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의 마지막 바

장생건강원에 이어서

또 바에대한 이야기

입니다.

2022년 새해 첫 바

바로

요사장TV의 요사장님께서

운영하시는

서울 영등포 소재의

바밤바.

새해에 요사장TV와

홈텐딩백과의 구독자이신

포텡님과 함께

바밤바를 찾아갔습니다.

가자마자 확인한건-

드로낙은 버번-

이라는 말씀을 확인하기위해

드로낙 12 한잔

쉐리 위스키는 쉐리위스키엿습니다.

그런데, 왠지 모르게

믹터스의 향기가 납니다.

그래서 버번이라고 하지 않으셨나

생각이 듭니다.

??? : 드로낙은 버번-

그러나 오늘 마셔볼 위스키

드로낙이 아니라-

김창수 위스키의

김창수님께서

바밤바에 들여놓으시길

요청하셨다는, 위스키

레이디 오브더 글렌

몰트락 11년

(Lady of the glen

Mortlach 11)

그런데, 창수님을 제외하고는

제가 처음 주문하는 손님

이라고 합니다.

레이디 오브더 글렌-은

이전에도 소개한

독립병입 회사이자

이전에 제가 소개한

위스키내비님

콜라보 보틀도 나와 있습니다.

기본 정보를 좀 살펴보면-

증류소는 몰트락(Mortlach)

혹스헤드에서 숙성되다가

약 몇 개월 동안

올로로소 쉐리로 피니쉬 됐다고 하고

총 숙성년수는 11년으로,

2010년 1월 19일에 증류해서

2021년 6월 1일에 병입했다고 합니다.

이 숙성된 싱글캐스크를

캐스크 스트랭스로 병에 담아서

알콜 도수는 55.1%ABV

캐스크 번호는 #300649입니다.

-색-

올로로소 쉐리에 피니쉬를 한

위스키라서 그런지

아주 붉은 색을 띈다.

-향-

맡자마자 오! 쉐리!

하는 느낌과 함께

글렌알라키의 그 초콜렛 느낌이 났다.

그리고 이를 뒤따라오는

묘한 가죽의 냄새와 함께,

견과류, 건포도, 꿀, 씨리얼의 느낌이 났는데,

포도청의 향을 맡는 느낌이 났다.

-맛-

한모금-마셔보면

머릿속에 남는 단어는

하나밖에 없다.

“달다!”

근데 이게 너무너무 달다.

집중해서 맛을 느껴보면

아까 향에서 느꼈던

꿀과 함께 건포도, 그리고 몰티함이 오고

견과류느낌과 함께

글렌알라키의 그 초콜렛 느낌이 있다.

올로로소 쉐리의 특징인 것도 같은데-

그 뒤를 따라서

옅게 오크의 느낌도 있으면서

말린과일의 맛과, 향신료의 맛도

함께 다가온다.

-피니쉬-

넘기고 난 뒤는 의외로 가볍다.

무겁지않은 쉐리의 낭낭한 느낌과

꿀에 절인 포도를 먹은 뒤의 달작지근함,

그리고 안태운 오크의 느낌이

생각보다 길게 남아있다.

레이디 오브 더 글렌

몰트락 11년

캐스크번호 30064

아까 병 사진을 보시면

꽤 많이 사라진 것 같지만,

제가 첫 손님이랍니다. 창수님 제외하곤

그런데, 저는 이 달달함이

꽤 좋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창수님의 위스키가

점점 더 기대가 됩니다.

미안해 내 지갑-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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