번-

이번 할인하는 주류중 증류주를 보면
러셀리저브 싱글배럴,
잭다니엘 화이트 래빗 살룬,
글렌모렌지 라산타, 마쓰이 산인, 와일드터키 81,
글렌모레이 셰리 캐스크 피니쉬,
테세롱 꼬냑 컴포지시옹, 레큐아포트 3종
이상의 10개의 주류들이 할인특가로 나왔군요
그런데, 제 취향하고는
거리가 좀-있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증류주가 더 많아졌으면

개인적으로 저번 달만 같았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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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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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번이 먼데? 뭐가 다른건데?
이 글
다분히 재미없는 정보, 강의 글이라
반응이 시원치 않지만
아직 이야기가 덜 끝났습니다.

오늘 이야기해볼 주제는
길을 가다가 혹은
인터넷을 하다가 마주친
처음보는 버번 위스키
처음 보는 버번은 언제나 환영이야
하지만 처음 보다보니
어떤 버번인지 알아가고 싶은데-
도저히 귀가 어디고 입이 어딘지 몰라서
소개팅 하듯이 이거 저거 물어볼 수도 없다
그죠?

버번도 집이 없나봅니다-

하지만-
버번위스키는 당신을 볼때부터
몸에 많은 정보들을 써 다니기 때문에
굳이 묻지 않아도
병 구석구석을 뒤져보면 됩니다.

구석-구석 잘 보면 된다.

그럼 새로 만난 매력적인 버번
그 버번이랑 소개팅 할 수 있게
버번에 적힌 내용들이 뭔지
설명 드리겠습니다.

이제 글들이 장식이 아니게 돼버렷!

그럼 기본적으로
러셀리저브 싱글베럴로
설명을 하고
여기 없는 내용은 뒤에서 정리하겠습니다.

이제부터 내용에만 집중-해주셔요

우선 가장 처음에
눈에 들어오는 글자는
아주 크게
증류소 이름이나
이 술의 이름이 눈에 들어온다.

러셀네 선물, 최가면옥 감성 like that

보통 위스키들은
가장 크게 쓰여있는 글자는
증류소 이름이거나 회사 이름인 경우가
많다.

Kentucky

켄터키 후라이드 쫀쫀해요 빠ㅂ...죄송...

그리고 그 밑에 보이는
Kenducky straight bourbon whiskey
앞에 켄터키
당연히 이 버번 위스키가 만들어진
장소를 이야기 한다.
이건 테네시도 있고 인디아나 등등
많은 주가 올 수 있다.
혹시나 증류한 곳과 병입한 곳이 다르다면
NDP (Non Distiller Product)
라면, 병 어딘가에
Distilled in ㅇㅇㅇ bottled in ㅇㅇㅇ과 같은
문구가 적혀있을 것이다.

보통 인디아나라고 하면 MGP에서 많이 가져온다.

Straight
라벨에 스트레이트를 붙이려면
버번에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았다
라는 것인데, 사실 버번의 조건이
기타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라
의미는 없다.
E150A도 들어가면 안된다.
버번에서 스트레이트에 대한 조건은
2년이상 숙성하면 되고,
4년 이하일때는 숙성년수와
개월수를 표기해줘야 하고,
4년 이상의 경우에는 생략해도 된다.
하지만 6에서 7년 이상정도면
자랑스럽게 쓴다.

8살 짜리 칠면조-

Single Barrel

위스키로 하는 가챠-like that

제목 밑에 조금 큰 글씨로
싱글배럴 이라고 쓰여있다.
이 의미는
하나의 배럴에서 병입된 위스키
라는 의미이다. 즉, 배럴 번호마다
맛이 다를 수도 있다.라는 의미가 된다.
보통 Store pick 버번이라고 했을 때
이 경우를 따라가기도 한다.
결국, 캐바캐 라는 의미다.

Non-chill filtered

냉각여과 안했다-이말이야

이건 46도 알콜도수 이상이면
이 말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46도 미만이면 술에 단백질이나
지방산들이 응고돼서
덩어리진게 두둥실 떠다닌다.
이걸 방지하기 위해서
냉각시킨 후 필터링을 하는데,
이 여과된게 또 맛을 내는거라
여과를 하게되면 맛이 빠지는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표기해주는
냉각여과를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이고
우리꺼는 46도 이상이에요!
라고 말하는 수단이기도 하다.

Proof

알성비를 따질때다.

여기에는 알콜도수와
용량을 나타낸다.
관세 낼때나 가격을 볼 때 중요한
요소기도 하다.
750ml(75cl)이고
110proof라는 이야기는
55%ABV라고 보면 된다.
미국식 proof 단위는 단순히
proof에서 절반을 나누면
우리가 아는 알콜도수가 나온다.

그럼 이제는 이 러셀리저브에
나와있지 않은
추가적인 용어들을 정리하도록 하자.

Bottled in bond

보틀드 인 본-드

이 바틀드 인 본드는
(바틀인본드, 보틀드 인 본드)
버번의 조건과
스트레이트의 조건을
모두 지키면서

한명의 마스터 디스틸러가 증류해야 하며

보세 숙성고에서

최소 4년을 숙성해야 하면서
한 해에 증류한 스피릿을 숙성한 배럴로만
병입해야 한다.
그리고 병입할 때에는
도수가 100proof(50%ABV) 여야 한다.
즉, 버번용어 중에 규제가 가장 많다.

Small batch

소규모 생산이라는 뜻

먼저 배치라는 개념을 알아야 한다.
배치란 싱글배럴들을 여러개 묶는
하나의 단위라고 보면 된다.
군대로 예를 들면,
한 개개인의 병사를 12명가량으로
묶으면 1개 분대가 되고,
그 분대 3개 정도가 모인 40명정도를
묶으면 1개 소대가 되고,
소대 3개가 모여 중대, 중대 5개가 모여
대대가 되듯이,
1명의 병사를 배럴로 봤을 때
XX대로 묶는 개념이
배치라고 생각하면 된다.

병사 한명이 다 배럴이다-

그럼 스몰배치란,
1개 배치에 묶인 배럴들의 양이
적다는 것을 의미한다.
군대에 빗대어 표현하면,
장교 한명이
1개 대대인원을 통솔하는게
평균적인 능력이라고 봤을 때
스몰배치 장교는
1개 분대인원을 통솔하는 모습 정도이다.
그만큼 1개 배럴에
집중적인 관리가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대장은 오늘도 실망했다.
그래서 그런지
배치 내에서의 맛 차이가 크지 않다.
그런데 간혹 배치마다 맛 차이가 있기도 한다.
그럼, 작다는 기준이 뭔데?
라고 하면, 법적인 기준이 없어서
1000개도 적은거고 1개도 적은거라
그냥 쓰이는 말일 가능성도 크다.

Barrel Proof

물타지 않았다-맛이 좋다-

싱글배럴과 헷갈려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배럴프루프 라는 말은
배럴에서 위스키를 병입할 때
물로 희석하지 않고 병입했다는 뜻이다.
절대 하나의 배럴에서 나왔다는 뜻이 아니다.
배럴프루프로 판매하겠다는 결정이 되면
세금을 내게 되는데, 거기서 1도 내외로
도수가 변할 수는 있다.
동의어로
Cask strength, Full proof, Barrel strength
(캐스크스트랭스, 풀푸르프, 배럴스트랭스)
가 있지만, 버번에서 법적으로 등재된 용어는
배럴푸르프 뿐이다.
배럴 프루프는 기본적으로 알콜 도수가 높고
높은 도수만큼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는 장점이 있다.
보통 배치마다 도수가 바뀌지만,
도수가 같은 것도 있는데,
여러 개의 배럴로 도수를 맞췄다는 것을 의미한다.

원리는 소금물 농도랑 같다.

오늘은 버번위스키에서 확인할 수 있는
라벨에 적힌 용어들을 설명 드렸습니다.
이거 참고하시면서
처음만난 버번과 소개팅할 때
막힘없이 알아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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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빠르게 보고 싶으시다 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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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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