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2년 전이었나요
이날치밴드에서
범내려온다라는 곡으로
조선의 힙을 알리고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에서
조선의 몸놀림을-
보여주었습니다.
(발굴해낸 한국관광공사 칭찬해-)
저도 한 곡 반복 재생하면서
한동안 빠져 지냈는데
그러던 1월 2일-
데일리샷에서 단독으로
독립병입회사
더글라스랭과 함께
출시하게 된
올드파티큘러
임인년 호랑이 에디션-
(Old Particular)
저-도
분명 결제를 하긴 했는데
결제방법을 바꾸려고
잠깐 결제취소를 했더니
매진-됐더라구요.
이걸 어디서 다시 마시지
하는데-
위스키 전문 유튜버
빛나는 요술채널에서
리뷰를 한 것을 보고
가봤습니다.
제-가 갔을 때
다행히도
평소 안계시는 빛나님께서
계셨고-
가자마자 바-로
시켰습니다.
올드파티큘러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댕댕이 라벨과 아저씨 라벨로 유명한
더글라스랭의 싱글몰트 독립병 라인
입니다.
이번 증류소는 달류인(Dailuaine)
대일류아인, 달유인, 달류안등등..
숙성년수는 10년-인데
이게 오크통에 통입된 년도가
2010년. 경인년-이었습니다.
즉, 경인년에 증류하여
임인년에 출시한,
호랑이로 시작해
호랑이로 끝을 맺은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그런데 그 10년을 어디에 있었냐
하면 쉐리벗(sherry butt)
그 안에서
총 605병이 나왔다고 합니다.
포트와인은 원래 맛있었다! 하트브라더스 달루인 13년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지난 8월 이었죠? 김창수 위스키의 김창수님께서 폭염에 더 이상 증류소를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하셔서 증류소 문을 닫고 제기동 소재의 세찌리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https:
liquorstroy.tistory.com
달류인 증류소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 초큼 해놓았습니다-
근데 왜 10년이냐
한 띠가 돌면 12년이어야 하는데-
라고 물으신다면-
병 한 구석탱이에 그 답이 있습니다.
2010년 경인년 11월에 증류했지만
병입한건 2021년 10월입니다.
병입한채로 묵혔다가-
2022년 1월에 출시한
사실-어찌보면 임인년과는
큰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한다면-
데일리샷 기준 가격
169,000원
지금은 못사요
그리고 알콜 도수는
58.5%ABV
늘 그렇듯이-
외국 맛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하려고 했지만-
병 한 구석에도 적혀있듯이
이건 Korea exclusive입니다.
그-래서
제 리뷰만으로
채워 보겠습니다-
-색-
어? 뭐지 왜
쉐리 캐스키인데
황금색정도로 옅지?
싶을 정도로
붉기는 한데 뭔가 옅다.
-향-
향을 맡자 마자 느꼈다.
아. 이거 달류인 맞구나
왠지모르게 하트브라더스
달류인 13년 독립병의 향이 났다.
조금 더 헤쳐보면
포트와인의 향과 함께, 포도주스의 향
그리고 꿀의 느낌과 함께
왠지 모르게- 황 느낌이 났다.
하지만 이게 아주 역한 느낌은 아니고
그 황 냄새가 조금 지나면
생크림의 느낌과
옅게 깔리는 오크 향이 난다.
-맛-
향이 너무 비슷해서
한참을 맡다가 드디어 한모금-
해보면
꿀에 절여진 건포도의 맛과
여전히 사리지지 않는 포트와인의 맛.
그리고 몰트의 느낌이 나고,
오크의 맛이랄지 향이랄지 그런게 느껴지고
왠지모르게 간이 맞는
우마미(미원)맛이 느껴진다.
-피니쉬-
정말-저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하트브라더스
달류인 포트캐스크 13년과
더글라스랭
올드파티큘러 달류인 10년을
블라인트 테이스팅 했을 때
절-대 맞출 자신이 없습니다.
피니쉬마저 비슷-합니다.
꿀의 느낌과 건포도, 그리고
우마미까지-
하트브라더스..아니
더글라스랭
올드파티큘러 달류인 10년
한국 한정판 임인년 호랑이 에디션
아유-길다
전체적인 느낌은
하트브라더스 달류인 13년 포트캐스크와
비슷한데-
글쎄요? 호랑이 기운이
느껴지기보단-
생각보다 힘이 많이 빠진,
빛이 많이 바래진,
호랑이의 느낌입니다.
최근에 도수 강한걸 마셔서
58.5도가
약하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바에서
한잔-정도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버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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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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