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6월

모두의 박수 속에서 전역하고 싶었지만

그놈의 코로나 덕분에 때문에

전역일을 약 40일 앞당겨서 현지전역(따란-)

 

고이 접어 다시 펴지 말아야지..

한달간의 여유를 가지다가

다시 직장을 다니면서

적응해나가던 어느날

부대에서든 직장에서든

이맘때면 찾아오는 13월의 월급 연말정산 자료제출 날

 

출처 : https://b-journal.co.kr/2018/11/07/13%EC%9B%94%EC%9D%98-%EC%9B%94%EA%B8%89-%EC%97%B0%EB%A7%90%EC%A0%95%EC%82%B0-%EB%98%91%EB%98%91%ED%95%98%EA%B2%8C-%EC%A4%80%EB%B9%84%ED%95%98%EA%B3%A0-%ED%99%98%EA%B8%89-%EA%B8%88%EC%95%A1-%EB%86%92/

"ㅇㅇ씨는 작년에 전역하셨으니 부대에서 원천징수영수증 끊으셔야 돼요"

 

!?????

원...뭐여 먹는거여..?

설명 들어보니

당해년도 전역 후에 새 직장 취직시 당해 전역 전까지의 소득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단다.

부대에서 끊으라니까 부대에다 물어봐야 하나...

국군 재정포탈에 로그인 할 수는 있나?

 

응 안돼

뭔가 민원 이라는 이름이 찝찝 하긴 하지만,

국군재정관리단 홈페이지에서 민원 이라는 이름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선 여기 링크

국군재정관리단 (mnd.go.kr)

 

국군재정관리단

 

new.mnd.go.kr

링크에 들어가보면

 

오랜만이야☆

저런 익숙한듯 익숙하지 않은 화면이 짜잔.

빨간 박스로 표시한 '민원마당'에 마우스를 갖다대면

 

숨겨진 메뉴가 짜잔.

숨겨진 메뉴가 따란.

저기서 민원신청을 클릭.

 

귀찮은 모바일 인증이 또..

아무고토 할 수 없고

모바일 인증만 할 수 있는 화면이 짠.

귀찮은 모바일 인증을 마치고 나면

 

신청 다 하고 찍다니..

신청할 수 있는 화면이 드디어 나온다.

사진속 저 화면은 이미 신청을 한 상태라서 저렇게 정보가 나오지만

처음 가면 저 회색 바랑 신청 버튼만 존재한다.

신청을 또 클릭

 

엇..? 군번이 헷갈리는...손이 멋대로 움직엿..!?

분명 군번이 헷갈린거 같은데 손가락은 멋대로 군번을 적고 있었다.

손가락이 혼자서 움직엿..?

증명서 선택 탭에 다른 엄한거 건드리지 말고

감사실/근로소득 원천징수 영수증 클릭.

팩스보다는 이메일이 나을 것 같으니 이메일 클릭.

사용용도엔 연말정산, 제출처엔 회사, 국세청 등 원하는걸 적으시길.

가장 아래에 있는 신청을 클릭.

 

사진 재 사용..

아까와 같은 신청 완료 화면이 나온다.

담당자가 확인하고 메일을 보내주길 기다리면 끝.

 

부대 사정에 따라서 발송에 시간이 걸릴 수 있으니

미리미리 신청하는게 마음 편할테니 어서 고다 고.

 

여러분이 아니어도 부대 인사과는 충분히 바쁘니

안부전화가 아니라면 업무 문의 전화는 자제 합시다 우리.

 

이 글로 부대 인사과가 조금이라도 편해지길 바라면서

이만 끝.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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