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나지 않은 그 녀석. 올드포레스터 86proof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최초라는 타이틀을 너무 좋아하는 올드포레스터 이야기 - 상편 고오급 잭다니엘. Jack Daniel's single barrel barrel proof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모두의 첫 버번. Jack Daniel's Old No.7 리뷰/후기/테이스팅..

liquorstroy.tistory.com

이미 우리나라에서

흔히라면 흔히 보이는

버번 위스키

올드포레스터에 대해서

다뤄본게 지난주.

 

오늘 마셔볼건 버번이 아니라

같은 증류소에서 나온

옥수수의 함량보다

호밀을 함량이 더 많은 위스키.

라이위스키입니다.

이름은

Old Forester Rye 100 proof

따란.

100프루프- 알맞구먼

올드포레스터 라이

어디서 구하는데?

하면 사실..

우리나라에서 구하질 못합니다.

중대장은 구매처에 실망했다.

그럼 어떻게 구했는데!?

하면..

유튜브채널

 

홈텐딩백과-띠동갑 바텐더

칵테일바 운영중인 띠동갑 바텐더 부부가 만드는 칵테일(음식)을 친절하게 설명하는 술에 관한 페이지입니다. 매주 화요일 금요일 저녁 6시에 업로드 됩니다. 정기 라이브는 월요일 밤 11시 !!!

www.youtube.com

홈텐딩백과에서 알게 된

당시 태용TV였는데,

미국에 거주하고 계신

학군 선배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물론 세금은 제가)

따-르라!(누구를) 나-아를!

마시기 전에

올드포레스터 라이의

기본 프로파일을 보면

브라운포먼 소유이고

증류소는 올드포레스터 증류소

알콜 도수는 100 proof(50%ABV)

숙성연수는 알 수 없는 NAS이고,

매쉬빌을 보니

호밀 65%, 맥아 20%, 옥수수 15%.

옥수수와 호밀 비율이 반대이고,

20192월에 처음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럼 기본적인 이야기는 했으니

이제 알려드리는 건

가격 그리고 맛과 향.

 

우선 이 올드포레스터 라이

미국가격으로 750ml기준

23.

여기에 한국으로 배송 시키면

관세가 약 4만원정도가

더 붙는다.

 

이제 무슨 맛과 향이 나는지

알아 봅시다-

또레이킹

늘 참고하던

브레이킹버번에서

리뷰를 해놓아서

오늘은 브레이킹버번

리뷰를 참고합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Floral aromas upfront integrate with sweet brown sugar and a citrusy zest.”

꽃향기가 가장 많이나고,

황설탕시트러스한 제스트가 느껴진다.

라이 위스키에서 꽃향기가 나?

은 바로 이런 맛.

“A light hint of bananas is followed by a mixture of spices - cloves, allspice, and a trace of nutmeg. Cocoa and a faint nuttiness round it out, providing a well balanced and integrated sip.”

약간의 바나나맛과 함께

정향, 올스파이스, 넛맥과 같은

향신료들의 복합적인 맛이 느껴지고,

코코아와 약한 견과류 느낌이 감돈다.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듯 하다.

올스파이스가 뭐지?

피니쉬에 대한 표현은 이런 표현.

“Initial peppercorn spice is overtaken by brown sugar sweetness, yielding a medium length finish that trends towards the sweeter side.”

처음에 느껴지는 후추의 느낌은

황설탕의 단맛으로 이어진다.

중간정도의 피니쉬를 가지고 있고

갈수록 달아진다.

점점 달아진다는 단맛.

역시 라이위스키답게

향신료의 맛이 좀 더 많이

나는 것 같다.

올스파이스는 사실 먹어본 적 없지만

왠지 알 것 같긴 하다.

 

하지만-외국 리뷰만

소개할 수는 없으니까

 

시작되는

지극히 주관적으로

주변에서 쉽게 느낄 수 있게 풀어낸

, , , 그리고 피니쉬까지.

나눠서 설명해보자.

 

--

버진오크를 사용하면

언제나 그렇듯

진한 호박색

잘 마시겠습니다 충성!

--

향을 맡았는데

역시나 브라운포먼 제품

바나나의 향이 나고,

부추쯤에서 나는

그런 향긋한 풀의 향과

정향 또는 팔각쯤의 향이 난다.

그리고 시간이 좀 지나면

달달-캬라멜 향이 난다.

라이는 풀 향-

--

마셔보면 단박에

느껴지는

살짝 매운 느낌이 있다.

그리고 뒤이어 느껴지는

부추의 그 맛.

그런데 이게 아주 잠깐 지나가고

바닐라가 많이 올라온다.

그를 뒤따라 나는

정향육두구의 그런 맛.

계속 이 맛이 뭐지-하고

입안에 굴려보면

오크의 맛도 느껴진다.

육두구가 넛맥이다.

-피니쉬-

목으로 넘기고 나서도

여전히 부추향이 감돈다.

그 뒤를 따르는

설탕 묻힌 바나나를 먹는 느낌.

피니쉬도 꽤 훌륭한 것 같다.

바나나-

계속 부추향이라고 설명을 하고 있지만

부추라고 표현한 이유는

향신료의 향과 풀 향이 같이 나는

라이 위스키의 특징을 잡아줄게 뭐일까

생각하다가 머릿속에 스친 것이

부추 였습니다.

그런데 풀떼기에 향신료향

이라고만 하기에는

기분나쁜 향이 아니었어서

부추

라고 표현한 것입니다-

혹시라도 부추 말고

다른 느낌이 있으셨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들려주는

술에 관한 이야기

벼클술이의 버클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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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WRITTEN BY
버클_bourcl
알아두면 쓸데있는, 버번쟁이 클라이머가 알려주는 술, 운동, 약, 일상에 관한 모든 이야기들.

,

풍미를 곁들인 단맛. 골드오브모리셔스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지난주 까지 해서

주류박람회 시리즈가 끝이 났습니다.

산게 두병밖에 없어요

그런데, 새로운 술이

손에 들어왔습니다.

토끼소주 골드

따란.

산-토끼 토끼야~

네 그렇습니다.

홍대에 있는 토끼바에서

판매를 하지만

예약을 해야만 살 수 있다는

그 토끼소주 골드

그게 손에 들어왔습니다.

언젠가 여기 앉아서 마셔봐야지

근데 이거

풀보틀이 아니라

제가 구한건 하프보틀

375ml입니다..

아쉽지만 이걸로 만족 하기로 하죠

범...아니 토끼 내려온다♬

이 토끼소주

개발배경이 특이하죠?

2016년에 미국인인

브랜 힐 이라는 분이 한국에 왔다가

전통 소주의 맛에 매료돼서

직접 미국 브루클린에 증류소를 차리고

조선시대 방식 그대로 주조하는

그런 유학다녀온 소주입니다.

땡큐 합니돠-

근데 이 분이

쌩뚱맞게 주조를 하는건 아니고

와인을 담그던 친가와

위스키를 만들던 외가의 그

알콜 금수저 집안에서 태어나셨고,

덕분에 대학때부터 맥주를 만들거나 하다가

20대 중반에서 증류주에 관심 갖게 되는데,

한국인 룸메이트가 소개해준 소주에

이끌려서 2011년에

경기대에서 전통주를 배웠다고 합니다-.

근데 왜 토끼?

토끼소주가 된 이유는

한국을 찾은 해가

신묘년(토끼 해)이기도 하고

달에 사는 토끼에 영감을 받아서

딱 토끼를 채용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뀨? 취직인가여?

그럼 이 토끼소주

미국에서 역수입하냐?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올해 충청북도 충주에

양조장을 세워서 국산 재료로

토끼소주를 증류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쩐지 모르게 미국 토끼소주랑

다를 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제 알려드리는 건

알콜도수, 가격 그리고 맛과 향.

 

우선 이 토끼소주 골드

토끼바에서만 살 수 있는데,

풀 보틀이 96,000.

하프 보틀이 55,000.

전통주가

이렇게 비쌀 필요가 없는데-

하는 생각이 들지만

일단 줘봐요

알콜 도수는

버번에서 자주 보던 그 도수

92proof (46% ABV).

 

가격과 알콜 도수를 알아봤으니

이제 맛과 향을 알아보자.

근데 이 토끼소주 골드

맛과 향을 소개한 곳이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오늘은

잡학사전 오리지널 테이스팅노트-

자연빵 함 쳐보겠습니다.

자연빵 간다

--

꽤 진한 호박색?

을 보여준다.

웬만한 버번과 견주어 봐도

손색이 없다.

그도 그럴게

아메리칸 버진오크를 썼단다

버번의 색이다 좋다-

--

킁킁-하고 맡아보면

태운 오크향후추향, 그리고 의 느낌과

캬라멜, 바닐라도 느껴지고

역시나 소주는 소주인게, 증류식 소주의

그 향. 사케에서 맡았던 그 누룩 향

함꼐 맡아진다.

에어링을 좀 하면 바닐라, 캬라멜이 좀 더 세진다.

확실히 소주는 소주인데, 오크가 들어간 그것

--

한 모금 꿀꺽-

집중해보면

달달-의 맛이 입에 들어온다.

그런데, 뚜따 하자마자 먹으면 증류식 소주의

그 알콜이 푹 찌르는데, 이게 나쁘지는 않고

캬라멜의 맛도, 바닐라의 맛도 느껴지는데,

거기에 단맛이 좀 더 있다.

설탕의 단맛이 느껴지는데,

이게 또 너무 달지 않은게

후추의 맛이 느껴져서 또 밸런스가 잡힌 느낌이다.

밸런스 잡힌 단맛. 근데 어딘가 모르게 허전하다.

-피니쉬-

설탕과 풀의 피니쉬가

있는데- 길지는 않다.

럼..?

프리미엄 소주

토끼소주 골드를

마셔봤습니다.

이거 분명히 버번의 느낌이 나는데

숙성 기간이 짧아서 그런지

어딘가 모르게 허전-한 느낌이 듭니다.

앞서 말했던 제가 말한 맛과 향이

전체적으로 약한 느낌입니다.

강하지가 않아요.

뭐 강력한 자극에 길들여진 혓바닥이

그렇게 느꼈을지도 모르지만

나중에 한 6년 정도 숙성된

그런 토끼소주 골드가 있다면

하는 아쉬움이 드는 그런 술이었습니다.

그럼 전통주가 좀더 싸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뒤로하고

이만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알아두면 쓸데있는

어디가서 아는 척 하기 좋은 잡지식

잡학사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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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또 만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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