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이었나요

이날치밴드에서

범내려온다라는 곡으로

조선의 힙을 알리고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에서

조선의 몸놀림을-

보여주었습니다.

(발굴해낸 한국관광공사 칭찬해-)

 

저도 한 곡 반복 재생하면서

한동안 빠져 지냈는데

임인년 새해 일을 벌였습니다.

그러던 12-

데일리샷에서 단독으로

독립병입회사

더글라스랭과 함께

출시하게 된

올드파티큘러

임인년 호랑이 에디션-

(Old Particular)

-

분명 결제를 하긴 했는데

결제방법을 바꾸려고

잠깐 결제취소를 했더니

매진-됐더라구요.

내 돈 다시 가져가요 ㅠㅠ

이걸 어디서 다시 마시지

하는데-

위스키 전문 유튜버

빛나는 요술채널에서

리뷰를 한 것을 보고

가봤습니다.

-가 갔을 때

다행히도

평소 안계시는 빛나님께서

계셨고-

오픈엔드의 간판 - 이지만 뵙기는 힘듦

가자마자 바-

시켰습니다.

범-내려온-다♪

올드파티큘러에 대해 잠깐 알아보면

댕댕이 라벨과 아저씨 라벨로 유명한

더글라스랭의 싱글몰트 독립병 라인

입니다.

댕댕이 아저씨-

이번 증류소는 달류인(Dailuaine)

대일류아인, 달유인, 달류안등등..

숙성년수는 10-인데

이게 오크통에 통입된 년도가

2010. 경인년-이었습니다.

, 경인년에 증류하여

임인년에 출시한,

호랑이로 시작해

호랑이로 끝을 맺은

싱글몰트 위스키-입니다.

그런데 그 10년을 어디에 있었냐

하면 쉐리벗(sherry butt)

그 안에서

605이 나왔다고 합니다.

 

포트와인은 원래 맛있었다! 하트브라더스 달루인 13년 리뷰/후기/테이스팅노트

지난 8월 이었죠? 김창수 위스키의 김창수님께서 폭염에 더 이상 증류소를 운영할 수 없다고 판단하셔서 증류소 문을 닫고 제기동 소재의 세찌리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https:

liquorstroy.tistory.com

달류인 증류소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 초큼 해놓았습니다-

근데 왜 10년이야?

근데 왜 10년이냐

한 띠가 돌면 12년이어야 하는데-

라고 물으신다면-

병 한 구석탱이에 그 답이 있습니다.

얼레 밑장빼기냐

2010년 경인년 11월에 증류했지만

병입한건 202110입니다.

병입한채로 묵혔다가-

20221월에 출시

사실-어찌보면 임인년과는

큰 상관은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가격은? 얼만데??

그리고 도수는?

이라고 한다면-

데일리샷 기준 가격

169,000

지금은 못사요

그리고 알콜 도수는

58.5%ABV

 

늘 그렇듯이-

외국 맛을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하려고 했지만-

병 한 구석에도 적혀있듯이

이건 Korea exclusive입니다.

펄-럭

-래서

제 리뷰만으로

채워 보겠습니다-

 

--

? 뭐지 왜

쉐리 캐스키인데

황금색정도로 옅지?

싶을 정도로

붉기는 한데 뭔가 옅다.

호랑이 기운이 솟아날까?

--

향을 맡자 마자 느꼈다.

. 이거 달류인 맞구나

왠지모르게 하트브라더스

달류인 13년 독립병의 향이 났다.

조금 더 헤쳐보면

포트와인의 향과 함께, 포도주스의 향

그리고 의 느낌과 함께

왠지 모르게- 느낌이 났다.

하지만 이게 아주 역한 느낌은 아니고

그 황 냄새가 조금 지나면

생크림의 느낌과

옅게 깔리는 오크 향이 난다.

하트브라더스와 차이점을 크게 모르겠다

--

향이 너무 비슷해서

한참을 맡다가 드디어 한모금-

해보면

에 절여진 건포도의 맛과

여전히 사리지지 않는 포트와인의 맛.

그리고 몰트의 느낌이 나고,

오크의 맛이랄지 향이랄지 그런게 느껴지고

왠지모르게 간이 맞는

우마미(미원)맛이 느껴진다.

꿀과 건포도, 그리고 우마미의 향연

-피니쉬-

정말-저는

블라인드 테이스팅으로

하트브라더스

달류인 포트캐스크 13년과

더글라스랭

올드파티큘러 달류인 10년을

블라인트 테이스팅 했을 때

-대 맞출 자신이 없습니다.

피니쉬마저 비슷-합니다.

의 느낌과 건포도, 그리고

우마미까지-

하트브라더스랑 너무 같다.

하트브라더스..아니

더글라스랭

올드파티큘러 달류인 10

한국 한정판 임인년 호랑이 에디션

아유-길다

전체적인 느낌은

하트브라더스 달류인 13년 포트캐스크와

비슷한데-

글쎄요? 호랑이 기운이

느껴지기보단-

생각보다 힘이 많이 빠진,

빛이 많이 바래진,

호랑이의 느낌입니다.

최근에 도수 강한걸 마셔서

58.5도가

약하게 느껴지는 것일 수도

있겠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바에서

한잔-정도 마시는 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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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버클_bourc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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