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위스키 나침반! 위스키내비 독립병 No.1 글렌버기 13년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유튜브-를 보다보면 빠르고 재밌게 짧은 호흡으로 후두룩 찹탁팍! 가볍-게 칵테일을 접할 수 있는 그런 채널이 있는가 하면 캐쥬얼하게 야! 위스키 너두 마실 수 있어 하듯이 가볍-게 소개하는

liquorstroy.tistory.com

 

 

 

포트와인은 원래 맛있었다! 하트브라더스 달루인 13년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지난 8월 이었죠? 김창수 위스키의 김창수님께서 폭염에 더 이상 증류소를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하셔서 증류소 문을 닫고 제기동 소재의 세찌리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https:

liquorstroy.tistory.com

최근 위스키내비님께서

진행하신

독립병입 시리즈를 다루면서

자주 등장한 그곳 있죠?

세상에 찌든 사람들을 위한 포션가게

세찌리쿼-입니다.

저도 어느 순간 알게 된

가성비 아주 좋은 리쿼샵입니다.

어떤 품목은 남대문 주류상가하고

크게 차이나지 않는 가격과 함께

가까운 접근성, 그리고 친절함 까지-

가고싶게 만드는 그런

리커샵-입니다.

돈 가져요!

게다가 최근에는

교수님 계시죠?

교수님 강의평가 어디서 하나요?

이 채널에서 술 구매할 때

자주 언급되는 리커샵이기도 하고,

 

지난 8월에는

김포 증류소장님이신

김창수 위스키의

김창수님께서도

증류소를 잠시 쉬는동안

세찌상회에서

아르바이트-하셨습니다.

 

그만큼 술쟁이들에게는

남대문 만큼 핫한

그런 리커샵입니다.

 

이 세찌상회, 이전에는

동대문구 전농동

(서울 시립대 바로 근처)

소재였고,

이름도 세찌리쿼 였지만

이러저러한 사정에 의해

제로페이

지금의 위치

전통 한약재 시장 한 복판

동대문구 제기동 소재의

지금 위치로 옮기고

이름도 세찌상회로

개명했습니다.

세찌상회를 찾아가려면

1호선 제기동역 2번출구

에서 나와

약령시 너무나 익숙한 곳

이 약령시를 지나서

뭐라고 써있는데..

이 길로 주욱 가다보면

서울 한방 진흥센터 인근에

세찌상회가 있습니다-

 

이 세찌상회

직접 가보면 현재는

간판이 없습니다.

원래 알던 가게라 지나침-

처음 이전되고 찾아갈 때

원래 알던 가게의 간판이라

모르고 지나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엘키토산

 

자동문을 열고 안에 들어가면

눈에 들어오는

힙한 느낌의

주류 포스터.

레벨옐이 이렇게 강력해?

한바퀴 빙-고개를 돌려 보면

한눈에 보이는 많은 술

그리고 한켠에 보였던

위스키내비 커뮤니티릴리즈 01

글렌버기 13

지금도 있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한켠에 보이는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 굿즈

이 옆에 티셔츠 있어요!

이 티셔츠와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 전용잔

세트로 59,000.

구매하면 증류소에 후원도

된다고 합니다.

세찌리쿼에선

이 굿즈도 판매중입니다.

긴팔이 다 팔려야 반팔 굿즈 내신대요

 

김창수 위스키님

굿즈 글이 된 느낌이지만

세찌상회 이야기를 하자면

전문 리커샵은

술 잘 아는 사람들이 가는거아니야!?

할 수도 있겠지만

댓츠 노노

걱정 붙들어 메시고

사장님과 직원분들께서

술의 숨겨진 스토리

역사, 맛과 향에 매료되어

술을 좋아하게 되신 분들이라

술을 모르시는 분들도

추천을 받거나, 술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서

방문 하셔도 부담없고,

공부도 될 수 있는 그런

유익한 공간이자 포션상점입니다.

게다가 이분들의 추천이

웬만하면 실패하질 않습니다.

그래서 얼마나 싸다는 건데

어서 가격정보를 내놔라-

라고 하신다면

이제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가격정보 알려드리겠습니다-

21920일 기준 가격입니다.

스카치 싱글몰트 위스키
블랜디드, 아메리칸 위스키, 브랜디&꼬냑
럼, 진
와인, 리큐르&기타
데킬라

그리고 몰랐는데,

사장님 유튜브도 하십니다.

 

수리술술 - 주류산업 전문가

수리술술 채널입니다 주류산업 전문가와 함께 구독자분께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합니다

www.youtube.com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오픈 카카오 톡방이 있는데

현재는 1500명이 다 차서

더 들어오시지는 못합니다.

그래도 링크는..남겨 두겠습니다.

 

세찌상회

#입장코드:없음#위스키#꼬냑#보드카#럼#진#데킬라#와인#리커스토어#바틀샵#위스키샵#세찌리쿼#세찌

open.kakao.com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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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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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이었죠?
김창수 위스키의 김창수님께서
폭염에 더 이상 증류소를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하셔서
증류소 문을 닫고
제기동 소재의 세찌리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https://youtu.be/74ZgtKrm6JU

그때 세찌리쿼에서
위스키내비님과
함께 진행하는
독립병입에 대한 홍보/판매를
진행하셨습니다.

https://youtu.be/N_7ujUha0fY

제가 좀 늦게 간 탓인지
거의 다 팔렸고-
남아있는 건
한 다섯 종류?
남아있었고, 그 중에

이런 독립병이 있었어!?

하트브라더스. 그 중에서도
하나 남은
하트브라더스 달루인 13
포트 파이프 퍼스트필
(Hartbrothers Dailuaine 13y
First Port Pipe Filled)

이거다 이거-

창수님도 좋은 안목-
이라고 하셨고-
주변에 있으신 분도
포트캐스크 더 구하고 싶었는데-
라며 아쉬워 하셨습니다-
그렇게 예약을 하고-
한 한달?
정도 시간이 지났습니다.

한달-뒤

글렌버기13년과 함께
부산항에 입항을 하고
세찌리쿼 사장님께서 열심히
RFID도 붙이시고 하셔서
수령할 수 있었습니다-

휘슬피그도 같이 샀죠

이번 독립병입은
위스키내비님과의
콜라보 라기 보다는
우리나라에 하트브라더스
라는 독립병입사 제품을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하는
그런 독립병.
그래서 그런지
위스키내비의 마크는
어디에도 보이지-가
않습니다.

마시기 전에
하트브라더스라는 회사와
달루인 증류소에 대해 알아보면

둘 다 우리에게 익숙하지 않은 회사

하트브라더스(Hart brothers)는 1964년에
설립된 독립병 회사로,
19세기부터 캐스크 선택이나
병입하는데에 재능이 남달랐던
하트 형제에 의해 명맥이 유지된
유서깊은 독립병입 회사입니다.
현재도 숨어있는 아주 맛있는
싱글몰트 위스키를 발굴해서
병입하고 세상에 선보이는
그런 스카우터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얘 달고 있는 듯

달루인 증류소는
스페이사이드에 위치한
디아지오 소속 증류소이고,
그 이름 뜻은 게일어로 녹색 계곡
자체 브랜드를 내기보다는
조니워커에 블렌딩 되거나
독립병입자에게 캐스크를 보내는
그런 증류소입니다.
증류 속도는 엄청 빠른 대신
자체 숙성창고가 작아서
대부분의 캐스크는
디아지오 웨어하우스에 보내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내는 제품으로는
달루인16년. 쉐리캐스크입니다-
아무래도 쉐리를 잘 쓰나 봅니다-

램은 많은데 하드는 64메가 정도?

그럼 제가 산 이 독립병의 스펙은
뭔지 한번 보겠습니다.

하트브라더스
증류소는 달루인
퍼스트필 포트 파이프 캐스크에서
13을 산 싱글캐스크
캐스크 스트랭스
병입한 제품-입니다.
알콜 도수가 무려 52.7%ABV
20082월에 증류해서
20213월에 병입을 했습니다.
그럼 스펙도 알았으니
맛을 보겠습니다-

어떤 캐스크인지는 제대로 나와있지 않습니다.

--
포트와인도 쉐리 계열이구나-
싶은 진한 적호박색

적호박색과 찐득한 느낌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 전용잔 ㅎㅇ

--
포트와인이 그래 이런거였어-!
하는 듯한 포트와인의 향.
이걸 좀더 자세하게 풀면
달달-한 향에 포도의 향기
그리고 상큼한 과일 또는 과즙 향기가 난다.
살짝은 고소한 볶은 몰트의 향도 있고,
태우지 않은 오크의 향이 끝을 살짝 치고 간다.

말 그대로 꿀 포도

--
원래 쉐리나 포트 캐스크
이쪽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기대하게 만드는 향을 맡았으니
맛을 보면,
혀에서 포도포도포도하면서
포도맛이 강렬하고, 과 같은
달작지근-한 단맛이 입안을 멤돌면서
그 꿀이 과일꽃에서 채취한 꿀이다-!
하는 듯한 과일의 맛과 함께,
캬라멜 맛이 또 버번쟁이의 입을
즐겁게 한다. 달고 달고 단맛을
헤집어 내다 보면 몰트
맛이 나는데, 조금더 집중 해보면
신기하게도
입안에 우마미(감칠맛)가 느껴진다.

MSG는 마싯지-

-피니쉬-
미원으로 내 입에 딱 맞춘듯한
그런데 그걸 에도 조금 담궜던
그런 포도의 맛이
길고 진하게 남는다.

입에 찰떡!

하트브라더스 달루인 13년
포트 파이프 퍼스트필 캐스크
싱글캐스크 캐스크 스트랭스.
위스키내비 님께서 맛 보시고
김창수님께서 추천하시고
세찌리쿼에서 구매한
세 채널의 콜라보 아닌 콜라보 제품
이었습니다.

쉐리, 포트와인
혹은 그 캐스크 제품이
꼬린내가 난다면서 안마셨던
그런 입을 가졌었는데,
막입이네..
입이 변했는지
이게 정말 잘 만든거였는지
쉐리, 포트와인캐스크가
자꾸 생각나더라구요?

이것도 진짜 잘 고르신거 같습니다.
앞으로 위스키내비님과
김창수님, 세찌리쿼 사장님
덕분에 좋은 독립병입이
저희 술쟁이들에게
더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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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유튜브 10분짜리 6개면 한 시간 SSAP가능

유튜브-를 보다보면
빠르고 재밌게
짧은 호흡으로
후두룩 찹탁팍!
가볍-게 칵테일을 접할 수 있는
그런 채널이 있는가 하면

남자의 취미, 술덕후, 홈텐딩백과, 요사장TV, 술찬인생

캐쥬얼하게
야! 위스키 너두 마실 수 있어
하듯이 가볍-게
소개하는 그런 채널이 있습니다.

주류학개론, 쿠씨네 술술토크, 생명의 물

안녕하세요 취요기자둥입니다. 위즐
이런 대 술튜버 시대에
아-주 담백하게
조회수보다는
정보전달, 기록에 의미를 가지는 것 같은
진중하지만 그 어떤 채널보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뤄서
대학 강의를 듣는 느낌이 드는
그런 채널도 있습니다.

김창수 위스키, 위스키 내비

이 두분의 경우 서로 교류도 하시는데
두분이 지향하시는 바는
비슷 하신 것 같습니다.
김창수 위스키님은
맛있는 국산 싱글몰트 위스키의 제조

김창수 위스키 유튜브 채널

위스키내비님은
이름 그대로 위스키에 대한
내비게이션 역할을 하시면서
맛있는 위스키 캐스크가
한국으로 올 수 있게
안내하는 독립병입
하는 최고의 독립병입자

위스키내비 유튜브 채널


그런 위스키 내비에서
이번에 글렌버기 13
퍼스트필 올로로소 쉐리 벗
싱글캐스크 캐스크 스트랭스
독립병입을 진행했습니다-
무려 독립병입 1랍니다.
이것도 또 엄청난 대란이었죠.
이때는 몰랐죠-0호가 있을줄은

키야 그림도 멋있고- 내비님 어머님께서 그리셨답니다

그리고 그 독립병입의 판매를 돕는
여러 리쿼샵들-
그 중에 세찌리쿼(현 세찌상회)

그 세찌리쿼에서
간접적으로 위스키내비 독병을
마실 기회가 생겼습니다.
정확히는 세찌리쿼에서
위스키내비를 수령하신
영등포 소재 바밤바
오너 바텐더이자 요사장TV
요사장님께서
주문 하니까 주셨습니다.

 

그것도 두 병 다 맛 볼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요사장님을 제외하고
바밤바에서 첫 번째로
위스키내비 독병 1번을 마신
그런 손님이었습니다-

마시기 전에
이 독립병의 스펙을 보면

구석구석 예쁘다-

위스키내비 커뮤니티 릴리즈 2021 #01
증류소는 글렌버기 (발렌타인의 거기)
13퍼스트필 올로로소 쉐리 벗에서 산
싱글 캐스크캐스크 스트랭스로 병에 담아내서
알콜 도수가 무려 55.2%ABV
2008326일에 증류해서
202141일에 병입을 했습니다.
그럼 스펙도 알았으니
맛을 보겠습니다-

벗은 오른쪽 세번째 캐스크

--
올로로소 쉐리 벗인데?
호박색으로 옅은 색을 나타내는데-
기존 쉐리 위스키들이
색소를 탄건가? 싶은 합리적
의심이 든다.

적호박색이 아니라서 살짝 당황

--
병을 땄는데 저 멀리서도
포도향이 포도포도포도하고 난다.
이걸 잔에 따르고 킁킁-해보면
코 안에 에 풍-담궈놓은 건포도 향에
향도 나면서, 볶은 몰트의 그 고소함과 함께,
나무향 조금과 함께 아니스의 향이 난다.
이를 뒤 따르는 과일향
상큼한 시트러스향이 코를 간질간질-한다.
전체적으로 우와! 쉐리 그 자체!
가 머릿속에 땅!때리는 그런 향-
그리고 버번만 마시다 보니까
코의 착각일 수 있는데 왠지 모를
바닐라가 코에 느껴졌다.
블루투스 테이스팅?

키야 이래서 사람들이 캐스크 스트랭스를 마시는구나

--
향을 충-분히 즐겼으니
한모금 꼴깍-하고 이리-저리
술을 입안에 굴려보면
내가 위스키를 마셨나? 싶을 정도로
와인의 느낌이 입안에 가득하고
을 가득 묻힌 포도의 아주아주
기분 좋은 단맛이 입 안에서
또 마시고싶다!를 부르고,
나무 진액과도 같은 -한 오크의 맛과
꽃맛이라기 보다 입안에 퍼지는
그리고 시트러스한 과일의 맛도 있으면서
그 뒤로 로스팅한 몰트의 고소함이
혀를 톡톡-하고 치고간다.

꿀에 절인 포도 있으면 계속 먹을 것 같은 그런 맛

-피니쉬-
꿀꺽-넘기고 나면
식도에서부터
“아까 에 절인 포도 여기있어요”
하는 듯한 피니쉬가
다음 잔을 부르고 있다.

꿀 포도 만드는 법 아시는 분?

석탄주(惜呑酒)
라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주인데,
그 뜻은
잔이 비는 것을 슬퍼하는 술
너무 맛있어서 마시고 싶지만
술잔이 비는 것이 슬픈
그런 술입니다.
이번 글렌버기 독립병이
저에겐 석탄주가 아니었나-합니다.
버번의 바닐라,캬라멜,오크
가끔 땅콩
달달-함만 찾다가
이렇게 다채로운 맛과 향
그리고 이전에 이상한 쉐리위스키에서
느꼈었던 꼬린내도 없는
정말 잘-만들어진 쉐리위스키 한잔-
이었습니다.
이거 진짜 잘 고르신거 같습니다.
주변 바에서 이 위스키 라벨을
보신다면 꼭..! 주문하십쇼
후회 안 할겁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내용이 유익했다면 공감 한번씩 눌러주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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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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